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의지가 외부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혔을 때조차 변함 없었다‘(p.340)는 힘러의 충성심과 악명에 궁금해져 사진을 찾아봤다.
대부분의 연쇄 살인마나 악인들이 그렇듯이 외모로만 봐서는 일반인과 다를 게 없어보인다.
게다가 딸을 안고 있는 자상한 모습.

이 사람도 히틀러를 안만났더라면 그렇게나 악랄한 짖은 저지르지 않았겠지?
<피에 젖은 땅>에는 힘러에 대해 ˝히틀러의 유토피아에서 현실적이고도 악명 높은 부분들을 가장 능숙하게 뽑사낸 인물˝이라고 나와 있다. (p.340)

아인자츠그루펜(보안경찰 및 보안국 특수작전집단)이 일반적으로 유대인 남성만을 죽이고 있던 그 시점까지도, 힘러는 나치 친위대 소속 전투 부대인 자신의 무장친위대를 보내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유대인 공동체 자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도록 했다. p.357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는 ˝바보는 용서하지도 잊지도 않지만
현명한 사람은 용서하되 잊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 자신도 주변의 그 어떤 누구도 극단의 상황에서 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단정지어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인류 역사에서 끔찍했던 전쟁의 참상을 공부하며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 위험성을 간접 경험으로나마 지켜볼 수는 있다.

인간다움이란 존엄이란 무엇인가.
그것들을 지키며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 것인가.


(사진: 네이버 블로그89kyk,paradise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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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25 17: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덕분에 나쁜x 한명 더 알고 갑니다. (하인리히 법칙만 알고 있다는 ㅎㅎ)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것 같아요.ㅜㅜ 잊지 않는게 중요하단 말에 공감합니다~!

청아 2021-04-25 17:17   좋아요 3 | URL
ㅋㅋ저는 하인리히 법칙을 찾아봐야겠네요!😉 인상이 나쁘지 않아 왠지 더 무서운것 같아요.ㅠ 공감해 주셔서 감솨해요!

scott 2021-04-25 17: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콧수염 !!
나치당원들 히틀러 스톼일 코수염!!
힘러 자신의 가족들 한테는 넘 잘한 남푠 아빠였다고 합니다.
[ 나치의 아이들]이라는 책에 나옴!

청아 2021-04-25 17:53   좋아요 3 | URL
ㅋㅋㅋ아 그러네요. 정말 히틀러 따라 길렀을 수도 있겠어요!! <나치의 아이들>도 읽으셨군요.저도 얼른 찜😊♡

그레이스 2021-04-25 20:30   좋아요 3 | URL
<히틀러의 아이들> 아닌가 했는데,
나치의 아이들이란 책도 있군요 ㅋ

청아 2021-04-25 20:36   좋아요 2 | URL
비슷한 책들이 꽤 있네요! 품절이라 중고바로 주문*^^*

bookholic 2021-04-25 20: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로랑 비네의 <HHHh>라는 소설이 생각나네요.. 제목이 독특해서 읽었는데, HHHh는 “Himmlers Hirn heißt Heydrich”의 줄임말로 ˝힘러의 머리는 하이드리히다˝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힘러 말고 또 한명의 나쁜 x 하이드리히가 나오고, 그들을 없애려는 레지스탕스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던 것으로 기억되는 소설~~^^

청아 2021-04-25 20:33   좋아요 3 | URL
오오! 재밌을것 같아요~😆로랑 비네의 또 다른 책 <언어의 7번째 기능>까지 두 권 찜해 두었어요!👍

붕붕툐툐 2021-04-25 22:3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문 기술자들도 쉬는 시간엔 가족 대화를 나눈다는 얘길 들었는데, 하.. 저는 저부터 타인을 나, 혹은 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구별은 잔인함을 가져오는 가장 강력한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미미님의 책바구니는 묵직해지셨네요!^^

청아 2021-04-25 22:53   좋아요 4 | URL
책바구니 포화로 당분간 북플을 끊어야하나 싶을 정도지만 툐툐님이 요기 계시니 고건 불가능 하네용ㅋㅋㅋㅋ🙆‍♀️ 알리고싶지만 차마 여기 올리지 못한 슬픈 내용도 많이 있었어요. 죽이는 것보다 잠못자게 하는거랑 굶주리게 하는게 더 끔찍한거 같아요.😭

바람돌이 2021-04-25 23:2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많은 나치의 학살자들이 집에서는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 좋은 이웃이었다죠. 그래서 한나 아렌트가 악의 평범성이라는 것에 천착하기도 하고요. 저렇게 온화한 모습으로 딸을 안고 있는 모습에 그들의 끔직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청아 2021-04-25 23:34   좋아요 3 | URL
네! 안그래도 오늘 이 글 올리고 한나 아렌트를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악의 평범성이란게 그런 의미였군요!! 🤔🥲

그레이스 2021-04-26 00:41   좋아요 3 | URL
악의 평범성과 무사유에 대한 한나 아렌트의 글에 분노했던 유대인들의 심정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청아 2021-04-26 08:40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도 읽으셨네요! 아 또 조급해지고 궁금합니다!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4-26 1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인리히 힘러가 특별히 악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하인리히의 위치에 있고 하인리히와 같은 업무를 맡았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시스템, 전쟁의 무서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명령에 불복할 수 있는 군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청아 2021-04-26 19:58   좋아요 3 | URL
음 물론 저도 대부분의 그 위치에 있던 나치장교들이나 군인들,독일시민들이 명령에 의해, 군중심리와 프로파간다에 휩쓸려 어쩔 수 없던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고는 생각해요. 저 상황에서 난 안그럴꺼야 하고 장담하기도 단정짖기도 힘들구요.하지만 힘러의 경우 많은 자료와 증거,증인들에 의하면 굉장히 적극적이고 선동적으로 학살을 주도했던 인물이고나름의 창의력도 발휘했어요. 그런 역할에 수반하는 이익을 얻었구요. (유대인)부녀자까지 학살해야한다고 주장했던것도 힘러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양차대전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그만큼 전쟁이란 주사위가 던져졌을때 무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자체를 경계하고 그들보다 최소한 조금이라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거란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야하기 때문 아닐까요?

고양이라디오 2021-04-27 12:26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말씀들으니 하인리히가 일반적이고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군요. 저는 어제 댓글을 쓰고 ‘아, 하인리히에 대해 잘 모르는 데 괜히 댓글 달았구나‘ 하고 후회됐어요ㅠㅋ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bbb

네 미미님 말씀대로 과거를,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지요!

청아 2021-04-27 12:37   좋아요 1 | URL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주세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게 너무 기쁨니다! 저도 얼핏 이름만 주워들은 정도 였는데 이 책에서 좀더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되었어요.^^; 희망적이었던 것은 일부 나치장교들(영화,다큐에서 알게됨)이 연합해 저항했고 스탈린체제 안에서도 악행에 반발한 인물들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이예요. 특히 이 책은 수많은 자료,증언들을 모아 당시 상황을 면밀히 소개하고 있음요.🥲

서니데이 2021-04-26 2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인리히 히믈러 라고 읽는 줄 알았는데 힘러라고 읽어야되는군요. 흑백사진처럼 보이는데 분홍원피스가 조금 더 눈에 들어옵니다.
잘 읽었습니다.
미미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청아 2021-04-26 20:58   좋아요 2 | URL
완벽한 독일식 발음표기는 아닐듯하죠?ㅋㅋ출처 페이지에서 보니 원래는 흑백사진인데 누군가 컬러삽입을 한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도 굿나잇되세용!😉
 

<레닌 그라드>

통상 전쟁이 벌어지면, 전쟁포로들에게는 상대방도 우리 군 포로들에게 똑같은 것을 제공하리라는가정하에 식량, 숙소, 치료가 제공된다.

히틀러는 이러한 관례를 뒤집어엎고자 했다. 소련군 포로들을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을 통해, 독일 군인들은 자신들 역시 포로가 된다면그와 똑같은 대접을 받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느낄 테고, 결국 그들은 적의 손에 붙잡히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투에 임하리라는 것이 히틀러의 생각이었다. - P314

스탈린 또한 히틀러와 비슷한 관점을 취했는데, 붉은 군대의 군인들은 절대 산 채로 적에게 붙잡힐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소련의 군인들이 퇴각한다거나적에게 투항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게 했다. 

소련군은 오직 앞으로 나아가 적을 섬멸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적의 손에 죽.
는 길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존재들이었다. 

(솔체니친의 <수용소군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스탈린의 만행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스탈린은 적에게 포로로 잡힌뒤 풀려나 본국으로 돌아온 소련군을 심문하고 괴롭히도록 했다.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 였다.
적과 싸운 군대는 승리하거나 전투에서 죽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 듯 하다.
그의 불신은 에초 혁명의도와 상반될만큼 자국의
농민부터 지식인, 나라를 위해 싸운 붉은 군대와 자신과 함께한 당원까지 예외가 없었다.) - P314

 스탈린은 1941년 8월독일군에게 붙들린 소련군은 탈영병으로 간주될 것이며, 본국의 가족들 역시 체포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것은 심지어 자신의 아들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는데, 자신의 아들이 독일의 포로가 되자 스탈린은 곧바로 자신의 며느리를 투옥시켜버렸다. 
- P314

이같은 소련의 무자비한 공격일변주의는 더 많은 소련 군인이 독일군의 포로가 되는결과를 불러왔다. 

소련군 지휘관들은 퇴각 명령을 내리길 두려워했는데, 그럴 경우 자신들에게 인신 공격적 비난(숙청 그리고 처형)이 쏟아지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소련군은 한곳에 지나치게 오랫동안 머무는 일이 잦았고, 사방에서 포위당해 붙잡히기 일쑤였다. 

히틀러와스탈린이 택한 정책들은 결국 소련 군인들을 먼저 전쟁포로로, 다음으로 인간 이하의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악순환을 빚어내고 있었다.
- P314

독일이 점령한 소비에트 벨라루스 지역에 있었던 가장 악명 높은포로수용소들의 모습을 살펴보자. 1941년 11월 말까지 이곳 수용소들의 사망률은 하루 2퍼센트에 다다랐다. 

민스크 근처의 스탈라크352는 어느 생존자의 회상처럼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포로들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거의 움직일 수조차 없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차서는, 선 채로 용변을 해결해야 했다. 

대략 10만950명이 그곳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벨라루스 동부에 위치한 도시 모길료프의 굴라크 185, 127 및스탈라크 341에서는 철조망 밖 곳곳에 매장되지 못한 시신으로 이뤄진 시체의 산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 P320

동쪽 땅에 설치된 수용소의 구조는 슬라브족이든 아시아인이든아니면 유대인이든 독일이 이들의 생명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를그대로 드러냈고, 바로 그것이 그 같은 대규모 기아를 감히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한 원인이었다. 

전쟁 기간에 붉은 군대 포로들이 갇혀 있었던 독일 포로수용소의 사망률은 575 퍼센트였다. 바르바로사 작전직후 8개월 동안의 사망률은 그보다 훨씬 더 높았던 게 틀림없다. 반면 독일이 서방 연합군 포로들을 가둬두었던 포로수용소의 사망률은 5퍼센트에 못 미쳤다. 

1941년 가을 어느 하루 동안 사망한 소련군포로들의 숫자는 제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목숨을 잃은 영국군과미군 전쟁포로 전체 숫자와 맞먹었다 - P325

먼저 포로들은 주변이 꽤 시끄러운 축사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들은 흰색 겉옷을 걸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마치 자신들이 진찰실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물론 흰색 겉옷을 걸친 자들은 의사인 척하는 나치 친위대원들일 뿐이다. 이들은 포로에게 각자 키를 잴 것이라며 특정 벽을 마주 보고 서라고 지시했을 것이다. 

그들이 벽을 재빨리 살펴보는것은 포로의 목이 벽에 뚫어둔 구멍 안에 들어오는지를 가늠해보는작업이었다. 이 벽 반대편 방에는 또 다른 나치 친위대원이 권총을 들고 서 있었다. 벽의 구멍을 통해 포로의 목이 보이면 그는 즉각 방아쇠를 당겼다. 

시신은 "검사실"이라 불리는 세 번째 방으로 던져져 빠르게 닦이고, 다음 포로가 안으로 들어온다. 과거 소련의 그것보다기술적으로 진일보한 부분은 한데 묶인 35~40구의 시신이 트럭을통해 화장터로 보내졌다는 점이다.

- P329

독일로 보내진 몇몇 소련 포로가 맞이했던 운명은 이후 유대인들에게 어떤 일이 닥쳤는지를 보여준다.

1941년 9월 초, 아우슈비츠에서는 소련 포로 수백 명이 앞서 수용소내 폴란드 포로 막사를 소독하는 데 쓰이던 살충제, 곧 시안화수소가스(일명 치클론 B)를 마시고 숨을 거둔다. 

뒤에 유대인 약 100만 명이 아우슈비츠에서 이들과 마찬가지로 치클론 B에 목숨을 잃게 될것이었다. 비슷한 시각 작센하우젠에 있던 소련군 포로들 역시 이동식 가스실 실험의 희생양이 되고 있었다. - P333

이타 스트라시는 빌뉴스에서 살아남은 극소수 유대인 중 한 명이었다. 당시 19세 소녀였던 그녀는 리투아니아인 경찰의 손에 끌려 이미 시신들로 가득 찬 구덩이 앞에 서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제 끝이구나. 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고 한다. 

총알은 그녀를 비껴갔지만 공포심에 구덩이로 떨어진 이타의 몸은 뒤이어 총에 맞은 사람들의 시신으로 뒤덮였다. 누군가가 시체 더미 위로 걸어와 아래쪽을 향해 총구를 당겼다. 한 명도빠짐없이 죽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총알 하나가 이타의 손에박혔지만, 그녀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주변이 조용해질 때까지한참을 그렇게 있던 그녀는 조심스레 그곳을 빠져나왔다. 이타의 말을 마저 들어보자. "그때 나는 신발조차 신고 있지 않았답니다. 시체들을 밟고서는 걷고 또 걸었지요. 시체더미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 P347

아녀자 살해는 힘러가 확실하게 부숴버리고자 했던 일종의 심리적벽이었다. 심지어 아인자츠그루펜이 일반적으로 유대인 남성만을 죽이고 있던 그 시점까지도, 힘러는 나치 친위대 소속 전투 부대인 자신의 무장친위대를 보내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해 유대인 공동체 자체를 완전히 소멸시키도록 했다. 

1941년 7월 17일 히틀러는 힘러에게점령 지역을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만들 것"을 지시한다. 이틀 뒤 힘러는 무장친위대 소속 기병대를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사이에 위치한폴레시아 늪지대로 파견했는데, 이들은 힘러로부터 유대인 남성들을사살하고 여성들은 끌고 가 늪에 밀어넣으라는 직접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그는 자신의 지시를 빨치산과의 전쟁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했다.  - P357

인간의 마음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부정하고자 애쓸 때라면 인간의 정신우 보통 모방,복종,그리고 결국 소멸로 쏠리게 된다. -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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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25 1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절반 읽으신거죠? ㅎㅎ 이 책 리뷰 대회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청아 2021-04-25 12:15   좋아요 1 | URL
빨리 읽어야 리뷰를 쓸텐데 저 너무느려요ㅋㅋㅋㅋㅋ
😳😭 소설 읽고픈데 참는중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4-25 13: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엄두가 안 나는데 대단하심요. 미미님 격하게 응원합니다. 영차영차!!!^^

청아 2021-04-25 13:20   좋아요 1 | URL
아~♡ 책읽기님 고맙습니당ㅋㅋ 응원받아 오늘은 진도를 좀 나가볼께요! 점심먹으면서 읽는중예요! 으쌰으쌰ㅋㅋㅋ😆
 

독일의 기획자들이 파악했듯이, 집단농장이란 수백만의 사람을굶겨 죽이는 것이었고, 따라서 다시금 써먹어야 할 방식이었다. 그랬다. 그들은 이번에는 수백만이 아닌 수천만 명을 굶겨 죽일 작정이었다. 과거 소련의 집단화는 초기에는 비효율성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결과에 따라, 그리고 비현실적인 식량 생산 목표 때문에, 그다음에는1932년 말과 1933년 초의 의도된 악의적 착취의 결과로 우크라이나에 기아를 몰고 왔다. 이와 달리 히틀러의 집단화는 사전에 짜놓은아사 계획으로, 그 대상은 바로 달갑지 않은 소련 주민들이었다.  - P290

일본은 1940년 여름부터 줄곧 소련과 중립 조약을 체결할 길을 찾고 있었고, 1941년 4월 드디어 한 가지 결실을 얻어내기에 이르렀다.
일본이 유럽 지역에 파견한 첩보원들 중 소련 전문가이자 그해 봄 발트해 연안, 동프로이센에 위치한 쾨니히스베르크에 파견된 스기하라지우네는 독일이 소련을 침공해 들어갈 날짜를 점치고 있었다. 

그는폴란드인 조력자들과 함께 앞서 독일이 폴란드로부터 빼앗은 땅을포함한 독일의 동부 지역을 둘러봤다. 독일군의 움직임을 관찰한 스기하라는 1941년 6월 중순 그에 관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가 도쿄로 보낸 보고서는 당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 퍼져 있던 정보원들이 보낸 수천 가지 지역 동향 보고 중 하나로서, 독일이 늦은 봄이나이른 여름쯤 몰로토프-리벤트로프 협정을 깨고 소련을 칠 것이라는내용을 담고 있었다.‘

스탈린 자신도 독일이 그러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를 이미100차례 이상 받았지만 이를 무시해버렸다. 그의 한결같은 전략은 독일이 서쪽으로의 전쟁을 계속하도록 부추기는 것이었다.  - P295

스탈린은 분명 언젠가 독일과도 전쟁을 치를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1941년은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독일의 공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경고는 아주 명백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양국, 곧 독일과 소련을 분열시키기 위한 영국의 선전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 P296

스탈린은 다른 무엇보다, 그 어떤 첩보 보고서에서도 겨울 장비에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었던 데서, 독일이 겨울용 장비도 갖추지않은 채 공격하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 P296

<독소전쟁>

히틀러의 심복 괴링이 1941년 9월에 벌인 일들은 과거 1932년12월 스탈린의 심복 카가노비치가 벌였던 일들과 놀랍도록 닮은 구석이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이후 몇 개월 동안 수백만 명이 굶어 죽을 것이 확실한 식량 정책 지침을 내려보냈다. 또한 자신들의 정책이야기할 기아를 인도적 비극이 아닌, 적들이 시도한 전술 혹은 흔들기로 여겼다. 

카가노비치가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괴링은 자신의 부하들에게 굶주림은 곧 냉혹함이 필요한 곳에 연민을 불러일으키려는적의 무기라고 지시했다.  - P305

앞서 1932년과 1933년 스탈린과 카가노비치는 자신들과 우크라이나 인민들 사이에 우크라이나 정당을 위치시키고는 이들 우크라이나 공산주의자에게 그곳 곡물 공출 책임을 맡게 했으며, 만약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이들에게 비난이 떨어지도록 했다. 

히틀러와 괴링 역시 1941년과 1942년 자신들과 굶주린 소련 인민들 사이에 독일 국방군을 놓아두었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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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중반까지 히틀러는 이미 중부 유럽의 대부분은 물론이고 서부와 북부까지 손아귀에 넣은 상태였으며, 이제 남은 적은 오직 영국뿐이었다. 그의 나치 정권 뒤에는 풍부한 소련산 밀과 기름이 있었으며, 독일군은 적어도 겉보기에는 가히 무적의 군대였다. 이처럼 소련과의 동맹이 주는 실질적 이익이 명백한 상황에서,
히틀러는 대체 왜 소련의 뒤통수를 치는 카드를 골랐던 것일까?
- P282

소련과 나치 지도부 앞에는 강력한 영국의 존재라는 현실이 던지는 근본적인 문제가 놓여 있었다. 그것은바로 현대 세계에서 거대한 대륙 제국이 세계 시장으로의 안정된 연결 통로 없이, 그리고 막강한 해군력 없이, 어떻게 번영을 누리며 자신의 지배력을 확보해낼 수 있을까라는 문제였다.
- P283

스탈린이 내세운 집단화 그 자체는 국가 내부적 계급투쟁이자 또 앞으로 다가올 외부와의 전쟁에 대비하는 작업이었다. 이와 달리 히틀러의 경제적 비전은 오직 실질적인 군사적 충돌을 통해서만, 실로 소련과의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일궈낸 후에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었다. 

집단화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이미 오래전 스탈린이 적었듯이) 그것이 바로 팽창적 식민지 건설의 대체물, 다시말해 내부로의 식민화 작업에 해당됐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스탈린과 달리 히틀러는 여전히 외부로의 팽창을 통해서만 식민지를 손에넣을 수 있다고 봤으며, 그의 머릿속에는 소련 서부의 거대한 농업지대에 더해 캅카스 지역의 석유 매장 지역까지 그려지고 있었다. 

그 스스로 이야기했듯이, 히틀러는 독일이 "세계에서 가장 경제 자립도가높은 국가가 되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영국을 쓰러뜨려야 할 필연성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나 소련은 반드시 쓰러뜨려야만 하는 대상이었다. 1941년 1월 히틀러는 소련의 "어마어마한 자원"이 독일을 그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가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군 지휘부에 말했다.
- P284

식민화 작업은 독일이라는 국가를 몰살을 통한 식민지 건설 및 노예 노동에 기초한 또 다른 강인한 개척 국가, 즉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대륙 제국으로 거듭나게 해줄 것이다. 동쪽은 이른바 나치식의 ‘명백한 사명이 이뤄질 땅이었다. 

히틀러의 생각처럼, "과거 미국의 정복 작업과 마찬가지 과정이 동쪽에서도 다시금이뤄질 것"이었다. 미국인들이 과거 인디언들에게 행했던 것을 독일인들은 슬라브족들에게 행할 것이다. 러시아의 볼가강은 그가 언젠가선언했듯이, 독일의 미시시피가 될 것이었다.
- P287

동맹국 소련은 앞서 200만의 유대인을받아들여달라는 독일의 요청을 거부한 상태였다. 양국이 동맹관계인한 독일은 소련의 거절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저 때가 무르익기를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만약 독일이 소련을 정복한다면, 그땅은 자기들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히틀러는 1941년 1월 베를린 체육관에 모인 수많은 군중 앞에서, 세계대전은 "유럽에서 유대인이 맡은 역할이 끝나는 것"을 뜻한다고 선언한 직후 이미 소련 침공준비를 명령해둔 상태였다. 

마지막 해결책은 이제 무기한으로 미뤄진영국 침공이 아닌 1941년 6월 22일에 시작된 소련 침공에 뒤이어 전개될 것이었다. 첫 번째 주요 공격 목표는 소련령 우크라이나로 맞춰져 있었다.
- P288

우크라이나의 식량은 소련의 완전무결성을 지키고자 했던 스탈린의 계획에서만큼이나 나치의 동부 제국 계획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던 것이었다. 스탈린의 우크라이나 요새지대는 곧 히틀러의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였다. 

독일군 작전 참모진은 일련의 연구를 통해1940년 8월, 우크라이나가 "농업적으로나 공업적으로 소련에서 가장가치 있는 지역"이라고 결론 내렸다. 1941년 1월 민간 계획을 책임지고 있던 헤르베르트 바케는 히틀러에게 "우크라이나 점령은 우리를모든 경제적 걱정거리에서 벗어나도록 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히틀러가 원한 것은 "이제 그 누구도 지난 전쟁에서처럼 우리를 배고픔에 허덕이게 할 수 없을 것"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복은 독일을 영국의 해상 봉쇄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것이고, 그곳에대한 식민화는 독일을 미국과 같은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만들어줄것이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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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4-24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8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네요.
내용은 아주 심각해보이고요.
그래도 읽고나면 좋을지도요.
미미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밤되세요.^^

청아 2021-04-24 00:38   좋아요 3 | URL
네! 두껍고 내용은 많지만 어렵지 않게 풀어냈어요.😆 2차대전 공부가 되서 좋아요! 서니데이님도 굿밤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바람돌이 2021-04-24 0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화이팅! 다 읽고 나면 뿌듯하긴 합니다. 아 근데 내용이 너무 비극적이라서 읽는데 너무 기빨려요. ㅠ.ㅠ

청아 2021-04-24 09:19   좋아요 1 | URL
네~!!♡ 폴란드는 아우슈비츠로만 안타깝다 생각했었는데...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그렇고 너무 처참하고 비극적이예요!ㅠㅇㅠ
 


한 번씩 밥 먹는 것도 잊고 책을 붙잡고 앉아 있는 저에게 저희 집 식구들은 타박하듯, 때로는 놀리듯이 말합니다. "집안에 학자가 나왔다" "저러다 박사학위 따겠다" "곧 작가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당황,난감,뻘쭘해 집니다. 학자는 아무나 되나? 이정도 읽어서 학자가 되고 박사가 된다면 그리고 작가가 된다면 북플에서 활동하는 상당수가 저보다 먼저 학자가 되고 작가가 되었겠죠. 


네 저희 집에는 아쉽게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황당한 이야기로 저를 놀리는 겁니다. 이럴때 저의 기분은 지하철에서 다들 휴대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혼자 책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스마트 폰 오래 들여다 본다고 IT기술자가 되는 것 아닌데 말이죠. (억울) 그리고 꼭 뭔가가 되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학교 공부가 재미없는 이유가 그런것 아니었나요? 뭔가가 되기 위해서 어디에 들어가기 위해서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하는 공부는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 면에서 저 스스로도 반성을 조금 해야 했습니다. 몇몇 글 잘 쓰는 분들에게 '빨리 책을 내야 한다.' '어서 출판하시라' 말했는데 혹시 그 분들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셨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구요.(소름) 죄송합니다. 물론 제 뜻은 저희 가족들의 의미와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거리만큼상당히 거리가 있으니 이해해 주시길! 역시 사람은 무슨 일이든 스스로 겪어보고 생각해봐야 오롯이 느낄 수 있나 봅니다.(겪기만한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님) 이야기가 아주 다른 곳으로 새어 버렸는데 이상은'체스 이야기'를 읽다가 하게 된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츠바이크의 책은 <광기와 우연의 역사><감정의 혼란><초조한 마음><크리스티네,변신에 도취하다>에 이어 5번째 읽게 된 그의 소설이며(뿌듯해서 은근 자랑질;;) 두 개의 짧막한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체스 이야기>는 이른 바 딜레탕트(프:예술이나 학문 따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미 삼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써 체스를 우연찮게 접한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나치에게 취조를 당하며 외부와 단절된 막막한 상황에서 그에게 운명처럼 체스 시합이 담긴 책이 주어지고 그는 점차 빠져들어 중독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P.20)
체스는 하늘과 땅 사이 무함마드의 관처럼 이 범주들 사이를부유하는 학문이요 예술이며, 대립하는 모든 것들을 유일하게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던가? 
즉 태곳적인 것이면서도 영원히 새로운 것이요,
그 구도가 메커니즘적이면서도 판타지를 통해서만 작동하며, 기하학적으로 일정 공간에 제한되어 있으면서도 그 조합에서는 무제한적이고 항상 자기 발전적이나 번식력이 없다. 
무(無)로 이끄는 생각, 무에이르는 수학, 작품 없는 예술, 실체 없는 건축, 그럼에도 명백하게 그존재 자체가 어떤 책이나 작품보다 영속적이며, 모든 민족과 모든 시대에 속하는 유일한 게임이면서도, 지루함을 죽이고 감각들을 예리하게 하며 영혼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신이 이 땅에 가져온 게임이라는것을 아무도 모른다. 
이 게임에서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가?


체스에 대한 츠바이크의 묘사는 마치 그가 화가이자 음악가인 듯 느껴질 정도로 경이로우며 감탄을 자아냅니다. 만화에서 주인공이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그가 묘사하는 상황과 이미지로 온 신경과 마음이 쏠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독서에 관한 다소 감정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아무튼 체스에 중독된 그는 우연찮게 유람선?에서 체스 세계챔피언과 만나게 됩니다. 아 생각만 해도 다시 긴장...체스를 전문직으로 삼은 세계챔피언과 취미로 체스중독이 된 딜레탕트의 대결인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최근 막을 내린 미드<퀸즈갬빗>은 불운한 가정사 때문에 외롭게 자란 체스 천재이야기예요.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흥미로워 인기를 끌었는데 다만 그녀의 스타일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아쉬웠습니다.진짜 체스 천재라면 과연 외모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쓸 것인지. 항상 컬이 완벽한 저 머리와 진한 화장, 완벽한 옷차림? 현실성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놀랍도록 완벽한 차림을 유지하지만 체스 생각만 하는 듯한 설정이라니.. 외모를 꾸미기 위해 체스대회를 나가는 듯한 인상에 고개가 갸웃갸웃. 그래도 이쁘긴 이쁨!





(한국어 제목이 생각 안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체스에 대한 진정성 면에서 이 영화가 더 좋았던!)


의욕적으로 무언가를 지속하게 하는 힘은 그 행위에 특별한 가치를 매김할 때 가장 크다고 하네요.

돈이나 명성등 물질적이고 탐욕적인 대가는 오히려 의욕을 저하시킨다고 합니다. 초반에는 그것들을 위해 열정을 쏟을 지 몰라도 곧 한계가 온다는 것.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그 행위 자체를 즐기고 기쁨을 느끼는 것만큼 아름답고 멋진일은 없겠죠? 오늘 책의 날이라는데 독서로 무한한 기쁨을 느끼는 하루 되시길!

 

 체스를 해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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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23 11:2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요책 !!초딩을 위한 체스 교과서 냉큼 장바구니로 ~@@@@

청아 2021-04-23 11:31   좋아요 5 | URL
뿌듯뿌듯함요ㅋㅋㅋㅋ🙆‍♀️

초딩 2021-04-24 18:03   좋아요 2 | URL
깜딱이야요

새파랑 2021-04-23 11:26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미미님은 딜레탕트가 맞네요 ㅎㅎ 저도 집에서도 그렇고 친구들도 책보는 사람이 없어서 북플만 열심히 보는중입니다. 오늘 책의 날인데 즐거운 독서 되시길 바랍니다^^
(체스 재미있습니다 ㅎㅎ)

청아 2021-04-23 11:32   좋아요 4 | URL
우린 다 딜레탕트!!ㅋㅋ낯선 여인의 편지도 좋았는데 넘 길어질까봐 못남겼어요ㅋㅋ🤭

잠자냥 2021-04-23 11: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서양 문학 작품 읽다 보면 체스를 비유하거나, 체스 나누는 장면 묘사가 종종 있는데 체스 알못 1인은 참 그때마다 답답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초딩 체스 교과서> 관심 가네요. ㅋㅋㅋㅋ

청아 2021-04-23 11:49   좋아요 2 | URL
그런가요?!!저는 이 책이 유일ㅋㅋ 관련 책들 다 찾아 읽고 싶어요. 기초라도 알아두면 더 재밌겠죠!ㅋㅋㅋㅋ😉

그레이스 2021-04-23 11: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마지막 부분 ....ㅎㅎ

청아 2021-04-23 11:50   좋아요 4 | URL
아 그 장면!!😍그 체스 판매하는데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ㅋㅋㅋㅋ

mini74 2021-04-23 12:1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상황이 너무 비슷해요. 저도 매번 ㅠㅠ 그리고 아직도 책을 읽냐고 책은 학생때나 읽는 거 아니냐는 사람이 제 동반자 ㅎㅎ 저는 그에게 술과 스포츠를 허하고 저는 책을 ㅎㅎ 초초한 마음 아꼈는데 다 읽어갑니다 ㅠㅠ 이 책도 살포시. ㅎㅎ *^^* 미미님 기 죽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청아 2021-04-23 12:27   좋아요 5 | URL
앗 미니님도 찌찌뽕ㅋㅋㅋㅋ♡
다른 취미는 올림픽 나가라고 안하잖아요?
<초조한마음>좋으셨다면 이 소설도 너무나 만족하실꺼예요! 미니님도 오늘 파이팅하세요😊♡

얄라알라 2021-04-23 13: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제 지인과 대화 나누다, 체스 달인들은 한 판만 두고도 살 빠진다며 온통 대화가 다요트로 흘렀는데, 역시 수준이 다른 글을^^ 같은 체스를 화두로^^

청아 2021-04-23 14:01   좋아요 4 | URL
뇌 사용을 많이 하면 살이 빠진다던데 혹그런 의미였을까요?ㅋㅋㅋㅋ🤭

2021-04-23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4-23 14: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1-04-23 14:3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없어요
저도 여기 글 잘 쓰시는 분들이 책을 내면 좋겠습니다~~예전에 아버지가 바둑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늘 바둑tv를 보곤 하셨는데 바둑에 대해 잘 모르니 답답했어요^^퀸즈갬빌 볼 때도 내용은 모르고 그저 주인공이 이기면 좋겠다는 유아적인 생각만 하고요~~초보자를 위한 체스책을 읽어야할듯 해요^^

청아 2021-04-23 14:40   좋아요 4 | URL
바둑도 체스 처럼 어려운데 아버님께서 지적인 스포츠를 즐기셨군요!! 페넬로페님도 퀸즈 갬빗보셨다니 너무반가워요!♡ 저도 체스 전혀 몰라서 이 책으로 기초만이라도 알아두려구요. 나이트가 뭔지 비숍이 어떻게 생겼는지 부터 친절하게 알려줌요ㅋㅋ 😁

청아 2021-04-23 14:42   좋아요 4 | URL
새롭게 바꾸신 프사 예뻐요!!

바람돌이 2021-04-23 15: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마트 폰 오래 들여다 본다고 IT기술자가 되는 것 아닌데 말이죠에서 빵 터짐. ㅎㅎ
츠바이크의 책 오늘 주문했어요.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ㅎㅎ 저는 바둑도 장기도 오목도 다 안 좋아하는 관계로 체스를 배워봤자 안좋아할 확률이 99.99999% 하지만 체스판은 멋져서 갖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예쁘지만 쓸데없는거 예레기 모으는거 좋아요. ㅎㅎ

청아 2021-04-23 16:09   좋아요 3 | URL
저희집은 책보고 있는데 뭐하고 있냐고 물어봅니다😭ㅋㅋㅋㅋ저도 소설에서처럼 체스를 즐길날은 아마 안올거예요ㅋㅋㅋㅋ
안그래도 아까 체스 도구들 검색해 봤는데 고르는게 고역일 정도로 다 이뻐요~♡

붕붕툐툐 2021-04-23 18:41   좋아요 3 | URL
ㅋㅋㅋ저도 진짜 판놀이에는 다 잼병임다~ 그럼에도 미미님이 체스판 사시는 거 왤케 기대됨? 사셔서 막 자랑질 해주시면 좋겠다~ㅎㅎㅎㅎㅎㅎ

청아 2021-04-23 18:52   좋아요 3 | URL
ㅋㅋ아 체스 책 보니 정말 사고싶긴해요ㅋㅋㅋㅋ
사게됨 바로 올려서 마구 자랑할께요~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4-23 18: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웅~초조한 마음 중반인데 벌써 다음 책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전 이게 두번째라 미미님 읽으신 책을 따라 가야겠네욤! <광기와 우연의 역사>,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읽고 싶은 책장에 쏘옥~
(미미님 ‘소름‘하신 부분에서 저도 ‘소름‘- 깨달음님이 오심🐰)

청아 2021-04-23 19:41   좋아요 3 | URL
저도 툐툐님 읽은 줌바 라히리 작가 책 빨리 읽고 싶어요!! 우리 서로막 이책저책 읽고 싶게 하다 함께 깨달음의 궁극으로 숑숑숑~♡🦄🦄🦄

라로 2021-04-24 05: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희 해든이는 초딩때 체스를 배우게 했는데요, 잘하는 것 같진 않지만 뭐 아는 척은 하는 것 같아요.ㅎㅎㅎ
그런데 난감한 것은 체스 일도 모르는 엄마에게 계속 체스를 가르쳐주겠다며 설레발 치는 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급하신 책은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담은 지 오래고요, 올려주신 영화들은 다 봤데요!!ㅋㅋ
근데 이제는 아들을 위해서도 체스에 도전을 해야 하나? 머 그런 생각이 들던 참인데,,
더구나 츠바이크가 체스가 대립하는 것들을 유일하게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신 글 봤는데,,
정말 그런가도 알고 싶고요.ㅋ

청아 2021-04-24 09:27   좋아요 2 | URL
오~♡초딩때 배우게 하셨다니 너무 잘하셨다 생각해요!!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던데, 제가 볼땐 집중력에도 도움될듯!
체스의 즐거움이 꽤나커서 엄마랑 함께하고 싶었을까요?마음이 넘 예쁨ㅋㅋㅋㅋㅋㅋ😆
이 책이면 체스 기본기는 배울 수 있겠어요~조금씩 보는데 쉽고 흥미 돋아요ㅋㅋㅋㅋ츠바이크가 그런 말을 했다니 더 좋아집니다! 뭔가 소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