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게 제일 좋아!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글맛 옮김, 닉 샤랫 그림 / 키즈엠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아침에 어린이 집에 등원해서 오후에 엄마가 찾으러 올 때까지 동물 친구들의

어린이 집에서의 생활 모습을 그림책에 담았다

 

이 맘때의 어린이들은 뭐든지 즐거울 때이다.

 

모래놀이를 하면서도 아 재미있어~

그림놀이를 하면서도 재미있어~

흉내놀이를 하면서도 재미있어~

 

 

 

3살,5살 아이들이 골라온 책이었는데

내용과 그림이 좀 더 수준이 낮긴 했지만

어린이집 생활을 떠올리는지 읽으면서 자기가 다니는 어린이집과

비교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돌~두돌 아이들이 읽으면 괜찮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자, 자동차야! 잘 자, 꼬마야!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제니스 밀러쉬 글, 장미란 옮김, 데이비드 고든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베드타임 그림책으로도 괜찮을만한 책이예요~

노란택시의 시선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여러 차들의 하루 일과와

하루를 마무리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노란택시도 업무가 끝나고 나서는 차고지에 들어가서 쉬구요~

 

노란택시를 탔던 꼬마도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요~

 

잘자, 택시야 , 잘자 꼬마야 등등 같은 문구가 반복되는 부분에서 리듬감이 있어서

자장가 같이 들릴꺼예요~

 

그림들이 선명하면서도 따스하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구요

책도 어렵지 않아서 3살 꼬마아이와 5살 남자아이 모두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살 남자 아이에게는 너무 매력적인 자동차 책이예요~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 골라보게 했더니 이 책을 골랐더라구요

 

처음엔 자동차 백과사전인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읽어보니 등장하는 자동차도 많고

이야기도 재미있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노랑이를 찾는 미션과

딩고가 플루토 경관에게 잡혔는지 알아보며 읽어서인지

더 박진감 넘치고 좋았어요~

 

기발한 자동차들이 많이 나와서 페이지별로 좋아하는 자동차 찾아보기~도 하고~

그림만 보면서 책을 읽어도 30분씩은 걸렸어요~

 

이미 많은 아이들도 읽었는지 책 표지 부분도 너덜너덜 되어 있더라구요

 

이 책 뒷 면에는 리처드 스캐리의 보물창고 시리즈 안내가 되어 있어서

나머지 책들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어요~

 

출간된지 30년이 지난 책이지만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은 이유가 있겠죠?

좋은 책 발견한것 같아서 기쁘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 똥
앤드루 윌 글, 조엘 드레드미 그림, 권규헌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5살 아들이 도서관에서 골라낸 책이다~

공룡 그림만 보고 골라낸것 같은데 막상 읽어보니 공룡에 대한 내용도 있지만

배변과 위생에 관한 내용도 숨어 있어서 좋았다.


공룡들이 아무곳에나 똥을 싸고 다니자

천재 발명가 스파크가 공룡 똥을 처리할 발명품을 만들어 보자며 친구들과 의논을 하다가

공룡변기를 만들어 낸다

땅속에 관을 만들어서 묻고 강가로 똥이 흘러갈수 있도록..


공룡들이 변기가 생기고나서 달라진 점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것, 변기에 앉아서 우아하게

볼일을 보고, 강가로 가서 손을 깨끗이 씻는다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 하늘을 날아다니는 공룡들이 똥을 싸면서 몰려오는데

스파크가 뭔가 발명품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떠올리게 하며 끝났다.


2013년 레드하우스 어린이책 작가상 수상작가인 앤드루 윌 의 작품이며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는 글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기존의 공룡책을 다시 꺼내와서 책에 등장한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르스 등등의

이름을 물어보고 기억하려 하는 아이의 모습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 안 듣는 아이들의 숨은 비밀
박혜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두 아들의 엄마인 나는 아이들과 기싸움이 시작되는 6살, 4살의 아이들과 매일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읽었던 이 책에서... 아이들을 미운 눈으로 바라봤던 나를 반성하고 모든 원인이 부모인 엄마에게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일부러 엄마를 화나게 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늘 사랑받고 싶어하고 이뻐보이고 싶어하는데 엄마의 곱지 않은 눈이 아이를 말 안듣는 말썽꾸러기로 만드는 것이다.

 

그 어떤 시기도 늦은 시기는 없고 느끼는 즉시 그때부터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들도 변한다는 희망적인 구절에 오늘부터는 좋은 부모가 되어보기로 한다.




 

  p. 161

<아이의 이야기는 별 것 아닌게 없다>  

 


아이가 이야기 할때 엄마가 눈을 맞추고 관심을 보이면서 들어주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낀다. 엄마가 눈을 맞춰주고 말을 들어주는 것은 온 세상이 자신을 바라보고 말을 들어주고 있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자기가 중요한 존재라고 느낀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신을 가치있는 존재라고 여기게 된다. 이와 같이 존재감과 자기 가치감은 함께 자란다.

집안일로 바쁜 엄마로써는 매 순간 아이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준다는게 쉽지 않다.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기를 돌릴때 혹은 조금 들어보니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 일때는 아이의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게 된다. 어떤 엄마는 어린아이의 별것 아닌 이야기보다 온 가족을 위한 저녁준비가 더 중요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또 어떤 엄마는 집안일을 하면서도 다 들을 수 있는데 굳이 하던 일을 멈추면서까지 들어줄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그런 것은 그냥 듣는 것이지 진지하게 듣는 것이라 할 수 없다. 게다가 아이는 자신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적잖게 실망한다.

그 별것도 아닌 이야기가 아이한테는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이고, 현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러니 아이가 이야기를 시작하면 설거지를 잠시 멈추고 눈을 마주보고 진지한 태도로 들어줘야 한다. 재잘재잘 이어지는 아이의 이야기가 끝이 안 날것 같지만 찬찬히 다 들어줘도 채 3분도 걸리지 않을 때가 많다.

그 3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 아이 자존감의 뿌리를 만든다는 것을 안다면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부분을 읽다가 나도 "어떤 엄마" 중의 한 사람이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육아스트레스라며 아이가 없는 오전시간에

집안일도 하지만 개인시간을 다 보내놓고~




아이가 돌아오면 설겆이다 저녁준비다 하며

방치해둔것은 아닌가.. 싶고

요즘 들어 부쩍 티비시청이 늘어난 아이들 생각에

반성하게 되는 글이었다




워킹맘들에게는 이 마저도 행복한 투정이겠지만

아직은 손이 필요한 아이들인데 어느 정도 키웠다고

내 삶을 찾으려 하는 이 몸부림이 ...

나의 방향들이 ... 한번에 고민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모두 어떤 엄마일까요?




이 글의 내용이 다소 극단적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엄마이고, 그런 나는 여자이고, 한 사람이지요~


언젠가는 엄마라는 우리에서 벗어나

잡으려해도 훨훨 날아가버릴 우리 아이들인데

조금 만 더 아이의 눈을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것 같아요.





엄마와 여자와 한 사람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봐야죠

그리고 그 삶에 만족하며 행복했음 좋겠어요~

p127
칭찬은 뭘 잘해서가 아니라 나쁜 짓을 안했을때 하는 것이다.
칭찬은 예쁜 행동을 해서가 아니라 거슬리는 짓을 안했을때 해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