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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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읽다가 푹 빠져서 보게 된 책이다.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계속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다. 

주인공 '작은나무' 라고 불리우는 꼬마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니 너무 마음 아프고 때론 감동하기도 했다. 

순수한 마음을 지닌 어린 소년의 마음을 읽다보니 마음이 무척 따뜻해졌다. 

자신의 실제 이야기도 담았다고 하니 더욱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했겠지만 책 전반적으로 담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 경이로움, 자연과 공존하며 사는 법 등을 보고 있자니 인디언이라고 그들을 비난하는 문맹인과 도시인의 입장에서 민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 소년은 비록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지만 조부모로부터 도시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우고 풍요로운 감성을 물려받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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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 살아요 - 효재 에세이
이효재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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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재 에세이를 거의 다 읽고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효재 라고 하는 여자의 전반적인 것을 알수 있는 에세이집이었다. 

특히 1장 어린시절과 6장 나이듦에 대하여 의 내용은 새로운 것이어서 좋기도 했다.  

아이가 없는 이효재씨가 그 애정을 인형에게 쏟는 것을 보며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했다. 

물론 아이가 없으면 간편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겠지만 아이가 주는 즐거움과 행복은 또 다른 세계라서 겪지 않은 그녀가 여자로써 애잔하게 보이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도 사람 나름의 삶이 있어서 그녀의 쉬지 않는 손놀림 덕에 많은 사람들의 눈도 즐겁고 마음도 훈훈해지니 어찌보면 그것이 그녀의 운명인지도 모른다. 

책의 가장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나는 외롭다. 혼자다. 그래서 행복하다. 

내 속은 얼어있는 고드름으로 주렁주렁하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대상이 다 따뜻하게 느껴진다.

 

 

이 글을 보는데 눈물이 났다.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겨둔 그녀가 내배은 작은 고백이라 느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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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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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의 작가가 쓴 새로운 책이다. 

자신을 믿고 그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수 있고 성공할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지금은 멘사 회장으로 성공했지만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실수로 아이큐 173의 빅터를 아이큐 73으로 알고 말해버려서 학교전체에서 '바보빅터' 로 불리었던 빅터는 자신이 바보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17년을 살아왔다. 

그러다가 고속도로 표지판에 적혀진 수학공식을 풀어내고 애프리 라는 회사의 직원으로 채용되고 초등학교때 선생님의 실수로 아이큐가 173임을 알게 된다. 

그제서야 스스로 자신을 믿는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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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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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뮈소의 소설은 출간된것마다 읽고 있는데 늘.. 속지 않은것 같다가 결말을 보고나면 또 한번 작가에 의해 속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가벼우면서도 가볍지 않은 소설내용이 좋고 흡입력도 있어서 좋다. 

이번 종이여자는 천사 3부작으로 인해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된 톰보이드가 2부까지 발표한 상황에서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이별 경험을 하는 바람에 3부 집필에 들어가지 못하고 각종 사건, 사고의 도마위에 오르게 된다. 

그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밀로 역시 설상가상으로 톰이 벌어놓은 돈을 잘못관리하는 바람에 다 날려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톰에게 톰의 소설속 인물인 빌리 도넬리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믿지 못하던 톰이 서서히 그녀를 믿기 시작하고 마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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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킹제이 헝거 게임 시리즈 3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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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캣칭파이어 까지 읽게된 이상 모킹제이까지 읽었다. 

25주년 헝거게임에서 캣니스가 역장의 틈으로 칼을 던지는 바람에 헝거게임이 중단되고 12번 구역은 캐피톨에 의해 파괴되었다. 

그리고 75년전 이미 붕괴되었다고 알려진 13번 구역에서 12번구역의 생존자를 받아들였다. 

캣니스와 프림, 캣니스의 어머니 , 게일도 13번 구역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한편 피타는 캐피톨에서 잡아가버렸는데.. 

캐피톨을 멸망시키기 위해 캣니스는 자청하여 모킹제이가 된다. 그리고 각 구역을 방문하며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글이 마무리 되면서 캐피톨과 반군들의 전쟁, 캣니스의 정확한 마음이 드러나는 3권인데 둘다 확실하게 설득력있는 결말은 아니고 대충 단정지어버리는 결말이 되어서 그게 좀 아쉽다. 

그리도 세권을 읽는동안 정신없이 시간이 간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피타보다는 게일이 더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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