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2분, 바깥 기온은 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비슷한 날씨예요. 맑고 많이 춥지 않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1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3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68 보통, 초미세먼지는 41 나쁨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대기가 정체되는지 공기가 좋지 않네요. 춥지 않아서 좋지만, 미세먼지는 아쉽습니다.


 조금 전에 8시 뉴스를 보고, 페이퍼를 쓰기 시작했는데, 역시 6시가 지나고 나니, 하기싫음 지수가 살살 올라오네요. 어느 시간에 해도 된다고 계획표를 쓰면 그런 건 없는데, 시간별계획표를 쓰게 되면 그런 점이 조금 있습니다. 주말에 할 일들을 어제 밤에 적어보았는데,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하기가 싫어서, 오늘 오후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거의 대충 지나가는 중이예요. 그런데 저녁이 되니 그게 많이 아쉬워져서, 일단 페이퍼를 먼저 쓰고 다른 것들을 이어서 하려고요.


 시기별로 다른데, 어느 시기에는 조금 더 부지런하고, 또 의욕적이고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는 많이 쉬고 싶고, 금방 지치고 덜 부지런해요. 꾸준한 사람들이라면 계획을 잘 나누어서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가끔은 조금 더 바쁜 시기도 있고, 또 어느 시기에는 할일이 없는 것 같아서 시간이 물처럼 지나가는데, 조금 더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그 때 할일들이 있었는데 찾지 못했을 때도 있어서, 여유 시간이 있다고 하면 조금 더 살펴보려고 합니다.


 같은 시간이라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만족감이나 즐거움이 다를 거예요. 어느 날에는 맛있는 디저트가 좋았고, 또 어느 날에는 잠깐 밖에 나가서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커피를 사오는 것도 행복한 일이었어요. 소소한 많은 것들이 행복한 순간을 줄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더 크고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일들은 늘 일어나지 않고, 일상적인 일도 아닌데, 매일 가까운 많은 것들 안에서도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요즘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주말이 되면 어떤 것들을 하겠다 계획을 하는 것도 늘 그것들을 다 하지는 못하지만, 한때는 계획을 쓰는 것이 즐거웠고, 또 어느 시기에는 그렇게 적지 않으면 기억나는 게 많지 않아서 그렇게 해보기도 했는데, 즐거워서 하는 시기에는 조금더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고, 해야 할 것 같을 때에는 하고 싶지 않아도 꾸준히 했던 것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좋은 것만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고, 의무감으로 유지하는 것에도 한계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하는 많은 일들은 해야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제와 비슷하고 며칠 전이나 일년 전과 비슷한.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일들이 지금은 그렇게 느껴지지만, 처음에는 하고 싶어서 라거나 또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을 보고 시작한 것들이 많지 않았을까, 하는 이제는 많이 잊어버려서 추정해야 하는 어떤 감정들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 때는 그게 좋았기 때문에 시작했고, 전망이 있거나 희망을 갖지 않았다면 다른 것들을 했겠지 하고요. 잊고 있었는데, 벌써 몇년이 되다보면 그런 것들은 많은 부분 익숙해지고 습관이 됩니다. 그리고 즐거운 것보다는 해야 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요. 


 그러다보면 많은 것들은 현재는 있는데, 이전의 일들은 점점 멀어지게 되지요. 다시 생각해본다고 해서, 처음의 그 마음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았어요. 이미 많은것들은 그렇게 현재에 적응하면서 변화한 것인 만큼 처음의 예상과 가설을 지금 다시 가져오는 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하는 많은 것들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면, 가끔은 그 때 어떤 이유로 시작했는지 기록을 남겨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때의 마음이 되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궁금증은 조금 풀릴 것 같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주말엔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매일 세지 않는 사이에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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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01분, 바깥 기온은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제보다는 조금 더 따뜻해졌습니다. 오후엔 햇볕이 참 좋았어요. 맑은 날씨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2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74%, 미세먼지는 75 보통 초미세먼지는 43 나쁨 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진 건 좋은데, 공기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벌써 주말이구나, 하다가 날짜가 26일이야? 하면서 시작한 하루였어요. 어제는 25일이니 오늘이 26일...이런 느낌이 아니라 한 15일쯤 하다가 26일로 된 것 같은 느낌 비슷했습니다. 날씨가 춥거나 또는 너무 더우면 그 시기엔 다른 것들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을 때도 있고, 가끔 바쁘다거나 생각할 일들이 있어도 그럴 때가 있어요. 겨울이 찾아오고 12월에 한파가 길게 이어진 다음에는 조금 더 빠르게 시간이 갔던가? 그 생각도 조금 해보면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오후엔 시간이 조금 있어서 일찍 페이퍼를 쓸 수 있었는데, 그랬더니 오후 6시를 살짝 지나가게 되네요. 시간 여유가 있으면 뭐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건 마음만 그렇고 실제로는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늦어집니다. 급하게 할 이유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고, 가끔은 빨리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아서 느려질 때도 있어요. 어떤 것들은 늘 비슷한 이유로, 또 어떤 것들은 매번 다른 이유로 똑같이 되거나 다르게 됩니다. 예상대로 되지 않아 좋을 때보다 좋지 않을 때도 많지만, 가끔은 복권처럼 당첨 확률이 매우 낮은 좋은 일들도 있으니, 계획대로 되는 것들과 되지 않는 것들이 조금은 뒤섞여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밖으로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고, 따뜻한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고, 그러다보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네요. 오후엔 어떤 걸 하겠다는 계획표를 잘 써두면 조금 더 시간을 잘 나누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잘 되지 않아요.


 점심을 먹고 잠깐 텔레비전을 보았는데, 케이블 채널에서 오래전 보았던 드라마의 재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그해의 인기작이라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은 있지만, 세세한 장면을 잘 기억하진 못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에 본 드라마들도 조금 지나면 많이 기억하지 못하는 걸 보면, 전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가, 싶기도 하고, 한편에서는 너무 많은 것들을 기억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상의 많은 것들은 대부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갑니다. 다 기억하는 게 좋을 것 같아도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메모리 용량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러니 매일 있는 일들 중에는 중요한 것만 기억하는 것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시기별로 기억하는 것도 조금씩 다른 것같아요. 어느 시기엔 교과서나 학습된 내용을 많이 기억하고 있고, 또 어느 시기에는 일상적인 기억들, 또 어느 시기에는 드라마나 책을 본 기억들도 있는데, 모두 다 균일하고 비슷한 정도로 기억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어떤 걸 조금 더 많이 기억하면 다른 것들은 조금 덜 한 것 같고요.


 전에는 기억력이 더 좋았으면, 암기력이 좋아졌으면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마음은 조금 줄었어요. 예전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메모를 열심히 씁니다만, 그 메모도 기억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읽을 수 있어요. 그러니 그 정도만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쓰긴 합니다. 하지만 암기력은 이전보다 많이 좋지 않아서, 이대로는 조금 불안해져서 매일 조금씩 외우는 습관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이 조금 됩니다. 평소에 외우는 건 자신있어, 하는 사람이라면 큰 걱정이 되지않겠지만, 그렇지 못하거든요.


 어떤 건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잘 되고, 또 어떤 건 급해야 잘 되는 것도 있어요. 꾸준히 하는 것이 더 좋은 것도 있고, 급하지만 서둘러서 하는 게 더 나을 때도 있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어제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은 오늘 안에서 오늘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잘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조금 덜 추워서 다행이예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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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27 1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본 방송을 시청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한번 놓친 드라마가 있어 넷플에 들어갔더니 시청할 수 있더라고요.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서니데이 2024-01-27 20:28   좋아요 1 | URL
전에는 본방송을 보지 않으면 드라마를 회차별 볼 수 없어서 거의 생방송 느낌이었는데,요즘에는 OTT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찾아보니 재미있는 드라마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다 볼 수 없을 것 같은 정도예요.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것들이 참 많아요.^^
 

1월 25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14분, 바깥 기온은 영하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그래도 창문 열기에는 너무 춥네요. 맑은 날씨이고, 어제보다는 4.2도 높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7.2도로 현재 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습도는 47%,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 46보통, 초미세먼지 26 보통)입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낮지만 오후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간 것 같아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 낮기온이 영하 1도니까 낮은 기온이긴 하지만, 아침 저녁의 기온차도 꽤 큽니다. 그런데 내일은 아침에 영하 5도 정도로 예상되니까, 추워도 오늘보다는 조금 나을 수도 있겠어요. 오후 날씨가 오늘보다는 조금 더 올라간다면, 아침 저녁으로는 추워도 낮에는 조금 덜 추울 것 같아요.


 며칠 날씨가 추웠더니 잠깐 창문 여는 것도 부담스럽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실내환기를 하고 싶어서 잠깐 열었는데, 엄마가 너무 춥다고 하셔서 오래 열어둘 수 없었어요. 바람이 불거나 하지는 않는데도 그렇더라구요.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지만, 그렇게 하루가 긴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아침 시간을 잘 써야하고, 저녁에 늦게 잔다면 저녁이나 밤 시간을 잘 써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 같은데, 그게 습관이 되기 전이나 잘 맞는 시간이 아니라면 일찍 또는 늦게 자는 것 이상으로 계획한 것을 잘 하기가 어려워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할일을 적거나, 전날 자기 전에 적어두는 것을 한 번 확인하면서, 올해는 작년처럼 시간을 쓰지 않겠다 아니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바쁘기는 했는데, 좋은 방식도 아니었고, 결과도 기대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올해는 계속 계획표를 여러번 써보고 다시 수정하고, 그리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줄입니다. 그런데 한달이 아직 되지 않았지만, 더 나은 점이 많이 보여서, 올해는 그렇게 해보려고요. 


 하지만 작년과 재작년 그렇게 바쁘게 지내는 습관이 있어서인지, 아직은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해보여요. 여유있는 시간이 생기면 다른 것들을 하지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시간이 지나갈 때가 꽤 있어요. 조금 더 줄여야하는 것도 아직 많이 있고요. 늘 하던 것들이 바뀔 때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은 잘 안되는 게 맞지만, 시간은 조금 잘 쓰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추운데, 내일은 조금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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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1-26 0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번주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많이 추울까 봐 조금 걱정했는데, 오늘만 지나면 풀리겠지요 주말에 풀린다고 했으니... 서니데이 님은 어제 일찍 시작하셨군요 일찍 시작하면 하루가 조금 길게 느껴지죠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26 19:01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까지는 많이 추웠는데, 금요일이 되면서 조금 나아질 거라는 일기예보가 맞았나봐요. 오늘은 그래도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어요. 한파가 길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어제는 일찍 일어났지만, 그렇게 시간을 잘 쓰진 못해서 아쉬웠어요. 그게 쉽지 않네요.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2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3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춥네요.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4.3도 올라가고, 체감기온은 영하 13도로 현재기온보다 많이 낮습니다.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9보통, 초미세먼지 19보통)입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는 오늘 눈이 올 수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오전에 눈이 왔는지 모르겠어요. 월요일과 화요일 많이 추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는 것 같으니, 내일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를 찾아보니까 최저 영하 10도, 최고 영하 5도인 추운 날인데, 내일도 아침 기온은 비슷하지만, 낮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갈 수도 있겠어요. 1월 들어 추위가 길지 않게 있었는데, 이번엔 조금 오래갈 수 있다고 했지만, 벌써 오늘이 수요일이니, 많이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제는 시간을 놓쳤더니 페이퍼를 쓰지 못했어요. 오후 6시에는 페이퍼를 써야지, 하면 6시에 쓰기는 좋은데, 대신 6시가 아닌 다른 시간 그러니까 그 전후의 시간에는 잘 맞추지 못합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에는 6시가 되면 해도 될 것 같고, 또 6시를 지나고 나면 6시를 지나서 하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전후의 시간에 할일이 있거나 다른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늘 같은 시간에 정해진 생방송과 같은 약속된 시간을 써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적당히 시간을 맞춰서 써도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생각해보니, 계획표를 쓰는 것도 비슷해요. 어느 시기에 어떤 것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좋은 일이 될 수 있지만, 이후로 계속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 있으니 처음의 계획은 수정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정한 것을 어느 시기에 하겠다는 것이 너무 고정되어 있을 때에는, 할 수 있는 일도 하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놓치게 되는 것이 생길 수 있어요.


 매일 일상적으로 하는 많은 것들이 누적되면 시간이 지나는 만큼 크게 다가옵니다. 어떤 일들은 그렇게 해서 잘 된 것들이 있고, 또 어떤 것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큰 성과가 없거나, 또는 쌓아둔 것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이게 맞는 건지 알 수 없을 때도 있어요. 어느 시기엔 한 두 번만 조금 더 시도하면 잘 될 일인데, 그래서 거기서 포기하고 접을 때도 있습니다. 나중에 보면 거기서 조금만 하면 되는데. 그런데 그건 정답지 보고 문제 푸는 것과 같아서, 그 전엔 알 수 없어요.


 1월이 되면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것들을 하고, 작년에 했던 것중에 이어서 하는 것과 하지 않을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잘 되지 않는 것들을 쉽게 포기할 때도 있고, 또 그렇게 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그게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그만하면 그 다음부터는 잘 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오래 계속한 것도 있을 것 같고, 반대로 일찍 포기해서 잊어버렸는데, 그게 착오였던 것도 있을 거예요. 


 사소한 것들은 사소한 것에 그칠 때도 있는데, 가끔은 그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행동이나 생각의 패턴과 같은 것들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일종의 습관일 수도 있고, 모르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 것들을 평소엔 잘 보지 못하지만, 가끔씩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후엔 그런 것들을 조금 고민해보고, 그리고 올해 계획에는 그러한 것들을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계속 추울 것 같아도, 조금 더 지나면 덜 추운 날이 되지 않을까, 하다가 벌써 1월 4주차가 많이 지나가는 달력을 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1월이 끝나고 2월이 다 되어가는 시기가 되는데, 아직 2024라는 글자를 보면 낯선 느낌이 많이 듭니다. 어제는 음료수 병 입구에 있는 유통기한에 2024라는 글자를 보았는데, 그게 아주 먼 미래 그러니까 수십여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시점의 시간 같았어요. 그런데 그 시기를 오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적응할 필요를 느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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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1-27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 계획으로 시집을 많이 읽어 문장력을 배울 것, 역사 책을 많이 읽어 역사 공부를 할 것 등이 있어요. 배우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서니데이 2024-01-27 20:30   좋아요 1 | URL
올해는 시집을 많이 읽으실 예정이시군요. 역사도 좋지요. 인문서는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고, 분야도 다양하니까요.^^
저는 올해 시간 활용을 작년보다 조금 더 신경쓰려고요. 작년엔 보지 못했던 외국어도 다시 해보고 싶고요. 그런 것들이 새해의 즐거움 같습니다.
페크님,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월 22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9분, 바깥 기온은 영하 11.2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너무 추운데요. 기온이 계속 내려갑니다. 구름많은 날씨로 나오고 있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9.5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19.5도 정도로 현재기온와 차이가 큽니다. 습도는 65%, 미세먼지는 보통(미세먼지42 보통, 초미세먼지 22보통)입니다.


 어제 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들었는데, 낮에도 공기가 아주 차가웠지만, 점점 더 추워지네요. 오후 6시쯤에 확인했을 떄는 영하 9도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밤이 되어서인지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체감기온은 현재기온보다 훨씬 낮아서, 거의 영하 20도 가까이 되는데, 내일 기온이 더 낮다고 나와서 걱정이예요. 내일 서울 기준으로 영하 14도 전후로 내려가면 체감기온은 영하 22도 전후가 될 것 같다고 했거든요. 철원은 거의 영하 18도 전후로 내려갈 예정이어서, 저녁 뉴스에서 두 개의 그래프가 겹쳐서 나오는 것을 본 것 같아요. 


 지난해 12월에도 한파가 와서 그 시기에도 꽤 오래 지속되었는데, 이번에는 이렇게 추운 날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지 모르겠어요. 1월에도 따뜻한 날이 있고, 조금 덜 추울 정도의 날도 있어서, 지난주말까지는 기온이 많이 낮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겨울이라고 해도 조금 가볍게 입고 다녀도 춥지 않아서 좋았는데, 저녁 뉴스 끝나고 나오는 안내방송을 보니까 너무 추울 때에는 가급적 외출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오후에 잠깐 환기를 하고 싶어서 창문을 열었습니다. 실외의 창문까지 열어서 잠깐만 환기하고 닫을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공기가 좋지 않았고, 그리고 너무 차가워서 3분 정도만 되었는데도 실내 공기가 전과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은편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 추운데도 공기가 좋지 않네요. 


 저녁 뉴스에서 본 건데, 북쪽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북서쪽 같기도 했습니다. 차가운 공기가 위에서 계속 내려오는 것도 있고, 아마 상단에 떠 있는 공기도 매우 차가워보였어요. 며칠간은 한파주의보가 지속되는 만큼, 동파방지와 화재 등 주의해야 할 것 같고요. 어제 우리시에서는 큰 화재가 생겨서 문자로 알림이 오기도 했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았는데, 단통법과 대형마트 휴무일에 대한 뉴스가 있었어요. 도서정가제도 잠깐 본 것 같고요. 자막으로 잠깐 지나가는 것을 본 거라서 뉴스를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오늘은 밀린 것들이 있어서, 메모만 해두려고요. 오후 6시쯤 페이퍼를 쓰려고 하는데, 전화가 오면서 시간이 밀리다보니 그 이후로는 저녁먹고 그다지 바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서요.


 그러고보니 지난주에 밀린 것들은 이번주의 할일이 될 예정입니다. 생각해보니 별일 아닌 것들도 속도가 늦어서 하루에 한 것들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주에는 계획표를 잘 세우는 것도 있지만, 조금 더 빠르게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이번주는 1월 4주차라서 시간도 많이 되었는데, 그 사이 한 게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급해지는 것도 있긴 한데, 매일 조금만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시간을 잘 나누어서 쓰는 것이 전보다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계획표를 쓸 때에도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겠어요.


 저녁에 한파주의보에 맞게 실내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한파가 있는 동안에는 동파방지 주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은 저녁 뉴스를 보아서 한파에 대해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저녁에 안내방송이 한 번 더 나와서 좋더라구요. 아마 계획표를 쓰는 것도 그런 것과 비슷한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아는 것과 아는 것을 실제로 하는 것의 차이 그 중간의 역할 같았거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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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2024-01-23 0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예민한 이야기지만 단통법, 도정제는 폐지 안 될 거 같아요. 여야 한 뜻으로 의결한 법안이라....

서니데이 2024-01-23 01:48   좋아요 1 | URL
네. 아직 확정된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늘 뉴스에 나왔다는데 저도 조금 더 찾아봐야겠어요.
캐모마일님 따뜻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