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에 반한 카디건 Style 손뜨개 - 찬바람이 불면~ 살짝 걸치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카디건 DIY, 따뜻함과 스타일을 한 번에
송영예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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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늘 손뜨개를 하고 싶어져서 목도리 선물 같은 것을 하게 되는데 마음은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만들어보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봄이 온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처음으로 목도리가 아닌 다른 것에 도전해보았다.

돌이 지난 우리 아들 모자. 인터넷 검색을 해서 한땀한땀 뜨니깐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돈도 절약되어 좋았다.

내친김에 아들 조끼도 만들었다.

 

약간 어설프지만 옷으로써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보니 남자아이에게 어울릴만한 것은 별로 없지만 여자아이에게 만들어주면 이쁠 것 같은 가디건들이 많다. 물론 성인여성의 치수에 맞게 도안이 나와있어서 어른 옷은 물론이고...

 

도전해보고 싶은 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의욕충만이다.

 

도안 표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책을 보아도 난 1-1-2 이런 숫자기호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해도 안나와 있어서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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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부자들 - 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나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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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50 여명의 빌딩부자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빌딩부자들은 여러 유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사업성공형이 나의 환경에서는 도 전해볼만한 유형이지만 나는 대출을 지향하는 편이 아니라서 매력있으면서도 두렵다.

 

내 생각에도 지금 아파트의 거품은 최고조라고 느껴서 땅이나 상가에 투자해야한다고 느끼는데

노후에 빌딩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으로만 생활이 가능하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건 누구나 꿈꾸는 일이겠지만 말이다.

 

암튼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언젠가 나의 빌딩을 갖고 있는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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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2 -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문태준 해설, 잠산 그림 / 민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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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완서 작가가 추천한 책이다.

1권보다 훨씬 좋은 시들이 많이 있었다.

 

나희덕의 사라진 손바닥은 읽고 나서 슬픈 마음이 마구 들었는데 해설을 보니 내가 시인의 감정을 잘 느낀 것 같았다.

 

사라진 손바닥 <나희덕>

 

처음엔 흰 연꽃 열어보이더니/다음엔 빈 손바닥만 푸르게 흔들더니/

그 다음엔 더운 연밥 한 그릇 들고 서 있더니/ 이제는 마른 손목마저 꺾인 채/

거꾸로 처박히고 말았네/ 수많은 창을 가슴에 꽂고 연못은/ 거대한 폐선처럼 가라앉고 있네

 

바닥에 처박혀 그는 무엇을 하나/ 말 건네려해도/ 손 잡으려해도 보이지 않네/

발밑에 떨어진 밥알들 주워서/ 진흙 속에 심고 있는지 고개 들지 않네

 

백년쯤 지나 다시 오면/ 그가 지은 연밥 한 그릇 얻어먹을 수 있으려나

 

그보다 일찍 오면 빈손이라도 잡으려나/ 그 보다 일찍 오면 흰 꽃도 볼수 있으려나

 

회산에 회산에 다시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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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 - 한국 대표 시인 100명이 추천한 애송시 100편
정끝별 해설, 권신아 그림 / 민음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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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의 <못 가본길이 더 아름답다> 에서 작가가 이 시집을 보았대서 나도 읽어보게 되었다.

고등학교때 배운 유명한 시도 실려있고 처음보는 시도 있었지만 애송시들이라서 그런지 다 좋게 느껴졌다.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에게도 읽어주어서 좋았고..

 

오세영의 <그릇1> 이 좋았다.

 

깨진 그릇은/칼날이 된다.

 

절제와 균형의 중심에서 / 빗나간 힘,/부서진 원은 모를 세우고/

이성의 차가운/눈을 뜨게 한다/

 

맹복의 사랑을 노리는/사금파리여,/나는 지금 맨발이다./

베어지기를 기다리는/살이다/ 상처 깊숙이서 성숙하는 혼

 

깨진 그릇은/칼날이 된다./무엇이나 깨진 것은 /칼이 된다.

 

 

몇달전 임신중일때 읽었는데 이 시를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새롭게 다가온다.

 

깨진 것은 칼이 된다는 말... 의미심장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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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감동 휴먼 다큐 '울지마 톤즈'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증보판
이태석 지음 / 생활성서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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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가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에 가서 의사로써 환자들을 돌보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봉사활동을 하다가 병을 얻어 순교하셨는데..

톤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가 담겨있다.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깨끗한 물, 깨끗한 공기, 따뜻한 밥 한끼가 절실한 그 사람들에 비하여 나는 너무 행복한 것 같았다.

비록 나와는 종교가 달라 가끔 하느님과 예수님 이야기가 나올때에는 이해가 쉽지 않았지만 톤즈의 사람들을 위하는 신부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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