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나는
최수현 지음 / 가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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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가 살짝 오버랩되는 소설이었다.

주인공 여자 이재이는 스물여덟, 유니폼 회사의 대리, 영업사원이다.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시작되려는 5월말 이재이는 정말 우연히, 그와 마주쳤다. 늘 한 구석에서 궁금했지만 궁금해하면 안되는 그 사람, 윤제희

 

사회의 쓴물, 단물 다 먹은 재이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써 제희와 연락하고 지낸다.

 

둘은 고등학교 3학년때 반장과 부반장 사이였다.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윤제희는 인기도 최강탑!!

 

하지만 반장임에도 모든일에 무관심하자 재이는 불만이 쌓여 제희에게 남으라고 한다.

제희는 처음으로 재이에게 이성의 느낌이 든다.

 

스무살이 되면 꼭 고백할것이라고 마음먹고 제희는 재이와 캠퍼스 생활을 꿈꾸며 노력한다.

그러나 너무나 차이나는 가정환경. 재이는 아무말없이 제희를 떠났었다.

스물여덟 여름 다시만난 재이와 제희 이야기

 

블로그 추천으로 읽었는데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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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2 - 기다리고 있습니다
니토리 고이치 지음, 이소담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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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책에서 아오이와 함께 '화과자' 에 관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나갔던 구리타는 이번 2권에서도 아오이와 3가지 -가미나리오꼬시, 만주, 사쿠라모찌- 화과자에 관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구리마루당의 신상품인 사쿠라모찌를 개발해낸다.

 

아오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계속 궁금증이 생길수 있게 더 이상 정보를 주지 않아서 독자 입장에서도 무척 궁금하다.

 

<사쿠라모찌> 편에서 소금에 절인 최고의 벚나무 잎을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아오이가 호조가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아마도 3권에서는 조금 더 아오이에 대해 나왔으면 좋겠고 신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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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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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우리반 다빈치> 입니다.
부제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웹툰 공모전에 도전하다! 인데요
리틀씨앤톡 출판사에서 "우리반 시리즈" 로 나온 책입니다
앞으로 계속 출간이 될거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인공입니다
1519년에 프랑스 앙부아즈에 있는 클로뤼세성에서 제자들과 프랑수와 1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잠깐 잠이 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잠에서 깨었을때에 왠 강을 건너고 있는 보트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자신은 죽은것이고 지금 이승과 그승을 연결하는 스틱스 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레오는 모나리자의 눈썹을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이승으로 보내달라고 뱃사공 카론에게 부탁을 합니다.
카론은 한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레오를 2020년으로 보내는데요


2020년 열두살 오다빈 의 몸으로 들어온 레오는 재빨리 상황파악을 해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오다빈.
다빈이의 일기장을 보면서 다빈이가 좋아하는 것 다빈이의 주소 등등을 읽고
방에 있는 책을 죄다 읽으면서 500년이 지난 현대에는 어떤 것들이 발달했는지도 순식간에
공부를 하죠.

모나리자의 눈썹을 완성시키기 위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비행기를 타고 가보려고 하지만 엄마, 아빠의 반응이 영 이상합니다.

그러던 중 웹툰 공모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죠
공모전에서 우승을 하면 프랑스로 보내주는 항공권과 루브르박물관 견학 기회, 숙식 일체를 제공한다는데...
드디어 레오가 모나리자의 눈썹을 완성할 기회를 얻는 것일까요??


이 책을 지으신 작가선생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봤던 애슬론 또봇, 엉뚱발랄 콩순이, 다이노코어 등등의 작품을 만드신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동화책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도 이 긴 책을 재미있다며 틈틈이 읽어내는 것을 보고 스토리를 참 잘 만드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은 위인과 동화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것 같아요.
과거의 위인이 지금 현대의 우리반에 온다면? 이라는 설정으로 그 인물에 대해서도 자신의 시점으로 알수 있고
물론 픽션도 섞여 있겠지만 살았던 당시 상황이나 감정들도 알게 되어서 인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었지만 오다빈과 그의 가족 이야기도 비슷한 비중으로 재미있게 버무려진 동화라서
웹툰, 아스퍼거 증후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르네상스시대, 미술기법 등등 많은 주제들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저학년 문고를 잘 읽는 친구들이라면 고학년 문고에 도전하는 책으로 이 책이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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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1 - 기다리고 있습니다
니토리 고이치 지음, 이소담 옮김 / 은행나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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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사쿠사.

변두리 동네 오렌지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화과자점.

4대째 이어오고 있는 가게이다.

 

구리타 진은 이 가게의 현재 주인.

구리타가 어린시절에는 기술도 배우고 앞으로 가게를 물려받을수도 있다고 나름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 사실이 구리타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진학준비를 한다는 핑계로 화과자수업을 듣지 않았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엄마와 아빠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

잠시 가게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고 구리타는 고민을 하다가 구리마루당을 운영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매출이 점점 줄고 있어서 고민인 즈음 한 손님이 찾아와서 구리마루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메다이후쿠' 의 맛이 아버지가 만들었던 것과 다르다고 이야기를 한다.

 

구리타는 예상했던 이야기임에도 직접 누군가로부터 듣자 그날부터 맛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후 동네 단골카페의 마스터가 한 여성을 소개해준다.

 

<화과자의 아가씨> 라고 불리는 아오이씨

그녀와 함께 "마메다이후쿠" 의 맛을 되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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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로 인해 나는
이윤정 지음 / 다향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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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은수는 아버지가 결혼하라는 이야기에 평소대로 고분고분 맞선 자리에 나간다.

상대방인 지환은 엄마의 이야기에 짜증은 내지만 일단 맞선 자리에 간다.

 

해장국집에서 그들은 첫데이트를 하고 헤어진다.

정략 결혼답게 그 다음 만남은 상견례자리.

 

적당히 끝난 상견례자리.

지환은 집으로 돌아가지않고 데이트 신청을 해서 은수와 호텔로 향한다.

 

정략결혼이었지만 둘은 나름 결혼 생활에 만족해한다.

각자 정서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어서였을까?

 

그렇게 서로 익숙해지고 마음도 가까워지고 평온한 결혼 생활이 이어지나 싶더니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애절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에 페이지수가 꽤 되었어도 덮기가 힘들었다.

 

끝내고 나서야 잠에 들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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