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존의 법칙 인간 법칙 3부작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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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성패는 우리가 사회에서 맞닥뜨리는 불가피한 충돌을 얼마나 잘 다루는지에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무조건 피하려 들거나 감정적으로 경솔하게 행동하거나 얕은 속임수를 쓰는데, 이러한 방식은 여지 없이 역 효과를 낼것이다. 합리적이지 못한 처신은 종종 상황을 약화시키게 마련이다.

책 서문 중에서



몇년전 드라마 미생이 생각난다. 직장이 전쟁터라면 세상밖은 지옥이라는 말이였던 가?

어째든 조직생활을 하는 동안 , 개개인으로 만나면 참 사람좋고 어려울 것 없는데 , 그것이 집단이 되는 순간 우리는 경쟁과 술수등을 겪게 된다 .

그럴때 지나고 난후 조금더 말을 잘했어야 하는데, 조금 더 논리적으로 압박을 가했어야 하는데 등등

후회만 남는다. 또한 굳이 싸울 필요 없이 협상으로 가능했던 일을 성급하게 처리한적도 있었음을 ..

어쩌면 그래서 전쟁의 기술을 집약 한 이 책 인간 생존의 법칙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마가렛 대처 , 도스토옙스키 , 간디 , 나폴레옹의 사례들이 지금의 이야기랑 맞나 싶지만 , 읽다보면 삶의 사는 모습과 시대는 달라도 결국 느끼는 감정과 형태는 비슷비슷함을 느낀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속에 담긴 일화들이 새롭게 와닿을 수 있을 것 같다 .


일상의 전략적 전사로 변모 하고 자 할때

1.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 감정으로 덪칠 하지 마라.

2. 행동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

3. 자기 자신의 무기에 의존하라

4.전쟁의 신 아레스가 아닌 지혜의 신 아테나를 숭배하라.

5. 전술적으로 굴지말고 , 전략적으로 움직여라

6. 정신적으로 자신과 전쟁을 벌여라 .

위의 여섯 가지 무언가 무서워 보이는데, 안의 내용들을 보면 그리 무섭지 않다.

죽을뻔한 도스토엡스키의 사형장 이야기가 사실은 미리 계획된 길들이기 였다는 사실을 , 세상의 모든 이야기의 끝에는 리얼리티적 권모술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로버트 그린의 삼부작 (인간욕망의 법칙) (인간관계의 법칙 ) (인간생존의 법칙) 에 나타난 이야기를 일컬어 "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마키아벨리는 왕에게 잘보이기 위해 썼다면 로버트 그린은 지금 삶에서 우리가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비추어 살짝 강하게 이야기했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어쩌면 현실적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보다는 로버트그린의 삼부작이 더 실질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여러 가지 역사와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까지 함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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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만만해지는 책 - 넷플릭스부터 구글 지도까지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의 발견
스테판 바위스만 지음, 강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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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기기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무언가를조절하며 변화시킨다는 점이다. 보일러의 자동 온도조절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까지 보일러를 가동하고 그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어떻게 가능하냐고? 당연히 계산을 통해서다! 예컨대 아침에 일어났는데 조금 추워서 살펴보니 실내 온도가 16도였다. 보일러온도를 18도에 맞추면 자동 온도조절기가 계산을 시작한다. 이때 보일러 온도를 얼마 만에 18도까지 올릴지,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계산하는 것이다. 현재 온도와 설정 온도의차이를 얼마나 빨리 상쇄할지, 얼마 만에 실내 온도를 더 높일지를결정할 때는 미분이 출동한다. 보일러를 처음부터 너무 세게, 너무빨리 가동한 나머지 실내 온도가 설정 온도보다 높아져 온도가 다시 - P160

차량의 정속 주행 장치는 속도를 얼마나 더 높이거나 줄여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계산하고, 자율주행차는 방향을 언제 어느각도만큼 틀어야 할지 쉴 새 없이 추산한다. 고급 에스프레소 추출기는 가열 장치를 얼마나 가동해야 완벽한 온도와 맛의 커피를 뽑아낼 수 있는지를 산출한다. 병원도 예외가 아니다. 종양이 전이되는속도를 예측할 때도 변화의 속도와 강도를 계산하는 수학 이론이 동원된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이 계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금 논하는 이야기의 핵심은 변화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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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물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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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요리라고 곤조는 설명했다.
[구운 두부를 간장에 졸여서 맛을 배에 하고 물기를 짜낸 다음 기름에 튀깁니다.
그것을 꼬치에 꿰어 매운 된장을 바르고,
살짝 석쇠 자극이 날 정도로 불에 스슬리지요.
뭐 간단하게 말하자면 두부 산적입니다.』
모시치는 상상해 보았다.
「아주 집요해 보이는 음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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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 -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할 때 생기는 내면의 힘에 관하여
캐럴라인 웰치 지음, 최윤영 옮김 / 갤리온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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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온통 딴생각으로 가득하다면 당신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 페이지 31


존재의 이유를 잊기 위해 우리가 하는 많은 일들 , 쇼핑, 게임 , 티비, sns , 우리 존재의 이유는 이런 것들이 아닌 우리의 머리속에서 찾아야한다. 그것이 마음챙김이다. 나에게는 독서라는 마음챙김이 있지만 아직 화를 잘내고 순간의 섣부른 판단으로 많은 후회와 상처를 남기고 상처를 주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나는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 대안으로 명상을 해야 하는데 ...

하지만 요가를 하면서 가끔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 그럴때 마다 , 자꾸 생각들이 떠올라 쉽게 명상으로 빠지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명상이란 안 어울리나봐 , 라는 결론을 내리고 명상을 하려는 노력을 안했다.

하지만 이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동안 명상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했음을 알게 되었다 .

많은 사람들이 핑계대고 있는 명상의 시작 방해요소

시간이없다.

이전보다 수동적이며 나약해질 것이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

가만히 앉아 있기가 힘들다 .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에 가부좌를 틀고 하는 것이 꼭 명상이 아님을, 내가 마음에 챙김을 줄수 있는 몇분의 시간이라도 하루에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명상이고 마음 챙김이라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런데 왜 꼭 명상- 마음 챙김을 해야돼 ? 난 안해도 잘 살아왔어 !! 라고 하는 질문에


우선 마음 챙김의 정의 부터 _ 의도적으로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 얻는 깨달음 이다.


우리는 늘 어떤 판단의 상황에 놓여있고 집중하기 보다 어수선한 상태의 마음을 가지고 미래에 닥쳐올 불안, 지난 일에 대한 후회로 인해 머리가 복잡하다. 머리속의 생각들이 정리하기 싫고 회피하고 싶어 , 티비나 sns, 게임에 시간을 보내는 것일 것이다. 그것이 곧 집중이다. 하지만 그 집중은 나 자신에 보살피는 것이 아닌 회피일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우리는 불행하다 불행하다를 외치고 있는 것일것이다.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는 훈련 , 나 있는 그대로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명상이지 않을까 싶다 .


그래서 마음 챙김을 꾸준히 하게 되면 !!



마음 챙김 상태가 되면 정서적 균형을 이루어 감정기복이 줄고, 어떤 일이 닥쳐도 넓은 마음으로 호기심있게 바라볼 수 있는 아량이 생긴다 .



라는 말을 한다. 그럼 명상을 하면 삶이 인생이 완전히 바뀔거라는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는 말도 함께 당부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그저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완전히 인생이 바뀔려는 자신이 하지않았던 그 시간의 두배만큼 노력과 행동을 해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 , 그래서 몇주 ,몇일 해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모든 것은 일상처럼 해야 한다.


그래서 특별한 일이 아닌 밥을 먹는 것처럼 , 숨을 쉬는것처럼 , 어느 곳에서든 하루에 몇분동안 자신을 챙기는 힘


그것이 마음 챙김을 제대로 하는 방법인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올까 ? 라는 의문에 다음 문장이 나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


여전히 말실수도 하고, 이웃집 소음에 새벽같이 잠이 깨면 짜증도 날 것이다. 살면서 겪는 이런 저런 안좋은 일도 피해갈 수 없다. 그렇다면 마음챙김을 경험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까 ?


핵심은 감정과 경험의 관계가 바뀐다는 것이다. 더 많은 시간을 지금 이순간에 쏟는다는 건 좀더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존재로 성장한다는 의미이며 인생의 수많은 사건 앞에서 이전보다 좌절하는 횟수와 강도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페이지 33



이렇게 책의 앞부분은 왜 마음 챙김 - 명상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득하고 제시하고 그리고 명상을 못하는 이유들에 대해 나열하면서 대부분이 제대로 시도하지 않고 포기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마음챙김의 실천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그중에 명상을 하는 방법들을 찾는 것에 대해 설명되어있다.



나머지 부분은 마음 챙김을 하면서 단순히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아닌 조금 더 발전하려면 같이 수행되어야 할 나자신을 바라보는 법, 내자신을 사랑하는 법 등등 그리고 일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에 벗어나는 마음 챙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상세히 나와있다 .


명상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명상책이 아닌 , 내자신이 저지르고 있는 실수와 스트레스에 대해 이책은 마음챙김을 해준다. 당신이 하고 있는 마음 괴롭힘들이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실수라면서 , 다독거림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 마음챙김- 명상을 당장 선택하지 않더라도 이책을 읽음으로써 또다른 마음 챙김을 하는 시간이 될것이다.


당신을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것이며 그러므로 최대한 자신을 사랑하라 그러기 위해 마음챙김의 시간이 꼭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




죽을때 가장 많이 후회하는 5가지



첫번째 후회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걸


두번째 후회 : 일만 너무 열심히 하지 말걸


세번째 후회: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걸


네번째 후회: 친구들과 더 가까이 지낼걸


다섯번째 후회 : 더 많이 행복해하며 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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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잠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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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하무라 아키라. 국적은 일본, 성별은 여자. 기치조지 주택가에 있는 미스터리 전문서점 ‘살인곰 서점MERDERBEAR BOOKSHOP‘의 아르바이트 점원이자, 이 서점이 부업으로지작한 ‘백곰 탐정사‘에 소속된 유일무이한 탐정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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