강남, 낯선 대한민국의 자화상 - 말죽거리에서 타워팰리스까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강준만 교수가 강남의 태동과 변천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정리해놓았다. 영화가 소설 속에서 한번쯤 꿈꿔왔던 그런 삶들이 이뤄지는 동네가 강남이었다. 그런 곳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더 황홀하게 한다. 아무리 비판적으로 씹어봐도 황홀함을 없앴을 수는 없다. 그래서 강준만은 마무리에서 "솔직해지자"면서 강남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만큼 현란한 강준만의 글씨기가 위험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