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유효한지는 모르겠지만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칭송 받았다는 조지 버나드 쇼. 그런 그가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이라는 설명을 읽고 가만 생각해보니 더블린에는 유명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제임스 조이스를 비롯해서 오스카 와일드도 있지 않나? 거기에 조지 버나드 쇼까지? 그래서 찾아보니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도 이곳 출신이고,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와 이쪽 트리니티 대학 출신으로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쓴 사뮈엘 베케트,드라큘라의 저자 브램 스토커가 있다니 연속적으로 놀랍다. 이 때문인지 더블린은 유네스코 문학의 도시로도 선정되었고 유럽 최초로 작가 박물관이 더블린에 자리잡게 되었다. 부럽다. 이 지역의 기세는 U2를 비롯한 음악가들로 이어지고 심지어 기네스 맥주도 이곳의 자랑이다.


냉소적인 행인 : 그래, 계속해서 점을 치고 싶으면 저 양반이 어디서 왔는지 말해 보시구려.

메모를 하던 사람 :(히긴스) 첼튼엄에서 태어나, 해로우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서 인도에서 근무했죠.

신사: 바로 맞혔소. - P31


<피그말리온>의 줄거리는 이렇다. 누더기 같은 옷을 걸치고 상스러운 말과 알아듣기 힘든 영어를 사용하는 일라이자는 길에서 꽃을 팔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비가 쏟아지던 어느날 언어학자 히긴스가 하필 그녀 주변에서 그녀가 하는 말을 받아 적는 것을 알게 된다. 일라이자는 두려워한다. '경찰인가,첩자일까?' 위협적으로 느끼고 걱정하는 것이다.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 그녀가 흥분하다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일이 점점 커져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다. 알고보니 언어학자는 그녀를 비롯한 구경꾼들의 말 몇 마디만 듣고도 셜록홈스처럼 출신지와 교육정도까지 파악하는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었던 것. 언어학자 히긴스는 인도에서 그를 만나러 온 동료학자 피커링과 내기를 해 6개월간 언어교육을 통해 일라이자가 개천의 용처럼 완벽한 발음을 하게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리자: 누가 나랑 결혼을 하겠어요?

히긴스: (갑자기 최대한 웅변조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저음을 쓰면서) 정말이지, 일라이자, 내가 너와의 작업을 끝내기도 전에 길거리에 너 때문에 자살한 남자의 시체가 널려 있게 될 거다.- P59


그러나 히긴스의 인성은 이랬다. 젊은 여성을 혐오하고 독신주의를 지향하는 히긴스는 사교생활도 혐오한다. 게다가 어쩌면 당연하게도 상대를 배려해서 말을 할 줄도 모른다. 오히려 발음에 관한한 예민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다. 그런 그가 6개월이란 시간동안 얼마나 일라이자를 들들 볶았겠는가. 다행히도 언어습득에 타고났는지 일라이자는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다.그리고 마치 프랑켄슈타인처럼 울부짓는다. "나를 왜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냐고." 히긴스는 일라이자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서,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그녀를 교육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일라이자는 지적이지만 나이많고 이기적인데다 냉정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히긴스와 상류층이고 젊은 데다 자신을 존중하지만 능력이 없는 프레디 중에 고민한다. 


그는 기운이 넘치는 과학자적 인물로, 과학의 대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과격하게까지 관심을 가지며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그들의 기분까지도)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사실 나이와 체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요란하게 세상을 알아 가는 매우 충동적인 아기와 같아 의도하지 않은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해야만한다. 그의 태도는 기분이 좋을 때는 다정하게 부탁을 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되었을 때는 폭풍우같이 짜증을 내기도하는 등 다양하다. 하지만 그는 모든 면에 솔직하고, 악의가 없어서 가장 합리적이지 못한 순간에도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P47



이 작품은 먼저 오드리 햅번 주연의 <마이 페어 레이디>로 접했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을 읽을 때 익숙한 줄거리라 뚝딱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간단한 줄거리를 품고 있음에도 많은 생각 꺼리를 던져주었고 의문점도 많았다. 우선 영화에서도,책에서도 결말이 좀 이상했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워낙 어릴 때 본 것도 있지만 당시 헐리우드 영화처럼 틀에 박힌 결말이 아니었다. 왜 여주인공 일라이자는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상황을 벗어났음에도 히긴스에게 훗날 그렇게 화를 냈던 것일까? 그나마 책에서는 어느정도 상세한 내막을 읽어낼 수는 있어서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답답함이 여전히 남았다. 알고 보니 이 작품의 모티프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피그말리온>에서 따온 것이었다. 




신화에서 피그말리온은 히긴스 처럼 여성들을 혐오하고 결혼을 하려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만든 완벽한 모습의 여인상을 사랑하게 되고 아프로디테에게 그 조각상같은 여인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결국 아프로디테는 피그말리온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는 그녀와 행복하게 산다. 하지만 조지 버나드 쇼는 이 신화에 반대하는 작품을 쓰게 된 것이다. 그래서 여성의 주체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히긴스와 일라이자의 대화의 곳곳에서 느껴진다. 이 고민은 일라이자의 남다른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헐리웃의 일반적인 결말인 해피엔드에 익숙해진 대중을 위해 영화 감독과 연출자들은 쇼와 엇박자를 냈고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흥행으로 이어져 쇼는 각본상을 타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을 재투성이에서 공주로 만들어 준 <왕자>히긴스의 슬리퍼를 집어다 주는 대신, 자신을 추앙하는 프레디와 대등한 부부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녀는 더 이상 피그말리온이 만들어 낸 갈라테이아가 아니라 창조자로부터 독립해 세상을 살아가는 신여성인 것이다. P.234 (역자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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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9-09 23: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이게 이렇게 연결되는 군요!! 신기해용~
그리고 이 페이퍼를 더블린 관광공사에서 좋아항 거 같아요! 너무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아, 1등!!^^

청아 2021-09-09 23:55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ㅋ더블린 관광공사👍👍툐툐님~♡ 저도 가보고파요! 특히 조이스의 작품 속 주인공 이름딴 블룸스거리요😉

새파랑 2021-09-10 00: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2등 ㅜㅜ 아일랜드도 은근 문화 강국인거 같아요. 게다가 맥주까지~!!
공주가 된 프랑켄슈타인이라니 완전 재미있겠네요 😄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세 사진 모두다 ㅎㅎ) 이 책 무조건 찜~!!

청아 2021-09-10 00:22   좋아요 5 | URL
그렇죠? 조그만 나라에서 말이죠~이곳 역사 늘 궁금해요.
영화로 줄거리를 읽어서 그런지 좀더 자세히보는 느낌?으로 읽었어요😁 뒤렌마트처럼 노골적이진 않지만 은은한 재미가 분명 있어요ㅋㅋㅋ

행복한책읽기 2021-09-10 00:2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3등~~~^^ 요즘 미미님 페이퍼 굉장히 지적입니다. 강의 듣는 느낌이어요. 저 많은 책을 다 읽으신겁니까. 후덜덜.^^;; 근데요, 저는 왜 이쁜 표지와, 그보다 이 더 이쁜 헵번 언니만 보일까요. 예쁘고 싶습니다^^

청아 2021-09-10 00:33   좋아요 5 | URL
아앗~♡ 좋게 봐주시니 오늘따라 넘 주절주절 길게 써놓은터라ㅠ 더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ㅎㅎ끝에 사과문이라도 쓸까하다..ㅜ맨 밑의 책들은 전혀 읽지 않았고요 소개차원에서 그의 작품을 진열한거예요🤭 책읽기님은 분명 예쁜사람🙆‍♀️

새파랑 2021-09-10 07:13   좋아요 4 | URL
지적이라는데 완전 공감합니다 ×2

페넬로페 2021-09-10 00:3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더블린이 유네스코 문학의 도시로 선정 될 충분한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여러 의미가 담겨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배우중에 젤 예쁜 사람이 오드리 헵번 같기도 해요~~넘 예뻐서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구분이 좀 안 가기도 하더라고요^^

청아 2021-09-10 00:47   좋아요 5 | URL
역시 페넬로페님~♡ 더 쓰고 싶은 얘기가 많았어요ㅋㅋㅋㅋ;일라이자의 아빠도 독특한 인물인데다 영국 계급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도 담겨있어요. 스토리는 단순한데 말이죠. 저도 최고의 미모를 지닌 여배우였다고 생각해요~♡ 미소짓는 사진만봐도 덩달아 웃음나는!😉

scott 2021-09-10 00: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프랑켄슈타인 제목만 믿고 클릭했다가
이거슨 미미님의 분身 헵번?? ㅎㅎㅎ

더블린 흑맥주 맛을 뛰어 넘는 감튀가 쵝오!(먹을 만한 음식 이게 전부 임 ㅋㅋㅋ)

버나드 쇼 이중적인 사뢈이롸서 책장에서 빼버림 -.-

청아 2021-09-10 00:54   좋아요 4 | URL
오직 피쉬 앤 칩스라고어디선가 주워들었어요ㅋㅋㅋㅋ역시 맥주엔 감자~♡ 버나드 쇼에게 그런면이 있었군요!! 스콧님의 배경지식 항상 부러워요~🤭 👍

막시무스 2021-09-10 07: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주 주말의 명화와 연결해 읽기는 피그말리온과 마이페어레이디!ㅎ 오랜만에 만난 햅번 누님은 정말 여전여전하시군요!ㅎ 즐건 하루되십시요!

청아 2021-09-10 08:05   좋아요 3 | URL
저는 제목이 매칭이 안되서 작년만해도 같은 작품인지 몰랐어요ㅋㅋㅋ;막시무스님도 상쾌하고 유쾌한 금요일 되세요!😉

Falstaff 2021-09-10 08: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글쎄 몇 번이나 얘기했다시피, 아일랜드는 물이 좋다니까요! 아일랜드 물 먹고 자란 작가 한 명 보태면 요즘 알라딘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윌리엄 트레버 아니겄습니까. 또 있나? 존 밴빌?

근데 <마이 페어 레이디>는 재미나게 봤으면서도.... 이거 민망해 처음 얘기하는 건데요, 버나드 쇼의 <인간과 초인>은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피그말리온>는 별로였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리처드 기어 나오는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가 친구하고 얘기하는 중에, 친구가 줄리아한테 너 완전히 신디 F. 렐라 됐다, 라고 하는 대사가 나옵니다. 그 신디 F. 렐라가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왔다갔다 해서 말씀입죠.
아, 금요일입니닷! ㅋㅋㅋㅋ

청아 2021-09-10 08:39   좋아요 4 | URL
작가 두명 보태주셔서 감사해요!! 윌리엄 트레버도 이곳 출신이군요. 아일랜드 작가라하면 다짜고짜일단 다 읽어봐야하는건가 생각까지 드네요ㅋㅋㅋㅋ <인간과 초인>제목이 안그래도 눈에 띄었는데 읽어봐야겠습니다 금요일 아침부터 폴스타프님덕에 소득이 있네요 감사해요!😆

그레이스 2021-09-10 10: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피그말리온의 결말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걸 얻어갑니다~~^^

청아 2021-09-10 11:12   좋아요 3 | URL
저도요~♡ 영화만 봤을땐 아쉬웠는데 작가의 의도를 알고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실제로도 히긴스같은 스타일 별로고요ㅋㅋㅋ😉

mini74 2021-09-10 11: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슬리퍼 결말이 훨씬 멋있는데요 ㅎㅎ 영화에서 오드리헵번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슬리퍼를 냅다 교수얼굴에 던졌음 영화가 망했겠져? ㅎㅎ 미미님 덕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이 책 찜 *^^*

청아 2021-09-10 11:18   좋아요 3 | URL
그쵸~♡ㅋㅋㅋ결말이 대중성과는 다른 편이어서 공연,영화에서도 감독들이 바꾸는 등 논란도 있었나봐요.첫 영화의 배우와 쇼가 사랑에 빠지기도ㅋ 결국 후일담을 추가로 희곡 뒤에 남겨서 작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되었어요.😆

오거서 2021-09-10 12: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미 님도 ai 의심 중… ^^;;

청아 2021-09-10 12:55   좋아요 3 | URL
저는 평범한 완전 사람ㅋㅋㅋㅋ스콧님이 북플 탑AI이십니다~♡

오거서 2021-09-10 13:11   좋아요 3 | URL
그렇게 말씀하셔도 미미 님도 ai 일거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겠습니다. 암약 중인 AI가 최소한 둘 이상일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거든요. ^^;

청아 2021-09-10 13:4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아앗 어쨌든 저에게는 의혹만으로도 영광입니닷ㅋ🤭

coolcat329 2021-09-10 12: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쵸 결말이 대중이 기대하는 거랑 달라 이 희곡은 그게 참 인상적이에요.

아일랜드가 물이 정말 좋은 듯요.
제가 본 아일랜드인들은 뭐랄까 신비스러우면 창백하리만치 새하얗고 그 특유의 느낌이 있더라구요. 주근깨도 많았고 . .
미남미녀 많이 봤어요. 역시 물이 중요!

청아 2021-09-10 13:00   좋아요 3 | URL
아일랜드 물 마시고 싶네요~♡ 좋은 기운을 얻도록ㅋㅋㅋㅋ어쩐지 영화배우중에서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은것 같아요!😁

독서괭 2021-09-10 13: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아일랜드가 배출한 유명작가가 이렇게 많았어요?? 정말 놀랍네요. 아일랜드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 <피그말리온>의 결말이 이렇군요. 미미님 덕에 좋은 이야기 많이 알아갑니다!

청아 2021-09-10 14:09   좋아요 4 | URL
아일랜드 땅이 한국과 같은 규모의 크기라는데 역사적으로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피지배), 감성도 어쩐지 닮지 않았나싶어서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우리도 앞으로 더많은 위대한 작가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초딩 2021-09-10 13: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어
더블린 생수요!!!!
ㅎㅎㅎㅎㅎ 불금 되세요~

청아 2021-09-10 13:49   좋아요 3 | URL
오~♡ 애비앙처럼 더블린 생수도 있나보군요😆 초딩님도 행복한 금욜되세요!

레삭매냐 2021-09-10 20: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 컴퓨터 책상에는 피그말리온
대리석 조각상이 있답니다.

오래전 친구가 선물해 준 것이
지요. 그 유명한 키스 조각도
샀어야 한다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살 수도 없게 되었네요.

청아 2021-09-10 20:30   좋아요 2 | URL
레삭매냐님! 지금 검색해봤는데 같은걸 소장하신건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한번 올려주심 어떨까요? 궁금해요😊
키스 조각도 저는 모른답니다. 로뎅을 말씀하신건지요😳

종이달 2022-05-20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청아 2022-05-20 10:17   좋아요 0 | URL
네! 종이달님 좋은하루 되세요*^^*

종이달 2022-05-20 10: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반갑습니다.

청아 2022-05-20 11:02   좋아요 0 | URL
예 반갑습니다🖐
 

히긴스: (긴 의자에서 음울하게 클라라에게 다가가더니, 문까지 배웅한다) 잘 가요. 그런 잡담을 앞으로 방문할세 집에서도 해보세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세게 밀어붙여요.

클라라: (크게 웃으면서) 그럴게요. 안녕히 계세요. 빅토리아 시대 초기의 고상한 척하는 것들은 모두 말도 안되는 것들이죠!

히긴스: (부추기면서) 터무니없이 말도 안 되는 것들!

클라라: 그런 좆같이 말도 안 되는 것들!

아인스포드 힐 부인: (발작적으로) 클라라!
- P119

네폼먹: 그녀에 대해서 모조리 알아냈습니다. 그 여자는사기입니다.

여주인: 사기라고요! 이런..

네폼먹: 그렇습니다. 그래요. 저를 속일 수는 없지요. 그여자의 이름이 둘리틀일 리가 없습니다.

히긴스: 왜죠?

네폼먹: 왜냐면 둘리틀은 영국 이름이니까요. 저 여자는영국인이 아니에요.

여주인: 말도 안 돼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던걸요.

네폼먹: 너무 완벽하죠. 영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영국여자가 있으면 제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외국인들만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주인: 안녕하십니까 하는 말투가 정말 나를 겁나게했어요. 그렇게 말하는 학교 선생님이 계셨는데 난 정말 그분을 무서워했었죠. 하지만 영국인이 아니라면뭐죠?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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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09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도 희곡 시작 하셨군요. 대사가 쎄네요(?)! 역시 9월은 독서의 계절 ^^

청아 2021-09-09 13:31   좋아요 2 | URL
조금?두꺼운 편이라 걱정했는데 재밌어요ㅋㅋ하루하루 소중한 독서의계절!😊👍

2021-09-09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9 1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피그말리온이 영국에서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전역에서, 무대에서뿐 아니라 영화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자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작품은 고의적으로 교훈적이며, 주제 또한 매우 무미건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나는 예술은 결코 교훈적이어서는안 된다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현명한 척하는자들의 머리 위에 기쁘게 이 극을 던지겠다. 이 극은 위대한 예술은 교훈적인 것이라는 나의 주장을 증명할 것이다
- P14

12 Ruy Blas(1838). 프랑스 작가 빅토로 위고 Victor Hugo(1802~1885)의 희곡으로 하인이 왕비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 P15

냉소적인 행인 :
그래, 계속해서 점을 치고 싶으면 저 양반이 어디서 왔는지 말해 보시구려.

메모를 하던 사람 : 첼튼엄에서 태어나, 해로우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케임브리지 대학을 나와서 인도에서 근무했죠.

신사: 바로 맞혔소. - P31

그는 기운이 넘치는 과학자적 인물로, 과학의 대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열정적으로, 과격하게까지 관심을 가지며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그들의 기분까지도)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사실 나이와 체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요란하게 세상을 알아 가는 매우 충동적인 아기와 같아 의도하지 않은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도록 감시해야만한다. 

그의 태도는 기분이 좋을 때는 다정하게 부탁을 하기도 하고, 뭔가 잘못되었을 때는 폭풍우같이 짜증을 내기도하는 등 다양하다. 하지만 그는 모든 면에 솔직하고, 악의가 없어서 가장 합리적이지 못한 순간에도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 P47

리자: 누가 나랑 결혼을 하겠어요?

히긴스: (갑자기 최대한 웅변조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저음을 쓰면서) 정말이지, 일라이자, 내가 너와의 작업을끝내기도 전에 길거리에 너 때문에 자살한 남자의 시체가 널려 있게 될 거다.
- P59

히긴스: 피커링, 이 친구는 수사학에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소. 그의 타고난 소박한 언어 리듬을 좀 보세요. 저는 기꺼이 말씀드릴 겁니다. 저는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는 말씀드리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수사학이에요! 저 사람에게는 웨일스 사람의기질이 있어요. 그것이 또한 저자의 거짓과 사기성을말해 주는 것이죠.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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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적 가치는 남성적 가치보다 더 개인적이며, 덜 추상적인경향이 있다. 이는 남성적 가치가 요구하는 제도적 가치들보다개인적 · 인간적 지표들에서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모순처럼보일지 모르겠는데, 여성적 가치는 남성적 가치보다 신체의 감각에 있어서 더 육체적이다. 이는 서구 문화가 의심의 여지없이생산해온 육체 정신의 이분법, 즉 남성적 · 여성적 젠더 속성에따라 여성을 남성으로부터 분리해온 이원주의의 한 측면이기도하다. 이러한 분열은, 일련의 인간 특성 가운데 정신을 남성이라는 절반에, 육체를 여성이라는 절반에 부여한다. 궁극적 창조자인 신은 남성적일지 모르지만, 생명력과 성장의 원천인 대자연 어머니는 여성적이다. - P80

생태 파괴는 그 본질상 여성혐오적이다. 그것은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듯이, 남성적 힘이 죽음을 불러들이고 여성적힘이 생명을 불러온다는 식의 관념의 한 사례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여성적인 것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남성적 충동이 양산해낸 또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 P81

지구 환경의 파괴는 행성의 죽음을초래하는 유린의 과정을 표현하는 가장 적합한 은유이다.  - P81

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떤 정권이 억압적일수록 그 정권은 성차별적일 가능성이 크다. 성차별주의, 군사주의, 억압은 감정적으로 길들여지고, 공포가 이들을 생산하며, 협박이 이들을 강화하고, 대체로 시민계급의 비판 역량이 마비될 때 그 결과로 유지된다.

🤔🤔🤔🤔🤔 - P82

정치가 성차별주의에 대해 비춰준 두 번째 지점은, 현재의 정치 구조와 실천 대부분이 가부장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Karl von Clausewitz 의 견해와 달리, 권력 행사로서의 정치는 전쟁 체제의 부산물이며 그 반대가 아니다. 정치는 전쟁만큼이나 본질적으로 남성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 P82

섹슈얼리티를 남성적 혹은 여성적 역할 및 행동으로 왜곡하는 것은, 평화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장애물 중 하나인 공포를 설명해준다. 군축에 대한 진정한 장애물이자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두려움은 거세와 불안이다. 이에 비한다면 안보에 대한 염려, 경제에 대한 집착, 이데올로기적 비타협, 심지어 죽음에 대한 거부 등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다(Fornari,
1974).

그간 페미니스트들과 몇몇 정신과 의사들은 무기 일반을 비롯해 특히 핵무기에 대한 남근숭배 phallicism 를 지적해왔다(Fornari,
1974, p. 98). 군축을 가로막는 장애물과 싸워온 정책 입안자나연구자들이 주목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지만 말이다. 남근숭배는 모든 과시적 군비경쟁, 군비 관리, 군축 협상에서 명시적으로 표출되는 접근/회피의 행동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심리적 요소이다. - P87

가부장제는 아버지들의 규칙이다. 그것은 남성 책임, 남성지배, 남성 권력의 체계이자 경제적 의존, 폭력, 길들이기를 통해 여성을 지배하는 체계이다. 이 체계는 여성에게 가정과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을 부여한 뒤, 백인 남성을 일과 의사 결정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내보낸다.
가부장제는 육체보다 정신, 감정보다 사고, 지상보다 하늘을 상위에 놓는 이원론적 체계로, 각 항의 부정적 측면과 여성을 연결시킨다. - P94

남성들은 돌봄과 사랑보다 권위와 책임감으로 사회화되고, 여성들은주장과 자율보다 복종과 의존으로 사회화된다.

🤔🤔🤔 - P94

순웅, 속임수 등 소위 여성적 행동이라는 것의 상당수는 권위주의에 대응하면서 폭력을 피하기 위한 메커니즘에 필요한 특정 조건의 결과이다. 남성들은공격적이면서 폭력을 사용할 준비를 하도록 길들여졌고, 여성들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피하도록 길들여졌다.
- P95

강간은 전쟁 체제의 궁극적 은유이다

🤔🤔🤔🤔🤔 - P95

소년을 비롯한 남성들은 두려움을 느낄 때 더 용맹하게,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부추겨진다. 두려움에 대해 남성은 공격으로, 여성은 복종으로 대처한다. 가부장의 권위주의를 유지하려면 바로 그런 행동이 필요하다. 

또한 공격과 복종은 남녀 관계의 핵심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은 남성 우월주의를 견뎌내는 여성들을 이런 식으로 설명한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이러한 행동이 모든 강제적 착취의 근본 원인이며, 성차별주의와 전쟁 체제의 가장 중요한 공통 특성인 강간에 대해 설명해준다고주장한다.
- P97

강간이란 본질적으로 어떤 개인 혹은 개인들을 위협하거나 힘과 폭력을 사용해서 그들을 복종시키고 순종하게 강요하는 것이다. 적과 피지배국 시민들을 다루는 방식, 그리고 성폭력 사이의관계는 서로 견주어볼 만하다. 이 관계는 전쟁 체제와 성차별주의 모두 생존을 위해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 그리고 계속해서 여성들이 성차별적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어떤 체제도 영속될 수 없다. 전쟁체제와 성차별주의는 둘 다 대개의 인간이 물리적 생존에 최고의가치를 둔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
- P97

"선사 시대부터 지금까지, 나는 강간이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고 생각한다. 강간은 남성 모두가 여성 전부를 두려움의 상태에가둬두는 의식적 위협의 과정이다"(Brownmiller, 1976). 여기에서수전 브라운밀러 Susan Brownmiller 가 말한 강간이란 용어는 점령지에 대한 정복군의 행동, 식민지에 대한 제국적 권위의 개입을 남녀 관계로 바꿔 넣은 것이다. 다양한 형태의 강간은 복종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적 위협 체계였음은 물론이고, 전통적 전쟁 체제가 상징적으로 또는 억제를 위해 사용한 장치였다. - P98

전쟁 행위는 근원적으로 서로에게 폭력을 쓰도록 연루된 집단들의 준비 태세에 따라 그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그렇지 않다.
면 남녀 사이, 그리고 서로 경쟁하는 국민국가 사이 모두에서 관계의 기본으로써 유지되는 근본적인 위협 체계가 작동하지 않을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준비 태세는 두 가지 원천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원천은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충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것, 즉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정당화이고, 두 번째 원천은 이런 관계에서 타인을 비인간화 dehumanization하는 것이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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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에 모두 등장하는 전설적인 총 AK-47은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름.
AK는 오토애틱 칼라슈니코프의 앞글자를 따 AK 태어난 연도 1947의 47의 조합으로 지금의 이름이 됨

AK-47은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2차 세계대전 중인194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어. 당시 소련군 탱크부대 하사관으로 복무하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는 독일과의 전투에서 심하게다쳤어. 그는 병상에 누워서 소련군의 자동화기가 약해 독일군에게 밀린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퇴원한 후 이리저리 구상 끝에1947년, 마침내 AK-47을 개발했어. 총의 나이가 무려 70대 할아버지가 되었구나. 그리고 그 총은 지금까지 1억 정이 넘게 팔렸을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지.

하지만 칼라슈니코프는 AK-47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로지 국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 가난하게 생활했단다. 더구나 이 총이 온갖 내전과 마약 밀매업에 사용되면서 그는 ‘살인무기 개발자‘ 라는 오명까지 썼어. 2013년 사망한 칼라슈니코프는 자신이 개발한 총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 명이 죽는다.
는 사실을 무척 애석해했다는구나. 그러면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이 총을 개발했는데, 차라리 농기구를 개발했다면 그처럼 많은 사람이 죽지 않았을 텐데"라고 후회했다고 해.
- P300

사담 후세인은 미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이라크국민 앞에서 공포를 쏘는 유명한 장면에서 AK-47을 들고 있었고, 빈라덴은 미국에 비난 성명을 내보낼 때면 항상 이 총을 옆에두었어.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반군에게도이 총은 필수야.  - P299

이처럼 정작 이 총을 개발한 당사자도 후회했을 정도로 많은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는 위험한 무기지만, 전쟁터 어디를 가도AK-47이 있어. 아프리카의 해적에게도, 이라크의 저항 세력에게도, 탈레반의 손에도 십중팔구 이 총이 들려 있지. 특히 자기 키만 한 AK-47을 멘 소년병의 모습은 아프리카 내전 지역 어디를가도 볼 수 있단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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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21-09-08 13:1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저 어린 아이가 든 총이 장난감 총이 아니라는 것이 참 가슴아프네요...

청아 2021-09-08 13:20   좋아요 4 | URL
분쟁국 아이들은 부모에게 철저히 교육받아 어릴 때부터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가 상당하다고 해요.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주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mini74 2021-09-08 13: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AK47이란 제목으로 한 권의 책도 있는데 재미있어요 미미님. 치킨값애 살 수 있다고 치킨건이라 불리기도 하고 총신이 초승달 모양이라 유난히 이슬람인둘이 좋아한다고 ㅎㅎ 가끔 뉴스에 보면 현대 트럭 타고 AK74들고 있는 이들이 기억나요. 추위와 더위와 습기에 강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지금도 내전에 많이 쓰인다고 읽었어요 ㅠㅠ

청아 2021-09-08 13:24   좋아요 6 | URL
전에 서든어택 잠깐 해봤었는데 이 총을 사용했었어요. 워낙 유명하니 아무 생각없었는데 장점이 많아서 그만큼 더 많이 사용되고 또 사상자를 내고 있다니 달리 보이네요. 저는 BB탄도 무섭거든요🥲

청아 2021-09-08 13:39   좋아요 6 | URL
아 미니님 <AK47>도 읽어보셨군요! 아까 다르게 읽었네요; 미니님의 독서범위 또 놀랍네요. 저도 그책 읽어보고싶었어요!

페넬로페 2021-09-08 13: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ㅠㅠ
제가 사는 아파트안에 유치원이 있는데 점심때면 어린 친구들이 뛰어나와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들리거든요~~방금도 그 소리가 들렸어요^^
이 세상에 처음부터 불행한 사람이 넘 많아요**

청아 2021-09-08 13:31   좋아요 6 | URL
조그만 아이의 눈빛이 날카롭고 제대로 들고 있는 것 같아 더 충격이죠. ㅠㅠ
맞아요! 노는데 저렇게 몰입했어야하는데 말이예요.

독서괭 2021-09-08 13: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앗 <네버 고 백>에서 아프간에 정찰 간 특수요원들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들이 9미리 탄환을 맞고 사망했다는 얘길 듣고 리처가 그럼 미국총일 거라고. (아프간)산악부족에게 살해됐다면 칼로 머리를 베거나 AK47을 사용했을 거란 말을 합니다.
사진 속 저 아이는 몇 살일까요… ㅜㅜㅜ

청아 2021-09-08 13:45   좋아요 4 | URL
영화나 책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즐겨사용되는게 맞군요! <잭리처>저도 또 읽고 싶네요ㅋㅋㅋ😊

아이는 6살이나 되었을까요?
사용하기 쉬워서 아이들도 두어번 만져보면 쏠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새파랑 2021-09-08 14: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역시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 대단한 나라인거 같아요ㅜㅜ 사진 너무 안타깝네요🙄

청아 2021-09-08 14:59   좋아요 5 | URL
그렇죠?!! ㅜㅜ문학계도 그렇고 천재들이 많은나라! 제작자도 후회했다니 전쟁을 멈출만한 아이템도 러시아에서 만들어 이 일을 상쇄시킴 좋겠어요🤔

초딩 2021-09-08 14: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상 깊었던 대목입니다. 너무 잘 만들어 유사품도 나오고 ㅜㅜ 너무 싸서 많이 보급되고
노벨의 다이나마이트처럼
만든이거 후회하고 ㅜㅜ

청아 2021-09-08 15:03   좋아요 6 | URL
그렇네요! 중동국가들에서 90프로가 짝퉁이라고 본것 같습니다.원자폭탄 때문이었나요~ 아인슈타인도요 후회했죠? 😉 어쩌면 인류를 구할 발명품도 인간에 의해 나올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제발!

레삭매냐 2021-09-10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꼬맹이가 칼라슈니코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참...

공산권 돌격소총으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아 2021-09-10 20:3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성능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잔고장이 없어
널리 이용되었나봐요.
새삼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제일 가엽죠.에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