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6 - 마지막 김장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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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권 마다 음식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계속 읽게 되는 식객. 

이번 6권은 김장김치, 과메기, 빙어낚시, 대게가 주제였다. 

그 중 책 전체의 제목이기도 한 "마지막 김장"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는 온식구가 한데 모여 김장을 하고 장독대에 묻어서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요즘엔 흔히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김치도 사 먹는 세상이니 말이다. 

정말 나 어릴때에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인지 아파트 화단에 장독을 묻어놓고 거기에 김장김치를 담아서 한폭씩 꺼내먹었었다. 

그러다 김치냉장고가 나오면서 보관법이 달라지긴 했지만 그 때 먹었던 그 차가운 김치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마지막 김장" 편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마음이 훈훈했다. 

아직까지 우리 부모님들은 함께 김치를 담그는 분위기이지만 10년~20년만 지나도 이 만화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일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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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백만장자 - 적게 일하고 인생을 두 배로 즐기는
마크 피셔 지음, 신윤경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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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들의 11가지 법칙이 나온 책이다. 

제목이 게으른 백만장자인데 제목처럼 백만장자는 일벌레가 아니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어떻게 하면 큰 이윤을 낼지 늘 고민하고 중요하지 않은일은 다른 사람에게 과감하게 넘겨버린다. 

나도 그렇고 사람들이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것이 있다면 급한 일을 먼저 하느라 늘 중요한 일은 뒷전이 된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평생을 그렇게 사는 수가 있다. 

공감이 가는 '최저가격의 법칙' 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당신이 쓰지 않고 가지고 있는 돈은 곧 당신의 자유이자 힘이다!  

반대로 당신이 이미 써버린 돈은 당신 손에서 떠나버린 자유이고 사라져버린 힘인 것이다 

 

가격을 깎는데 창피해하지말라는 내용이었다. 

거기다 안쓰고 넘어가면 더 좋고, 나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그 경지에 다다를 수 있을까? 

백만장자의 법칙대로 살면서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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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2 - 완결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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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솔로몬의 친동생인 캐서린 솔로몬은 말라크를 피해서 랭던을 만나 피라미드의 비밀을 파헤쳐간다. 

벨라미와 노인이 그들을 도와준다. 

랭던과 캐서린은 CIA요원들의 추격을 피해보지만 결국 붙잡히고 피터를 찾으러 CIA와 함께 가는데 

그곳에서 말라크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숨가쁘게 흘러가는 소설 때문에 더위를 잊을 수 있었따. 

랭던과 캐서린은 피라미드에 숨겨진 암호를 잘 해석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악마같은 말라크로부터 벗어날수 있을까? 

후반부에 나오는 말라크의 진짜 모습은 대반전이 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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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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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다빈치 코드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었다. 

그 작가가 다른 책을 펴냈다고 하여 읽게 되었는데 다빈치코드만큼 스릴 넘치는 작품이었다. 

처음에 등장인물이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금새 소설 속으로 푹 빠질 수 있었다. 

다빈치 코드에 등장했던 로버트 랭던이 여기에서도 주인공으로 나온다. 

랭던은 아침에 급하게 피터 솔로몬으로부터 강연약속을 받고 워싱턴으로 온다. 

하지만 그를 초대한 것은 피터 솔로몬으로 가장한 말라크. 

랭던은 강의를 하러 강의실에 들어갔다가 텅빈 강의실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침에 통화했던 피터 솔로몬의 비서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 랭던에게 고대의 관문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피터 솔로몬을 살려주겠다고 협박한다. 

그 때 다른 홀에서 피터 솔로몬의 잘린 손이 발견된다. 

약간 으스스한 것 같지만 그보다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더 많고 말라크의 정체가 안개에 쌓여있어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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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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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 대학의 교수인 랜디 포시는 간에 열개의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살아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그에게는 아내 재이와 사랑스런 아이들 로건, 딜런, 클로이가 있다. 

아이들은 너무 어리고 재이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다. 

그는 이런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먼저 삶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죽기 전 앞으로 커갈 아이들을 위해 추억도 만들고 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를 하므로써 아버지의 기억을 잊지 않게 했다. 

녹화된 비디오 테잎과 이 책이 그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아버지를 잊지 않게 해주겠지. 

마지막 강의의 주제는 '당신의 어릴 적 꿈을 진짜로 이루기' 로 그의 어린시절 부터 살아온 이야기가 쭉 이어진다. 

가정적이고 배려심깊고 호기심도 많은 그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나도 이런 아들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생기는 것이다  

-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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