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tong.nate.com/ostcafe/12363494


아이스와인이란 포도를 서리가 내릴때까지 나무에 포도송이를 남겨두었다가 서리가 내린 후 수확을 해서, 그 포도송이로 만드는 와인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칠레, 캐나다 등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들에게 캐나다 관광과 함께 유명해진 것이 바로 캐나다산 아이스 와인입니다. 일반와인보다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을 간직하고 있어 이름 그대로 차갑게해서 마셔야 더 진한 향과 뛰어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손으로 수확하는 아이스 와인은 일단 온도가 영하 8도 이하로 떨어 지고 포도들이 자연적으로 덩굴위에 얼려 있어야 수확을 시작 합니다. 냉동된 포도들을 짜서 즙으로 만들므로, 주스의 자연적인 물 부분은 빙정의 형태로 포도 껍질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하여 적은양이지만 높은 농도의 와인쥬스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OKANAGAN(오카나간)

캐나다 서부의 대표적인 아이
스와인 산지입니다.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00킬
로미터, 차로는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작은 도시 오카나간 (Okanagan)은 국내에서 밴쿠버의 유명세에 밀려 캐나다의 관광지로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편입니다.


NIAGARA(나이아가라)

캐나다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아이스와인산지로 포도 수확
기를 맞아 다채롭고 알찬 와
인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ONTARIO(온타리오)

Ontario의 포도원들은 비옥한
토지의 5000 헥타르(12350 에
이커들)정도로 퍼져있습니다.
유럽의 주요한 포도산지와 같
은 위도에 위치하도록 포도원
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




아이스 와인의 시작은 우연적이었습니다. 독일franconia 에서 1794년 얼은 포도를 쥬스로 짜면서 필요성의 미덕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높은 설탕 농도에 놀랐습니다. 1800년대 중반, Rheingua의 포도주조장에서 아이스와인을 계획적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Japan.왈트 헤이리는1973년 처음으로 (매우적은 양임) 캐나다에서 아이스 와인을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1978년 헤이리 포도농장에서 처음으로 상업적인 캐나디언 아이스 와인이 만들어 졌습니다.

오늘날 캐나다의 이 희귀하고,풍부한 그리고 감미로운 신의음식은 나이아가라 페닌슐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 되고 있습니다.




VQA(Vintners Quality Alliance)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는 VQA(포도주 상인 품질 동맹)로부터 기준과 요구사항을 따르고 있습니다. 온타리오주는 아래 사항을 가지고 있습니다.

- 끝낸 와인은 반드시 35 또는 그 이상의 브릭스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125ℓ의 잔여 설탕이 있어야 하며, 쥬스를 짠 후 발효탱크 안의 쥬스는 최소 32브릭스 이상을 가지고 있는게
- 측정이 되어야 합니다.
- 알콜은 반드시 자연적인 포도 당분으로부터 추출되어야 합니다.
- VQA에 의하여 모든 생산품 라벨에는 각각의 와인 재배자들과 제작자들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 아이스 와인 수확은 반드시 11월 15일 이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생산물들은 수확 하기전에 반드시 아래의 사항을 서면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a. The temperatures of each individual harvest : 각각 개별적인 수확물의 온도
b. The acreage and tonnage of each given crop : 각각의 주어진 수확물의 에이커와 적재량
c. The measured Brix level of each must : 각각 정확하게 측정된 브릭스 레벨
d. The harvesting date and time of day : 수확날짜, 그날의 시간
e. Icewine pr essing capacity : 아이스 와인즙 수용량

모든 VQA 아이스 와인 가공업자들은 매년 VQA 아이스와인 표준세미나에 참석해야 하며, VQA당국은 쥬스와 와인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무작위로 시험 분석합니다.




가장 많이 아이스 와인에 쓰이는 포도는 Vidal ,Riesling 이라는 두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비달은 질 높은 late harvest wine을 생산하는데 효과적이고 이 알맹이들은 충분히 익어도 쉽사리 줄기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레즐링은 전형적으로 독일에서 쓰이는 종입니다. 늦게 익고,이것역시 높은 산도 만큼 당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두종에 의해 생산된 와인은 더 오랫동안 맛과 향을 처음과 같이 지속 시킵니다.
아이스 와인은 기르고 수확 하기가 힘들며, 아이스 와인 포도 생산의 위험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나쁜 날씨. 너무 덮거나 천천히 바뀌거나 충분히 빨리 바뀌지 않는것들은 아이스 와인 포도나 덩굴이 자라는데 문제가 됩니다.

수확의 순간은 아이스 와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온도는 반드시 영하 10도에서 13도 사이여야 하며, 이 조건으로 포도의 당도와 품질의 레벨이 결정됩니다.

차트는 온도에 따른 당도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포도가 알맞게 익었을때 사람들은 손으로 직접 포도를 땁니다. 그리고 위의 조건안에 맞는 포도들이 매우 적으므로, 종종 한 포도나무에서 한병의 아이스 와인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이 아이스 와인이 비싼이유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유명와인산지에서 수입한 최상급의 포도원액으로 와인용 효모와
간이도구를 사용하여 최고급 테이블 아이스와인을 만들어 즐길 수 있습니다.




1일차:사용할 모든용기와 기구는 작업전에 미리 살균합니다.

▣ 원액을 발효통에 넣는다.
▣ 천천히 저으면서 벤토나이트 가루를 넣고 잘 분해시킨다.
▣ 따뜻한 물 반컵에 이스트를 넣고 15분간 기다린다.
▣ 비중계로 원액이 중량을 읽는다.(반드시 비중계를 돌려넣고 중량은 1.140~1.150사이어야 한다.)
▣ 녹은 이스트를 발효통에 넣는다.
▣ 발효통을 20℃~25℃의 따뜻한 장소에 놓는다



5~14일차:도구를 깨끗이 한다.

▣ 반컵정도의 와인을 발효통에서 비중계로 옮겨 중량을 잰다.
▣ 와인을 카보이로 다 옮긴다(단, 침전물은 남긴다.).
▣ 포타시움 메타비설피트와 포타시움 솔베이트를 넣고 천천히 젓는다.
▣ 와인안에 있는 가스를 천천히 저으며 빼준다.
▣ Airlock을 닫는다.
▣ 카보이안의 와인을 3일동안 하루 두번씩 많이 저어 가스를 빼준다.
▣ 가스를 뺀 3일후 아인글라스를 와인에 넣는다.
▣ 와인을 평평한 곳에 4주동안 10℃~15℃사이의 온도로 놔둔다.



42일차:발효가 완전히 끝난후 다음 4단계작업으로 넘어가야 한다.
비중이 1.040~1.050이하이고 효모활동이 보이지 않으면 발효가 종료된다.
(발효가 종료되지 않으면 더 기다려야 한다.)

▣ 그늘속에서 20℃의 온도로 와인을 놔둔다.
▣ 카보이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병에 담기전 더이상 옮기지 않도록 한다.
▣ 발효마개나 고무마개를 부착하고 술이 맑아지도록 잘 보관한다.
▣ 발효마개 부착 30분후 병입에 들어간다.

▣ 깨끗한 병(세척, 살균, 건조)에 사이폰을 써서 와인을 담는다.
이때 코르크와 포도주간의 헤드스페이스를 1 inch(2.5~3.5cm)가 되게한다.
▣ 따뜻한 살균제액에 30분간 담구워 미리 살균된 코르크를 사용하여 코르크 삽입기로 코르크마개를 한다.
▣ 코르크 마개를 한 후 24~48시간 세워서 보관한 후에 병을 눕힌다.
이것은 코르크가 충분히 팽창해서 와인이 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완성된 와인이 담긴 병에 고객이 주문한 상표 및 왁스캡을 부착한다. 상표가 충분히 마른다음,
6병들이 종이 상자에 담는다.



병입한 후에는 충분히 음용할 수 있지만, 시원하고 어두운 곳에 잘 보관하면 더욱 숙성된 와인
을 즐길 수 있다.


블루벨리 아이스와인375ML
BLUE VALLEY ICE WINE
29,000
키르헤하이머 슈바체르더 아이스바인 375ML
KIRCHHEMER SCHWARZERDE EISWEIN
46,000
필리터리 비달 아이스와인
PILLITTERI VIDAL ICE WINE
67,000
콜럼비아 크레스트 아이스와인 세미용 500ML
COLUMBIA CREST ICE SEMILLON
75,000
세인트 라즐로 리슬링 아이스와인
ST. LAZLO RIESLING ICE WINE
84,000
세인트 라즐로 피노누아 아이스와인
ST. LASZLO PINOT NOIR ICE WINE
84,000
랭 샤도네 아이스와인200ML
LANG CHARDONNAY ICE WINE 
93,000
필리터리 게부르츠트라미너 아이스와인
PILLITTERI GEWURZTRAMINER ICE WINE
93,000
트리텐하이머 아포테케 리슬링 아이스바인 750ML
TRITTENHEIMER APOTHEKE RIESLING EISWINE
110,000
미션 힐 에스테이트 리스링 아이스와인 375ML
MISSION HILL ESTATE RIESLING ICEWINE
140,000
미션 힐 리져브 비달 아이스와인375ML
MISSION HILL RESERVE VIDAL ICEWINE
120,000
베르너안젤만 에데스하이머 로젠가르텐 아이스바인 375ML
EDESHEIMER ROSENGARTEN EISWEIN
100,000
랭 멜롯 아이스와인
LANG MERLOT ICE WINE
107,000
랭 리즐링 아이스와인
LANG RIESLING ICE WINE
112,000
에스테이트 리스링 아이스와인375ML
ESTATE RIESLING ICEWINE
140,000

자료협찬: (주) 아사바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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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4-12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배가 가르쳐 준거하고 좀 다르네...
 

 

‘과자의 공포’ 없앤다

식품첨가물 7종 사용중단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는 3일 최근 아토피 유발 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는 식품첨가물 7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날부터 생산되는 모든 과자에 대해 첨가물인 적색 2호, 적색 3호, 황색 4호, 황색 5호, 차아황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 MSG를 넣지 않겠다”며 “대신 천연소재와 효소, 핵산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방송된 KBS 추적60분의 ‘과자의 공포,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방송 내용의 진위보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과자를 먹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내부적으로 모든 제품에 인공첨가물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문제가 된 7가지 식품첨가물에 대해서는 천연첨가물로 대체할 계획”이라며 “포장지 등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를 실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찬근 농심 부장은 “MSG를 제외한 나머지 인공첨가물은 안 쓰고 있다”며 “MSG도 다른 물질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범기자 sbkim@chosun.com
 
이건 확실히 지상파 방송의 승리다. 근데 방송에서 이러기 전에 제과업계들 당연히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저 과자 만들면서 지 자식들에겐 절대로 이 과자 먹지마라! 이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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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4-05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네요... 제과 업체뿐 아니라 전 식료품업계가 시행해야할듯... 그리고... 천연 첨가물도 안심할 수는 없어요.. 정말 더 많이 고민해서 좋은 먹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에궁.. 얼마전에 두유 GMO검출 때문에 엄청 열받았었는데... 흑...

ceylontea 2006-04-0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쁜 소식을 전해준 스텔라님께 추천을...
그리고.. 정말 더 소비자가 좋은 먹거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해요... 기업이 먼저 알아서 바꿔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꾸게 해야죠.. ^^ 그런 의미에서 퍼갈게요...
지상파 방송과 소비자의 승리~~! 더 많은 부분에서, 과자뿐 아니라 환경문제 관련 전반에 걸쳐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

stella.K 2006-04-0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바래요. 고마워요.^^
 

 

드라큘라 너도 먹게 될걸

Recipe/마늘요리
마늘음식 전문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의 인기 메뉴 만드는 방법.

▲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늘 피자, 마늘 크림수프, 드라큘라 킬러, 마늘을 껴안은 스테이크.
※음식 재료는 1인분 기준

>> 마늘 크림수프

마늘 40g, 올리브유 10㎖, 채썬 양파 10g, 감자 20g, 생크림 30㎖, 우유 30㎖, 버터 10g, 설탕·소금·파슬리·후추 약간

① 마늘을 찬물에서부터 8분 삶는다. 올리브유와 양파, 감자를 더해 약한 불에서 감자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생크림, 우유를 더해 믹서기에 곱게 간다.

② 1에 소금, 설탕, 버터를 더해 5분 끓인다.

③ 수프그릇에 2를 담고 파슬리, 후추를 살짝 뿌려 낸다.

- 얇게 썬 마늘을 올리브유에 황금색으로 튀긴 ‘마늘 슬라이스’를 얹어도 좋다.

- 마늘을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섭씨 200도 오븐에 10분 구워 쓰면 더 맛있다.


>> 드라큘라 킬러

마늘 60g, 올리브오일 60㎖, 다진 청·홍피망 각 1작은술, 파마잔치즈 30g, 바게트빵 1/4개, 소금 약간

① 마늘을 올리브유에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약 8~10분 튀겨 건져낸다.

② 바게트빵을 2㎝ 두께로 6쪽 준비한다.

③ 청피망과 홍피망을 마늘을 튀긴 올리브유에 섞고 소금간 한다.

④ 달팽이접시에 튀긴 통마늘을 넣고 3의 올리브유를 채운다.

⑤ 4를 오븐에 넣고 올리브유가 끓으면 꺼내 접시에 담는다.

⑥ 파마잔 치즈를 뿌려 낸다.

- 오븐이 없다면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달궈 마늘에 부으면 된다.

>> 마늘을 껴안은 스테이크

쇠고기 안심 150g, 마늘 80g, 꿀 20g, 소금, 후추

소스: 올리브유 30㎖, 다진 붉은고추(페페론치니) 15개, 다진 양파 50g, 와인 30㎖, 생크림 150㎖, 피자치즈 50g, 소금

① 마늘을 곱게 다져 물에 4시간 담가 매운맛을 뺀다. 마늘을 물에서 건져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다. 꿀과 잘 섞는다.

②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달군다. 고추, 양파를 볶다가 와인과 생크림을 넣고 졸인다. 피자치즈를 녹이고 소금간 한다.

③ 쇠고기 안심 옆면으로 칼집을 넣는다. 2를 채워넣는다.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궈 3의 안심을 앞뒤로 5분씩 굽는다.

④ 따뜻하게 데운 접시에 스테이크를 담고 소스를 뿌린다.


>> 마늘 피자

피자 반죽 120g, 화이트소스 100g, 피자치즈 100g, 다진 파인애플 60g, 작은 새우 50g, 마늘 30g, 마늘 슬라이스 20g, 로즈마리·소금·후추 약간

① 피자 반죽을 얇게 민다.

② 마늘은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로즈마리 약간, 소금, 후추를 약간 넣고 익힌다

③ 피자치즈를 반죽에 뿌린다. 파인애플, 새우, 허브 통마늘을 얹는다.

④ 섭씨 300도 오븐에서 약 3분 굽는다.

⑤ 마늘 슬라이스를 뿌려 낸다.

(요리=매드 포 갈릭 압구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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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한스푼의 비밀

살짝 넣었을 뿐인데… 맛 두배 영양 두배

살림도 요리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해 온 30대 주부 김씨. 이웃집에 갔다가 부엌 선반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강황·넛맥·고수·팔각·정향…. 희한한 외국 향신료 병들이 한가득. “어릴 때 공부 잘하는 친구 책꽂이 보고 기죽던 딱 그 기분이라니까요. 무슨 대단한 요리를 하길래….”

그러나 홍대 앞에서 쿠킹 스튜디오 ‘테스트키친(www. testkitchen.co.kr)’을 운영하는 요리연구가 차유진씨는 “향신료·허브는 초보 주부들에게 더 유용하다”고 말한다. “집에서 흔히 하는 음식에 한 스푼 넣는 것만으로 맛이 업그레이드된다”는 것. 영국에서 유학하면서 향신료와 사랑에 빠진 차씨가 공개하는 향신료로 ‘프로 맛 내기’!



바질 빵에 발라 먹으면 금상첨화…마지막에 넣으세요

수프나 스파게티에 얹어 장식효과와 함께 미묘한 단맛을 내는 허브. 빵 구울 때도 요긴하다. 잘게 채 쳐서 버터와 마늘 간 것에 섞어 바게트 빵에 바르고 약한 불에 구우면 향이 고소한 마늘빵 완성! 바질 가루를 올리브유, 레드와인식초, 다진 마늘, 토마토, 양파와 버무려 간하면 ‘스파게띠아’에서 파는 ‘바실리코’ 소스가 된다. 식빵 위에 토마토 소스와 피자 치즈를 얹은 뒤 마른 바질을 뿌려 구우면 ‘미니 피자’ 느낌의 토스트. 장식용으로 얹을 때는 잎이 연하기 때문에 요리 마지막 순간에 넣거나 익히지 않고 곁들일 것.



강황 향긋한 카레맛 …많이 넣으면 떫은맛 나요

카레의 노란색을 내는 향신료. 오뚜기 카레 같은 인스턴트 카레가루로 카레라이스를 만들 때 강황 가루를 따로 한 술 넣으면, 인도 식당에서 파는 카레처럼 맛과 색이 강해진다. 값비싼 ‘백세카레’ 등을 사먹는 것보다, 강황 한 병 사서 한 술씩 넣어 먹는 게 더 알차다. 강황과 올리브 오일을 섞은 소스에 닭가슴살을 하룻밤 재웠다가 구우면 인도 식당 탄두리 치킨처럼 노릇노릇하고 구수해진다(사진). 너무 많으면 시고 떫은 맛이 나고, 손이나 행주, 도마에 노란 물이 드니 주의할 것.



로즈마리 기르기 쉬운 허브…임산부는 피하세요

향도 강하고 집에서 기르기도 쉬운 허브. 통후추 간 것과 올리브 오일에 섞어 쇠고기에 발라 구우면 레스토랑 요리 같은 알싸한 맛이 난다. 잘게 다져 흑설탕 약간과 칠리파우더, 버터와 섞어 녹인 것에 땅콩·호두·아몬드를 볶으면 거의 모든 술과 잘 어울리는 짭짤한 안주가 된다(사진). 불면증에 효과가 있어 차로 마셔도 좋지만, 자궁 수축기능이 있으니 임산부는 피해야 한다. 잎이 질기므로 조리 후에는 제거할 것.



넛맥 장금이도 마비된 맛…과자 만들 때 넣어보세요

장금이의 혀를 마비시킨 약재 ‘육두구’로 알려진 넛맥은 사향(麝香)과 비슷한 향으로 한때 향수 재료로 쓰였다. 빵이나 과자 만들 때 넣으면 우유나 달걀의 시큼한 냄새를 없애주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크림 스프를 끓일 때나 애플파이용 잼 만들 때, 버터에 시금치 볶을 때 뿌리면 맛이 한결 살아난다. 가루로 된 것은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밀봉 보관해야 한다. 로즈마리와 같은 이유로 임산부는 피하는 게 좋다.



고수 오이피클에 섞어 보세요…연어 구울때도 살짝

영어명은 ‘코리앤더’. 멕시코의 살사, 인도의 커리, 중동풍의 필라프, 태국과 동유럽 등 전 세계의 자극적인 요리에 고루 쓰인다. 강한 향이 돼지고기나 생선찜, 오일소스 파스타와 썩 잘 어울린다. 씨앗은 밍밍한 육수에 넣거나, 오이피클(사진)을 담글 때 통후추와 월계수 잎, 정향과 섞어 넣으면 맛이 깊어진다. 갈아놓은 가루를 연어 구울 때 살짝 묻히면 연어 기름과 어울려 근사한 맛을 낸다.




팔각 족발 누린내 제거…계피와 섞어서 차 한잔 해요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향신료. 족발 삶을 때 한 개 정도 넣으면 누린내가 제거되고 향긋한 냄새가 난다. 감초 같은 단맛이 살짝 돌아 젤라틴이나 커스터드로 디저트 만들 때 바닐라 대신 사용해도 좋다. 좀 더 ‘폼’을 잡으려면, 박하 잎을 빻은 것, 시나몬(계피) 스틱을 꽂아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면 은은한 향의 모로코식 민트티(사진)가 된다.


▲ 나른한 봄. 맵사한 향신료와 허브로 매일 먹는 음식에 변화를 줘 보자. 왼쪽부터 고수, 로즈마리, 정향, 팔각. 사진='herb & spice(DK출판사)'
정향 톡 쏘는 맛 생각날 때…방향제로도 써보세요

소스나 술, 국물 있는 요리할 때 넣으면 톡 쏘는 맛이 더해진다. 피클을 만들 단촛물에 몇 개 넣거나, 요리당과 함께 오렌지 주스에 돼지고기를 재워 구워도 맛이 좋다. 오렌지에 꽂아 리본을 묶어 걸어 두면 천연방향제가 된다.


글=이자연기자 achim@chosun.com
사진=허영한기자 young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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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3-2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그리고 퍼가요..
저 이런 것 정말 좋아해요.. ^___^
(음~~~ 그런데 요리는 언제 하냐... ㅠㅠ;;)

stella.K 2006-03-29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비로그인 2006-03-29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이미가 늘상 요리에 잘 넣던 로즈마리와 코리앤더가 많이 궁금해요

stella.K 2006-03-29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이미...? 코리앤더...? 저도 궁금한데요?^^

2006-03-29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3-2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샤프란 이라는 향신료는 금값하고 똑같다고 하더군요...^^

비로그인 2006-03-29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영국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요리사이지요. 이름은 제이미 올리버인데, 온스타일에서도 방영을 했고 몇 년 전엔 교육방송에서, 또 얼마전엔 다른 위성채널에서 방영해주더군요. 요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처음 알았더랬어요. 님의 페이퍼에서 저 향신료들을 보는 순간 제이미 올리버의 그 특유의 억양이 생각나서요.^^

stella.K 2006-03-29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프스토님/갈켜주신 페이퍼 못 찾아 가겠어요. ㅜ.ㅜ
주드님/아하~그 제이미요! 어쩐지...그게 교육방송에서도 했군요. 근데 전 왜 한번도 못봤을까요? 아까워라~ㅠ.ㅠ

2006-03-29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3-29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한 메피스토님!^^

stella.K 2006-03-2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두통약 90%가 처방 없이 복용, 머리 더 아플 수도

한국인의 약 <1>
아스피린·타이레놀 가격 싸고 약물의존성도 낮아
게보린·펜잘 카페인 함유한 복합성분...효과 빨라

게보린, 펜잘, 사리돈, 아스피린, 타이레놀, 암씨롱, 미가펜….

두통 환자의 90% 이상이 의사 처방 없이 약을 복용한다. 두통약은 대부분 일반의약품(OTC)이기 때문이다. 약의 효능과 용법, 용량을 제대로 알고 지키는 것이 그래서 더 중요하다. 두통약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거나, ‘약물 남용성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일차성 두통’에는 아스피린,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부르펜(이부프로펜) 등 단일성분 진통제와 게보린, 펜잘, 사리돈 같은 복합성분 진통제가 많이 사용된다.

단일 성분 진통제 중 아스피린은 값이 싸고,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 의존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500~1000㎎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드물게 위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는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은 600~1000㎎을 하루 3번 정도 복용하되 과량 복용하면 간에 손상을 주게 되므로 하루 4000㎎을 넘어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복합성분 진통제는 대부분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게보린과 펜잘에는 모두 5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다른 진통 성분의 흡수를 도울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복합성분 진통제는 더 적은 양의 진통 성분으로 더 빨리 약효가 나타난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약물 의존성 가능성이 있으며, 카페인 과다 섭취의 우려도 있다.

성인의 약 20%가 경험하는 편두통에는 아스피린 등 일반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약들이 사용된다. 중간 정도의 편두통에는 미가펜, 마이드린 등의 일반 의약품이 많이 사용된다. 성인의 경우 1회 2캅셀을 복용하고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1시간마다 1캅셀을 복용하면 된다. 단 12시간 동안 5캅셀을 초과해선 안 된다.

그보다 더 심한 편두통은 의사 처방을 받아 전문 의약품을 쓰는 것이 좋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품은 ‘카펠고트(한국산도스)’다. 처음 복용할 때 1회 2정(2㎎)을 복용하고, 이후 30분마다 1정씩 복용한다. 단 하루 6정 이상을 복용해선 안되고, 1주일에 2회 이하로 복용해야 한다.

수마트립탄(이미그란정), 나라트립탄(나라믹정), 졸미트립탄(조믹정) 등 ‘트립탄’ 계열의 약들도 최근엔 많이 처방 되고 있다. 이 약들은 편두통 증상이 시작될 때 100㎎(1정)을 복용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적어도 2시간 간격을 두고 100㎎을 반복해서 복용하되 하루 최대 300㎎을 초과해선 안 된다. 약효가 아주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편두통 환자의 경우 한 달에 2회 이상 두통이 나타나면 예방적 치료가 필요하다. 두통이 생길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두통이 생기는 ‘약물 의존성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편두통의 예방을 위해서는 ‘프로프라놀롤’ 등의 베타차단제, ‘시벨리움’ 등의 칼슘차단제와 우울증 약 등이 사용된다. 의사 처방을 받아 이 약들을 복용하면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떨어져 진통제 남용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1일 1000㎎ 이상 주 5회 복용하거나, 게보린이나 펜잘 등 복합 성분 진통제를 1일 3회 이상 주 3회 이상 복용하면 ‘약물 남용’이라 부른다. 약물 남용성 두통의 치료를 위해선 며칠 동안 진통제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데, 환자들이 참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2~3일 정도 정맥 주사를 맞으며 두통 예방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김용재·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 정기영·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 임호준 기자 hjl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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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가끔 머리 아프다고 두통약 먹는 거 아주 안좋은 습관입니다.

stella.K 2006-03-2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안 먹어요. 하지만 알아두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메르헨 2006-03-3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펠고트...한국산도스가 지금은 노바티스로 바뀌었는데...^^
암턴 약효 최고입니다. 한때 달고 살았다는...허걱...^^
학교 다닐때 편두통으로 고생했는데 졸업하고 없어졌어요. 유후~ㅋ

stella.K 2006-03-30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생활이 꽤 힘드셨겠어요. 없어셨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