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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착예정이라더니 이틀이나 빨리 도착했다.

앞 부분만 조금 읽었는데, 번역이 정말 어려웠을 것같다. 

작년 11월에 일본에 갔을때 한강 작가의 <흰> 일본어 판을 구입했다.

일본 소설, 에세이, 만화등을 원서로 읽은 적은 있지만

우리 글이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읽는 것은 색다른 느낌이다.

긴 여정이 될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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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1-11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원합니다. 잘된 번역이길~~

march 2025-11-15 13:46   좋아요 0 | URL
토지가 일본어로 번역이 되어 세상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지는데, 잘 읽어보겠습니다.^^

2025-11-14 17: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15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25-11-15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쿠온에서 나온 옮김판을 만나시는군요! 그야말로 애쓴 책이라고 느낍니다.
김승복 님이 쓴 책에 이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2018년에 일본마실을 할 적에 <토지>를 한창 옮긴다는 말씀을 듣고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march 2025-11-27 00:02   좋아요 0 | URL
우와 만나셨어요? 토지를 일본에서 출판하기로 했다는 자체가 놀라웠어요. 출판 후 일본 독자들과 통영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 읽지 않았지만 일본어로 옮기는 과정이 보통 힘든 일은 아니었을 것같아요.다음에 일본 가면 이 서점을 꼭 찾아가보고 싶어요. 김승복님을 만날 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친구랑 11월에 함께 읽기로 한 에밀졸라의 <작품>

세잔이 에밀졸라와 절교한 이유를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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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04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장마인듯 오늘도 흐리고 비가 내렸지만

친구의 책 선물로 기분은 완전 최고였다.

예쁜 손글씨 엽서, 커피, 양갱까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았다.


<오후도 서점 이야기>로 출간된 원서.

필사하면서 읽고 있는 책이 두 권 있어서 이 책은 그냥 슬슬 읽어나갈 생각이다.

필사하면서 읽으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소설보다 가을>. 올해 이 시리즈는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든다. 

세 편의 이야기 중 마지막 이야기의 제목이 '공부를 하자 그리고 시험을 보자'였다.

JLPT 1급을 따고 나니 JPT도 도전해보고 싶어서 예전에 사두기만 했던 책을 꺼내서

오늘 공부를 했는데, 이 제목을 보니 빠른 시일 내에 꼭 도전해봐야할 것같은 생각이 든다.


<넌 언제나 빛나>

조영주 작가의 판타지 성장소설까지......


책 선물.너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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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10-20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 가을도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거겠네요 십일월도 가을이지만, 단풍은 늦는다는 말이 있기도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그걸 못 볼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었어요 한국이 아열대기후가 되어가서... 그런 거 빨리 찾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부를 하면 시험을 봐야 할지, 시험 보는 공부는 안 하고 싶기도 하네요 그냥 공부하고 싶기도 합니다


희선

march 2025-11-04 21:44   좋아요 0 | URL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가을 기분은 확 느껴져요.
아파트 마당을 걷고 있으면 가을이구나싶어요. 지금 시험을 친다면 나자신의 실력을 체크해보는 것뿐이라 그다지 부담은 없는 것같아요.^^

2025-10-20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1-04 2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 그녀들의 도시>를 읽고 <주홍글자>를 꺼내들었다.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소설이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새로워서 놀랐다.


책장을 훑다가 '소설로 읽는 아메리카의 초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소설의 제국>을 만났다. 2008년도 예스24에 리뷰를 썼던 책이었다.

리뷰 쓰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렇게 오래 전 읽었던 책의 리뷰를 읽어보면 써두길 잘했다란 생각이 든다.

잘썼든 못썼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독서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나에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첫 챕터가 <주홍글자>라 반가웠다. 

책을 읽은 후에 읽는 비평은 내 감정과 비교해볼 수 있어 또 재미가 있다. 


2008년도에 구입했던 <헤럴드 블룸 클래식>.

지금은 절판이다.

한 번에 읽는 것은 무리라 아주 가끔 꺼내서 하나씩 읽어보는데,

아직도 다 못 읽었다. 

이렇게 욕심내서 구입하고 완독하지 못한 책이 얼마나 많은지.

목차를 보니 나다니엘 호손의 작품이 두 편 있었다.

'웨이크필드', '페더탑 : 교훈적인 이야기'.

이제는 읽어야지.






<소설의 제국> 리뷰  2008.

이런 종류의 비평서는 시중에 많이 쏟아져 나와있다.조금 다르다면 미국의 소설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랄까? 그 점이 흥미롭긴 했지만,조금 식상한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예상과는 달리 아주 즐거운 책읽기였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들어와서 익숙한  책들이고,거의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소설로 읽는 아메리카의 초상'이라는 부제답게 미국의 시대상을 잘 드러내주는 소설들로 채워져 있었다.신대륙 발견으로 시작해서,원주민 학살,남북전쟁을 거쳐,제1,2차 세계대전으로 이룬 경제적인 부, 경제공황등을 거치면서 지금의 위치에 이른 미국.이런 미국의 역사가 소설 전반적으로 깔려 하나의 큰 배경들을 이루고 있었다.


 책머리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어떤 방법론으로 읽느냐에 따라 문학 텍스트의 의미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기도 하다.소설은 그냥 하나의 허구라고만 생각했기때문에 흥미 위주의 가벼운 독서정도로 생각했다.그런 내 생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작가가 무슨 의도로 쓰려고 했는지,어떤 주제 의식을 갖고 있는지,이런 사건이 전개될 수 밖에 없는 배경은 무엇인지,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대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천지차이란거였다.


 <주홍글자> 부도덕한 한 여인의 이야기 속에 페미니즘이 담겨있고,청교도 사회의 모습들이 숨어있었다.A자의 시니피에에 대한 설명(헤체주의 비평가들에 의한)은 무척 흥미로웠다.


마크트웨인의 세 작품.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동화로만 생각했다.그렇게 읽었었고.반페미니즘,인종차별등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소설은 여러가지 색을 지니게 된다.<인전 조> 에 대한 부정적 묘사가 그 무렵의 미국 역사(인디언 추방법)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걸 보면 역사와 그 시대의 소설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지 않을까? 


<위대한 개츠비>는 주로 1920년대의 미국의 물질만능주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된다.그런데,난 개츠비를 생각해봤다.'위대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가 꿈과 환상을 간직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온갖 희생을 무릅쓴다는데 있다고 했는데,난 왜 그런 개츠비에게 화가 나는걸까? 성취할 가치가 있는거였을까?다시 한번 그를 만나봐야겠다.


저자는 성장 소설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 하고있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위대한 유산>,< 허클베리 핀의 모험>,< 호밀밭의 파수꾼>,<앵무새 죽이기>.오늘 딸에게 <앵무새 죽이기>를 권했다.반쯤 읽었는데,재미도 있지만,어렵기도 하다고 한다.읽고나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생각이다.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이용해서.


 미국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초대장이라고 했지만,개인적으로 소설을 읽는 방법을 깨우친 하나의 실용서가 되었다.저자분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버린것일 수도 있겠지만,어차피 독서란 개개인의 몫이 다르니까 이해해 주시길.읽었던 책은 내가 빠뜨렸던 부분을 저자의 의견을 참고해서 자세히 읽어보고,새로운 책은 이 책이 하나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 같다.여러가지 방법으로 소설들을 분석해 나가는 저자를 따라가면서 즐거운 여행을 했다.미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미약하나마 접하게 되었고,간만에 만난 마음에 드는 비평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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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선 2025-10-20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을 썼는데, 이 글 제목이 그렇군요 저는 《주홍 글자》 못 읽어봤습니다 영화도 제대로 못 본 듯합니다 그저 제목만 아는 것 같네요 소설로 보는 미국이군요 소설에는 여러 가지가 담기니 이것저것 알게 되기도 하겠습니다


    희선
     















    얼마 전 애거사 크리스티의 <카리브해의 미스터리>를 읽었던 것은 이 책을 검색하다가 

    목차에서 제목을 발견했기때문이었다. 

    그렇게 <카리브해의 미스터리>를 읽고 <나와 그녀들의 도시>를 만났다.


    받자말자 마지막 챕터인 <카리브해의 미스터리>를 읽었는데 뭐랄까?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고 해야겠다.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2018년에 출간된 <바람과 함께, 스칼렛>의 개정증보판이란 걸 알게되었다. 

    (친구의 선물중 이 책은 내가 선택한거였다)

    책에 등장한 장소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인데 소설의 배경인 카리브해를 찾았다.

    세인트마틴.

    제목에 버젓이 '도시'라고 되어 있는데도 난 작품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곳이었다. 그렇다. 류머티즘에도 아주 좋았고, 경치도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좀 -단조롭다고 해야할까? 야자수가 너무 많았다. 

    모든 것이 매일 똑같았고-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p318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인용부분)

     


    소설의 주인공 미스 마플이  조카가 보내준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부분이다.

    마플의 느낌처럼 저자가 찾았던 장소들도 내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그냥 휴양지 느낌. 

    저자의 기획 의도와 내가 원하는 방향이 맞지 않다보니 아쉬움이 커지는듯.

    하지만, 단지 한 챕터 읽었을뿐이니 더 두고보자.

    마음이 설레는 부분을 만날 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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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2 0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06 23: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5-10-05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에 드는 부분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그런 부분 있기도 하겠지요


    희선

    march 2025-10-07 00:00   좋아요 1 | URL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고 있는데 괜찮아요. 카리브해...가 좀 별로여서 어쩌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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