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록 - The Rock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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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라스 케이지는 완벽한 액션배우는 아니더라도
많은 액션영화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이다.
페이스 오프, 더록, 콘에어, 고스트 라이더, 식스티 세컨즈 등등
그는 몸으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나 이연걸, 실베스타 스탈론 같은 액션은 선보이지 못하지만
응근히 액션계에 한발을 깊이 담그고 있는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이 영화와 페이스 오프는 그가 출연한 영화중에서도 그리고 여타 다른 액션영화들까지 포함
최고의 액션영화이자 흥행영화임엔 분명하다.
초반 비오는 야간에 생물학 무기를 훔쳐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쉴틈 없이 관객들을 휘몰아쳐 나간다.
알카트라즈를 요새삼아 정부와 협상을 해나가는 해병대와
그를 막아야 하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늙은 영국비밀요원 숀 코네리의 대결은
인디애나 존스같은 심각한 듯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그리고 소수가 다수에게 저항하고 불안불안하게 연승을 해 나가는 방식으로써
무협지 같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만들어진 연식에 관계없는 클래식차처럼
늙지않는 생명력을 가진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이클 베이가 트랜스포머로 다시 아일랜드의 참패를 만회하고 있지만
그의 최고의 작품은 진주만도 나쁜녀석들도 아닌 이 영화 더록과 아마겟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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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피어 - Cape Fea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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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리메이크작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색다르다.
하지만 원작의 악역보다 개인적으로 이 리메이크 작 속의 로버트 드니로가 훨씬 더 적역의
악역캐릭터로 보여진다. 몸통에 가득한 문신과 함께 마른 듯 근육질인 로버트 드니로의 모습은
깊은 원한에 끈질기고 집요한 복수를 해나가는 그의 배역과 잘 맞게 세팅된 듯 보여지기까지 하다.
변호사였던 닉 놀테의 정의감에 의한 변호사로써의 맡고있던 피의자에 대한 성실의무 불이행으로
그의 의뢰인 로버트 드니로는 감옥에서 온갖 봉변과 치욕의 시간을 보내며 이런 자신의 불행한 처지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닉 놀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법조인 못지않은 공부를 하며
교도소 입소 당시와는 달라져 출소한다.
닉 놀테의 딸에게 접근하고, 닉 놀테 변호사 사무실 여직원에게 접근하고, 부인에게 접근하고...
직접적인 어떤 가해를 가하는 식 보다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압박감을 극도로 느끼게하는 방법으로
닉 놀테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가한다.
막판 고용한 사설탐정까지 살해당하자 가족을 모두 데리고 닉 놀테는 외진 곳으로 피신을 떠난다.
그곳이 바로 케이프 피어...하지만 그곳까지 그것도 자신의 차 밑바닥에 붙어 따라왔음은
닉 놀테 가족은 꿈에도 모른 채 안전하다고 느낄 만한 그 곳에서 조차 안심을 못한채 불안에 떤다...
영화는 거친듯 꼼꼼하게 스릴러의 재미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이 영화를 보며 마틴 스콜세지의 연출력을 보며 역시 정력적인 라틴계 감독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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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 The Shinin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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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아직까지 유명함에도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자신의 작품을 각색한
스탠리 큐브릭의 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각색을 통해 완전 다른 영화로 탈바꿈 했다고 느꼈던 걸까?
개인적으론 큐브릭 작품과 원작자 스티븐 킹이 직접 감수했다는 TV판을 모두 봤다.
소설만큼 자세하고 원작자의 의도를 가장 잘 살린 작품은 단연 TV판이겠으나,
과연 원작자 스스로도 자기가 만든 작품과 각색했다고 싫어했다던 큐브릭의 작품을
스스로 비교해 봤을때 떳떳하게 '거봐라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어야지!'라고 말할 수 있을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잘써진 원작을 가진 영화를 만듬에 있어서도
자신의 영화로 완전 탈바꿈 시켰고 또 그게 오히려 원작보다 나은 작품으로 각색이 아닌
개작정도의 명품 공포물을 만들어 냈다.
오버룩 호텔의 겨울 한철 관리인으로 아들과 부인을 데리고 지내게 된 잭 니콜슨.
그가 그 곳에서 점차 미쳐가면서 벌이는 점차 긴장되며 가장 가까운 이로부터의 공포가 시작되는
명감독의 무서운 상상력이 펼쳐지는 영화가 펼쳐진다.
결코 미남이랄 수 없는 잭 니콜슨의 숱 없는 머리를 흩뜨러 뜨린채 도끼를 들고
어슬렁 어슬렁 부인과 자식을 죽이러 찾아다니는 장면은 그 음침한 분위기의 음악과 함께
이 영화의 포스터 속 명장면을 탄생시킨 그 모습을 보여준다.
잭 니콜슨도 훌륭하고, 그에게 이런 명작에 출연할 작품을 선사해준 감독은 더 대단한거다...
영화 속 귀여운 아역배우는 필리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이 영화 이후 이렇다 할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
마치 이 영화가 첫작품이자 끝작품이 된 듯. 3발 자전거로 음침한 호텔을 누비는
그 꼬마의 모습 또한 잭 니컬슨의 연기만큼 극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 부분이였는데
차기작을 통해 볼 수 없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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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자켓 - Full Metal Jacke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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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기간에 비하면 몇편의 영화를 만들지 않았음에도 그의 작품은
모두가 명작으로 꼽히는 걸작들로 평가 받는다,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총알의 탄피를 뜻하는 메탈 자켓이란 타이틀의 이 영화는,
엄한 훈련소 시절을 겪으면서 개조되어 버리는 한 인간을 보여주는 걸 시작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평범한 젊은이들의 바뀌어 가는 인성을 전쟁을 배경으로 관조한다.
뚱뚱하고 행동이 야물지 못해 계속 구박덩어리인 성격만 유한 훈련생...
그의 군대와는 안 맞는 행동거지며 말투 하나하나가 모든 동료들을 힘들게 한다.
왜냐면 공동책임이란 규율이 어디보다 강한 팀웍을 길러야만 하는 군대이기에...
살아도 같이, 고생을 해도 같이인 거다. 이 고문관 동료를 끝까지 인내해 주려했던
주인공마저 결국은 그 동정심이 미움으로 변해버린 후, 그 밉상이던 훈련병은
갑자기 웃음이 없어진 채 누구보다도 뛰어난 군인으로 변해버린다...
결국 그로 인해 사고는 터지고 다른 동기들은 모두 베트남으로 투입된다...
베트남 전에서 저격병에게 온몸 구석구석 저격받는 흑인병사의 고통을 잡은 슬로우 모션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누가 봐도 이 감독의 영화는 괜찮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만들어 놓았으니
명감독은 명감독임에 틀림없다.
영화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던 시절, 이 영화의 무삭제개봉이냐 아니냐로 무척이나 회자됐었다.
이 작품을 모르더라도, 그 철모 포스터와 풀 메탈자켓이라는 영화제목은 한번 들어봤을 법한
영화를 좀 보는 사람들이라면 챙겼을 만한 명작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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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프 - Face/Of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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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나올때만 하더라도 그리 많은 동양감독이 헐리웃에서 활동하던 때가 아니였다.
왠지 동양인이 서양인 배우들을 데리고 헐리웃에서 작품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았다. 왜냐면 명성을 위해 자국언어와 자국스텝을 데리고 일하는 걸 포기하고
불편함과 의사전달의 불명확성이 영화완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여져서 말이다...
헌데, 이 영화부터는 브로큰 애로우까진 재미는 있어도 긴가민가 하던 의구심들이
일소에 해소되는 기분을 맞보았다, 헐리웃 기존감독들 보다 더 그들스러운 액션영화의 완성을
동양감독이 해냈다는 느낌을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이 영화를 만들어 냈으니까.
얼굴과 몸을 바꿔 완벽한 다른 이로 태어난다는 설정...
그리고, 절대 자신의 신분을 회복할 수 없을 듯한 분위기에 긴장감은 매우 고조됨을 물론이다.
악인과 선인을 모두 연기한 두 명의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 모두
양면적인 연기를 누구라 할 것 없이 빼어나게 잘 해냈던 영화다.
초반 성가대 여성을 희롱하며 보이는 니콜라스의 본래 악인으로 태어난 듯한 얼굴표정 연기나
경찰로 변신한 존 트라볼타의 비열한 반장 연기 등등은 액션과 배우의 역량이 잘 배합되면
이렇듯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실증해 준 예로 보였다.
오우삼이란 감독이 이 정도만 계속 영화를 만들어 냈다면
아마 지금의 위상 정도는 상대가 안됐을 텐데란 아쉬운 생각이 들게 만드는 과거의 액션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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