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 KBS 선정 도서
아툴 가완디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할 수 있는 건 다해봐야지 하다가 죽음의 순간을 놓쳐버린다 . 그죽음을 맞이할때 가져야할것 들에대한 몇가지 방법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뉴브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지음, 이승수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과 강물의 책이라니 어떤 글들이 책을 펼치면 흘러서 내게로 올지 궁금한다면.. 정신은 책속으로 금방 흘려보낼수 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지역과 다른 삶이 어느 한점에 만난다면 그 결속이 이렇게 강해질수  있을까?

 

사람들이 흔히 편견이라는 말에서 모두들 자신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고 , 그러나 막상 교육의 정도, 살아온 환경, 하는 일의 차이가 주어지면 자신은 편견을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편견이 포함된 안좋은 말로 하면 나보다 낮은 계급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가까워 지기가 힘들다.

 

지식과 지혜, 똑똑함과 인간성은 아주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것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지금 기준으로 보면 권정생선생과 이오덕선생은 아주 다른 계급에서 살았던 사람같다.

이런말을 하고 있는 내자신이 부끄럽기 까지 하다.

아마 몇년전에 읽었던 권정생 선생" 빌뱅이 언덕"을 읽지 않았다면 나 또한 이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책에 나타난 권정생 선생의 삶과 생각들이 나를 많이 부끄럽게 했었다.

이책이 나온 순간 이분의 이야기가 궁금했고 이분이 30년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던 이오덕 선생또한 궁금해지면서 읽게 되었다.

 

 

1973년 1월 18일의 만남이 30년의 세월동안 서로의 애정으로 이루어졋다.

(조선일보) 신춘 문예 당선작 "무명저고리와 엄마"라는 동화작가 권정생을 만나기 위해 안동 일직을 찾아간 이오덕 선생. 그들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교사이면서 아동문학을 위한 협회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이오덕 선생과 안동 교회 문간방에 살면서 틈틈히 글을 쓰던 권정생선생의 만남 , 마흔 아홉의 이오덕선생과 서른 일곱의 권정생 선생의 나이차를 넘게 만든것은 어떤것이었을까?

 

서로의 안부를 묻고 특히 결핵으로 계속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권정생 선생의 안부를 묻는 이오덕 선생의 걱정과 근심이 글 내내 나타나 있다.

 

서로 너무 멀어 자주 만나지 못하고 또한 전화와 차편이 자유롭지 못하던 그때 그시절의 절절한 마음이 편지 곳곳에 묻어 나온다.

교사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진심어린 정을 편지로 나누었던 이오덕 선생의 글

외로운 문간방에서 홀로 삶을 버텨내야 했던 두려움과 쓸쓸함을 표현 했던 권정생 선생의 글

 

그리고 두분의 한국의 동화작가로의 사명과 한국동화문학계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 인간이 살아가면서 진정 소중하게 느껴야 하는 가치들, 사람과 사람으로서의 도리등이 그들의 글속에 묻어나와 있다.

 

많이 가지고 , 더많은 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는 이 시대에서 이두분의 글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란 생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던 권정생 선생은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사람을 더욱 잘알고 또한 부자인것 보다 가난함이 좋다고 끊임없이 말한다.

 

" 병든 사람은 병든 사람만이 위로해 줄수 있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만이 도와줄 수 있답니다. 신김치일망정, 쓴 된장일망정,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를 찾아오는 가난한 이웃들을 저는 저버릴 수 없습니다.

 

제가 돈이 생기게 되면 , 건강해진다면 , 사회가 알아주는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되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많은 것을 잃을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싫답니다. "

 

권정생 선생 이런 가난한 삶을 견디고 살아낼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이오덕 선생의 오랫동안 의 지지와 편지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글말미에 항상 몸조심과 건강을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권정생 선생의 글을 출판하려고 노력하는 이오덕 선생의 위로와 안부가 따스함을 전해준다 .

 

" 부디 몸조심하시고, 글 너무 쓰지 마시고 쉬시도록 바랍니다. 선생님은 좀 더 오래 사셔야 합니다 . "

 

그러나 후반부에 갈수록 권정생 선생의 글속에서 이오덕 선생의 건강을 염려하는 글이 자주 나타나고 , 이오덕 선생의 글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글이 나타난다.

 

삶과 동화,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그들의 편지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살아간다는 것, 가난, 성공 , 욕망에 대한 생각을 오랫동안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맙습니다. 두분 ,선생님 , 그곳에서도 안녕하십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1 - 태조에서 세종까지 역사저널 그날 조선편 1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 / 민음사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때 역사시간을 좋아했다. 그래서 과목점수도 항상 만점에 가까웠던 기억이 난다 ( 자랑질 좀하고 ) , 점수가 좋다고 해서 기억력까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먹고 살기 바쁜것 보다 현재의 시대에서 역사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무식함으로 인해 역사서는 항상 뒤로 밀렸다.

어느날 우현히 Tv를 보다가 "역사 저널 그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다.

몇명의 사람들이 나와서 어느왕을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그왕의 인생과 정치, 여자관계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났다.

학교 다닐적에는 하나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역사의 인물이 때론 편협한 역사적 사관에서 비롯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왔다니 더욱 반가웠다. 책은 읽으면서 나만의 생각을 펼치 시간적 여유를 주기때문에 받아들이기만 하는 TV랑은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역사저널 그날은 총 두권으로 나와있는데 먼저 1권은 태조에서 세종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드라마 정도전의 인기때문에 더욱 유명해진 정도전과 태조 이성계의 만남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 , 역사적으로 이둘의 만남으로 인한 조선의 탄생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역사를 배울 당시에는 "위화도 회군" , 고려왕조의 붕괴를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외워야할 새로운 왕의 탄생이라고 만 여겼는데 ..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줄을 타고 , 누구와 협력하고 , 어떤선택을 해야하나에 대한 복잡한 인간관계 때문인지 현실의 이야기처럼 귀에 속속 들어온다.

이성계에 정도전을 소개시켜준 사람은 정몽주인데 , 결국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상의 차이가 나라의 지속과 패망을 결정짓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하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나라를 세운 이성계에게 촛점이 맞추어진 역사를 배운 내가 이책을 통해서 조선의 500년 역사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것은 정도전이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조선을 열게된 이성계, 태조의 이야기, 선택, 정도전이 설치한 조선의 정치시스템등이 자세히 다루어져 있어서 술술읽히면서 역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배워가는 시간이 되었다.

태조이후 태종,세종등의 장자의 승계를 이루지 못했던 이유와 그와 관련된 양녕대군의 야사등을 읽다보면 그왕들의 고뇌도 꽤 깊어겠구나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이책을 통해 새로 알게된것은 세종때 한국사 최초의 국민투표가 있었다는 사실, 소외층 배려정책, 노비와 남편에게도 주어졋던 출산휴가 등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해시계, 물시계등의 과학적으로 타고난 업적만 알고 있었는데 , 백성을 위하여 실질적인 세법과 정책을 펼치려고 했던 세종에 대해 더욱더 알게 되어 고맙고 또한 자랑스러워지기 까지 했다.

이렇게 뛰어난 왕이 있던 조선이 왜 망하게 되었을까?라는 궁금함 때문에 그다음 왕이 궁금해졌다.

 

2권에서 문종에서 연산군까지 이어지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그냥 미약한 왕쯤으로 알고 있었던 문종의 발견이었다.

오랫동안 세자의 자리에 있으면서 아버지 세종을 도와 이루었던 업적들이 세종의 업적들로 알고 있는것이 많았다.

4군 6진, 화약무기 개발,화차등이 문종이 개발하고 이루었던 업적이라고 한다.

병약한 왕과 무기개발은 안어울릿것 같은데 , "국조오례서례"라는 책에는 화차의 제작방법이 설계도와 함께 정확히 나와 있으며, 치수도 정확히 기록되어 있어서

그것을 기준으로 제작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병약하여 일찍 돌아가셔서 이룬 업적도 없고 단종을 불쌍하게 만든 아버지라는 편견을 날려버리는 이야기였다.

 

이처럼 조선의 역사를 재미와 함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들이 가득하여 읽는 동안 지겹다거나 어려움은 없었다.

중간중간에 역사적 사실이 기록된 야사도 간간히 소개시켜주고 그것이 진실일때도 있지만 승자의 역사이기 따문에 왜곡일수 도 있다는 이야기도 곁들여져 있었서 좋았다.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들때 책속의 한구절이 눈에 띈다.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역사가 됩니다. 다만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데요. 역사를 통해서 결과와 책임의 무게를 배우는것은

우리 후대의 몫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루한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까? 라는 의문속에서 이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정도전과 이성계의 만남속에서 의외의 만남과 선택이 어떤결과를 만드는지, 장자계승을 하고 싶었던 세종의 아들 문종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주었는지, 성종의 선택이 후세에 아들을 연산군이라는 폭군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말이다.

 

어떤 발자취가 어떤 큰 결과를 낳게 될것이라는 큰 명제도 주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내자신을 지키는 결과를 위해서 한순간의 욕심에 대한 선택이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역사가 나의 행복을 결정짓고 결국 그 책임과 무게는 나에게로 돌아올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러니 역사서를 읽으라구 ...  그래야 옳은 선택을 할것이니까...

그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그날이다. 언젠가 후대사람들에게는 ... 역사의 그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쓴맛이 사는 맛 - 시대의 어른 채현국, 삶이 깊어지는 이야기
채현국.정운현 지음 / 비아북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계레인터뷰의 내용에 모두들 놀라게 했던 분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라는 이야기를 하신 분이다.

 

한겨레 인터뷰를 읽고 이분에 대해 더욱 궁금해졌다.

효함학원 이사장이면서 반바지 슬리퍼를 신고 학교를 누비시면서 선생들과의 교류로 스스럼없는 분

세월호의 진상규명에 동참하고 " 사회의 잘못된 이야기에 늘 관심을 두는 분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 서울대를 나와고 탄광사업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지만 돈은 벌수록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라는데 이분은 그렇치 않았다.

민주화운동에 자금을 대주고 피신처를 제공하고, 탄광사업이 번창하던때 사고가 일어나서 광부가 매몰되자 그들의 보상을 해주려고 회사계열사까지 처분했다고 한다.

 

많은 재산가,사업가들이 재단을 만드는 것은 재산의도피나 세금을 적게 내려는 묘수가 숨어있는데

채선생은 그렇치 않다. 재단관련하여 친인척을 쓰지 않고 자식들에게도 재산을 물려줄 생각이 없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재산은

 

" 자기 개인 재산이란 게 어딨나? 다 이세상거지. 공산당 애기가 아니다.

재산은 세상 것이다. 이 세상 것을 내가 잠시 맡아서 잘한 것 뿐이다.그럼

세상에 나눠야 해. 그건 자식한테 물려줄 게 아니다. 애초부터 내 것이 아닌데..."

 

이처럼 이책은 그의 생각과 사상들이 3부의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그가 생각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돈,인생,노인, 산다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속에서 " 책 쓰는 것은 뻔뻔한 일" 장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것을 쑥스럽고 송구스러워했다고 한다. 전기작가를 통해 자신의 자서전을 쓰는 세상에서 모두들 괜찮다고 떠받들면 그런 오만에 빠지기 쉬운데 극구 사양하면서 인터뷰형식을 통해서 다른사람의 눈으로 그를 그리는 것에 찬성했다고 한다.

 

" 나는 비틀비틀 하며 살아온 인생이다. 또 비겁하게도 살아왔다. 어디를 내놓을게 없는 사람이다.

내가 뭘 이룬게 있다면 그건 나혼자서 한게 아니다. 여럿이서 다 같이 함께 한것이다."

 

아름다운노년, 경륜을 가진 노인이 되는 법은 지금 세대들의 노인들의 잘못된 선택을 똑똑히 지켜봐야 젊은 세대들이 실수하지 않은 다는 일침을 준다.

힘든세상을 건너온 그들에게 존경과 감사는 마땅히 해야하지만 , 지금가진 집한채 지키기 위해서 건강한 보수를 택하지않고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건강하지 못한 보수로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의 이야기속에 녹아 들어있다.

 

 

" 자기 껍질부터 못 깨는 사람은 또 그런 늙은이가 된다. 저사람들 욕할 게 아니라

저사람들이 저 꼴밖에 될수 없었던 걸, 너희 자리에서 너희가 생각 안하면 저렇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어떻게 경륜과 해안을 가진 노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2부에서 청춘들에게 하는 이야기들, 직장, 임금, 방황, 인생의 우선순위 등등에 대한 것들이다.

특히 임금의 노예가 되지마라.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인생의 우선순위? 부분의 장들이 시선을 끈다.

 

땅콩회황사건으로 온나라가 시끄러울때 채선생은 사무장의 죄는" 부모가 재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비꼬았다고 한다. 이처럼 월급쟁이의 비애를 더욱더 잘 알기에 이런 말을 하신분이 임금의 노예가 되지말라니 앞뒤가 안맞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가 말하는 노예는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것이 핵심이다.

 

명품을 가지기위해, 더좋은 차를 타기위해, 자식들에게 더 많은 것을 물려주기위해서 , 오로지 돈이 목적인 노예생활을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결국은 그노예생활이 자신의 영혼을 가장 크게 다치는 부메랑이 되는것을 우리모두는 알고 있는데 모른척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릴적 나도 돈이 있으면 좋은차, 좋은집,좋은것들로 나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고 하기 싫은 일보다 돈이 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어차피 하고 싶은 일을 할수 없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제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니까 물질적인 것은 한때의 즐거움이고 자꾸 위를 쳐다보게 되고 남보다 더많은 것을 가지려면 더 많은 나쁜짓을 해야 함을 알겠다.

 

그래서 채현국의 선생의 " 정말 선의가 있는 사람들은 악마처럼 부지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것밖에는 선의를 지킬 길이 없다." 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

 

또한 직업을 선택하거나 공부를 할때 남에게 눈물을 주는 직업보다는 도움을 주는 직업, 사람의 불행을 먹고 사는 장의사적인 직업이 아닌 , 아기를 낳을때 도움을 주는 산파처럼 이웃하고 행복하게 살려는 사람이 되는 산파적 직업을 택해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물질만을 중요시 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에게 , 세상을 점점더 물질적인 것으로 만들어가느냐의 몫은 앞으로 남은 세대들의 올바른 선택이 세상을 바꿀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침묵하는 자들이 많은 세상은 점점 힘든 미래의 모습만이 남겨질 것이라는 예언과도 같다.

 

책속의 어떤 블로그가 채현국 할아버지를 만나고 난후의 소감을 밝힌 대목이 있는데 나의 공감도 그와 같았다.

 

" 채 할아버지는 내가 최근에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젋었다. 가장 젋다는 건, 뭣도 모를 때나 가질 수 있을것 같은 호기가 넘치는 사람이었다는 뜻이다. 이 팔순 청년에겐 " 어쩔수 없는 일" 따위란 없어 보였다"

 

 

3부는 그의 성장배경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누구를 돕고 누구의 아들보다 그의 사상과 생각들이 더 궁금하고  그의 팔순청춘에 대한 감사가 더욱 뚜렷해지는 지점이었다.

 

그래서 그의 노년의 청춘이 계속되기를 , 그래서 노년의 청춘이 꽃피는 자리에서 또다른 노년의 청춘들이 자라기를 기대하면서 , 나도 어떻게 안될까?라는 작은 염원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1 | 32 | 33 | 3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