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링크 하나 걸겠습니다.

 

http://ppss.kr/archives/57611

 

위 링크 기사를 보시면 실질 문맹률에 대한 조사 통계가 보입니다.

OECD기준으로 조사된 바에 의하면, 정말 최악입니다.

다른 말이 아니라, 그만큼 무지하다는 뜻입니다.

 

위 기사를 인용하여 볼 때 조사의 영역 기준이 몇가지로 나누는데,

 

산문문해 : 논설 기사 시 소설을 포함하는 텍스트 정보의 이해와 사용에 필요한 지식.

 

문서문해 : 각종 양식을 읽고 작성하고 해독하고 각종 다양한 그래프와 지도 표 등 포함된 정보 해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수량문해 : 재정과 자본적인 계산과 각종 금융정보와 이자 계산들 수학적인 사고를 적용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각 통계의 지표 레밸의 점수가 의미하는 평가도 곁들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통계가 말해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왜 사유와 가치에 대해 무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어떻게 박사모같은 무뇌스러움으로가 출연되는 토양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런 통계를 보면 이제서야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년으로 갈수록 책을 멀리하다보면 정말 지성은 거의 폭망 수준이 됩니다.

그러니 꼴통 소리 안나올 수가 없는 거니까요.

 

먹고 사느라 시간이 없어서 어렵다고는 하지만, 시작할 자력의 동기가 조차 부족하거든요.

얼마나 사람들을 조작 시키지 편합니까.

TV와 방송에서 끝임없이 주입시키면 그렇게 믿으니까요.

비판력이라는 것은 쉽게 생기기도 않을 뿐더러 분석력도 생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보의 다양한 루트로 입력이 되어야 하는데 차단해 놓았거든요.

그러니 어둡습니다.

 

TV가 주장하는 색깔이 곧 지식의 등대불빛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라면

TV, 언론은 마음대로 노년의 세대를 파고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종북,빨갱이 소리만 해대는 이유입니다.

정보가 다양하고 깊고 넓어야만이 비교가 되지만 단방향은 이게 어렵거든요.

 

아버님 집에 보일러도 놔야 겠지만,인터넷도 놔드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세상도 있다는 것. 저런 사상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야 합니다.

 

특히, 좋은 책도 사다 드려야 합니다.

늙어서  밤잠없는 노인들에게 책을 사다드리거나 혹은,

노안이라 책읽기 힘들면 책리딩 오디오 파일을 소리로 들려

드리는 효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입는거 보살피고

먹는거 챙기고

누울 자리 봐드리는 게 효도의 전부가 아니란 소리죠.

 

바보처럼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

이게 진짜 효도입니다.

 

네 사람은 죽을 때까지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숙명..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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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2-07 13: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최순실의 ‘공항 장애‘는 올해 최고의 어록이 될 겁니다. 이 사람에게 연설문 맡긴 박근혜 수준이 참...

지금행복하자 2016-12-07 13:44   좋아요 2 | URL
제가 잘못 본것이 아니었군요.. 하열도 그렇구요.. ㅠㅠ

yureka01 2016-12-07 13:48   좋아요 1 | URL
공항에 장애가 있으면 비행기는 어떻게 탈까요 ㅎㅎㅎ미치겠뇌입니다.

yureka01 2016-12-07 13:49   좋아요 1 | URL
하열은 아래에 열이 많나 봐요..ㄷㄷㄷㄷㄷ

곰곰생각하는발 2016-12-07 16:51   좋아요 1 | URL
공항에 가면 두려움을 느끼는 병입니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샤이 박근혜로서 오래 살아본 저는 이 사태가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박근혜 파이팅..

yureka01 2016-12-07 22:57   좋아요 0 | URL
이젠 웃을 기력조차 증발되어 버린 청와대 민낯입니다..ㄷㄷㄷㄷㄷ

지금행복하자 2016-12-07 13: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문해력은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아이들한테도 심각해요...

yureka01 2016-12-07 13:50   좋아요 1 | URL
물론입니다.이는 전 연령층에서 나온 평균자료이니....
아무래도 아이들은 습득력이나 빠르죠..
늙어가면 입력도 차단시켜 버리니...더 큰 문제라죠..

stella.K 2016-12-07 13: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박근혜 하야 반대자들 거의 대부분이
노인들이 그렇게 많았나 봅니다.
남 불난 곳에 가서 부채질하고...
마냥 비난만 할 것도 아닌가 봅니다.ㅠ

yureka01 2016-12-07 13:58   좋아요 2 | URL
일방적 정보왜곡에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정보로 비교할 수없으니
철저히 추종하게 될 것이겠죠.
여기에 하루 일당이 더해지면
경제적인 이익과 맞물리면 거의 펜텀 수준을 넘어 버리게 되죠.

북한의 세습체계가 이와 비슷하거든요...

[그장소] 2016-12-07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요한 것만 보고싶은 것만 보면 되거든요... 이래서.
진짜어른이 드물다는 생각 합니다. 가난 .무식 그럼에도 지혜는 있던 시대와 지금은 너무나 다른 사회..안타깝네요.

yureka01 2016-12-07 14:59   좋아요 1 | URL
지혜가 있던 어른의 시대는 그 윗대의 지혜를 가진 어른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글씨 하나 재대로 못읽어도 삶의 노우하우를 도재식으로 전수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단절의 시대인듯해서요...

박사모는 이를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장소] 2016-12-07 17:55   좋아요 1 | URL
사회가 옛방식과 달라진 탓도 있고요..

yureka01 2016-12-07 23:04   좋아요 1 | URL
생산되는 정보를 정리하고 핵심을 뽑아낼 수 있는 기본직인 식견이 그래서 필요하죠.
결국 인문학의 깊이와 넓이가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 할텐데요...

겨울호랑이 2016-12-07 1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종편은 가까이 있고, 책은 멀리 있어 노인층의 친새누리화가 가속화된 것은 아닐까 싳네요..

yureka01 2016-12-07 22:58   좋아요 3 | URL
하루 종일 종편만 보니 정보의 편향성이겠죠...빨갱이 종북 빼면 말이 안되듯이..

samadhi(眞我) 2016-12-07 17: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리 부부가 절실하다 생각하는 것도 바로 노인들 교육입니다. 그분들이 하루하루 달라지는 세상 변화에 적응 못해 뒤쳐져 세상일에 눈감고 귀막고 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말입니다.

yureka01 2016-12-07 22:59   좋아요 1 | URL
좀 다양한 정보의 확대가 있어야 하는데....한번 들어간 정보는 그대로 머물러 고착되어져 있으니,
늙어갈수록 고집은 더 치밀해지고 강해져가거든요..

글샘 2016-12-07 19: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부라는 것이,
대학 입시를 위한 것일 뿐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고딩까지는 여자들 꽁무니 쫓아다니고, 남자 꾀는 데나 신경 쓰다가 대학 가서 공부 시작하는 사람들과도 비교가 안 될 것이고요.
그저 선택지 하나만 골라내는 공부도 공부가 아닐 것입니다.

초중고에서 쓰는 재미, 읽는 재미를 느끼고 학교를 다니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책을 안 읽는다는 것은, 사람들이 또라이라서가 아니겠지요.
지금 드러나는 부패한 나라,
대학의 90프로가 사립인 기형적인 나라가 오로지 대학 배불리기만 신경쓰는 입시제도,
학교는 그저 경쟁의 도구일 뿐, 국가는 투자하지 않는 현실... 이런 것들이 만든 현실일 겁니다.

지금 부패를 밝히는 촛불이, 나라를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하노라면,
꼴찌는 면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노인문제보다 자라나는 세대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yureka01 2016-12-07 23:0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적극 공감하는 댓글입니다..
자라는 세대가 책을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게 미래에 걸린 문제라서요..

2016-12-07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7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0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09: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8 1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옥 2016-12-08 17: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책 읽어서 녹음해주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머잖은 장래에 제가 그 서비스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눈이 침침해서 글이 안 읽혀요. 책 두 장도 넘기기 힘드네요 밤에는.
돋보기를 쓰고 책을 봤더니 눈이 금방 나빠지네요.
아무래도 오디오파일을 이용해야할 듯 ㅠ.ㅠ

yureka01 2016-12-08 17:20   좋아요 0 | URL
책 읽어 주는 써비스..앞으로 저도 필요할 듯합니다.
눈이 자꾸 침침해져서..
얼마전에 딸래미보고 책 읽어 달라고 했거든요..^^..

2016-12-08 2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9 0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올해 1월 부터 알라딘에 구입한 책이 00권.

읽은 책 00권.

물론 다른 곳에서도 구입한 것까지 포함하면

100권이 채 안된다.

 

그런데 50대에 1.1% 라니,

이게 믿을 수가 없는 수치라는 거지.

 

(그런데 왜 50대가 되냐. 아직 아니라고.)

 

달서구는 인구가 60만이나 넘는다.

왠만한 중소 도시보다 인구가 더 많은 곳이지.

그런대도 1.1%?? 믿기지가 않아.

 

대구 달서구는 그나마 4년제 종합대학도 있고,

2-3년제 대학도 두군데나 있고

고등학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많아.

 

일년에 책을 몇 권이나 볼런지 모르지만

그나마 대학도 있는 곳인데

어떻게 1%라면 6,000명 가량이란 건데?

 

게다가 50대의 꼴이 영 아니올시다.

보수적인 동네라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아니잖아.

 

집에 아이들 보고 공부하라는 거 공부의 욕심을

부려도 "왜 아빠 엄마는 공부를 안해?"라고 하면

무슨 말이라도 할까.

 

그 놈의 먹고 사느라, 돈 벌이 하느라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가 거의 100퍼.

 

특히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변화에 둔감하고

공감력도 형편없이 낮고

그저 술 마시고 노는 건 선수급?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라고 하지만

공부하세 공부해, 늙어지면 공부 못하니.

라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수라는 이름의 또다른 이미지 꼴통,

꼰대,

대가리의 공구리뜨,

경직된 사고방식,

문장의 문맹.

변화 인식의 무풍지대.....

 

50대가 질머지고 있는

똥자루의 무게는 몇그람인가?

 

그래서 나는 동창회도 안나간다.

너무 재미 없고

지루하고 식상하고 뻔한 것들.

 

술이나 빨고 노래나 부르는 게

놀이의 전부라는 진부함들.

 

거 얼마나 뻔하고 뻔해 빠진 이야기를

듣고 있을 시간이 아깝다.

 

이제 다들 차츰 늙어가고

아이들 좀 커서 더 이상 손길 안타도 되어 가니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에,

의외로 무료함의 늘어남으로 외로움 타나 본데.

 

늙어서 평생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하나 못 만들어 놓고

심심하단 소리 하는 작자들하고는

같이 안놀아.

 

난 할 께 많다구, 알았냐.

 

그  뻔한 소리, 먹고 살기 바빴다는 말....

제일 듣기 싫어.

 

돈이나 열심히 벌어라.

 

난 마음의 호수에

짱돌이나 던질란다.

 

 

196858일, 소르본 생 자크 거리에서 여학생의 투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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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6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15: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madhi(眞我) 2016-12-06 15: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꼰대는 성장이 멈춘 사람이고
어른은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yureka01 2016-12-06 16:05   좋아요 3 | URL
경직되고 너무 뻣뻣해서요.
그런데 이익의 유혹 앞에서는너무 쉽게 허물어지고야 마는 거 같아서요..
성장은 고사하고 정체되어 있는 기분 듭니다...

북프리쿠키 2016-12-06 16: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저도 북구에 1.4% 나오던데요
한달에 평균 5-6권 읽고 끽해봐야 1년에 50만원 이하로 구입하는데..
뭔가 이상했어요ㅎ물론 알라딘에서만 구매한 자료만 적용했겠지만요.

저 또한 매번 술만 먹고 노는 모임
제일 재미없습니다. 뻔한 얘기 뻔한 타령~
1년가봐야 책이라고 한권 읽지 않는 이들이
꼭 책 좋아하는 사람 까는 말이 있어요.
책 너무 많이 읽으면 이상해진다고 걱정들을 해대죠~ㅎㅎㅎ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가 자녀들을 공부시키는 목적은 그저 돈벌이 수단일껍니다. 불행한 일입니다.





yureka01 2016-12-06 16:29   좋아요 4 | URL
분명 알라딘이나 여타 다른 서점의 블로그 유저들은 통계적으로도 1%이내 들겁니다.

책 많이 보면 지성과 이성이 넓어지고 깊어질텐데, 책보는 걸 이상하게 바라보는 문장 맹인들이 있더군요.

읽는 자와 읽지 않는 자의 간극이 너무 멀어서요....

문제는 꼭 책 안보는 작자들이 아이들보고는 공부하라고 바득바득한다는 모순이 있더라구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12-06 16: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또래 모임에는 거의 안나가고 술 마시는 짓도안합니다..

yureka01 2016-12-06 17:29   좋아요 2 | URL
지금은 건강 때문에 술을 못마시지만...
한창 술 마실 때도 거의 혼술이었습니다......
술마시는 50대 꾸리한 아저씨들의 개 짓도 보기 싫어서요...
386시대의 구닥다리를 못벗어나는 cpu세대...

cyrus 2016-12-06 17: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기가 혼자서 즐기는 것이 없으면서 덕후를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덕후가 잘 사는 게 배 아플 겁니다.

yureka01 2016-12-06 17:30   좋아요 2 | URL
학교 다닐 때 그런 경험있죠..
참고서나 교과서나 이런 학습책 이외의 다른 책을 보면 눈치주는 환경...
상당히 못마땅하였습니다....

가넷 2016-12-06 18: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네. 저도 학창시절 공부 발하는 친구는 아니였지만 책을 읽고 있으면 왜 그렇게 눈치를 주는지요. 시험기간도 아니였건만... 야자를 하다가 들켜서 혼난 기억도 나네요. 19금 서적 본 것도 아닌데 말이죠^^;;

yureka01 2016-12-06 22:08   좋아요 2 | URL
말로는 책 많이 읽으라고 건성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정작 읽고 싶은 책 읽게 되면,,당장에 공부 안한다고 난리를 치는 교육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겁니다.
아무래도 이 사회는 책 읽지 못하게 해서, 사람들은 노예로 살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ㄷㄷㄷㄷㄷ

책읽는나무 2016-12-07 08: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보다 살짝 오라버니?시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좀 더 오라버니?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여적의 글이나 사진들을 추스려보니 음~~그럴만한 사유의 경지에 오르신 오라버니가 맞으시단 결론에~^^
저는 저의 기록 상위란 소리에 놀랐는데 다들 그런기록들이 올라오나 봅니다

노안이 쫌더 더디 온다면야~~늙을때까지 책을 읽고 싶은데 말이죠!!
노안이 가장 큰 적인 듯 합니다
눈이 초롱초롱할 때 많이 읽어뒀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더 늦기전에 그걸 깨달아 책을 읽는다는게 어디겠습니까!!
암튼 낭만적인 50대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yureka01 2016-12-07 08:56   좋아요 2 | URL
만 나이로는 아직 아닌데, 사십대 마지막 나이도 이제 한달이 채 남지 않았더군요...
오래전에 50되기 전에 책을 하나 내자,라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작년에 이미 달성했습니다.ㅎㅎㅎㅎ
아마 여기 알라딘 분들은 저보다 상위 랭크되신 분들이 너무나 많을 겁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줄어들었는데도 이런 통계라니..
얼마나 책을 읽지 않는지 금방 들어나죠...
네 맞습니다.저도 지금 눈이 너무 않좋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에 스마트폰이 눈이 혹사당하고 있는 셈이죠..
주말 하루라도 좀 멀리 바라보는풍경을 찾으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네 낭만...낭만적으로 살고 싶고 낭만이 예술적이었으면 더 바랄 것도 없네요..
누구는 이 나이 되도록 오로지 돈만 보고 사는 게 제일이라는 인식이강한데
돈이야 먹고 살만큼 있어야 겠는데 이 욕심은 무한대더군요..

감사합니다..

2016-12-07 1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7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옥 2016-12-08 17: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띠동갑이시네요 저하고 ㅎ
5학년이 저런데, 6학년은 어떻겠어요?
스마트폰이 나온 뒤 책은 점점 더 안 팔리지 싶은데요.
실은 저도 동네 친구가 없네요. 안 만들었거든요.
남편 얘기, 시댁 얘기, 자식손자들 얘기 듣기 징글징글해서...
사실은 그게 사람 사는 냄새인지도 모르는데.
혼자 고상 떨고다고 흉보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ㅎㅎ

yureka01 2016-12-08 17:18   좋아요 0 | URL
네 그럼요 .고상하게 떨어야 고상스러워지는 삶이 되거든요..
함께 고상하게 살아야죠..
ㅎㅎㅎ 띠동갑 ..이셨다니..대박입니다~^^.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 일상을 깨우는 바로 그 순간의 기록들
조던 매터 지음, 이선혜.김은주 옮김 / 시공아트 / 201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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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 참조> 앙리 까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입니다. 1932년 파리의 생 라자르 역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이후 20년이 지나서 브레송의 뉴욕에서 첫 전시회를 할 때 이 사진은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바꿔였고,(아마 사진 제목을 바꾼 사람은 전시회 큐레이터일 가능성이 높음.)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지금도 브레송이라고 하면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공식까지 생길 정도였으니 얼마나 적절하게 명명되었던지요.

 

( 추가 정정 글입니다. 아래 댓글에 보시면 나오는 글 인용하겠습니다.

1952년 파리에서 낸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집 제목이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인데요. 거기서 브레송이 쓴 인상적인 서문에서 ˝결정적 순간˝이 등장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사진은 ˝눈 깜짝할 찰나에, 어떤 사실의 의미작용과 형태의 엄격한 조직화를 동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고 합니다. 1952년 미국판 사진집에는 <결정적 순간>이란 제목으로 출판되고 전시에도 그 제목이 붙은 겁니다. 생 라자르ㅡ역 사진이 <결정적 순간> 사진집 중 가장 대표하는 이미지라 뉴욕 전시장에서는 그 제목을 붙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큐레이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음을 밝힙니다. 추측이 여지 없이 빗나갔는데요. 결정적인 순간의 의미를 브레송 작가 본인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agalma님의 덧글 첨부 합니다.)

빗물이 고인 마당 위로 한 사람의 뛰어가는 이 순간의 찰나, 그리고 수면에 반사된 대비. 앞에 있는 사람의 정지된 동작과 반영. 뒤편에 벽보 혹은 광고판인가요, 여기에도 자세히 보면 무용수가 뛰는 장면이 전면과 후면에 대한 대비를 이룹니다. 마찬가지로 벽보 그림의 무용수조차 바닥에 고인 빗물에도 반영이 되어 있는 것도 보입니다. 이 화각에 피사체에서 투영은 두 개의 몸짓으로 뻗어 나가므로 마치 공중부양이라도 된 마냥, 그야말로 순간 포착이라는 순간의 정지된 시간의 단면성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사진가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순발력의 찰나입니다. 이 순간에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눌렀다는 결정. 그리고 결심. 이 순간이 그래서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되기에 충분했겠지요. 순발력이 늦어서 보고도 찍지를 못했던가, 찍고는 싶어도 카메라가 없었다 하던가, 찍을 수 없는 상황이 무수히도 많은 현실인데도 불구하고 찍었다는 사실이었죠.

​저도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부터 얼마 되지 않아서 보게 된 브레송의 사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다름없이, 사진 한 장의 깊은 각인은 사진의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 사진 한 장이 "사진이란 무엇을 말해주는지 단적이고도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음을 본능처럼 느끼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만이 아니라면 안 되는, 이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그 순간에 대한 농밀한 응집력이 사진 한 장으로 나타낸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강력했던 이유입니다. 이때까지 무수한 사진을 봐왔어도 아직까지도 이 사진을 뛰어넘을 만큼 충격적인 감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우연이 필연처럼 담겼다고나 할까요. 이 사진은 설정해서 연출된 사진이 아닌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 장소에 카메라를 들고 결심이 서 있고 셔터를 눌렀다는 이 짧은 시간의 스피드는 사진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면 평생을 고민하는 거대한 담론이 되기에 차고 넘치는 이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이 이렇게 찰나의 순간에 결정적이라는 것. 사진 한 장이 삶의 결정으로까지 확장되는 의미와 느낌을 전이시켜 존재의 담론을 위대하게 제시를 했던 것이니까요.


이 책의 저자, <조던 매터>는 우연히 뉴욕의 전시회에서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브레송의 사진을 만났다고 기술합니다. 즉, 사진을 찍겠다는 결정을 이 "결정적인 순간"으로 이입시켰고 사진을 찍겠다고 결정했던 것입니다. 사진 전시회가 결국 그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순간이었으며 모티브가 되었던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으로 결정적인 삶의 방향이 인도했다고나 해야 할까요.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이라는 이 사진 책에 나오는 사진을 보고 브레송의 이 사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직감했고 확실한 심증이 가고도 남았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진은 무용수를 대동하고 각기 이야기하는 주제에 걸맞은 사진을 설정하여 연출했더군요. 이른바 자연스럽게 우연히 포착된 사진이 아니라 연출하였고 연출로써 주제를 상황 맞게 설정했던 사진이었습니다. 배우가 연기를 하듯이 무용수의 몸짓이라는 무용 동작으로 각색하였습니다. 흔히 사진에 있어서 누군가 먼저 사진을 처음 찍었던 것에 비해 두 번째부터는 비슷한 사진은 거의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인식 매우 강합니다. 사진 이론의 일반론에서 보자면 누군가 먼저 찍은 사진을 베끼듯이 따라 하는 사진은 처음의 사진보다 가치 절하시키는 듯이 생각하거든요. 사진은 최초, 또는 처음이라는 처음이 굉장히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진이라도 비슷하게 찍는 것은 처음에 비해 빛바랜 사진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두 번째의 사진이 평가 절하하는 관례가 있기도 하거든요. 매터의 사진도 마찬가지로 브레송의 사진이 계기가 되었기에 처음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우연으로 가장하는 설정이 자칫 절하시켜 볼 수도 있으나, 책의 저자인 작가의 주장하는 주제와 이야기의 설정에 절묘하게 각색하여 사진 한 장으로 수 편의 드라마를 압축시켜 놓은 해석의 재창조적인 연출 방법이었다는 것이 작가의 사진에 대한 창조적 가치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기야 무슨 예술이던지 간에 독단적으로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도 없을 것이며 모방은 곧 새로운 가치 창조의 바탕이기도 했으니까요.


아마도 이 사진 책에 나오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서 가장 잘 담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서 수많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되풀이해서 죄적화한 사진을 찍었을 것이고 도출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가장 좋아 보이는 것이 선택되었겠지요.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한 그의 표현에 대한 집념을 읽을 수 있는 사진들로 이 책의 지면은 전부를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절묘한 동작과  사진적인 구성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배경을 뒤로하고 무용수와 배경의 조화가 너무나도 기발하고도 선명하게 부각돼 있었던 까닭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진의 주 피사체가 무용수입니다.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의 몸짓으로 연기를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진에서는 무대가 아니라 일상의 장소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에 무용수를 투입하고 무용수의 전문적인 몸동작을 표현하였던 것이죠. 그런데 왜 하필 무용수 일까요? 무용수는 춤으로 몸짓을 표현하고 이 표현이 곧 몸의 언어입니다. 몸짓은 언어가 나오기 이전에서부터 원초적인 언어였습니다. 그 몸동작의 의미들이 모여서 춤이 되었던 까닭이겠지요. 기쁠 때뿐만 아니라 슬픔조차도 몸짓은 춤으로 나타냅니다. 경건할 때는 재사의 몸짓으로, 기쁠 때는 환희는 몸짓으로 슬플 때는 위혼의 몸짓으로 나타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몸짓은 시각적으로 명확 단언하게 직접적인 몸으로 말을 합니다. 이 몸짓의 춤을 예술로 승화시켜내는 사람들이 무용가거든요. 춤의 전문성에서 비추어 보자면 무용가들은 몸짓의 전문가입니다. 이 몸짓의 춤을 무용가들이 연출을 전문적으로 했습니다. 즉 사진의 설정에 전문가의 몸짓을 세련되고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충분히 엿볼 수 있는 사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진은 설정상 전문가들에게 말을 하도록 연출하였던 것입니다.

이즈음에서 사진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의 사진작가들은 설정성에 상당히 사진의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예술적 창조성의 굉장히 강합니다. 특히 사진적인 독창성에 있어서 이 독창적인 설정으로 사진의 언어를 구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진의 큰 흐름이 독특한 시각적인 연출의 미가 돋보이는 영상 아트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사진의 조류는 꾸미지 않는 자연적인 면에 더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국 작가의 창의적인 설정 주제는 대학에서 사진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주로 많이 닮은 경향이 있는 이유도 가르치는 교수들이 외국의 사진학으로 학위를 받아오는 등 이런 경향과 토대로 사진학의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 탓도 클 것입니다. 그런데 사진학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 작가들 경우는 주류가 산천초목 철철마다 따라가서 보이는 자연적인 풍경 사진이 주류를 이룬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진학을 전공하지 않는 사진작가의 경우는 대부분 사진의 취미로 시작해서 사진작가로 데뷔하는 추세이다 보니 사진 취미의 시작이 풍경 사진에서 나왔던 이유겠지요. 자연의 모방성에서부터 점차 탈 자연적 설정이나 주제로 넘어가던가, 아니면 그대로 풍경 사진만 지속적이든가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연출된 사진은 자연미 대신에 인공적인 형태적인 미학을 추구하였다고 보았습니다. 무대 위에서 춤판이 아니라 무대가 우리가 삶의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무용가들에게 춤의 동작을 단면화시켜 냈던 것에서 해학적이면서도 은유를 발견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행동들이 무용가들에게 예술적인 포즈를 만들고 이를 통해서 사진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우리 존재의 무대라는 공간의 전경과 배경의 교집합이었던 것이죠. 그 교집합이 바로 우리들의 삶의 모습들이나 마찬가지이기도 했으니까요. 몸짓의 언어는 공간 속의 표현으로 나타나고 이를 사진으로 동작을 중지 시켜 냄으로써 느낌의 극대화하려는 그 의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공간에서 모든 행동은 곧 누군가에게는 예술이고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현장입니다. 결국 이 책의 사진은 생존의 현장이 곧 예술의 현장임을 즐겁고 신나는 무용가들의 동작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진도 아주 흐뭇하게 감상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보내주신 이웃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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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6-12-05 1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저 책 좋아해요. 무용공연에 관심이 있어 한동안 열심히 다닌적 있는데 능력이 된다면 저들의 역동성과 몸의 형태를 사진에 담고 싶다는 생각 진짜 많이 했거든요~

yureka01 2016-12-05 23:03   좋아요 0 | URL
무용가들과 사진으로 구성할 이 착안점에 대단한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사진입니다.
상황의 설정과 무용가들의 몸짓이 구성의 짜임새가 단단하더군요.
멋진 몸의 언어였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6-12-05 2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볼수록 대단한 브레송 사진입니다.
더구나 이런 상태를 찍기 위해 엄청나게 기다렸다는 얘기에 더 놀랐습니다. ^^

yureka01 2016-12-05 23:0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사진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이 아직도 여전한 ..그런 사진입니다...

AgalmA 2016-12-06 0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952년 파리에서 낸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집 제목이 <재빠르게 잡은 이미지>인데요. 거기서 브레송이 쓴 인상적인 서문에서 ˝결정적 순간˝이 등장합니다. ˝결정적 순간˝의 사진은 ˝눈 깜짝할 찰나에, 어떤 사실의 의미작용과 형태의 엄격한 조직화를 동시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고 합니다.. 1952년 미국판 사진집에는 <결정적 순간>이란 제목으로 출판되고 전시에도 그 제목이 붙은 겁니다.
생 라자르ㅡ역 사진이 <결정적 순간> 사진집 중 가장 대표하는 이미지라 뉴욕 전시장에서는 그 제목을 붙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큐레이터에 의해서 탄생한 것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려고 이렇게 장황한 설명을... 내 사진도 아닌데 왜 열성으로 나는 이러고 있는...
이 댓글 못 보실 분도 있을테니 제 서재에도 옮겨둡니다.

yureka01 2016-12-06 09:03   좋아요 1 | URL
큐래이터가 붙인게 아니었군요.^^.본인이 직접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니 더더욱 대단합니다. 이래서 인터넷으로 공부하면 오류가 있네요.ㅎㅎㅎ 이렇게 또 덕분에 책 또 읽어야할 필요성 대두 됩니다. 오류 부분은 수정해서 아갈마님의 댓글 인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아갈마님의 덧글 부분도 인용해서 첨부하였습니다..^^. 오류와 추측은 바로 잡아야 하니까요. ^^.

AgalmA 2016-12-06 13:00   좋아요 0 | URL
좋은 글에 태클을 건 거 같아 죄송했는데, 예의없게 말씀드린 건 아니지요? 비밀글로 말씀드리기엔 ˝결정적 순간˝이 카르티에 브레송에게 있어서 매우 결정적인! 개념 표현이라 오픈해서 말하는 게 맞겠다 싶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댓글이 yureka01님의 멋진 글에 들어가니 좀 격이 떨어지는 듯;; 굳이 저렇게 안 하셔도....ㅜㅜ

yureka01 2016-12-06 13:08   좋아요 1 | URL

소개해주신 책 바로 장바구니로..넣었는데 가격을 보니..깜놀...

상세한 지적..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일입니다...

저도 가끔 이웃분들 오류나 틀린 부분..
서재관계 때문에 왠만해서는 넘어가버리거든요.^^.

그러니 잘못된 부분을 넘거지 않고 짚어주시니 더 고맙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확한 팩트이까요.

이렇게 해서 또 배우게 되거든요.
가르침 주는 분이 다 제 스승입니다!~

강옥 2016-12-06 0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낯익은 사진 한장이 친근감을 불러 일으키네요.
브레송은 사진을 원판 그대로 쓰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저 사진은 가로사진을 세로로 잘랐다고 훗날 고백했다지요.
공부할 때가 좋았습니다. 공부 안 하니 다 잊어먹고.... ㅠ.ㅠ

yureka01 2016-12-06 07:59   좋아요 0 | URL
저도 오류 많아요.ㅎㅎㅎ 그래서 계속 수정하는 공부..새로운 것에 대한 공부..필요하죠.하여간 인터넷으로 사진 공부하면 안된다는 거...여튼 저도 사진 야매로 배웠으니 오류부분이 많아요.ㅋ

2016-12-06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2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6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식은 지성으로 뭉쳐지고

이해로 흘러 들어가 이성으로 나온다.

 

 

 

따라서 지성과 이성은 항상 행동이라는

균형의 수레바퀴로 나갈 수 있게 한다.

 

 

 

어느 한축이 무너지면,

수레는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

 

 

 

 

 

 

불난 집에 가서 부채질이나 하는 박사모는

균형이 무너진 공감불능증에 빠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박사모라며 모인 사람들

개개인 하나 하나를 집단 모델로 삼아 심리 연구를 해보고 싶다.

 

어떻게 되었길래 저 지경일까?

상당히 재미난 연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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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02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감 ㅡ 불감증 ~ ㅎㅎㅎ 그렇네요.( 슬픈데 웃고있네요)
그렇지만 , 저들도 저들 나름의 뭔가가 있을거예요.
죽기 아님 어쩔 수 없는 체념 ㅡ 해야하는 일 ..
그런 거요 . ( 순 상상일 뿐이지만-드라마를 넘 봤어!)
올 봄였나 .. 작년였나.. 봄인가... 청원경찰과 과열을 일으키는 것들에 대한 욕설에 ㅡ그러면 안된다고
저들도 돌아가야할 집과 가족이 있고 . 일일뿐이니 욕이 그리 향해선 안될거라고 했었어요 . 개개인의 삶 전부를 보지는 못하지만 , 벼랑끝에 내몰린 듯한 저들을 보면..
어쩐지 그 모습조차 이 시대의 반영 아닌가 싶어서. 마냥
욕만은 못하겠어요. 이유가 ... 어딘가 있지 않을까요?
단 하나의 아니오도 없는 예스 ㅡ 그건 그것대로 무서워요. 전.. 살아있다는 게 저들 때문에 보여지고 있는 이쪽의 정의 ㅡ 이기에 .. 이상한 말이지만 요..

yureka01 2016-12-02 09:53   좋아요 2 | URL
네 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추종하는 심리적인 배경이 무엇인지..개개인들의 심리분석을 하다보면
공통분모가 반드시 있을 것만 같더군요...
항간에는 단순히 일당받고 하는 거라고 하지만,
일당 받는 것도 심리적 의지가 있어야 하고 개개인의 형편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분석해보고 연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저정도는 아니거든요..뭔가 특별한 그들만의 사고 체계가 있을 것이며
그런 사고 체계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원인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거 질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장소] 2016-12-02 09:55   좋아요 2 | URL
세뇌 가 아무리 강력해도 , 어딘가 어긋나는 곳이 있을텐데 그쵸?

yureka01 2016-12-02 10:17   좋아요 1 | URL
그렇게 행동이 일관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원인..이게 참 궁금해요,,,,,
개개인들의 심리 추적 조사를 해보면 일정한 부분의 교집합 도출 될 거예요....
세뇌가 강력하게 된 이유도 밝혀 질 거 같아서요....
원인을 알아야 해소가 되니까요.

[그장소] 2016-12-02 10:5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ㅡ 무섭죠. 뭐 , 소수의 저들 때문에 일이 안되는것도 아닐텐데 .. 저 몸부림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피해자들 ㅡ대표를 보는것 같아 맘이 안좋아요 . 대체 어떻하면 저렇게 유전자 까지 박힌듯 그럴수있나.. 싶어서.. 저들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 ( 근데 우연한 기회로 택시나 그런걸 이용하다보면 지난정권때부터 깊어진 인식이 너무 많다는걸 알게되요. )

yureka01 2016-12-02 11:21   좋아요 1 | URL
흡사 종교성에 대한 심리적 의지하는 것과 박사모는 어떤차이가 있을까 싶기도하구요..
저렇게 빠져 들만큼 어떤 다른 모종의 결핍이 있는 것인지..
어하튼 상당히 궁금해서 .심리학계에서 연구 과제로 삼아도 좋을듯합니다..

[그장소] 2016-12-02 11:23   좋아요 0 | URL
사회심리학 처럼 말이죠?

yureka01 2016-12-02 11:27   좋아요 1 | URL
네 심리학 분야에 대한 연구 과제로는 아주 좋은 주제가 될듯합니다..
개별적인 심리적 분석을 하나 하나 하다보면 사회심리학적인 집단 현상으로 수렴될 수 있기 때문이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행동은 정말 공감력 없는 것이니
이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꼭 필요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장소] 2016-12-02 11:40   좋아요 1 | URL
네~ 그래보입니다. 꼭 필요한 짚어보기 같아요!

yureka01 2016-12-02 15:16   좋아요 1 | URL
ㅎㅎ 이참에 심리학계에 제보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연구 과제 떳다고 알리면 ~^^..히트논문 나을듯^^..

겨울호랑이 2016-12-02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있는 곳은 박사모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유레카님과 cyrus님은 매일 보실테니......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cyrus 2016-12-02 11:24   좋아요 2 | URL
실제로 박사모 회원은 보지 못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박정희, 박근혜 사진이나 관련 상품들을 자랑스럽게 진열한 가게를 종종 봤습니다. 여전히 박정희 사진을 당당히 내건 가게가 있었어요. 샤이 박사모가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이라고 해서 박정희, 박근혜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자주 찾는 헌책방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데요, 대화 주제가 박근혜 까는 얘기입니다. ^^

yureka01 2016-12-02 11:22   좋아요 2 | URL
이동네는 어디 식당가면 가끔 식당 카운터 뒤에 사진 걸려 놓은거 가끔 봅니다...

네 다음부터는 그집은 다시 갈 은 없죠,,,,

yureka01 2016-12-02 11:23   좋아요 1 | URL
ㅎㅎ 일단 동네에서 정치성을 모르고서는 절대~~~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싸움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cyrus 2016-12-02 1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어제 뉴스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아주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요즘 인터넷 은어로 ‘넌씨눈’이 생각났어요. ‘넌 씨X 눈치 없냐?’의 줄임말입니다. 어제는 ‘박씨눈’이었습니다.

yureka01 2016-12-02 11:24   좋아요 2 | URL
아 눈치..분위기...아무래도 깊이 빠져 있으면 다른게 보이지 않는 이치와 같죠,
그 어떤 경주마가 트랙을 돌때 양 눈 싸이드에 앞만 보고 달리라고 가림막 쳐 놨잖아요..
마치 그런 말 같아서요,,,
박씨눈..또 하나 배웠네요..ㅎㅎㅎㅎ

syo 2016-12-02 1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달 전에는 두류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의 빨갱이타령과 박통찬양을 듣는 게 지겨워서 좀 환경이 괜찮은 서부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며칠 전 서부가 휴관이라 오랜만에 두류로 갔더니 분위기가 많이 변했더라구요.
저처럼 원래 싫어라하는 사람이야 그럼 그렇지-하는 정돈데 애정에서 시작했던 분들은 이제 거의 증오 수준이더군요.

cyrus 2016-12-02 13:07   좋아요 1 | URL
도서관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성격이 꽉 막혀 있는 성향이 있어요.

yureka01 2016-12-02 13:30   좋아요 0 | URL
증오와 애정은 한 껏 차이라죠..

하여간,,,
누군가가 잘 길들여 놨습니다..

yureka01 2016-12-02 13:32   좋아요 0 | URL
대구는 내륙지방이라서 ..혁신이라든가..개혁이라든가 변화이런 다변성 보다는 고착되고 보수성이 강하죠.
한번 주입된 의식은 좀처럼 변화가 어렵죠...내륙적 지역의 특성화 기질도 많죠.
나쁘게 말하면 너무 정체되어 새로운 걸 접수가 안되는 답답한 동네....

stella.K 2016-12-02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런 상식없는 사람들 꼭 있어요.ㅠ

yureka01 2016-12-02 13:32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상식도 어느 일정 수준의 지성과 감성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2016-12-02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3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5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박근혜 파동 때문에 저도 집단 심리에 관심이 많이 생겨 여러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프로이트 책 중에서도 한 권 읽고 있는데, 어서 리뷰로 정리해보고 싶네요...

yureka01 2016-12-05 08:41   좋아요 1 | URL
앞으로 박사모에 대한 연구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리학의 시작이 프로이트에서 출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리뷰 기대되네요..^^..
 

 

 

돈벌이용 직장 다니면서도 어쨋거나 돈벌이가 아닌 딱 한가지가 있다면 사진 찍기였습니다. 그러나 사진 찍기도 버거워 합니다. 하기야 여건 따져가며 가부로 할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되면 너무 서글픈 인생을 사는 거 같아서 버티는 소심한 저항이긴 합니다.

 

따라서, 사진 이거 하나 좀 확장시켜 볼려고 보던 시집에서 나아가 확장하여 인문학적인 것 까지 관심을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차에 어찌 저찌 인연으로 지역의 시인  한분을 알게 되었고 정기적으로 잡지도 구독하고 등등....

이런 연유로 인해서, 이번에 인문학의 아지트이자 책방이자 감성공간이자 겔러리같은 작업 공간을 이전하면서 감성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알려 왔습니다.

 

초대장이 온거죠. 초대를 하는데 어떻게 또 생깔 수 있는 무대뽀가 없는지라 오라면 또 가봐야죠.

 

토요일이더군요. 해필 요즘 매일 저녁마다 촛불 켜는 곳으로 가는 주말이라서, 사진도 거의 찍으로 못가기도 했습니다. 이래 저래 심기가 불편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선택의 대가는 누가 받을 것이며 이에 수고는 대체 누가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그래도 지역에서 인문학과 문화를 가꾸는 분의 노력에 응원을 해줘야 하지 않겠나 싶었습니다.

 

게다게 제가 또 할아버지가 된 ,,허..거참..조카 애가 이쁜 손녀를 낳아서 첫 돌인데 축하도 해주러 가야 할 거같아서요.

 

나라와 가족과 그리고 지역의 인문학도 챙길려면 조금 바빠도 괜찮겠다 싶어서요.

 

혹시 대구 지역에 계시는 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함께 갈수 있었으면 좋겠지요. 아마 감성 예술제를 주최하는 정**시인 께서 아주 기뻐할 것이며 환영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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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1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1-30 21: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이 벌써 할아버지라니.. ㅎㅎㅎ 이렇게 되면 동안 할아버지인가요? ^^;;

이번 주 토요일에도 뵙으면 합니다. ^^

yureka01 2016-12-01 08:50   좋아요 2 | URL
아흑..벌써 할아버지가 되었다니...

네..연락 드릴께요..~~도종환 시인 뵙고 싶더군요,

겨울호랑이 2016-11-30 21: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의 주말 스케줄은 거의 연예인 스케줄이군요^^:

yureka01 2016-12-01 08:50   좋아요 3 | URL
특별한 일 없으면 주말은 아무 스케줄 안잡습니다.
무조건 사진만 찍으로 가야 되나서요..
요즘은 주말에 사진 다운 사진 못찍었으니 좀..아쉽기만 하죠...

2016-11-30 22: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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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8: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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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22: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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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08: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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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01 0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연말이면 더 바빠지는데 부르는 사람 들에 몸살나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yureka01 2016-12-01 08:56   좋아요 2 | URL
국민들이 주말마다 갑짜기 바빠졌으니 더더욱 그럴 거라는 생각입니다..
난대없는 사태가....말해주니까요..

비로그인 2016-12-01 00: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축하드립니다.
조카와 손녀분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yureka01 2016-12-01 08:56   좋아요 2 | URL
너무 귀여워우니..보는것만으로도 피로 회복제더군요..
감사합니다~

강옥 2016-12-01 16: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잡지 이름이 참 멋지네요.
진짜 시인보호구역이 있었음 좋겠네요.
가리지날 시인 말고 오리지날 시인을 보호해주는.... ㅎ
대구는 문화예술이 융성한 곳입니다.
실력있는 작가들도 많고요... 가까우면 가보기도 하련만
내일 서울 가요. 아들 이사해주러.... 광화문에 나가볼지도 몰라요.

yureka01 2016-12-01 23:59   좋아요 1 | URL
어이쿠 ....선생님..서울 가시는 군요..
아드님 이사도 하는 길에....광화문에 가셔서 사진도 담아주시길 ^^..
무탈히 다녀오시구요,...
감사합니다..

2016-12-01 18: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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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23: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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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2: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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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23: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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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08: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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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3 11: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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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인생 2016-12-01 2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햐.... 모임이 참 멋집니다. 가까운 곳이면 꼭 가고 싶습니다.

yureka01 2016-12-01 23:58   좋아요 1 | URL
대구지역이라서 멀리서 오기에 어렵기도 해요..
특히 요즘 매일 저녁마다 촛불집회가 있다보니..아..주말에 시간 내기가 간단하지도 않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