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배틀그라운드,오버워치에 모두 등장하는 전설적인 총 AK-47은 이것을 만든 사람의 이름을 따 ‘칼라슈니코프‘라고도 부름.
AK는 오토애틱 칼라슈니코프의 앞글자를 따 AK 태어난 연도 1947의 47의 조합으로 지금의 이름이 됨

AK-47은 러시아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가 2차 세계대전 중인1941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어. 당시 소련군 탱크부대 하사관으로 복무하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는 독일과의 전투에서 심하게다쳤어. 그는 병상에 누워서 소련군의 자동화기가 약해 독일군에게 밀린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퇴원한 후 이리저리 구상 끝에1947년, 마침내 AK-47을 개발했어. 총의 나이가 무려 70대 할아버지가 되었구나. 그리고 그 총은 지금까지 1억 정이 넘게 팔렸을 만큼 대성공을 거두었지.

하지만 칼라슈니코프는 AK-47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오로지 국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 가난하게 생활했단다. 더구나 이 총이 온갖 내전과 마약 밀매업에 사용되면서 그는 ‘살인무기 개발자‘ 라는 오명까지 썼어. 2013년 사망한 칼라슈니코프는 자신이 개발한 총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매년 25만 명이 죽는다.
는 사실을 무척 애석해했다는구나. 그러면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이 총을 개발했는데, 차라리 농기구를 개발했다면 그처럼 많은 사람이 죽지 않았을 텐데"라고 후회했다고 해.
- P300

사담 후세인은 미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이라크국민 앞에서 공포를 쏘는 유명한 장면에서 AK-47을 들고 있었고, 빈라덴은 미국에 비난 성명을 내보낼 때면 항상 이 총을 옆에두었어.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반군에게도이 총은 필수야.  - P299

이처럼 정작 이 총을 개발한 당사자도 후회했을 정도로 많은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는 위험한 무기지만, 전쟁터 어디를 가도AK-47이 있어. 아프리카의 해적에게도, 이라크의 저항 세력에게도, 탈레반의 손에도 십중팔구 이 총이 들려 있지. 특히 자기 키만 한 AK-47을 멘 소년병의 모습은 아프리카 내전 지역 어디를가도 볼 수 있단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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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21-09-08 13:1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저 어린 아이가 든 총이 장난감 총이 아니라는 것이 참 가슴아프네요...

미미 2021-09-08 13:20   좋아요 4 | URL
분쟁국 아이들은 부모에게 철저히 교육받아 어릴 때부터 상대국에 대한 적대감과 분노가 상당하다고 해요.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총을 쥐어주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mini74 2021-09-08 13:2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AK47이란 제목으로 한 권의 책도 있는데 재미있어요 미미님. 치킨값애 살 수 있다고 치킨건이라 불리기도 하고 총신이 초승달 모양이라 유난히 이슬람인둘이 좋아한다고 ㅎㅎ 가끔 뉴스에 보면 현대 트럭 타고 AK74들고 있는 이들이 기억나요. 추위와 더위와 습기에 강하고 만들기도 쉬워서 지금도 내전에 많이 쓰인다고 읽었어요 ㅠㅠ

미미 2021-09-08 13:24   좋아요 6 | URL
전에 서든어택 잠깐 해봤었는데 이 총을 사용했었어요. 워낙 유명하니 아무 생각없었는데 장점이 많아서 그만큼 더 많이 사용되고 또 사상자를 내고 있다니 달리 보이네요. 저는 BB탄도 무섭거든요🥲

미미 2021-09-08 13:39   좋아요 6 | URL
아 미니님 <AK47>도 읽어보셨군요! 아까 다르게 읽었네요; 미니님의 독서범위 또 놀랍네요. 저도 그책 읽어보고싶었어요!

페넬로페 2021-09-08 13:2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ㅠㅠ
제가 사는 아파트안에 유치원이 있는데 점심때면 어린 친구들이 뛰어나와 놀이터에서 노는 소리가 들리거든요~~방금도 그 소리가 들렸어요^^
이 세상에 처음부터 불행한 사람이 넘 많아요**

미미 2021-09-08 13:31   좋아요 6 | URL
조그만 아이의 눈빛이 날카롭고 제대로 들고 있는 것 같아 더 충격이죠. ㅠㅠ
맞아요! 노는데 저렇게 몰입했어야하는데 말이예요.

독서괭 2021-09-08 13: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앗 <네버 고 백>에서 아프간에 정찰 간 특수요원들이 시체로 발견되는데 그들이 9미리 탄환을 맞고 사망했다는 얘길 듣고 리처가 그럼 미국총일 거라고. (아프간)산악부족에게 살해됐다면 칼로 머리를 베거나 AK47을 사용했을 거란 말을 합니다.
사진 속 저 아이는 몇 살일까요… ㅜㅜㅜ

미미 2021-09-08 13:45   좋아요 4 | URL
영화나 책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걸 보면 실제로도 즐겨사용되는게 맞군요! <잭리처>저도 또 읽고 싶네요ㅋㅋㅋ😊

아이는 6살이나 되었을까요?
사용하기 쉬워서 아이들도 두어번 만져보면 쏠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새파랑 2021-09-08 14:3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역시 러시아는 어떤 면에서 대단한 나라인거 같아요ㅜㅜ 사진 너무 안타깝네요🙄

미미 2021-09-08 14:59   좋아요 5 | URL
그렇죠?!! ㅜㅜ문학계도 그렇고 천재들이 많은나라! 제작자도 후회했다니 전쟁을 멈출만한 아이템도 러시아에서 만들어 이 일을 상쇄시킴 좋겠어요🤔

초딩 2021-09-08 14:4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상 깊었던 대목입니다. 너무 잘 만들어 유사품도 나오고 ㅜㅜ 너무 싸서 많이 보급되고
노벨의 다이나마이트처럼
만든이거 후회하고 ㅜㅜ

미미 2021-09-08 15:03   좋아요 6 | URL
그렇네요! 중동국가들에서 90프로가 짝퉁이라고 본것 같습니다.원자폭탄 때문이었나요~ 아인슈타인도요 후회했죠? 😉 어쩌면 인류를 구할 발명품도 인간에 의해 나올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제발!

레삭매냐 2021-09-10 2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꼬맹이가 칼라슈니코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참...

공산권 돌격소총으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미 2021-09-10 20:3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성능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잔고장이 없어
널리 이용되었나봐요.
새삼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제일 가엽죠.에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