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옆에는 넓은 공원이 있다.
자주 지나다녔는데도 몰랐었는데, 오늘 커다란 나무에 핑크색 꽃이 가득한 것이 보였다.
너무나도 신기하게 생긴 꽃. 검색해보니 자귀나무라고 알려주었다.
밤이 깊어지면 자귀나무 잎이 서로 마주 붙는다는 설명이 있어 잎을 보니,
펼쳐진 것도 있고, 마주 붙어있는 것도 있었다.
사진 찍은 시간이 오후 6시 40분 쯤이었다.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나가보고 싶지만 참는걸로.
그런데, 내일 낮에 꼭 확인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낮에는 꽃을 볼 수 없다는걸까?
자귀나무는 꽃 피는 기간이 두 달 정도로 긴편이다.(6~7월) 더운 낮 시간을 피해서 저녁때쯤에 피기 시작한다. 화려하게 보이는 꽃은 꽃잎이 아니고 수술이다. 마치 공작새 수컷이 꼬리날개를 펼친 것처럼 보인다. 해가 질 무렵에 잎들이 합환을 준비하는 동안 꽃은 화려한 밤을 예고하듯 눈부시다.-네이버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꽃과 나무들이 존재하는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