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0분, 바깥 기온은 0.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미세먼지가 좋음입니다. 구름많은 날씨라고 나오는데, 오후에 어제보다는 조금 흐린 편이었어요. 많이 흐리진 않았고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4.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86%,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18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입니다. 


 주말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더니, 어제는 그렇게 많이 추운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어제 뉴스에서 본 건데, 월요일과 화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전후로 내려가는 것 같았는데, 이번 추위가 많이 길지 않다고 해도 오늘 저녁부터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많이 해두면 그 다음 주중의 일들이 조금 줄어드는데. 주말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야겠다, 는 것이 매주 돌아오는 주말의 패턴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중의 5일간 너무 부지런하게 살아서, 주말에 할 일들을 남겨두지 않고 거의 다 한 것도 아니고요. 가끔은 급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편안한 기분이 들 때 동시에 근데 뭔가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살짝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가 되니 조금 그런 느낌이예요.


 그러니까 이런 날에는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조금 더 늦었을 때 갑자기 생각납니다. 할 일들이 없을리가 없는데. 하는 정도로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생각나기 시작하면 그 때는 지금과 달라서 몇 가지는 할 수 있지만,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들이 되는데, 너무 늦지 않게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는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메모해둔 종이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기억나는 것만 사왔더니, 사야하는 것들의 일부는 사고, 일부는 매장에서 구경한 것들을 사게 되네요. 아마도 계획이라는 것도 그런 것과 비슷할 것 같은데, 게획을 잘 세워도 수정이 필요하지만, 무계획으로 살기에는 정리가 잘 되는 편이 아니니, 이제는 그렇게는 할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가... 일요일 뉴스를 조금 보고. 그러다보면 주말 저녁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페이퍼 쓸 생각이 났어요. 더 늦기 전에 생각나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근데 쓸 이야기가 없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 매일 쓰는 잡담이지만, 오늘은 오늘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계획을 아직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중이긴 한데, 주말엔 그것보다 조금 더 좋은 것들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잘 하는 건 더 잘 하고 싶고,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것들은 늘 비슷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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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15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오고 밤이 오니 좀 추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영하 7도 춥겠네요 이번 추위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군요 지난 십이월에 추위가 오래 간 것 빼고는 추운 날 별로 없네요 밤엔 좀 춥지만... 겨울엔 해가 지면 춥죠

사야 할 것만 사려고 해도 다른 게 보이면 사기도 하는군요 사려는 것만 봐야 할지도... 사람이 그렇게 되지 않기도 하네요 다음엔 살 것만 사기로 하면 되죠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15 20:05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왔나요. 주말에는 외출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하는데, 내일도 추울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도 추웠는데, 주말이 되니 한주 정도 차이로 다시 추운 날이 돌아오네요.

네, 집에서 필요한 것들을 메모해서 가는 게 좋긴 해요. 꼭 필요한 것들 보다는 매장에서 구경하다가 사는 것들이 더 많거든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월 13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9분, 바깥 기온은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에 추워진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아니고 내일부터인가봐요. 날씨가 맑음이라서 오후에 햇볕이참 좋았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도 높고, 체감기온은 0.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1%,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48보통, 초미세먼지23 보통)입니다. 오전의 최저기온은 영하 4도 정도지만, 낮에는 3도 전후로 올라가서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은데요. 일요일 아니면 월요일부터는 추워질 거예요.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수치가 높고, 아니면 눈이 오고, 또는 많이 춥지 않은 날이 있고, 이번주는 그런 날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이 되어, 아침에는 잘 몰랐는데, 오후가 되니까 아, 한주가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웃집에는 손님이 오셨는지, 오후에 아이들 소리가 꽤 들렸습니다만, 조금 전부터는 아주 조용해졌어요. 주중에 방송된 드라마 재방송을 보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부터 페이퍼를 쓸 생각으로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그럼에도 시작하는 건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아무래도 시간을 줄이려면 준비하는 시간이라거나 중간에 사라지는 시간들을 줄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예전엔 한번에 두세가지를 하는 것도 지금보다는 잘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하나를 잘 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건 지금은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때보다 집중력이 더 좋은지 생각해보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순서를 잘 정하는 것도 좋은 일인데, 아직 잘 하지 못해요. 그래도 하나를 하고 있으면 집중해서 하고, 메모를 보고, 그게 나을 것 같아서, 한번에 잘 하려고는 하지 않지만, 조금씩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봅니다. 지금은 페이퍼를 쓰고 있으니, 그 다음엔 밀린 설거지통 안의 컵들을 씻어야겠어요. 오후에 하나둘 쌓아두었더니 많아졌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오늘은 많이 춥지 않은데, 주말에 추워진다는 뉴스가 계속 생각나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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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13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실하신 서니데이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4-01-13 18:47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24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그런지, 미세먼지는 조금 더 줄었습니다. 맑은 날씨라서 오후엔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고 좋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3.2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6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56 보통, 초미세먼지 25 보통)으로 어제보다 수치가 내려갔습니다.


 오후에 달력을 보면서 1월 첫 금요일 같다고 느꼈어요. 실은 두번째 금요일인데, 어쩌다보니, 1월 첫주와 2주차가 둘 다 한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여러가지는 이번주의 전반에 있는 것 같고, 지금은 주 중간쯤 온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네요. 지난 주말에 뭘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이번주도 대충 비슷한 걸 보면, 다이어리 메모를 조금 더 성실하게 해야 할 시기를 맞았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은 조금 전 같고, 2~3일 전의 일들은 어제... 같은데? 같은 기분이 되는 것. 이런 시기가 별로 없었는데, 새해가 되고 조금 피로감도 있고, 바쁘기도 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년 내내 이런식이라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약간의 불안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세세한 일들을 챙겨야 할 때가 있고, 전체적인 중요한 일정을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때가 있어요. 수험생 시절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잘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그 때와 다른 것들이 많아서인지, 그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기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도 시간을 잘 나누어 쓰는 건 그 때가 잘 했던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그 시기를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았는데, 일단은 그 때만큼 부지런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고, 그리고 시험은 매년 정해진 일정의 루틴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금은 그게 조금 다르니까 그대로 쓸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페이퍼를 쓰기 전 가끔씩 '지난 오늘'의 페이퍼를 빠르게 한번씩 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 기록의 마지막에 있었던 책이 기초중국어였어요. 그 책을 살 때는 매우 기대하고 샀지만, 너무 바빠져서 그대로 책장 안으로 들어간 책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 오늘'의 페이퍼에 있는 책들을 보면, 그 때는 이런 책을 읽었지?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그게 벌써 몇년 전의 일이라고??" 가 더 많은데, 수년 전의 일들이 점점 '수십'여년의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외국어도 하지 않으면 그냥 잊어버리는 것들 중의 하나가 되는 것 같고, 다른 것들도 실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몇 년에 한번은 다시 한번 복습을 해줄 필요가 있는데, 그것도 잘 하는 것들이라면 괜찮지만, 이전에 잘 하지 못했던 것들이라면 새로 배우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영어 토익책이 여전히 나오고 있는데, 아마도 이전의 책들보다는 최신의 책이 더 영어공부하기 좋은 것처럼, 많은 것들은 이전의 것이 있으나, 새 것들을 사야 할 때가 있어요. 개정되는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요즘엔 늘 하던 것과 익숙한 것만 하려는 습관 때문에 불안할 때가 있어요. 한편으로는 세상은 아주 빠른 시간에 새로운 것들로 교체되지만, 변화를 감지하지도 못한 채 살면 어쩌나 하는 것들이 더 걱정입니다. 한 세대별로 좋아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고,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것들이 있을 수도 있고, 각 개인별 원하는 것들도 있지만, 요즘엔 세분화된 것들이 많아지면서 잘 맞는 것을 찾는다면 더 좋은 것들을 찾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날씨가 지금은 많이 춥지는 않지만, 주말에 추워질 거라는 말을 들었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시간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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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12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또 추워지는군요 ㄷㄷㄷ 지난 주말에도 추웠죠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갑니다 금요일 저녁 편안히 잘 보내십시오!

서니데이 2024-01-13 17:47   좋아요 1 | URL
서곡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도 주말이 많이 추웠는데, 다시 이번주도 그럴 것 같아요.
한주일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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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코리아 2024>는 매년 연말이면 출간되던 책이었는데, 지금은 가을 시기로 조금 더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올해 2024년판은 2023년도 10월에 출간되었습니다.


 매년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지만, 부제에서는 그 해의 색과 십이지에 맞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한 해의 트렌드가 될만한 주제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키워드도 인상적입니다. 올해의 부제는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인데, 2024년이 갑진년, 파란 용의 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저자인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를 포함 여러명의 공저자가 집필하는 책으로 올해 2024년판에는 최근 많은 화제가 되었던 챗GPT를 활용했다는 것을 책 앞부분의 소개를 통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가장 빠른 소비와 경제 트렌드를 분석하는 책으로 생각되는데, 전년과 비슷한 방식으로 각 주제별 소개를 하는 구성은 유지하지만, 매년 조금씩 트렌드가 달라지는 것 처럼 책의 많은 부분도 달라져왔다고 생각됩니다.


 2024년 용의 해에 맞춰서, DRAGON EYES로 대표되는 10대 소비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분초사회

 Rise of ‘Homo Promptus’ 호모 프롬프트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인간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폴리탄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10대 소비트렌드로 선정된 내용을 읽으면서, 매년 비슷해보이지만, 사회의 많은 부분이 아주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기업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과 기회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많은 부분 이전과 다른 세대의 취향과 소비, 시대상이 달라진다는 것도 소비트렌드를 통해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매년 이 책의 시리즈가 출간되어서, 가을이면 꼭 기대하는 책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올해 푸른 용의 해에는 '화룡점정'이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오랜시간 준비된 일들은 어느 순간 화제가 되고 갑자기 유명해지기도 합니다. 올해2024년을 어떻게 준비하고 예상하면 좋을지, 연초에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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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15분, 바깥 기온은 4.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많이 춥지 않아서 좋지만, 오늘도 미세먼지는 좋지 않네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4도 높고, 체감기온은 1.8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75%,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95나쁨, 초미세먼지 51나쁨) 입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편이었고요, 바깥을 보니까 눈이 거의 다 녹았어요.


 오후에 외출할 때 추울 수도 있어서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갔는데, 이렇게 따뜻하다면 그럴 필요가 없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공기가 좋지 않아서인지 마스크를 쓰고 다녀와서 괜찮을 것 같았는데, 눈이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공기가 좋다면 자연환기를 할 수 있게 창문을 열었겠지만, 오늘은 그러기에는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매우 나쁨일 때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도 좋은편은 아니예요.


 그래서인가,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 밖에 나갔더니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다른 날보다는 많았어요. 춥지 않아서인지 강아지 산책나온 분도 있었고, 오후 시간이라서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오는 길에 생활용품점에 들렀는데, 거기서도 학생들이 꽤 있었어요. 지난번에는 없었던 다이어리와 수첩이 많이 있었는데, 올해 다이어리를 이미 샀기 때문에 조금 보고 다음에 생각하기로 하고 왔어요. 실은 오래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아서, 처음에 사기로 한 몇 가지만 사왔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간이 있었는데, 잠깐 인터넷을 본다고 스마트폰을 보기 시작했더니, 조금 전에 6시가 되었다고 알림이 왔어요. 그 때 그만했어야하는데... 잠깐 사이에 20여분이 지나가네요. 어느 시간엔 어떤 걸 하겠다고 알람을 맞춰두면 좋은 점은 그런 거예요. 시계를 계속 보더라도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이어서 하게 될 때도 있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잊어버리고 하고 있을 때도 있고요. 전에는 그게 집중력인가 했는데, 어쩐지 아닌 것 같아요.^^;


 오전에 조금 부지런하면 저녁이 되어서 생각했을 때, 하루에 남은 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렇지는 못한 것 같아서, 페이퍼를 빨리 쓰고, 오늘 밀린 것들을 하기로 했어요. 다른 것보다 일단 페이퍼를 정해진 시간대에 써두면, 오늘은 아니고 내일... 하는 마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소소한 일들을 하다보면 하루 시간도 너무 잘 가는데, 긴시간을 합해보면 그렇게 쓰기에는 시간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어서, 요즘에는 중간 중간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 위주로 하는 것도 좋긴 한데, 중간에 간단한 것이나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들을 하는 것도 좋은 점이 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지 않게 되거나, 다른 시간대에 하게 되니까, 좋지 않더라구요. 가끔은 매일 보던 텔레비전 뉴스를 조금 줄이거나, 드라마를 보지 않거나, 또는 인터넷 검색과 같은 일상적으로 시간을 많이 쓰는 것들을 조금씩만 줄인다고 생각해도 하루에 잔여시간이 꽤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그게 습관이 되면 잘 바뀌지 않는다고 해요. 얼마전에 보았던 도파민 관련 영상에서는 인터넷 영상을 보는 것도 도파민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 같았어요. 그보다 재미있는 것, 더 나은 것들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적어보면 하루에 그냥 지나가는 시간이 꽤 많을 것 같아서, 한번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충격이 클 수도 있으니, 미리 주의 표시를 하는 게 좋겠네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추운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눈이 꽤 오래 남아있었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간 날이라서 그런가, 많이 춥지 않았고, 지면의 눈도 거의 녹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주말이 되면 기온은 또 내려가고, 일요일인가 월요일이 되면 최저기온이 많이 내려갈 예정이예요. 공기가 조금 좋아질 수는 있겠다, 하면서도 추우면 나가기가 싫지? 하는 것이 속마음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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