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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수요일 - p52~83


선인장에겐 선인장을 위한 물주기 방식이 따로 있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그 사람이 원할 때 그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주어야 한다는 것도 다시 기억해봅니다.-p 65


나의 관심이 쓸데없는 오지랖이 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참, 어렵다.


















라스푸틴은 주교나 상류층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 궁으로 들어갔고 결국 정치에까지 개입하죠. 그 와중에 황후와도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교회와 정치권에 적을 많이 만들었어요. 결국 질투심이 문제였죠. 그에게 반감을 품은 귀족들에게 암살당하거든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총을 여러 발 맞았다고 해요.

(중략)

라스푸틴의 정치 개입이 결국 제정 러시아의 붕괴로 이어졌쟎아요. 과연 헤피엔드일지......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죠.-p299


내추럴리의 총수 오다를 라스푸틴에 비유하는 부분이었다. 알지도 못했던 라스푸틴을 허조그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게뭐라고 반가운거지? 

















그놈을 어떤 유형으로 파악해보려 했지. 이반 뇌제같은 놈일까? 라스푸틴이 되려는 놈일까?  -p 377


라스푸틴- 수도자 출신으로 러시아제국의 몰락을 앞당긴 간신 -옮긴이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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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받은 책인데, 자기 전에 하루를 정리하면서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할겸 읽고있다.

무언가를 하루 종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때론 뿌듯하기보다는 뭘 하고 있었던거지?

정말 나에게 필요한 일을 한걸까?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누군가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느낌이 든다.

책 들고 하루를 마무리 할 시간이다.



우리 앞에서 쌀쌀맞게 문을 닫고 떠난 지하철은 꼭 다시 옵니다. 언젠가는 1분 만에 매진되는 티켓을 기적적으로 클릭하는 날도 올겁니다. 그러니 세상이 유독 나에게만 냉정하게 문을 닫는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다음 지하철을 기다려보자고 그렇게 마음을 다독여보고 싶습니다. -p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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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08: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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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22: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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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우리는 결코 세상의 끝에 도달할 수 없다.

다만 한 세계에서 또 다른 세계로

끊임없이 옮겨 다니는 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p 240  (장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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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기록
존 버거.장 모르 지음, 민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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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라는 이름이 있어 읽게 된 책이었는데, 생소한 사진작가 장 모르를 만나게 되었다. 일반인들이 발을 들여놓기 어려운,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지만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장소들.그런 곳들에 대한 장 모르의 사진과 글들. 사진 속 시간들에서 그다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현재인듯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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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삶을 열다
정혜윤 지음 / 녹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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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왜 책을 읽고 있는지, 책을 읽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작가의 글에 공감하고, 동질감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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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01-21 2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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