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출판사와 새로 맺은 계약에 따라 처음으로 내놓는 책이었고, 그런 만큼 압도적이길 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읽어나가는데 문득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믿을 수 없는 화자이며 불미스로운 진실은 생략하고 스스로 고안한 정체성을 강조해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빚어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p229
여기서 책은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말한다.
기억의 오류보다는 기억의 재창조를 더 많이 하면서 살아가는지도......
마음속에 가면을 품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때로는 가면을 쓰고 때로는 가면을 벗고서 살아가죠. 그렇기에 인생이 풍부하고 즐거워지는 거고요. 저는 그렇게 믿어요. -p 427
사람이 단 하나의 모습으로만 살아갈 수 있을까? 상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화가의 이름을 보기 전 그림을 먼저 봤을 때 '조지아 오키프'를 떠올렸다. 그들에게는 잠시 교집합이 있었다.
1895년,열네 살의 펠턴은 프랫 인스티튜트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모더니즘 미술교육의 기틀을 닦은 아서 외슬리 다우를 만났다. (중략) 훗날 조지아 오키프도 다웅에게 배웠다. 둘 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둘 다 눈에 보이는 세계 너머의 어떤 힘을 포착하려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생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흘러갔다. -p 58
조지아 오키프는 많이 만났지만 '애그니스 펠턴'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다.이 책에서는 낯선 화가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익숙하지 않은 낯섬에서 오는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애그니스 펠턴,<별을 보는 사람>,1929
<피날레>를 함께 읽고 있는데,
조지아 오키프가 등장을 한다.
예전에 읽으려고 사뒀던
<조지아 오키프 그리고 스티클리츠>가 눈 에 들어온다.
한편 연락을 끊은 줄만 알았던 세잔과 졸라 사이에 주고받은 편지가 2016년 한 연구 논문을 통해 공개되었다. 편지는 <작품> 이후 졸라의 새 책 출간을 축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로써 학계에서는 둘에게 가치관의 차이가 존재할 뿐 개인적인 불화는 없었다는 결론으로 기울고 있다.-p 123
세잔과 졸라, 그리고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이번 주에 도서관에서 대출해온 책들중에 미술 관련책만 줄을 세웠다.
신간 검색을 하지않고 갔는데, 운이 좋게도 도서관에 간 날 신간들이 들어와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후려치는 미술사 모더니즘>과 함께 다 데리고 왔다.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던지.
그 중에서 가장 얇은 <화가들의 미술관>을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그래도 그림을 보면서 화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다른 책들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