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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신청한 책이 비치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도서관엘 갔다. 

평일엔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어제와는 달리 쌀쌀한 기운이 들었다.

15분 정도 걸으니 금방 땀이 삐질삐질 나는 걸보니 봄은 봄인가했다.

희망도서 신청한 책 한 권만 대출해서 가볍게 오려고 했는데, 웬걸.

시리즈물인데 띄엄 띄엄 낱권으로 들어와 있어서 혹시나 전집 전체를 구입해주실 수 없으신지 

건의한 적이 있었는데, 의견을 반영해주셨나보다.

10권 중에서 빠져 있던 6권이 전부 비치되어 있었다.

게다가 궁금했던 조이스 캐럴 오츠의 책과 눈에 자주 띄어서 궁금했던 소설까지 있어서

9권을 대출하고 말았다.

어깨 빠질 정도로 힘들었지만 얼마나 뿌듯하던지.

정말 열심히 읽어야지.

바쁘다 바빠.


책을 집에 가져다 두고 아파트 마당을 한 바퀴 돌았다.

벚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고, 라일락도 피었다.

목련과 동백은 벌써 떨어져 바닥을 하얗게, 빨갛게 물들이고 있었다. 

영산홍도 빨간 봉오리가 맺혔고.


인간사야 어떻게 되어가든 자연은 자기 할 일을 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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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01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은 차가워도 볕은 따듯하기도 해요 봄엔 그러기도 하네요 바람 세게 불어서 추울 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사월입니다 꽃이 많이 피겠습니다


희선

march 2025-04-01 21:28   좋아요 0 | URL
벚꽃이 만개했어요. 꽃을 보면 봄인데 바람은 쌀쌀해서 두꺼운 옷 입고있어요. ㅎㅎ
감기 걸렸어요. 목이 갔어요. 답답해요. ㅋㅋ 희선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3월엔 내 생일이 있다.

친구와 아들로부터 책 선물을 받았고,

딸과 친구에게서 꽃 선물을 받았다.

꽃 향기가 가득해서 좋고, 거기다 책 향까지.

계속 3월이었으면 좋겠다.


친구 선물


아들 선물


도서관은 내 책 창고






여성의 날 딸이 보내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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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3-26 0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이 고른 책은 march 님이 좋아하실 듯하네요 체호프와 인상파라니... 꽃도 다 예쁘군요 봄에 만난 꽃은 더 반갑겠습니다 삼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남은 삼월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march 2025-03-26 23:11   좋아요 0 | URL
제가 골라서 알려줬어요. ^^ 체호프 단편들 안 읽은 작품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에요. 집 안에 꽃이 가득하니 화사해서 좋아요. 자꾸 보게 되네요. 세월 너무 빨라요. 담주면 4월이라니...희선님도 남은 3월 잘 보내세요.^^

2025-03-26 0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26 2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민선진 2025-03-26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향가득한 행복이 느껴집니다 ^^

march 2025-03-26 23:13   좋아요 0 | URL
정말 꽃이 있으니 기분이 좋아져요. 예쁜 것을 보고 있으니 저도 모르게 웃게 되고~
오늘 나가니 벗꽃이 제법 많이 피었더라구요. 꽃 향기 가득한 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그러면 왜 태어나는 거예요?"


"이 세상은 유원지 같은 걸지도 몰라. 제트코스터로 공포를 맛보고, 회전목마로 로맨스를 느끼고, 인생을 즐기기 위해 유원지에 온 게 아닐까? 부처님은 사람은 괴로워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인생은 고행의 연속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일리는 있어. 하지만 나는 사람은 웃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고 있어. 유원지에서 맘껏 즐기는 것이 인생의 참맛. 무서운 것도 괴로운 것도 전부 포함해서 경험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지. 하지만 말이야, 누구나 반드시 유원지를 떠나야 하잖아. 어쩌면 그것이 세상의 유일한 규칙일지도 몰라. 유원지에서 얼마나 잘 즐기는지가 인생의 진짜 가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p 339~340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읽었다.

어머니는 잘 즐기고 가셨을까? 

항상 긍정적이셨다.

젊어서 고생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머니는 힘들었다는 내색 하지 않으시면서

옛날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91살이 되실때까지 큰 병치레 하지 않으셨던 비결이 아니었을까싶다.

내가 시집오고 29년이 넘는 시간동안 병원에 입원 한 번 하신 적이 없으셨으니까.

아버님 곁에 모시고 왔는데, 잘 지내시고 계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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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3-0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arch 님은 이 책 나온지 아셨군요 저는 어제 알았네요 사람이 사는 건 힘든 일이지만, 가끔 웃을 일도 일어나겠지요 웃고 우는 삶...


희선

march 2025-03-12 16:30   좋아요 0 | URL
츠바키 문구점이 가장 좋은것같아요. ^^
 

















우연에 감사하는 순간 그건 신비가 되니까 더욱 특별했다.-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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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시어머니를 떠나보냈다.
곧 결혼 30주년이 되는 동안 싫은 소리 한 마디 하지 않으셨던 어머니셨다.

梅の季節星になった姑や
うめのきせつほしになったしゅうとめや

매화의 계절
별이 되신 
시어머니여

그냥 문득 떠오른 하이쿠(?)
5 7 5 가 아니라 
6 6 5 이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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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0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3-04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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