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아책방엘 다녀왔다. 기대를 많이 했다.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던 아들이 가져온 팜플렛에 

경남의 책방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했으니까.

토.일만 운영하고 있었고, 검색해본 결과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듯했다.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험난해서 이런 곳에 서점이 있을까 조마조마 하면서 갔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책은 아이들 책과 생태 관련책들, 우리나라 작가들 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서점에 들르면 책을 꼭 사려고 하는데,

어제는 왠지 맘에 드는 책이 없었다. 

꼭 데려가고 싶은 책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멀리 보이는 경치도 좋았고, 내부도 좋았지만, 책방으로서의 매력은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카페를 찾는다는 목적이면 만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책방으로서는 다시 찾게 될 것같지는 않다. 

기대가 너무 컸다. 

바람 한 번 쐰것으로 만족.

오고 가는 길에 배롱나무 꽃을 실컷 볼 수 있었다.

쨍한 날씨에 붉은 배롱나무 꽃은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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