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긴스: (긴 의자에서 음울하게 클라라에게 다가가더니, 문까지 배웅한다) 잘 가요. 그런 잡담을 앞으로 방문할세 집에서도 해보세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그냥세게 밀어붙여요.

클라라: (크게 웃으면서) 그럴게요. 안녕히 계세요. 빅토리아 시대 초기의 고상한 척하는 것들은 모두 말도 안되는 것들이죠!

히긴스: (부추기면서) 터무니없이 말도 안 되는 것들!

클라라: 그런 좆같이 말도 안 되는 것들!

아인스포드 힐 부인: (발작적으로) 클라라!
- P119

네폼먹: 그녀에 대해서 모조리 알아냈습니다. 그 여자는사기입니다.

여주인: 사기라고요! 이런..

네폼먹: 그렇습니다. 그래요. 저를 속일 수는 없지요. 그여자의 이름이 둘리틀일 리가 없습니다.

히긴스: 왜죠?

네폼먹: 왜냐면 둘리틀은 영국 이름이니까요. 저 여자는영국인이 아니에요.

여주인: 말도 안 돼요.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던걸요.

네폼먹: 너무 완벽하죠. 영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영국여자가 있으면 제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영어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외국인들만이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주인: 안녕하십니까 하는 말투가 정말 나를 겁나게했어요. 그렇게 말하는 학교 선생님이 계셨는데 난 정말 그분을 무서워했었죠. 하지만 영국인이 아니라면뭐죠?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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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9-09 13: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미님도 희곡 시작 하셨군요. 대사가 쎄네요(?)! 역시 9월은 독서의 계절 ^^

청아 2021-09-09 13:31   좋아요 2 | URL
조금?두꺼운 편이라 걱정했는데 재밌어요ㅋㅋ하루하루 소중한 독서의계절!😊👍

2021-09-09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9 1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