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
최양윤 지음 / 로코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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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덟 재인과 서른 둘 재희는 2년된 부부이다.

재희가 있던 흉부외과로 방문한 재인은 이혼서류를 내민다.

그런데 재희는 별 반응없이 받아들인다.



그리고 몇달 후, 선배와 춘천에 가기로 한 재인.

1박 2일로 가기로 했는데 호텔 입구에서 재희와 마주한다.


그리고 선배에게 받은 연락.


일정이 변경되었고 예약도 취소했다는...

남은 방이 없다는 호텔측 이야기에 어쩔 수 없이 재희 방에 머물게 된다.

난데 없는 폭설로 몇일 둘은 대화할 시간이 생겼고 2년간의 결혼생활보다 더 많은 대화를 한 둘!


실은 재희는 예전부터 재인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이번에 고백을 하고 둘 사이는 가까워진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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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잼잼 4 (스페셜 리커버 양장본) - 경이로운 일상음식 이야기
조경규 글.그림 / 송송책방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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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재미있는 오무라이스 잼잼!


4권은 맥도널드 핫케이크로 시작해서 인절미 운동회 이야기까지 였다.


어린이세트 에피소드는 우리 아이들 생각이 났던 편이었고,

전투식량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지 몰랐는데 궁금해졌다.


또... 원조 햄버거집 이야기를 보니 요즘 햄버거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햄버거가 땡겨서 사먹었다.


마지막으로 일본 라멘 편은 ... 참기가 힘들었다.

전에 살던 동네에 일본 라멘집이 있었는데 맛있어서 가끔 아이들과 외식을 했었다. 

그 집.. 라면이 떠올라서 입맛이 돌았다.

추억의 가게인데 언젠가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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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 책방 - 아직 독립은 못 했습니다만 딴딴 시리즈 2
박훌륭 지음 / 인디고(글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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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독방> - 아직 독립 못한 책방을 운영중인 박훌륭씨의 에세이다.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박훌륭씨는 애독자이다.

신간을 자꾸 사들이다가 결국 한쪽에 책방을 열었다고 하는데 ...


7잡시대, 사이드 프로젝트가 대세인 이때 멀티 가게라니...

그런데 관심사가 많으면 이럴 수밖에 없을것 같다.


나도 뜨개공방&서점을 하고 싶으니까...


내 취향 담아서 소설, 뜨개서적, 뜨개패키지 요런거 팔고 뜨개로 만든 북갈피, 옆서 등등 아이템도 소소하게 판매하고 말이다.



서점을 하면서 큰 돈을 버는 것보다 자아실현을 하는 것에 의미를 두라는 내용이 책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내가 행복한 공간이면 1차원적으로 된다는...뜻이 아닐까? 


머릿속에 꿈꾸는 공간이 나에게도 언젠가 실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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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시간 여행자
김다현 지음 / 스칼렛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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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로맨스 소설이었는데 오히려 일반소설에 가까운 책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소설의 끝자락까지 가서야 파악이 되는 점이 있고 스포가 될 수 있기에 초반의 야이기를 설명하자면... 


스물 아홉 회계사 차선우는 12월 23일에 퇴근길에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할뻔했다.


그때 한 여자가 그를 구해준다.

그리고 그때부터 12번.. 아니 11번 그 여자가 그를 찾아온다.


그런데 선우는 그 여자를 처음 보는데 그 여자는 선우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대체 누구일까?


그를 사랑하지만 그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녀 유지나.


4월 유자나는 이제 그를 찾아오지 않는다고 하며 행복해지라고 이야기 한다.

한달 후, 거리에서 유지나를 마주친 선우는 그녀를 붙잡는데 그녀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멘붕에 빠진 차선우. 굉장히 심신이 불안정해진 그는 삼담센터를 방문했는데 놀랍게도 상담사가 유지나. 



그녀를 만난 선우는 지난 몇달간 그가 겪었던 일을 털어놓는다.

선우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녀와 데이트를 한다.




진짜 재미있어서 또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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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가출했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30
김애란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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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아빠가 가출했다> 입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옮겨오고 싶은 아름답고 가슴을 울리는 문장들이 있어서 읽으면서 감동받았던 동화입니다.

또 보통의 동화와 약간 다른 결말이라서 더 가슴이 울컥했어요.



그래서 고학년 이상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애리나는 아빠가 회사를 그만둔 후 주식을 하다가 망해서 부모님들끼리 싸우다가 집을 나간 이후의 이야기가 나와요.

하루, 이틀 기다려도 아빠는 오지 않고 그제서야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애리나와 애리나의 오빠 그리고 엄마.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아빠 없는 애라고 놀리고 애리나는 좀 속상합니다.

그런데 학교 앞에 솜사탕 아저씨와 친해지면서 아저씨에게 이야기도 터놓고 조금씩 나아집니다.

장애인 친구 노을이와도 친하게 지내게 되구요. 


그리고 애리나는 아빠의 병풍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켰다가 예전에 아빠가 보내준 이메일을 기억하고 아빠에게 메일을 보내보지요.



한통, 두통, 세통 아빠는 답장은 없었지만 택배가 와요. 오빠에겐 농구공, 애리나에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라는 책을 보내준답니다.

편지도 들어있었어요. 애리나는 그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아빠가 돌아올것이라고 믿죠.




어쩌면 마법의 시작은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되뇌이는 게 전부인지도 모른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까지 쭈욱.




그리고 시골학교로 전학을 가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있는 백자마을로요.

비록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시골의 공기와 환경이 애리나의 가족을 힘겨운 삶에서 조금은 나올수 있게 해주네요.



아무리 아름다운 곳이라도 마음 아픈 일을 다 덮어줄 수는 없는 모양이다





애리나는 새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솜사탕 아저씨도 매주 화요일마다 애리나의 학교에 와주어서 애리나는 마음이 조금 나아졌어요.

아빠가 올때까지 잘 견뎌보기로 마음 먹는데 애리나가 많이 씩씩해지고 성장했음을 느꼈어요. 




우리가 길을 걸어가다 보면 모퉁이는 어느 길에나 있을 수 있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퉁이를 돌아야 할 때가 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기꺼이 걸어갈 것이다.


씩씩하게, 지루하더라도 느긋하게.

나는 기특한 애리나롱스키니니까






이 책은 동화이지만 실제 이런 가정들이 있을 거예요. 

남겨진 가족들도 힘들고 떠난 가족도 힘들겠죠.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들려고 한 사람은 없을거예요. 

가족을 잃고 싶은 사람도 없을거구요. 



솜사탕 아저씨의 말 처럼 가족이 모두 진심으로 원하면 그 마음이 전해진다는 ... 그 이야기가 와닿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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