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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조선인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

 

본인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커가면서 겪었을 주변의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

 

주인공을 같은 출신의 소년으로 만들었다.

사랑에 대한 연애소설 같으면서도 그 이면에서는 일본내에서 겪는 불평등을 소설을 통해

표출해내고자 했다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과 섞일 수 없는 사람들

남한도 아니고 '북조선' 이 고향이라서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이들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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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간만에 법정 스님 글을 읽었다~

글귀들이 다 좋아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었다

 

특히 <바라보는 기쁨> 이란 글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글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서 여러번 읽었다

 

평소 책을 가까이하시는 스님이라 '독서' 를 주제로 쓰신 글들도 있었는데

다독보다는 정독을 정독보다는 사색을 추천하신 스님의 글에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많은 책을 읽으려한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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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엔 너무 책을 안읽어서 올해는 조금이라도 읽어보려 노력중이다~

그래도 자주 안보다보니 책에 푹 빠져들기가 쉽지 않다

자꾸 쉬운책만 읽게 되고 깊이있는 독서가 잘 안되서 고민이다

 

 

영화로도 나왔다는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책을 보다가 덮기 일쑤라서 이 책도 또 그러게 될까봐 걱정이었는데

간만에 푹 빠져서 읽었다

 

빽빽한 글과 함께 등장하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베르의 그림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신비한 느낌을 주는 이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온전히 빚어낸 작품이다

아주 작은 사실을 이용하여 멋진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내었다

 

그리트의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웠다

저택에 들어가서 하녀로써 일하는 삶, 화가의 화실을 청소하면서 그림에 눈이 뜨이는 과정들이

잔잔하면서도 거칠게 전개되었다

 

그리트의 여러 감정들도 흥미로웠는데 정말 화가인 그를 사랑한것인지..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인지는 여전히 답을 찾지 못했다

 

 

좋은 책을 간만에 읽게 되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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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 그림자 - 2010년 제43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민음 경장편 4
황정은 지음 / 민음사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전에 다른 서재에서 추천을 받았던 책인데

꽤 오랫동안 리스트에 적어두기만 하고 안봤거든요~

 

 

 

생각보다 쉽게 읽히는 소설이고 짧았지만

읽고나서 다양한 느낌이 들어서 여운이 길었어요~

 

 

쉽게 생각하려면 도심의 전자상가에서 일하는 은교와 무재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게 다가 아닌거 같아요~ 그건 소설의 아주 일부에 불과 하구요

 

 

소설 전반적으로 흐르는 배경이 되는 사회 분위기라든가

그림자가 주인을 삼키는 이야기 들이 적절하게 섞여서

이상한 기분으로 이끌더라구요 ^^;

 

 

도심의 전자상가를 철거하려는 정부와 철거를 막고자하는 사람들,

그냥 체념하는 사람들 등등

어제 버스에서 지나쳐갔던 청계천의 한때 와 오버랩 되더라구요

 

 

 

추천해주신분이 누구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다락방"님이었을거 같긴해요~ ㅋ 거의 다락방님 페이퍼보고 담기땜에~ ^^

고마워용~ ^-^ 간만에 좋은책 봤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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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3-13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마도 제가 맞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책 되게 좋게봐서요. 하핫.

헤스티아 2015-03-14 23:17   좋아요 0 | URL
꺅 제 생각이 맞았네요 ㅋㅋ 다락방님 추천책이 제 리스트에 꽤 많이 있더라구요 ^^ 아직 못본게 넘 많아서 ㅋ 그래도 90퍼센트 이상은 저에게도 맞아서 ~ 갑자기 새로운 책이 보고싶을때 다락방님 페이퍼 많이 이용한답니다 히힛.

사서함110호의 우편물 만큼 좋았어요~ 저의 독서의 세계를 넓혀주시는 고마운 분! ^^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지음, 곽명단 옮김 / 뿔(웅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 15개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행복한 그림자의 춤!

단편들 모두 소녀와 여성의 삶을 주제로 씌여져 있다.

 

나도 여자이지만 여성의 관점에서 잘 씌여져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소설이 나온 시기가 1968년..이라서..

남녀평등보다는 여성이 불평등하게 표현되었다

 

그래서인지 보면서 불만도 생겼다~

 

특히 <그림엽서> 라는 단편은 남녀의 차이가 꽤 크게 그려져있었는데

 

결혼할 사이인 연인이 있었고 남자는 매년 한번씩 해외여행을 하곤 한다.

올해도 여행을 갔다가 그림엽서 한장을 보내왔는데~

며칠이 지나고 남자가 돌아온다고 하는 날이 이틀 남은 시점에 신문에 놀랄만한 기사가 난다.

바로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기사였다.

바로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기사였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정말... 상대의 동의 없이 남자 혼자 결혼이라는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더욱 웃긴건.. 그 남자가 돌아오고 여자는 차를 몰고 남자 집 앞으로 가서 소리를 지른다

나와보라고~~~

 

 

경찰이 와서 여자를 제지하고 결국 집밖으로 나온 남자는 "어서가라" 는 한마디뿐 경찰에게 맡기기까지 한다. 

 

 

 

보면서 화가 많이 났다. 정말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었는지 ... 싶고..

나이드신분들은 옛날을 추억하며 이 소설을 볼지 몰라도 나에겐 좀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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