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장소]님에게 받았던 책의 리뷰 링크( http://blog.aladin.co.kr/768030147/8971374 )
이제서야 알았네요.
잘 지낸다는 댓글이 무척 허망한 밤입니다.
잘 지내지 못한 건데 미쳐 알아차리지를 못했네요.
이제 아프지 않은 곳에서 부디 영면하시고
당신의 이름처럼 그 장소로 먼 여행을 떠나셨네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고,
그동안 잘 지냈어요?라고 다시 묻기로 하죠.
삶의 질곡에서 더 나은 그 장소로 가신 애서가의 마지막 길.
작별을 고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에 있는 동안 문득문득 당신이 그리워질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