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5구의 여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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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쳐를 보고나서 더글라스 케네디가 여러 작품을 썼다는 것을 몇달후에 알게 되었다.

 

바로바로 검색안해보는;; 이 게으름 덕분에

 

그 중에서 파리5구의 여인 어디선가 들어본듯... 해서 이것부터 읽어보았다.

 

재미도 있었고 끝까지 놓지 못하는 흡입력도 있었지만 빅픽쳐보다 덜 밝다는 이유로 한표를 빅픽쳐에게 주었다.

 

표지그림을 보고 젊은 여인을 상상했는데 카다르의 나이에 실망 ㅎㅎ

 

빅픽쳐의 결말은 정말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게끔 하는 파리5구의 여인의 결말은 어둡다.

 

너무 기대했나보다.

 

그래도 더글라스의 글은 재미있었다. 나머지도 찾아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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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백서 기적의 독서법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이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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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백서 기적의 독서법을 읽고

어릴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던 나.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도 손에 책을 놓지 않으려하고

책이 없으면 정말 허전한 인생을 살고 있는 나.

하지만.. 1년에 100권이상 읽기 시작한지도 5년째인 요즈음 과연 내가 질 높은 독서를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늘 들곤 한다. 더군다나 24개월이 다 되어가는 첫아이와 7개월이 되어가는 둘째아이에게 책을 읽혀주고 있다보면

내가 독서하듯이 우리 아이들에게 시켜도 괜찮을까.. 라는 우려감도 든다.

나는 독서자체가 단지 즐거움이고 취미이고 책을 읽고 그 책 내용이나 배울점 등을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처음엔 그런 상대가 있어서 더더욱 독서가 즐거웠고 장르도 가리지 않고 소설,비소설,인문,경제,과학 가리지 않으며 노트필기도 해보고 기억하고 싶은 문구는 일기장에 적기도 하고 그렇게 독서했는데

2년전부터는 그냥 내 옆에 항상 책이 있을뿐이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1권의 책을 읽더라도 그 속에서 많은 지혜를 배워서 일상에서 잘 적용하고 앞으로 닥칠 많은 시련을

책속에서 배운 지혜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는데 내가 부모로써 독서지도를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나와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대화하다가도 티비를 보다가도 전에 봤던 책 내용과 비슷한 경우가 나오면

"우리 이 책에서 이런 상황이 있었던것 같은데~ " 하면서 책을 찾아서 다시 읽혀주기도 하고

일부러 그런 상황들을 만들어보기도 하는데 그 방법도 나름 괜찮긴 했다.

전혀 관심없던 책이라도 내가 겪었던 일이 똑같이 나왔다고 하면 지나가다가도 한번은 넘겨보고~

새로 관찰하게된 물건이나 동물 같은것도 책속에 똑같은것이 나와 있으면 찾아서 기억을 회상해보고(아직 어려서

동화나 이솝우화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예보다는 인지를 위한 책보기에 치우쳐져있다.) 하면서

즐거워하긴 하니깐 말이다.

나의 목표는 책을 사랑하는 아이, 책을 통해서 신세계를 발견하고 희열을 느끼는 아이, 책을 통해 인생을 바르게 살아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그래서라도 앞으로 계속 이렇게 두 아들을 위해 독서지도를 할 생각을 하고 있기에 이 책이 나에게

많은 해답을 주리라 생각하여 읽게 되었다.

여러 유명한 책을 예로 들어서 책을 읽고 실제로 활용한 상황이라든지 책을 읽고난 후의 독후감을 어떻게 썼는지 등등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아이의 독서지도법도 알려주고 있긴 하지만 그 보다는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따 놓으면 더더욱 아이의

독서지도가 쉽다는 것을 우회해서 말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전에 과학강사로 4년정도를 일하다가 결혼과동시에 이사를 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벌써 3년이상의 일에대한

공백이 생겨버렸다. 아이들의 육아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고 싶고 성과를 내고 싶은 성격이라 정말 집에만 있는것이 너무너무

답답하여 공백을 다시 메워야 하나 아니면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나 참 많이 알아보았다.

그 중에서 독서논술지도사 , 독서치료사, 메이킹북지도사, 독서지도사 이렇게 4가지 독서에 관한 자격증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나마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것이 책이니깐 관련 자격증을 찾아봤던거다. 둘째가 돌 지나면 하나씩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게 되니깐 더더욱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두서없이 독서하는 나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고 우리아이들에게도 나아가서 자격증을 딴 이후에는

앞으로 이 세상을 책임질 수많은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마음껏 퍼트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

내가 어릴때 오락이나 티비만화보다 빨리 내가 읽고 있던 책 뒷 내용이 궁금해서 학교끝나자마자 집으로 곧장 달려가고

밤에 엄마아빠 몰래 침대스탠드를 켜놓고 책을 다 볼때까지 새벽이 되도록 한장한장 읽었던 그 기쁨과 즐거움을

우리아이들에게도 꼭 전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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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성장보고서 :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첨단보고 뇌과학, 10년의 기록 -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 혁명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이진영 연출, 최문주 스토리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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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성장보고서를 읽고

현재 나는 두 아들의 엄마이다. 3살과 1살인 우리 두 아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물론 앞으로 더 커봐야 알겠지만 외형상으로도 마른 첫아이와 통통한 둘째 아이.

말랐지만 지금까지 꽤 건강했던 첫아이와 태어나자마자 결막염,수두,낫지않는감기,이유식후이어지는 몇주간의 설사 등등 통통하지만 계속 뭔가 아픈 우리 둘째.

원인이 무엇일까 두명을 함께 키우는 입장에서 자꾸 아이가 아프니 나도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이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고 우리 둘째 아들에게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첫아이를 가지고서는 모든 것을 그 아이에게 맞췄던것 같다.

먹는 음식, 생각하는 것, 행동거지, 그리고 정말 내가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하고싶은것(주로나는 십자수,책읽기,음악감상 등등을 좋아해서 좋은태교가 되었지만..)도 하고 태교에 좋다는 것을 검색해서 1000피스 퍼즐도 맞춰보고 바느질도 하고 뭐 갖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서도 아이가 깨어있을때에는 이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가 뭘 알지는 모르지만 뱃속에 있었을때 불러줬던 동요를 동요집을 보며 전체 다 불러주며 책도 많이 읽어주고 스킨쉽도 자주 해주었다.

비록 떼부릴때도 있지만 나름 정말 사랑스럽게 잘 커가는 우리 큰 아들.

신체발달, 인지발달도 또래보다 뒤쳐지지 않고 24개월이 다 되어가는 요즘 주변 사람들의 말 따라하기에 재미붙였다.

그러면서 2개월전과 비교했을때에 폭발적으로 말도 늘어가는 모습에 뿌듯하다

하지만 둘째 아이는 첫 아이가 7개월인가 8개월쯔음에 임신하여 솔직히 첫아이에게 신경쓰느라 태교도 거의 못하고

먹는것도 라면이나 콜라 햄버거 등등 먹기 일쑤였고 커피는 하루에 2잔 마시는 날이 많았으며..(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다)

태어나고나서는 질투하고 성격이 급 변한 첫아이때문에 많이 안아주지도 못하고 늘 눕혀키우고 울어도 잠깐 달래주기 바빴는데

그게 다 애정결핍으로 아픈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주변에 도와줄 사람없는 타도시로 결혼해서 순전 내 힘으로 두 아이를 보다보니

때로는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스트레스도 풀고싶지만 결국 그게 잘 안되고 화 나면 아이들에게 풀기 일쑤였던것 같다.

물론.. 몇달간 육아서를 이것저것 읽으며 많이 고쳐서 요즘엔 거의 그럴일은 없지만.. ;;;;

암튼.. 태아성장보고서 를 보다보니 엄마뱃속에서부터 이루어지는 모든것들을 첫아이와 둘째아이 너무 확연히 다르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젠가 셋째아이를 가질 생각인데 첫아이만큼은 못해도 우리 둘째 가졌을때처럼은 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 3세까지 두뇌발달의 90퍼센트가 이루어진다는데 우리아들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들이니 만큼 더더욱 신경써서 육아에 임해야겠다.

본의아니게 서평에 내 이야기만 주절주절 쓰게 되었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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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두꺼비
러셀 에릭슨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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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좋은 엄마의 필독서
문은희 지음 / 예담Friend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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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이렇게 씌여있다

<사랑인줄 알고 저지른 엄마들의 잘못>

 

나 역시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 이 책을 보며 느낀 바가 많았다.

 

우리 엄마의 안좋은 모습은 없애고 좋은 모습만 남겨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

 

우리 엄마는 잔소리가 많고 꼼꼼했으며 아이들인 우리도 그렇기를 바랬다.

 

엄마의 기준에 벗어나면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난다.

 

나도 우리 아들에게 무의식중에 많이 강조하고 화도 많이 내고 그러면서 반성도 하지만 왠일인지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다.

 

책을 읽다가 내가 아직도 친정엄마의 그늘에서 못 벗어났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를 키우는 것마저 친정엄마의 만족을 얻어야 한다는 강밥관념에 사로잡혀서 내 기준이 아닌 늘 엄마의 기준으로 아이를 보고 나무랐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내가 어릴때의 그런 엄격한 면은 많이 사라지셨다.

 

그래서 요즘에는 많이 내식대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놀랬다.

 

이제부터 내 기준으로 아이를 보고 아이의 표정을 놓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내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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