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덥긴 더운가보다.

여름에 2층 아파트 마당을 산책하면서 배롱나무 꽃도 즐기고, 맥문동 꽃도 보면서 여름을 즐겼는데,

2층 산책한지는 너무 오래된듯해서 운동하고 오는 길에 산책을 감행했다.

게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걸음 수도 채워야하는 목표가 있기도 했고.

그래도 오전 시간이라 양산 쓰고 걸으니 견딜만 했다. 

아파트 정자에, 벤치에 어르신들이 나와 계셨다.

그늘이긴 해도 더우실텐데, 나처럼 풍경이 보고싶으셨나보다.


고추를 말리는 분도 있었다. 

덥지만 무언가를 말리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다.

요즘 빨래도 너무 잘 말라서 좋다. 나쁘기만 한 것은 없는것같다.


딸이 보너스 받았다고 하길래 옆구리를 찔렀다.

전집을 사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양심에 찔려서 2권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4권이 도착했다.

1권을 읽고, 2권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선물도 받았겠다, 과감하게 다시 시작.

2권을 30페이지까지 읽었다. 욕심부리지 않고, 하루에 조금씩 읽어나갈 생각이다.

그런데 이상한 건 1권 보다 훨씬 잘 읽힌다는 거다.

빨리 완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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