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은 지성으로 뭉쳐지고

이해로 흘러 들어가 이성으로 나온다.

 

 

 

따라서 지성과 이성은 항상 행동이라는

균형의 수레바퀴로 나갈 수 있게 한다.

 

 

 

어느 한축이 무너지면,

수레는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

 

 

 

 

 

 

불난 집에 가서 부채질이나 하는 박사모는

균형이 무너진 공감불능증에 빠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박사모라며 모인 사람들

개개인 하나 하나를 집단 모델로 삼아 심리 연구를 해보고 싶다.

 

어떻게 되었길래 저 지경일까?

상당히 재미난 연구가 될 수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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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02 09: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감 ㅡ 불감증 ~ ㅎㅎㅎ 그렇네요.( 슬픈데 웃고있네요)
그렇지만 , 저들도 저들 나름의 뭔가가 있을거예요.
죽기 아님 어쩔 수 없는 체념 ㅡ 해야하는 일 ..
그런 거요 . ( 순 상상일 뿐이지만-드라마를 넘 봤어!)
올 봄였나 .. 작년였나.. 봄인가... 청원경찰과 과열을 일으키는 것들에 대한 욕설에 ㅡ그러면 안된다고
저들도 돌아가야할 집과 가족이 있고 . 일일뿐이니 욕이 그리 향해선 안될거라고 했었어요 . 개개인의 삶 전부를 보지는 못하지만 , 벼랑끝에 내몰린 듯한 저들을 보면..
어쩐지 그 모습조차 이 시대의 반영 아닌가 싶어서. 마냥
욕만은 못하겠어요. 이유가 ... 어딘가 있지 않을까요?
단 하나의 아니오도 없는 예스 ㅡ 그건 그것대로 무서워요. 전.. 살아있다는 게 저들 때문에 보여지고 있는 이쪽의 정의 ㅡ 이기에 .. 이상한 말이지만 요..

yureka01 2016-12-02 09:53   좋아요 2 | URL
네 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추종하는 심리적인 배경이 무엇인지..개개인들의 심리분석을 하다보면
공통분모가 반드시 있을 것만 같더군요...
항간에는 단순히 일당받고 하는 거라고 하지만,
일당 받는 것도 심리적 의지가 있어야 하고 개개인의 형편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분석해보고 연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저정도는 아니거든요..뭔가 특별한 그들만의 사고 체계가 있을 것이며
그런 사고 체계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원인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거 질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장소] 2016-12-02 09:55   좋아요 2 | URL
세뇌 가 아무리 강력해도 , 어딘가 어긋나는 곳이 있을텐데 그쵸?

yureka01 2016-12-02 10:17   좋아요 1 | URL
그렇게 행동이 일관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원인..이게 참 궁금해요,,,,,
개개인들의 심리 추적 조사를 해보면 일정한 부분의 교집합 도출 될 거예요....
세뇌가 강력하게 된 이유도 밝혀 질 거 같아서요....
원인을 알아야 해소가 되니까요.

[그장소] 2016-12-02 10:5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ㅡ 무섭죠. 뭐 , 소수의 저들 때문에 일이 안되는것도 아닐텐데 .. 저 몸부림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피해자들 ㅡ대표를 보는것 같아 맘이 안좋아요 . 대체 어떻하면 저렇게 유전자 까지 박힌듯 그럴수있나.. 싶어서.. 저들은 어떤 삶을 살았기에 .. ( 근데 우연한 기회로 택시나 그런걸 이용하다보면 지난정권때부터 깊어진 인식이 너무 많다는걸 알게되요. )

yureka01 2016-12-02 11:21   좋아요 1 | URL
흡사 종교성에 대한 심리적 의지하는 것과 박사모는 어떤차이가 있을까 싶기도하구요..
저렇게 빠져 들만큼 어떤 다른 모종의 결핍이 있는 것인지..
어하튼 상당히 궁금해서 .심리학계에서 연구 과제로 삼아도 좋을듯합니다..

[그장소] 2016-12-02 11:23   좋아요 0 | URL
사회심리학 처럼 말이죠?

yureka01 2016-12-02 11:27   좋아요 1 | URL
네 심리학 분야에 대한 연구 과제로는 아주 좋은 주제가 될듯합니다..
개별적인 심리적 분석을 하나 하나 하다보면 사회심리학적인 집단 현상으로 수렴될 수 있기 때문이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행동은 정말 공감력 없는 것이니
이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꼭 필요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장소] 2016-12-02 11:40   좋아요 1 | URL
네~ 그래보입니다. 꼭 필요한 짚어보기 같아요!

yureka01 2016-12-02 15:16   좋아요 1 | URL
ㅎㅎ 이참에 심리학계에 제보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연구 과제 떳다고 알리면 ~^^..히트논문 나을듯^^..

겨울호랑이 2016-12-02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가 있는 곳은 박사모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유레카님과 cyrus님은 매일 보실테니......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어요.

cyrus 2016-12-02 11:24   좋아요 2 | URL
실제로 박사모 회원은 보지 못했지만, 몇 년 전만 해도 박정희, 박근혜 사진이나 관련 상품들을 자랑스럽게 진열한 가게를 종종 봤습니다. 여전히 박정희 사진을 당당히 내건 가게가 있었어요. 샤이 박사모가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이라고 해서 박정희, 박근혜를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자주 찾는 헌책방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는데요, 대화 주제가 박근혜 까는 얘기입니다. ^^

yureka01 2016-12-02 11:22   좋아요 2 | URL
이동네는 어디 식당가면 가끔 식당 카운터 뒤에 사진 걸려 놓은거 가끔 봅니다...

네 다음부터는 그집은 다시 갈 은 없죠,,,,

yureka01 2016-12-02 11:23   좋아요 1 | URL
ㅎㅎ 일단 동네에서 정치성을 모르고서는 절대~~~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간 싸움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

cyrus 2016-12-02 10: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어제 뉴스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아주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요즘 인터넷 은어로 ‘넌씨눈’이 생각났어요. ‘넌 씨X 눈치 없냐?’의 줄임말입니다. 어제는 ‘박씨눈’이었습니다.

yureka01 2016-12-02 11:24   좋아요 2 | URL
아 눈치..분위기...아무래도 깊이 빠져 있으면 다른게 보이지 않는 이치와 같죠,
그 어떤 경주마가 트랙을 돌때 양 눈 싸이드에 앞만 보고 달리라고 가림막 쳐 놨잖아요..
마치 그런 말 같아서요,,,
박씨눈..또 하나 배웠네요..ㅎㅎㅎㅎ

syo 2016-12-02 12: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달 전에는 두류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공부하시는 어르신들의 빨갱이타령과 박통찬양을 듣는 게 지겨워서 좀 환경이 괜찮은 서부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며칠 전 서부가 휴관이라 오랜만에 두류로 갔더니 분위기가 많이 변했더라구요.
저처럼 원래 싫어라하는 사람이야 그럼 그렇지-하는 정돈데 애정에서 시작했던 분들은 이제 거의 증오 수준이더군요.

cyrus 2016-12-02 13:07   좋아요 1 | URL
도서관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성격이 꽉 막혀 있는 성향이 있어요.

yureka01 2016-12-02 13:30   좋아요 0 | URL
증오와 애정은 한 껏 차이라죠..

하여간,,,
누군가가 잘 길들여 놨습니다..

yureka01 2016-12-02 13:32   좋아요 0 | URL
대구는 내륙지방이라서 ..혁신이라든가..개혁이라든가 변화이런 다변성 보다는 고착되고 보수성이 강하죠.
한번 주입된 의식은 좀처럼 변화가 어렵죠...내륙적 지역의 특성화 기질도 많죠.
나쁘게 말하면 너무 정체되어 새로운 걸 접수가 안되는 답답한 동네....

stella.K 2016-12-02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런 상식없는 사람들 꼭 있어요.ㅠ

yureka01 2016-12-02 13:32   좋아요 2 | URL
아무래도 상식도 어느 일정 수준의 지성과 감성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2016-12-02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3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04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5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박근혜 파동 때문에 저도 집단 심리에 관심이 많이 생겨 여러 책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프로이트 책 중에서도 한 권 읽고 있는데, 어서 리뷰로 정리해보고 싶네요...

yureka01 2016-12-05 08:41   좋아요 1 | URL
앞으로 박사모에 대한 연구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리학의 시작이 프로이트에서 출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리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