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초등 읽기능력이 평생성적을 좌우한다 - 상위 5%를 결정짓는 학년별.과목별 읽기 전략
김명미 지음 / 글담출판 / 2008년 9월

초등학교 2학년과 7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읽기 능력이란 생소한 단어였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긴 알았지만 읽기 능력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완전한 읽기독립이 되지 않고 내가 읽어주는 비중이 워낙 크다보니 읽기능력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최소3학년, 그리고 고학년이 되면 아이의 읽기능력을 체크해볼 필요성이 생기겠다고 느꼈다.

읽기능력의 뜻을 파악해보면 단순히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글이 전달하는 내용을 분석하고 적용하고 비판하면서 글의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래서 읽기가 학습에도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서는 대학입시, 직장입사,,, 평생에 걸쳐 개인의 삶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작가는 어릴때부터 다독을 시키고 글을 읽기전 중, 후에 여러가지 질문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책을 파악하라고 전한다.

그리고 창작, 옛이야기, 각종 사회, 과학 정보글등 다양한 종류를 골고루 읽도록 추천하고 있다. 

아이들이 흔히 겪고 있는 읽기 장애 6가지를 보니 우리 아이도 예외일수는 없는 것 같다. 

어휘력체크, 글이 전체글 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보기, 천천히 끊어읽기, 아는것과 모르는것 잘 구별해보기. 생각하면서 읽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읽기 장애를 고쳐나가야겠다. 

초2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좋다. 

엄마가 학원을 이긴다

엄마가 학원을 이긴다 - 사교육 없이 1등 하는 아이들의 공부 비결
정하나 지음 / 문예춘추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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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사교육열풍이다.

대도시는 물론이요. 시골마을까지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가 없다.

운동은 기본이요. 어릴때부터 영어, 수학, 논술 등등 공부관련 사교육에 아이들을 내맡기고 안심하고 있는 많은 엄마들

과연 사교육이 정답일까?

사교육을 안하면 아니 못하면 우리 아이들의 인생은 실패하는 것일까?

공부라는 것은 능동적으로 할때 효과적인 법이다.

학원에서 열심히 배워도 복습시간이 부족하면 다니지 않는 것과 같다.

혼자서 해보다가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그때에만 학원의 도움을 받거나 학교선생님께 질문을 해서 해결하면 사교육비도 절약,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고 공부효과도 더 클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이고 꾸준한 습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자세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부모는 아이가 목표를 가질수 있게 늘 열린 사고로 대화하며 공부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고 독서를 많이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시절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어 청소년기에 스스로 계획하에 학습을 해나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한다.

은행나무의 이사

은행나무의 이사 - 700살 할배나무를 지킨 사람들 ㅣ 그림책은 내 친구 49
정연숙 지음, 윤봉선 그림 / 논장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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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너무 추운 한파가 왔네요

오늘 정말 추운것 같아요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한권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은 <은행나무의 이사> 입니다 

부제 : 700살 할배나무를 지킨 사람들

경남 안동 용계리에 실제로 살아있는 은행나무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은행나무에 얽힌 추억이 많았는데요 갑자기 마을을 댐으로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사람들이 은행나무를 그대로 죽게 놔둘수 없어서 살릴방법을 찾다가 이사를 결정하고

은행나무를 이사시키는 이야기예요

워낙 크고 무겁고 그래서 이사하는데 3년5개월이나 걸렸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댐 공사를 지연시키면서 은행나무를 살려냈다는게 감동이었어요

우리집에서는 꽤 멀지만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따뜻한 글들이 마음에 전해졌던 그림책이었습니다 

풀빵이 어때서?

풀빵이 어때서? - 제6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김학찬 지음 / 창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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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표지와 제목에 끌려서 빌려온 소설책

간만에 소설을 읽으니 힐링도 되고 마음이 가벼워졌다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풀빵은 붕어빵이나 타코야끼 같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밀가루반죽으로 구워진 빵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주인공 남자는 붕어빵 명인의 아들로 아버지의 붕어빵사업을 물려받으려고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붕어빵을 굽는다. 하지만 군대에서 붕어빵을 굽다가 제대를 하고 나니 세상 붕어빵 굽는 일이 싫어진다.

그리고 우연히 일본여행을 다녀와서 타코야끼를 구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아버지와 갈등이 생기는데...

주로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내용 전개가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몰입이 되지 않았지만 책을 덮을때 즈음에는 타코야끼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걸 보니 재미있게 읽은건 맞는것 같다.

전투육아

전투육아 - 웃겨 죽거나 죽도록 웃기거나, 엄마들의 폭풍성장 코믹육아느와르
서현정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10월

전에 SNL을 통해 전투육아블로그에 대해 알게 되어서

블로그 이웃을 맺고 글들을 훑어보았는데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니 반가웠다.

센스있는 그녀의 글들 덕분에 깔깔깔 웃기도 하고

공감도 되어서 아이들 재운 밤에 즐겁게 읽었다.

엄마패션에서 점프수트 글을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나는 9살, 7살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어찌보면 육아와 조금 멀어진것 같긴 하다.

그래도 나는 그랬지.... 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