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들이 이 책을 좋아하는지 알았어요

Why? 지구 ㅣ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6
이광웅 지음, 박종관 그림, 조경철 감수 / 예림당 / 2002년 5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 때 불러도 모르더라구요.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어릴 적에 엄마가 사주셨던 "과학 학습만화" 가 생각이 나면서...

저도 누가 옆에서 불러도 모를만큼 푹 빠져서 봤었거든요.

지금 아이들도 그러겠다 싶더라구요.

재미있는 학습만화인것 같아요. 재미도 있지만 내용도 상당히 깊어서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아이들이라면 과학에 흥미도 높아지고 공부도 잘하겠죠??

고등학교때 배웠던 내용도 나오던데 용어 자체를 어렵게 일단 제시해서 아이들이 익숙해지도록 하는거 같았다. 시리즈가 많던데 한번 쭉 보면 과학에 흥미 붙이는데 좋을 듯.

요리가 쉬워보이는 책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ㅣ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몇년 전에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었는데 최근 나에게 다시 왔다.

아예 소장해놓고 요리할때 쓰려고 책상 한구석에 두었다.

간단하게 나온 요리법 때문에 이 책을 보면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드는데..

아마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꺼다. 거기다 남자가 낸책이니 더욱 더...

암튼 값싸게 맛도 좋게 낼 수 있다니.. 초보요리사에게는 좋은책이지 않을까??

사람을 크게 만드는 여행

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Love & free  결국 내 손에 들어왔다.

저자가 26세에 결혼해서 곧장 2년간의 세계일주를 떠나고 다녀와서 낸 책인데..

남자가 이렇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꽉 차있다니 멋져보였고.. 그런 기운을 받아서 책읽는 내내 너무 좋았다.

또한 여행을 다녀오면 큰 배움을 얻는다고 하지 않는가.. 시작과 끝이 사람이 달라진 느낌. 받았다.

음..그리고 평상시엔 민감했던 것들 크게 보였던 걱정거리도 여행지에서 본 큰 유적지나 오래된 것들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아무일도 아니게 되는 것.. 그래서 여행이라는 것은 무척 매력적인 것 같다.

여행을 무작정 떠나고 싶어졌다 . 다 팽개치고....

책에서 기억나는 문장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마더 테레사

나는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 인줄알았는데 무관심이 더 맞는 말인것 같다. 무.관.심.

자녀교육지침서

친구 같은 아빠 되기 - 우리아이 평생자산
김대중.김선돌 지음 / 브렌즈 / 2008년 9월

리뷰를 쓸 때에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꼈는지 나와 비슷한지 궁금할때가 있다 그러면 슬쩍슬쩍 보는데..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초등학생 정도의 꼬마아이들을 가진 아빠들이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친구처럼 잘 지낼수 있을까? 자녀교육방법이 나왔겄게니.. 했는데 그것보다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나가야 하는지 공부방법..즉 교육쪽에 몰아서 나온거 같다.

정말 제목과 내용이 약간..이질적인 느낌.

그래도 내용은 나름대로 얻은것도 있고 만족스럽다.

나도 영재교육원에서 수업을 하지만 이런 아이의 성장기를 읽고나니깐 아이들 교육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부모님들께 어떤 조언을 해야할지.. 그런 부분은 좋았던 것 같다. ^^

전기와자기 어렵지만 설명이 잘 된책

자석과 전자석, 춘천가는 기차를 타다 - 초등과학 06 ㅣ 북멘토 주제학습 6
장병기 지음, 끌레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07년 12월

요번달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화학전공이라 물리 부분은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전기와 자기" 부분은 고등학교때도 헷갈렸던 기억이 있던지라.. 시험문제야 외우거나 어떻게 해결하는데 내가 설명을 해야하는 입장은 영 다른거 같다.

암튼 3번정도 읽고 외우고..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초등학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쓰여진 점도 있지만 정말 기본에 충실해서 설명이 많이 되어 있다.

간혹 공부하다보면 너무 당연해서 그냥 외워버리는 것들도 아이들은 왜 그러는데요? 라고 물어볼수 있는데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아이들은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겠지만 나는 가르치기 위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참고서보다 더 유용했던 책이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