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아트북
제스 해럴드 지음, 김민성 옮김 / 아르누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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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이나 주관적으로 쓴 서평]


이전에 발표됐던 원작 스파이더맨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지금 MCU에서 보여주는 이미지와는 성격면에서 부터 많이 다르다.

원조가 주는 우울한 느낌에 가장 가까운 건 토비 맥과이어가,

가장 영화다운 적당한 텐션은 앤드류 가필드다.


그중 제일 많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오고 있는건 톰 홀랜드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계속 보면

이 배우가 이 역할을 하면서 

마치 영화안에서도 나이를 먹어가고 있음을

관객이 스스로가 관찰할 수 있을 만큼

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모습들을

시리즈마다 자연스레 보여주며 롱런 중이다.


이 아트북 속 영화는 가장 최신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인데

3명의 기존 스파이더맨들이 멀티유니버스란 개념 때문에

한 곳으로 다 모이게 됨으로써  

사라졌던 예전 스파이던맨을 맡았던 배우들까지 

다 볼 수 있었던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었다.


아트북...


읽기 전에 깜박했었고

읽으면서도 또 깜박했었다.

아트북이란 삽화집에 가깝다는 걸.


영화 속 자체 스틸컷이 아닌 

대부분 영화 사전제작 단계에 쓰였던

스토리 보드나 아이디어, 기획내용들을 기반으로

그래픽 구성과 주요 소품들에 관한 계획도 보여주며

여러 캐릭터들을 뎃상 형식으로도 보여주는 구성이다.


사적으로 인상깊은 이 책만의 하이라이트는

14p. 162p, 209p에서 시작되는

3명의 스파이더맨들 마다의 수트들을 

다각도에서 보여주는 스틸컷과 그래픽이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토르의 번개나 망치,

아이언맨의 다이나믹한 커스튬은 아니지만,

매끈한 쫄쫄이 의상인 수퍼맨과 비슷한 

속옷차림 같은 그만의 수트에

허리띠나 손목 거미줄이 복장의 거의 대부분임에도

가면의 그 눈매나 가슴 정가운데의 거미모양 등은

어느 캐릭터보다도 단순하고 강력하다고 느끼게 된다.


역대 3명의 스파이더맨들이 입은 

수트와 아웃핏을 볼 수 있는 이런 페이지들은 

읽는게 아닌 보면서 공유되기에

더 가치있게 다가오는 특별함이 존재한다.


이 이외의 설명들이나 인물들은

거의 100% 더 그래픽이나 그림들로 채워진 듯한데,

고블린의 망가진 글라이더로 조립해 만든

변형된 고블린 수트의 탄생과정과

그 구상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것 또한 나름 흥미로웠다.


영화를 봤다면 알겠지만,

가장 나이든 캐릭터로 돌아온 배우의 외관은

1세대 스파이더맨이었던 토비 맥과이어와

고블린 역의 윌렘 대포로 기억한다.


배우의 나이 들어가는 얼굴은 아름답다고 하지만

SF장르나 액션영화 속 캐릭터의 노화를 보게 되는 건

그리 달갑지 만은 않았는데,

이 책으로 이 캐릭터들만이 가진

세세한 사전 구상들과 특징들을 

영화 관계자처럼 자료로써 들여다게 되니

단순한 관객의 입장보다 깊숙히 들어갈 수 있어

주연 이외의 모든 배역 하나하나가 가진

그들만의 소중한 포지션들도 

가치있게 되새겨 볼 수 있었다.


스파이더 맨이란 캐릭터의 외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근육질이 아닌 매끈한 생활몸매 같은 스파이더맨이 보여주는

그 실루엣도 매력적이라 느낄거라 생각한다.

게다가 그만의 포즈 또한.


첨탑 끝에 앉아 양 발바닥은 모은 채

양무릎을 기점으로 다리는 마름모 꼴로 구부리고 앉아

첨탑 끝을 붙잡고는 먼 곳을 응시하는 한마리 새같은 자세나,


한 다리는 길게 뻗고 다른 구부린 다리엔 엉덩이를 기댄 듯 앉아 

몸을 사선으로 뻗친듯한 자세는,

유연하고 강인한 이 캐릭터만의 역동성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


당연 글보단 그림이 많은 구성이고,

아트지를 이용한 인쇄물이라

빛을 받으며 책을 보기엔 재질상 반사되는 편이니,

요령껏 책 각도를 잘 조절해 보는 건 

독자 각자의 노하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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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디젤 미스터리 - 전쟁 전야, 천재 엔지니어이자 사업가의 운명 속으로
더글러스 브런트 지음, 이승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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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에 관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책제목 속 디젤은 바로 디젤엔진을 말할 때 쓰는

바로 그 단어 속 디젤, 

이것은 사람이름이었다.


나만 몰랐을까?

아니, 생각해 본 적 별로 없다는게 맞겠다.


책의 말미에는 더 정확히 나오지만

저자 더글러스 브런트는 잊혀진 인물이 된 

디젤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는다.

그의 발명이 인류에 공헌한 만큼 

세상이 그를 알아주길 원하는 마음이 느껴질만큼.


그런 의미로 루돌프 디젤에 관한 

자세한 업적과 당시 시대상,

그리고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이 책은 상상을 가미해 다룬다. 


루돌프 디젤은 아마도 천재였을 것이다,

실제 천재로써의 대우도 받았고.


하지만, 작가는 디젤이 

천재로써의 이뤄낸 업적에만 주목하지 않고

한 인간으로써 경험해야 했던 가족사나

공익적 결과물을 내기까지 인내했던 연구과정 

당시의 사회상 등을 더 보여주려 한다.


디젤이란 인물만큼이나 그와 동시대를 살고간

다른 유명인들에 대한 기록들도 알게 되는 건

주인공 이야기 만큼 재밌던 부분이다.

특히, 록펠러의 인생은 디젤과 대비하여

저자가 좀더 공들여 서술해 놓은 부분.


먼저, 주인공 디젤.


10대 시절의 디젤에게 부모는 

아들의 재능발휘나 행복만을 위해

뒷바라지에 목숨 거는

그런 류의 부모상은 아니었다.

오히려 대학을 가면 더 좋은 조건을 가지게 되고

가족에 도움도 될 수 있다는 

디젤의 미래계획 포부 보다는, 

당장에 거기에 쓸 돈이 없기도 했고

그럴 마음도 부모로써는 부족했다.

특히나 그의 아버지는 어린 디젤과 

이 상황에 대한 결정을 두고

마치 동급생들처럼 다투기도 해야했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디젤에게

'이제껏 살아오면서 자식인 네게 

부모가 들인 공을 인정 못하냐'며

제차 자식의 학업을 위해 감내해야 할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현실적으로 버거워했다.

그러다 운좋게 바르니켈이란 이의 하숙지원과

독일 학교장의 입학금 지원 등이 맞물려

디젤의 인생은 좀더 순항할 수 있게 돕는다.

그렇게 디젤은 공대생이 되었고 

디젤기관을 만드는 여정이 시작된다.


다음은 록펠러.


디젤의 전기문에서 이 사람을 중요히 언급한건 

저자가 독자도 알았으면 하는 몇몇 부분들로 인해

디젤과의 유사한 박복한 가정환경의 출신이었단 점과 

디젤 사망과 관련해 추리할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록펠러는 결손가정이었고

디젤의 아버지 또한 딸을 잃고 기존의 정서를 더 잃어갔으니

두 사람이 불우한 가족사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싶어한다.

그럼에도 부모의 행적을 쫒다보면 

디젤이나 록펠러 모두 그들을 훌륭하게 한 자질들이 

이런 부족한 아버지들로부터 나온 것도 분명 존재함을 

균형적인 텍스트로 와 닿는게 배치한 게 쿨해 보였다.


디젤의 죽음은 아직도 의문사고

죽음도 목격자만 존재할 뿐이지

수습된 시신이나 사건자체로는 종결되지 못했다.


그의 죽음은 디젤기관이 석유와 대척점에 섰던 발명품이라

석유산업과 관련깊던 록펠러가 

디젤의 의문사에 강한 연관이 있는 것처럼 언급되나

왠지 이또한 하나의 설일 뿐임은 독자도 느낀다.


디젤이 에디슨이나 테슬라처럼

유명과학자로써 크게 회자되지 못하는 이유엔,

자살이 유력한 사망원인이란 가능성 때문도 있다.

그러나 그게 최종적으로 맞다한들

여러모로 디젤의 업적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무척이나 아쉽다는 것엔 동감할 수 밖에 없었다.


석유 대신 곡식 등의 식물성 연료만으로도 가동되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고자 발명됐던 디젤기관.


책의 맨 마지막엔

디젤이 생전에 남긴 이야기 하나가 있는데,

그 말이 디젤의 인간됨과 

세상의 많은 인과관계들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여겨 

이를 인용함으로써 글을 마무리 해본다.


'예술가의 구상과 창조기법으로 

뭔가를 설계하고 발명하는 건 멋진 일이다.

그러나, 

나는 이 모든 것에 과연 목적이 있었는지 

그리고 사람들이 그 결과로

행복하게 될 수 있는지까지는 

결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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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공부에 한번 미쳐 봐 - 서울대 세 번 합격한 공부 천재가 밝히는 공부력 상승의 법칙
서준석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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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지만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책보다 유튜브로써 저자인 서준석을 먼저 알았다.

그래서 이 책까지 읽고 싶어진 거고.

당시 어떤공부에 관한 의문 때문이었나 까지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큰 의미없이

종합적으로 공부방식에 대한 의견들을 찾다보니

흔히 말하는 알고리즘으로 접하게 됐던 채널로 기억된다.


어떤 장르던 수많은 채널들이 

잠깐 기억을 바람처럼 스치고 잊혀져가는게 대부분인데,

이 책을 읽고 싶게 기억됐다는 건

접했던 영상 속 내용들에서

인상적이었던 무언가를 느꼈던게 아닐까 한다.


책 얘기에 앞서 영상으로 먼저 접한 

저자의 공부얘기를 느낌으로 떠올려 보자면, 

막연한 동기부여가 아닌 

냉철한 조언들이로 기억된다.

공부멘토로써만이 아닌 직업인으로써의 고충도 토로하면서.

 

근데 지금 책을 읽고보니 

당시에는 구체적이지 않았던 그런 느낌들을

왜 그리 느꼈는지 좀더 알 수 있게 된 듯 싶다.

그건 책을 읽으며 느낀거나 알게된 것들에 더해

연결해 설명보는게 좋을 듯 싶다.


이 책은 공부라는 그 자체를 말하기 보다는

저자 서준석이 어린 나이부터 

스스로 공부를 억지로 하지 않았고

자기주도 학습처럼 습관이 된 마냥

함께 걸어온 시간들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학창시절 동안 스스로 간직했던 열정들과 

결코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갔던 꾸준함을 복기하며

그 시절 쌓인 구체적인 경험들을 연대기처럼 보여주니 

읽는 이가 본보기마냥 스스로 참고할 수 있게 한 구성같다.

특히, 드라마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치동 학원 분위기가 실제 경험한 사람으로써

어떤 환경인지를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국어는 어떻게 영어와 수학 등의 과목을

어떻게 다루는게 최선일거란 등의 

구체적 학습요령도 실려 있지만,

단순히 순간의 다짐이나 의지만으론 이룰 수 없는

장기간 쌓아 올려진 공부내공을 

가장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봐야한다.


계속 배우고 익혀 진짜 나만의 방식이 되게 한 

시간들이 축적되어 다져진 공부실력이어야 

흔들리지 않을 바탕이 된다는 논리적 말들이다.

그렇게 할때 탄탄한 실력배양이 가능하단 걸

본인 스스로의 경험과 실천들로도 보여주고 있고.


저자의 경력만으로 자서전처럼 읽어도 좋을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중요한 건 

읽어서 가장 도움될 타겟 독서층이 

누구인가부터 정의해 보는게 필요하겠다 싶다.

오히려 당연할 수도 있는 전제이기도 하고.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연령 사이의 독자나

해당학령을 지나는 중인 자녀를 둔

부모세대가 읽어보는게 좋을 선택이란 걸

먼저 알아두고 읽으면 좋을거 같다.


공부법에 관한 책이라면 어떤 책이던

공부가 주제로 쓰였다는 공통된 이유로

무조건 읽어도 도움이 된다는 건 아닐 수 있으니.


사라진 시험이지만 사법고시를 준비생의 공부법과

공무원 준비를 하는 사람의 공부법,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법 등

각각 목적에 따른 필요한 공부법 책은

사람에 따라 달리 존재할 수 있음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최종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그 학부모를 위주로 한 내용이란 것부터 

알고 읽는다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저자가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에 몰두하며 

시간순서대로 초중고를 그 집중력을 유지한 채

자신이 공부했던 당시 상황을 많이 소개하는 구성인데,

그 안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캐치하길 바라는 경험을 

2가지로 바라봐 보면 어떨지 싶다.


하나는 저자 본인의 경험 공유 그 자체이고,

두번째는 기초가 쌓여진 공부여야 한다는

많은 시험관문을 통과해 본 경험자로써의 

조언이란 측면으로 읽는 걸 말한다.


문체는 드라이하지만 

읽는 상대의 기분에 영합하지 않은채

진실된 공부법을 전달해주고자 하는

그 느낌이 오히려 더 믿음을 주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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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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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이나 주관적인 서평임]


운동을 5가지 정도로 나눈 부분이 실렸는데 이는,

유산소, 저항성 근력, 고유 수용 감각성, 

유연성, 협응성 모토 컨트롤로 나눠 표로 보여준다.

서로 나눠진 운동방식들 이지만

발이 제대로 기능할 때

올바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움직임들이란 

서로의 공통점이 있다.


특히, 

고유 수용 감각성 밸런스 운동에 소개된

맨손체조, 태극권, 체중이동은 

발이 분명히 쓰임에도 

보는이나 하는 사람 모두

그냥 정적인 모습으로 느껴 

단순히 몸을 수직으로 세우는 

보조역할 뿐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발이 얼마나 크게 이 동작들에 관여 하는지는 

잊고 수행 할수도 있는 운동에 속할거란 생각도 든다.


책내용들은 발에 관해 상당히 깊은 지식까지 제공하는데,

족부의학이나 기타 발관련 전문서적까지는 아니지만

이정도 분량에 이정도의 컨셉으로

알아두면 좋을 지식들 그 이상의 범위까지

발구조와 기능들을 소개해 놓음으로써

접해보게 한 해당지식들 수준이 꽤나 높다.


발의 아치...


평발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언급될 때나

발바닥의 오목한 홈이 아치란 건 들어 많이 알겠지만

'윈드라스 메커니즘'으로 

아치원리를 설명하는 건 잘 못접해 봤었을거 같다.


그럼에도 책은 이 메커니즘을 시작으로 

발에 아치가 있는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스프링처럼 늘었다가 다시 원상태로 오는 원리로 

발뒤꿈치에 붙어있는 족저근막과

종아리에서 발로 내려오는 외재근육의 길이가 

늘여나면서 탄성에너지는 저장되고,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가 

엄지발가락이 지면에 안정적으로 닿은 상태에서

발뒤축이 들릴 때 에너지가 발산되는걸 보여준다.


이 메커니즘의 반복을 

몸이 발을 거쳐 보행 중 행함으로써 

걷는 동작이란게 만들어지게 되고.


책은 이를 침대 매트리스에 비유하며

몸무게로 눌렸던 스프링이 본래 모양으로 돌아오려는 

탄성회복과 비슷한 원리라는 쉬운 예도 첨부해 놨다.


발을 설명하는 여러 책들을 만났지만

보통 종아치와 횡아치란 개념으로

발의 지지대 구조를 먼저 설명하는 경우는 많았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발이 구현하는

에너지 메커니즘부터 설명한 후

종아치 횡아치 등 인대배열식의 해부적 구조나

서브탈라 등의 주요 골구조 설명으로 이어가기에

색다르고 매우 좋은 설명이라 느낀다.


그렇다면 발의 기능이나 구조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대개 신체의 수직 정렬관점에서 보면서

발 뒤꿈치의 아킬레스건의 바닥과 

수직상태인지를 보면서 측정하지만,

이 책에선 이또한 

발의 여러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언급하는 것들 중 하나일 뿐

특별히 특이한 것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아킬레스의 모양이나 발아치의 높이를 논하진 않는다.

그래서 이것도 좋았다.


오히려,

발가락 사이 간격이 없거나 반대로 여유가 있다면

왜 발움직임이 달라지고

이로인해 어떤 영향을 받고

무슨 근육과 써야 올바르며

때론 약화될 수 있는지

단순 평가방식보다 앞서 실어 놓음으로써 

독자의 안목을 높여주는데,

이런 세세한 책의 진행방식은 

발을 어떻게 보고 다루고 있다는 저자들의 전문성과

독자에게 발 지식들을 어떤 방향으로 알려주고 싶은지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했다.


발의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은 당연 많지만

결국 책은 진행 될수록 보행을 위한 것들과

발뿐 아닌 발목능력의 보강 등까지 다루며

발움직임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이어나가는 구성.


해부적인 측면 지식보다는

발과 연결된 종아리나 

외측 IT밴드 등을 위주로 

발의 움직임을 상상하듯 이 책을 봐도 좋다고 본다.

발에 대해 읽고 알게 될 독자 스스로가 

좋은 지식들을 능동적으로 음미해 봐야 

자신에게 적용가능하고 필요한게 뭐지 

발에 대한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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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독서, 탈Book
박상배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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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서평제목 때문에 이 책을 혹시 

남북분단을 다룬 책이라 오해하려나?


설사 그런 오해를 줬을지라도

저자 본인이 이런 오해의 소지를 먼저 언급했듯 

이 책은 진짜 탈북을 다루는 책은 아닌,

북을 이탈해 한국으로 넘어 온 

탈북민들의 의지나 유사한 마인드를 닮기 위해 

일부러 탈Book이란 동음이의어를 썼다고 이야기 한 바

이런 소개가 실수라 생각은 안 하겠다.


이 책의 성격을 뭐라 말해야 할까?


처음에는 책에 매몰되지 말고 실행에 옮기라는 

책을 중심도구로 한 동기부여나 가이드 정도로 추측했으나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담으려 노력한 책이었다.


넓게는 생활방식을 바꾸는게 목표겠지만

이로 인해 예전엔 경험하지 못했던 행동변화로 이어지고

끝내 생각패턴까지 바꾸는 것을 꿈꾸는 내용이라 본다.


여러 사례들이 이 책에 실렸는데

이미 저자의 방식대로 실천하여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낸 실제 사례들이면서 

각 사연마다 캡쳐된 해당 온라인의

영상들과 메모들까지 등장시켜

단순 학습을 위한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건강, 다이어트, 재테크 등

스스로 성공해 볼 수 있는 사례마저 다루기에

전천후 적인 가르침을 주려하는게 

이 책의 목적 같았다.


실은 가르침이라기 보다는 공유의 개념도 클수 있다.

바른 실천능력 향상을 그룹멤버들끼리 독려하고 공유한다는.


저자가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이를 통해 실제로 온라인에서 매일 만나

각자의 결심을 이뤄가는 영상을

같이 공유해 캠으로 그걸 보여주며

하루의 결심이 단 하루로 끝나지 않고

서로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날까지 상부상조하게 한다.


일례로, 

새벽5시 전에 일어나는 자체가 목적이 아닌

그 시간을 생산적으로 써야지만 

저자가 말하는 1단계 '생존신고'는 제대로 완성되는데,

이런게 포함된 4단계로 이루어진 탈Book 속 루틴은

쉬운 듯 보여도 실은 매우 어려울 수 있겠다 싶다.

이 책 때문이 아니었긴 했어도

소개된 루틴과 매우 비슷하게

1년 정도 불가피한 실천을 해 본 경험이 있기에

저자의 방식을 실천해 봤을 때의 이점과 

그 지향점이 옳음을 선경험자로써도 공감하는 바가 있었다.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하는 

그 간단한 원리는 무시한 채,

많은 사람들이 체질상 본인은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고 말한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고

일찍 일어나면 다시 일찍 자야하는 루틴인데

말은 쉽지만 이 얼마나 어려운가?


이 간단한 걸 매일 반복해야 하고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다는 건,

이 규칙을 깨지 않을 일상의 안정이 반복되야 한다.


저녁 약속도 잡기 어렵고, 

쇼파에서 누워 늦은 밤 영화보기란 포기해야 한다.

야식이나 의미없이 자지 않고 밤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결국 그만큼의 아침시간의 포기를 의미하는 거라서. 

그래서 책 속 5의 법칙 또한 특별하게 다가온다.


5의 의미 속에는 실천환경과 사람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다.

그러나 간단히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면

5란 것이 꼭 5인의 동료만은 아닐 수 있겠다.

늦장 부리는 걸 5초 안에 깨고 더 실행가능해 지고

5명의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과 가까이 했을 때

책이 의미한 이 '근묵자흑'의 반대개념도 실천하게 되므로.


책 속에 책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을 만큼

다양한 좋은 책들이 인용되거나 언급된다.


그 중 의외의 인물은 '앨버트 엘리스'인데

그는 세상을 떠난 유명 심리학자로써 

저자가 말한 ABC이론으로 요약될 수도 있겠으나

각자 가진 '신념'을 확인하게 함으로써

무의식 중에 지켜 온 본인만의 신념 중 무엇이

합리적인지 또는 비합리적인지를 분별해 봄으로써

자조적 깨우침으로 이끄는 심리검사법을 개발한 학자다.


앨버트 본인의 삶 자체도 매우 일반적이지 않았음에도

그 불우한 환경을 극복한 건, 이 사람에게 숨겨진 여담이다. 

이 책이 분명 심리학 책은 아닌데 이렇게

초반에 앨버트 엘리스의 이름이 호명된 건 뜻밖.


이 책을 보고 난 후,

지금은 작고한 피터 드러커 교수의 

'자기경영노트'가 떠올랐었다.


그 책이 자기계발이란 장르를

순수 경영학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 생활과 학습에 도움이 될

길잡이 이론을 소개했던 책이었다면,

이 책은 좀더 1:1코칭 느낌으로

한국적 문화가 짙게 밴 보급형 자기계발서로 봐도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피터 드러커의 책도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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