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지음, 곽명단 옮김 / 뿔(웅진)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 15개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행복한 그림자의 춤!

단편들 모두 소녀와 여성의 삶을 주제로 씌여져 있다.

 

나도 여자이지만 여성의 관점에서 잘 씌여져 있어서 놀랐다.

그리고 소설이 나온 시기가 1968년..이라서..

남녀평등보다는 여성이 불평등하게 표현되었다

 

그래서인지 보면서 불만도 생겼다~

 

특히 <그림엽서> 라는 단편은 남녀의 차이가 꽤 크게 그려져있었는데

 

결혼할 사이인 연인이 있었고 남자는 매년 한번씩 해외여행을 하곤 한다.

올해도 여행을 갔다가 그림엽서 한장을 보내왔는데~

며칠이 지나고 남자가 돌아온다고 하는 날이 이틀 남은 시점에 신문에 놀랄만한 기사가 난다.

바로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기사였다.

바로 이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기사였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정말... 상대의 동의 없이 남자 혼자 결혼이라는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더욱 웃긴건.. 그 남자가 돌아오고 여자는 차를 몰고 남자 집 앞으로 가서 소리를 지른다

나와보라고~~~

 

 

경찰이 와서 여자를 제지하고 결국 집밖으로 나온 남자는 "어서가라" 는 한마디뿐 경찰에게 맡기기까지 한다. 

 

 

 

보면서 화가 많이 났다. 정말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었는지 ... 싶고..

나이드신분들은 옛날을 추억하며 이 소설을 볼지 몰라도 나에겐 좀 별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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