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때문에 미쳐버릴 것 같은 엄마들에게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크게 키우는 법
최민준 지음 / 살림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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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만 다니는 <자라다 남아 미술 연구소> 의 대표이자 역시 남자인 작가 최민준씨,

전국에 17곳에서 운영중인 이 미술학원은 남아 위주의 특성상 교사들 역시 전부 남자라고 한다.


수많은 남자아이들을 만나본 저자는 아들맘들을 위해 강연도 하는 것 같고 책도 출판하였다.


아들때문에 수명이 줄어드는 것만 같은 느낌,

거짓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딸은 엄마의 수명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아들은 엄마의 수명을 단축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아들의 잘못도 엄마의 잘못도 아니다.


우리는 여자이고 아들은 남자이므로 이해할수도 없고 아이를 변화시킬수도 아이를 변화시킬수도 없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핵심내용은 남자아이의 본성 그대로 지켜봐주고 진심으로 감동해주고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는 것.



그럴때 비로소 아이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난다는 것이다.

아들은 참 어려운 존재이다. 7년반 육아하고서 이렇게 지치다니....

그래도 노력은 언젠가 보상받으리라 믿는다.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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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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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베스트셀러였던 <82년생 김지영> 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나도 82년생이다보니 감정이 이입되어서 한 호흡에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갔다.



김지영씨와 정대현씨는 결혼한지 3년된 부부로 돌이 갓 지난 딸이 있는 신혼부부이다.

어느날 육아우울증인지 김지영씨가 이상하게 변해서 정대현씨는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고 

상담했던 의사선생님이 김지영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서술해낸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가 정신과상담의사는 아니고 상담내용인것처럼 구성해 놓은 것이다.



딸, 딸, 아들 삼남매의 둘째로 태어난 지영씨는 할머니까지 포함하여 여섯식구가 함께 살았다.

둘째이기도 하고 아래 막낸동생이 남자아이라서 불공평한 일들이 많았는데 다들 그런 사회라서 참고 컸다.


삼남매인것도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것도 나랑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


82년도에서 30년이 훌쩍 지났지만 사회는 여전히 남녀차별이 존재하고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일과 육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여전히 어려워보여서 책을 덮고 한동안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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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행 - 반복되는 삶에서 한 걸음 더 올라서는 힘
고마츠 야스시 지음, 한승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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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주변환경은 여러분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하루에 딱 한가지만 실행에 옮겨도 분명히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인생이 찾아올것입니다.>



이 문구 덕분에 책을 넘겨보게 되었다.

정리한다고 하지만 뭔가 깔끔하지 않은 우리집을 개선하고 싶었다.

책의 목차만 읽어도 위기감이 온다.

그리고 15분이라도 좋으니 집안의 한구석을 청소하는데에 할애를 하다보면 한달 후 달라진 집안풍경을 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바닥에 놔두었던 주소없는 물건들을 버리거나 수납하였다.

덕분에 널찍해진 느낌의 거실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았다.

두번째로는 신발장 속의 오래된 신발을 죄다 버리고 현관 바닥의 신발은 신발장 속으로 넣어버렸다. 그랬더니 집에 들어올때 기분이 좋다.

세번째 이것저것 널려있던 거실의 테이블을 최대한 치워보았더니 아이들이 공부할때 짜증을 내지 않았다.


심플해지고 가벼워지니 뭐든 의욕이 생긴다.


단 몇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버리는 1행을 매일 실천해본다.



기억나는 목차

- 집정리가 안되어 있는건 흐름이 안좋다는 증거

- 거실은 집안의 심장, 정리하면 집이 건강해진다.

- 부엌은 집의 위장, 정리하면 식생활이 개선된다.

- 책상은 작업장, 아무것도 놓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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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기 싫은 날 작은북 큰울림 9
이자연 지음, 오은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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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학원 가기 싫은 날> 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우리나라의 사교육 열풍은 굉장하죠

입학 후에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 친구를 찾아보기가 힘든것 같아요



이 책은 학원 수업을 많이 받는 친구들의 생활 모습과 고민들을 담고 있는

동화예요. 자유롭게 놀고 싶은 아이들,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봐 걱정하는 부모님들

과연 정답은 있을까요? 



주인공 민호는 학원을 너무 많이 다녀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마음껏 놀고 싶고 학원을 가지 않고 집으로 가는 친구가 부럽습니다

자기도 혼자서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학원으로만 

내몹니다. 스트레스가 몸이 아픈것으로 나타나서 

엄마와 민호는 고민하다가 학원을 가지 않고 혼자서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렇지만 스스로 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죠

놀다가 나중에 한다는 것이 결국 공부가 밀리고 

학원에 가지 않았는데도 피곤한것은 똑같고 말입니다



민호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사교육에 의존하기보다 필요할때 도움을 받는 식으로 이용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감이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책을 읽으며 느꼈구요


글쎄요.

제가 직장맘이었고

도저히 아이를 봐주실수 있는 분이 없었고

돈은 넘쳐났다면... 

(약간의 과장입니다만....)


저는 사교육을 선택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들 교육과 육아는 전적으로 부모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답이 없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쨎든 저는 직장을 다니지 않았을것 같고 

아이를 직접 키웠고 돈은 당연히 늘 부족하니 돈이 생겼더라도 

함께 여행을 간다거나 체험활동을 하는등 평소 모아서 해야했던 것들을 

하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채우려 했을것 같아요. 




이야기 속의 민호는 결국 자신이 흥미 있어하는 분야를 찾아서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감있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저학년들이 스스로 관심있는 것들을 찾아서 탐구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찾는 아이는 천연기념물 일거예요




흥미있는 분야를 찾아주는 것,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것,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성실한 습관 


제가 아이들을 키우며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이 동화를 읽으며 현재 나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학원이 정말 중요한 수단인가? 언젠가는 학원에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

자기주도학습을 우리 아이들이 해낼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이 많아졌습니다



학교생활의 가벼운 소재로 쓴 동화라고 밝히셨지만

독자의 가슴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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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돼지 쿡 이야기 반짝 3
이순진 지음, 김무연 그림 / 해와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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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예요 ^^



오늘은 <이야기반짝 동화시리즈> - "요리하는 돼지쿡"

이라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소개해드릴께요 



80페이지 가량의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구요

요리사가 꿈은 돼지 쿡의 도전기가 담긴 재미있는 동화예요 



요리감각이 있는 돼지쿡,

주인집 강아지 봉구,

쿡의 주인 비실군.

비실군의 조카이자 변비가 심한 두리군

주인집 할머니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강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였어요


단순히 요리도전기만 보는게 아니라 

변비가 심한 두리군을 위해 요리한 돼지 쿡을 보면서

편식을 고쳐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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