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2분, 바깥 기온은 0.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전엔 눈이 왔었고, 오후엔 흐리긴 해도 눈이 오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눈이 오는 걸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5도 정도입니다. 습도는 94%, 강수 0.8mm 표시가 있는 걸 보면 비가 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79 보통 초미세먼지는 50 나쁨이예요. 눈이 내려도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오늘 눈과 비가 올 거라고 어제 뉴스에서 들었는데, 아침이 될 때까지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전엔 평소보다 조금 더 춥게 느꼈습니다. 실내 공기가 차갑지 않고, 바깥도 추운 것 같지 않는데도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와서 페이퍼를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러다보면 또 늦어지니까 빨리 페이퍼를 쓰고 저녁을 먹어야겠어요.


 여름에는 조금 늦게 저녁을 먹어도 해가 떠 있어서 오후 같은데, 겨울에는 일찍 저녁을 먹어도 늦은 밤 같아요. 우리집은 늘 비슷한 시간에 저녁을 먹는 편이지만, 조금 일찍 또는 조금 늦게 차이가 있습니다. 어쩌다 늦게 저녁을 먹으면 저녁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대신 금방 늦은 밤 시간이 되는 것 같고, 일찍 저녁을 먹으면 남은 시간이 조금 더 생긴 것 같은데, 그것도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니, 시간이 여유있다고 느끼면 조금 더 부지런해질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오후엔 조금 더 산만하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이런 것과 이런 것을 하겠다는 순서가 잘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할 일들이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으면 그 중 하나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많아도 적어도 그 중의 몇 개를 할 수 있는 건 같다고 생각해도 되는데, 너무 많으면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몰라서 잘 되지 않고, 또 적을 때에는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미루다가 나중에 급해지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런 것들은 여러번 반복되고, 다시 일어나는데, 조금은 비슷한 패턴이 있어요. 그러니, 조금 더 일찍 시작하고 부지런하면 될 것 같은데, 그건 또 잘 안됩니다.


 오늘 오후에 할 일들을 어제 밤에 해 두었더니, 오후는 시간이 남는 것 같았지만, 메모를 확인해보니 할 일들이 많은데, 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둔 것과 같은 결과였어요. 아, 안되겠다, 저녁을 먹고 나면 일단 이런 것들을 해야지, 하는 것들부터 해야 할 것 같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져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해지거나 걱정할 일이 있다면 다른 일들도 집중하지 못해요. 그런 일이 있어도 일단 조금 미루어두고 다른 일들을 잘 하는 것이 더 좋긴 한데, 마음이 그 쪽으로 가 있으면 다른 것들은 평소처럼 잘 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아주 작은 것까지, 그러니까 이 정도는 쓸 필요 없어, 하는 것까지 써보면 하루의 어떤 시간을 스고 있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시간별로 어떻게 쓰는지 적어보면 하루에 그냥 소비되는 시간이 참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써보면 그럴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모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러니까 모든 시간을 그렇게 쓸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집중해야 할 시간대에는 보다 중요한 것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 생각이 나서 지난 밤에는 그런 것들을 조금씩 적어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생각나는 게 그렇기 많지 않았습니다. 계획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 것만 같았는데, 그게 조금은 맞을 것 같고, 그리고 배치를 하려면 잘 알아야하는데, 첫단계부터 잘 되지 않으니 그 다음단계로 이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또는 한 10여분에 할 수 있을 일들을 1시간쯤 할 때도 있고, 어떤 일들은 생각으로는 10여분 정도를 예상하는데, 실제로는 1시간 이상 걸릴 때가 있으니 너무 작게 나누어서 그 시간에 이런 것들을 할 거라고 쓰는 것도 하루에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계획을 적게 되는 이유가 될 거예요.


 그런 것들은 조금 더 작은 문제이고, 아직 올해의 계획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그러다 봄이 되고 여름 되면서 어떻게 되겠지 하는 것처럼 한 해가 지났는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 않고 싶어요. 계획이 잘 되는 해가 조금 더 과정을 정하기에도 좋았고, 목표가 없어도 잘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지난해의 시간으로 경험했으니, 올해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매일 저녁이 되면, 또는 시간이 날 때면 그래서 그 생각을 하는데, 잘 정리가 되지 않아서, 아직은 그 정도입니다. 매일 다이어리를 쓰고 달력에 메모를 하는 것 이상으로 목표가 되는 계획은 꼭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해의 좋은 계획 있으시다면 듣고 싶네요. 

 올해도 좋은 일들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에 눈이 얼마나 올 지 모르겠어요.

 내일 날씨가 따뜻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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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9분, 바깥 기온은 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올라갔고, 오후에 날씨가 맑고 좋았습니다. 아침에는 오늘도 추웠지만,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올라가서,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2.6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1.4도로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간 날 같습니다. 습도는 3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64보통, 초미세먼지 30보통)입니다. 


 조금 전에 5시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은 눈 또는 비가 올 것 같아요. 두 가지가 같이 섞여서 내릴 경우에는 시야도 멀리 보이지 않고, 그리고 지면이 많이 미끄러울 것 같아서, 눈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네요. 겨울이라서 그런가, 날씨가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이 아니면 습도가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실내에 있으면 많이 건조할 정도는 아닌데, 오늘은 습도가 어제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아침에는 영하 6도 정도로 내려갔지만, 오후에는 영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니, 내일 은 춥지 않겠어, 하다가 날씨가 눈이나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니, 내일은 외출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달라집니다. 겨울에는 날이 추워서, 미끄러워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데, 그것도 그렇게 좋진 않아요. 운동량도 줄어들고,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면 시력에도 좋지 않을 것 같고요. 그리고 추워지는 날씨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크고 작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나가기가 싫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날씨가 며칠 추워서인지, 오늘은 조금 더 따뜻한 것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따뜻한 커피도 금방 식어요.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그런 차이들이 있습니다만, 실내 온도계를 보면 늘 비슷한 정도예요. 공기가 더 차갑다거나 춥다거나 그런 체감하는 차이가 있는데도, 늘 비슷해보여서, 저 온도계가 맞는 지 오후엔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지난주까지는 시간에 맞는 계획표를 쓰는 것을 해보았는데, 잘 되지 않았어요. 어쩐지 바쁘고 잘 맞지 않는 느낌이어서, 이번주에는 계획표를 쓰는 방식을 조금 바꾸기로 생각중입니다. 하루에 할일들을 미리 적어두는 것은 같지만, 어느 시간에 할 것인지까지는 정하지 않고, 되는대로 빨리 하고 다른 시간은 여유시간으로 쓰는 것을 생각중인데,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면 올해는 이 방식으로 조금 더 해보려고요. 이전의 방식으로 하면 잘 되던 때에는 그게 좋았지만, 요즘엔 잘 맞지 않는 것 같거든요. 


 조금 전까지 오후였던 생각을 하고 페이퍼를 쓰다가 창문을 돌아보니, 밤이 되었네요. 요즘엔 일출일몰 시간을 매일 확인하지는 않고 생각나면 찾아보는편입니다. 오늘부터 3일을 비교해보니, 아침에는 조금씩 일찍 해가 뜨고, 저녁에는 1분 정도 차이로 해가 늦게 집니다. 1월이 되어서도 초반에는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거나 비슷했는데, 아주 조금이지만 시간이 빨라진 것 같았어요. 기억이 맞다면요.^^; 저녁에 해가 지는 시간은 그보다 조금 더 빠른 시기에 늦어지기 시작했는데, 아마 12월의 동지 시기를 비교한다면 몇십여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얼마전에 12월 동지였던 것 같은데, 벌써 다음주 정도면 한달 가까이 지난 시기가 됩니다. 1월로 나누어서 생각해도 오늘이 벌써 16일.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잘 맞지 않는 계획은 다시 수정해야 할 것 같기도 해요. 1월이라서 너무 여유있게 쓴 건 아닌지, 또는 너무 마음 편하게 1월 전반을 지나간 건 아닌지 점검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여유있었던 것 같지는 않으니,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일들을 하는 건 습관이 되는 건 좋은데, 그 시간에 하지 않으면 다른 시간에는 하기가 쉽지 않네요. 하나가 좋으면, 같은 이유로 하나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추운 날씨가 며칠 계속되었는데, 내일은 눈소식이 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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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16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금 전까지 오후였던 생각을 하고 페이퍼를 쓰다다 창문을 돌아보니, 밤이 되었네요....

저는 이 문장이 왜 이렇게 마음에 다가올까요.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여러 감상이 듭니다

서니데이 2024-01-16 20:08   좋아요 1 | URL
캐모마일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은 낮이 짧은 시기라서 하루가 더 빨리 가는 것 같아요.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1-17 15: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서울에 눈이 오는 날입니다. 눈 오다가가 그쳤다가 또 오고 그럽니다.
땅에 눈이 쌓였어요. 눈 오는 날을 기억하고 싶어 시 세 편을 올렸어요. 눈 사진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이번 해는 시를 많이 읽자, 가 새해 계획 중 하나입니다.^^

서니데이 2024-01-17 18:25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여기도 오전엔 눈과 비가 왔던 것 같은데, 지면에 많이 보이지는 않아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새해 되면서 좋은 계획 많이 정하셨나요. 시를 읽는 것도 좋은 점이 많다고 해요. 페이퍼 쓰고 나면 서재에 구경가겠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최적의 공부 뇌 - 평범한 뇌도 탁월하게 만드는 두뇌 개조 프로젝트
이케가야 유지 지음, 하현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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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대 약학부 교수이고 뇌과학자로 유명한 저자의 책으로, 뇌과학을 학습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내용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이전에도 해마나 뇌의 매커니즘을 설명하면서 학습 등 실제 우리 실생활과 가까운 내용을 설명한 책이 출간된 책이 있어서, 신간으로 소개되는 책이 반가웠습니다. 저자의 책의 특징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해서 읽는 사람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게 쓰여진 내용이라는 점입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10년 넘게 장기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니, 우리 나라에는 조금 늦게 소개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번역 출간이 되기 전에 직접 번역해서 읽어본 학부모님이 있다는 소개글도 이 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눌 수 있고, 복습, 장기기억, 수면, 학습 순서, 문제를 푸는 방식 등 뇌의 최적화에 가까울 여러가지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많이 알려진 것과 다른 내용을 설명할 때에는 조금 더 상세한 편이고, 중간에 일러스트가 들어있거나 질문과 답, 또는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본문을 문장으로 서술한 것보다 읽고 정리하기에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뇌의 최적화를 통해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특별하지 않으며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입니다. 수면시간을 잘 지키는 것, 그리고 복습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 시험을 잘 보는 방법, 기억하는 방식 등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읽고 각자 필요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서로 출간된 책이지만, 청소년이 아니라 성인이 읽는다면 더 이해하기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수험생으로 시험을 준비하거나 학습을 위한 시간을 보낸 자신의 경험과 책의 내용을 비교해보고 실제로 잘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앞서 쓴 것과 같이 어렵지 않고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여러번 읽고 반복해서 피드백을 하는 것으로 조금 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뇌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공부법을 발견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 이렇게 공부해야 하구나!'하고 느낀 독자도 있을 것이고, 이유는 모르지만 괜찮다고 생각했던 공부법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까지 해온 공부법이 틀리지 않았어!'라면 더 자신감이 붙은 독자도 있을 것입니다. 


혹은 '참신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실망할 수도 있죠. 그래도 좋습니다. 기발한 방법이 꼭 훌륭한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상식이 더 올바른 방법입니다. 선인들의 피나는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얻은 실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진정으로 시도해 보고 싶었던 것은 기기묘묘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하여 독자를 놀라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거 위인들의 경험을 현대 뇌 과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어떤 반응이든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면 저로서는 대성공입니다. (9.2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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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16 1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보가 넘쳐나고 온갖 기발한 것들이 주위에 있는데, 오히려 뇌의 효율은 떨어진 거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4-01-16 20:09   좋아요 1 | URL
네, 요즘 쇼츠 영상 등 여러가지 도파민 넘치는 것들이 많은데, 그게 좋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습관이 되면 바꾸기도 쉽지 않네요.^^;

페크pek0501 2024-01-17 15: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검색해 보니, 뇌가 저장할 수 있는 양의 한계가 있다네요.
한꺼번에 많이 책을 읽기보다 나눠서 매일 꾸준히 읽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수면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다음날 몸 컨디션이 달라지거든요.
뇌와 관련 있는 책은 뭐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서니데이 2024-01-17 18:28   좋아요 0 | URL
네, 하루에 많이 읽는 것보다 적당한 분량을 읽고 복습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아요. 너무 많이 읽는 것도 좋지 않지만, 수면시간이 적은 것은 더 좋지 않다고 해요. 읽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데, 저장이 잘 되지 않는 모양이예요.
최근 2년간 수면시간이 적었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저도 올해는 수면시간을 조금 더 늘려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이 책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해마와 뇌과학 등을 연구하는데, 학습 관련 책들이 읽기 좋은 설명으로 쉽게 쓰여진 책이 많아요. 나중에 시간되신다면 한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1월 1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하 2.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내일도 날씨가 추울 것 같아요. 맑은 날이라서 낮시간이 밝고 좋은 느낌이었지만, 실내 공기도 조금 차가웠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9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6.6도로 현재기온보다 더 낮습니다. 습도는 47%, 미세먼지는 43보통, 초미세먼지 19 보통 정도입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오늘은 보통이네요.


 아침에 기온이 영하 7도 정도로 내려갔다고 하고, 낮기온도 거의 0도 전후였던 날이었는데, 내일도 아침 기온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대신 내일 오후에는 조금 덜 추울 것 같고요. 지난번 12월에 한파가 길었던 것에 비해서 이번에는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아요. 1월엔 첫번째 주말이 추웠고, 그리고 다시 두번째 주말이 되니 또 추위가 오네요. 그래도 이번 추위 많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이예요.


 날씨가 춥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 날이 오고. 올겨울에는 미세먼지 소식을 자주 듣는 것 같은데, 1월에 미세먼지 수치가 꽤 높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어제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어제와 오늘은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추우니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매일 하루에 한시간쯤, 저녁이거나 아침이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공부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1월이 되면서 많이 한 생각중의 하나예요. 점점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일과의 계획으로 넣어서 하나씩 해야 할 것 같은데, 2021년에는 조금 했었고, 작년과 재작년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서 거의 하지 못했어요. 그 때는 바빠서 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2년간이 많이 아쉬워서요. 


 그런데 하루에 한 시간쯤 배우는 것으로는 많은 것을 하지는 못해요. 적어도 하루에 4시간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만큼은 어렵고요. 그러다보면 뭔가 시작은 해도 그렇게 많이 남은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는 컬러링북 색칠하는 것을 시간이 되는대로 했었는데, 10여분 안쪽의 적은 시간에도 조금씩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시간 지나서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에 비해 남은 것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도 해야할 이유가 있을 때는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지만, 그런 게 아니면 취미 정도가 되어서 초급에서도 진도가 없을 때가 있으니, 그런 것도 조금 생각해봅니다.


 더 중요한 건, 1월의 절반이 되었는데,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일거예요. 작년에 그 시기를 놓쳤더니 바쁘기는 한데, 방향이 좋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서, 그건 많이 걱정입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을 시기에 하는 것을 놓치고 싶지도 않아서, 오늘은 그게 고민할 일들이 되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생각하는 건 비슷한데,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해서, 일단 오늘 할 일들을 적고, 그리고 시간이 되는대로 생각하는 중이예요. 연초라서 자기계발서도 조금 더 읽고, 그리고 동기부여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연초가 되면 다들 좋은 계획을 세우는데, 어떤 계획 세우고 목표 설정하시는지요.

 할 수 있는 것들로 계획을 정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실제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정하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계획하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또는 계획을 하지 않고서도 잘 하는 분도 계시고요. 각자 잘 맞는 방식으로 한해를 시작하고 준비하고, 그리고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생각보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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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17 15: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계획을 잘 세우는 계획쟁이, 입니다. ㅋㅋ

서니데이 2024-01-17 18:29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올해 계획 세우셨나요. 계획을 잘 세우신다니 무척 부러워집니다.
저는 아직 올해 계획 잘 정하지 못했어요.^^;
 

1월 1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0분, 바깥 기온은 0.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미세먼지가 좋음입니다. 구름많은 날씨라고 나오는데, 오후에 어제보다는 조금 흐린 편이었어요. 많이 흐리진 않았고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0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4.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86%,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18좋음, 초미세먼지 11 좋음)입니다. 


 주말에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더니, 어제는 그렇게 많이 추운 것 같지 않았는데, 오늘은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어제 뉴스에서 본 건데, 월요일과 화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 전후로 내려가는 것 같았는데, 이번 추위가 많이 길지 않다고 해도 오늘 저녁부터는 기온이 내려갈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 체감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으니,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많이 해두면 그 다음 주중의 일들이 조금 줄어드는데. 주말이 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어야겠다, 는 것이 매주 돌아오는 주말의 패턴 같습니다. 그렇다고 주중의 5일간 너무 부지런하게 살아서, 주말에 할 일들을 남겨두지 않고 거의 다 한 것도 아니고요. 가끔은 급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편안한 기분이 들 때 동시에 근데 뭔가 중요한 걸 잊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살짝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 오후가 되니 조금 그런 느낌이예요.


 그러니까 이런 날에는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조금 더 늦었을 때 갑자기 생각납니다. 할 일들이 없을리가 없는데. 하는 정도로 지금은 생각나는 게 없지만,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생각나기 시작하면 그 때는 지금과 달라서 몇 가지는 할 수 있지만, 포기하거나 미루는 것들이 되는데, 너무 늦지 않게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며칠 전에는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메모해둔 종이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기억나는 것만 사왔더니, 사야하는 것들의 일부는 사고, 일부는 매장에서 구경한 것들을 사게 되네요. 아마도 계획이라는 것도 그런 것과 비슷할 것 같은데, 게획을 잘 세워도 수정이 필요하지만, 무계획으로 살기에는 정리가 잘 되는 편이 아니니, 이제는 그렇게는 할 수 없겠다, 싶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가... 일요일 뉴스를 조금 보고. 그러다보면 주말 저녁이 다 지나갈 것 같아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페이퍼 쓸 생각이 났어요. 더 늦기 전에 생각나서 다행이라는 마음과 근데 쓸 이야기가 없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 매일 쓰는 잡담이지만, 오늘은 오늘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계획을 아직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생각중이긴 한데, 주말엔 그것보다 조금 더 좋은 것들을 하고 싶기도 하고요. 잘 하는 건 더 잘 하고 싶고,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것들은 늘 비슷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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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15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오고 밤이 오니 좀 추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영하 7도 춥겠네요 이번 추위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는군요 지난 십이월에 추위가 오래 간 것 빼고는 추운 날 별로 없네요 밤엔 좀 춥지만... 겨울엔 해가 지면 춥죠

사야 할 것만 사려고 해도 다른 게 보이면 사기도 하는군요 사려는 것만 봐야 할지도... 사람이 그렇게 되지 않기도 하네요 다음엔 살 것만 사기로 하면 되죠

서니데이 님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15 20:05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왔나요. 주말에는 외출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오늘 아침에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라고 하는데, 내일도 추울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도 추웠는데, 주말이 되니 한주 정도 차이로 다시 추운 날이 돌아오네요.

네, 집에서 필요한 것들을 메모해서 가는 게 좋긴 해요. 꼭 필요한 것들 보다는 매장에서 구경하다가 사는 것들이 더 많거든요.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