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첫사랑
최양윤 지음 / 로코코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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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통상 부사장의 맏딸 '이정하'는 고3때 갑작스런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어머니는 하루통상에서 물러나고 정하는 미술을 전공한 뒤 도하가구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구계의 명품 도하가구는 가구 디자이너에게는 꿈의 직장.

정하의 첫사랑인 강도수를 회사에서 마주쳤다.

도하가구의 차기 회장이 될 그였으니까... 


설계디자인 팀장으로 들어온 강도수는 퇴근길 정하를 데려다주다 교통사고가 났고 도수는 타박상이지만 정하가 골절이 되었다.


병실에서 도수는 정하에게 결혼하자는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다.

집안에서 재촉한다며 아무나 할수 없고 고등학교때 안면을 익힌 친구니까.. 핑계를 대면서...

정하는 당연히 좋을수밖에 없다.


비록 그가 정하를 봐주지 않는다해도 지금도 여전히 그를 좋아하니까...


그리고 둘의 결혼생활.

알고보니 도수의 첫사랑이 정하였던것.


서로 첫사랑과 결혼했는데 마음을 모르니... 독자입장에서는 답답...

하지만 결국 둘이 마음을 알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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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 내가 바로 K-초딩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1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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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입시덕후 1 내가 바로 K-초딩이다!> 입니다

제가 볼때 유치한것도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어 했어요.

역시 눈높이에 맞춘 만화였습니다.

김시덕과 이시순이라는 고등학생이 등장하는데

놀먹덕후단이 쏜 광선을 맞고 초등학생으로 변해버려요.

다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중학교에 들어가야 하잖아요.

급식을 다시 먹어야 하는 것, 그 많은 시험과 공부를 다시 경험해야하는 것 등을 이야기하며

괴로워하는 시덕과 시순.

특히 급식 이야기 할때 웃겼는데요

버섯탕수육과 도라지무침은 저도 공감을 ㅎㅎㅎ

시덕은 전교1등 답게 다시 공부를 하면 더 좋은 대학을 갈수 있다고 좋아하는 한편

시순은 공부는 무조건 싫죠!

원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덕과 시순은 근처 중학교를 찾아가요.

거기에 놀먹단의 간부가 과학선생님으로 위장하여 숨어있다는 것을 찾아냈거든요.

학교에 간김에 선생님 유형 7가지가 나오는데

그 중 놀먹단의 간부가 숨어 있겠죠

일타강사형, 선생님계의 아이돌 교생 선생님,

무조건 호통치는 선생님, 라떼는 선생님,

걸어다니는 수면제형, TMI 대잔치형,

제일 인기많은 인생선배형 선생님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놀먹단의 간부인 선생님께 시덕과 시순의 정체가 탄로나고

선생님이 설치한 지하던전으로 둘은 빠져버리고 맙니다.

과연 둘은 그곳에서 무사히 탈출하여 고등학생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책 뒷부분에 입시덕후 요점정리 라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 있는데요.

5~6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서

아이들 읽혀주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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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표교 세책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아이들 23
구본석 지음, 반성희 그림 / 책고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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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표교 세책점>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조선시대에도 서점이 있었을까요? 라는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읽으면 재미있는 내용이 펼쳐질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 겸이는 가족들이 모두 장티푸스에 걸려 죽는 바람에 외삼촌댁에 가서 살다가

외삼촌이 한양에 가실 일이 생겼을때에 따라가게 된다.



한양에서 외삼촌을 잃어버리고 봉수 라는 형을 만나 한강포구에서 각설이 타령을 하며 생활을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봉수는 운종가의 갓 파는 상점에서 일하게 되고

겸이는 수표교 세책점 에서 일하게 되죠.



세책점은 요즘 시대로 따지면 '책 대여점' 에 해당합니다.

몰락한 양반, 중인, 역관, 사대부가의 안방마님들이 돈을 주고 책을 빌려가서 읽고 다시 갖다주지요,

인쇄기술이 없었던 터라 책은 일일이 필사를 하여 진열을 하구요.

주로 중국소설을 언문으로 번역하여 내놓거나 요즘 전래동화로 많이 읽는 심청전, 숙향전, 사씨남정기, 금방울전, 구운몽 같은 언문책들이 깔려있었죠.




겸이가 세책점에서 일하다보니 책을 만드는 장면은 재미있었고

책비 라는 직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비는 필사된 책 여러권을 가지고 다니며 예약된 집으로 가서 책을 읽어주고 수고비를 받았던 직업으로

책을 직접 빌리러 가기 힘든 손님들은 책비를 통해 그 시절 바깥 상황을 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겸이는 세책점 주인 나리에게 야단을 들으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즐겁게 일을 하는데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이야기꾼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고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를 짓는 것도 재미있어해서 책을 고칠때에 새로운 결말로 바꾸어 놓는다거나

남는 종이를 모아서 작은 크기로 만들어 이야기를 지어서 좁쌀책을 만드는등

겸이의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조선시대에 사람들은 이렇게 책을 읽었구나 ... 라는 것을 알수 있었던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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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청소 로봇 씨싹 독깨비 (책콩 어린이) 73
키키유 지음, 백용원 그림 / 책과콩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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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 청소 로봇 씨싹> 이라는 환경도서를 소개해줄게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혀주게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최근 "인류세" 라는 책을 통해서 바다쓰레기 섬 GPGP의 존재를 알았는데요

이 책의 주제가 그 GPGP 였어요.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거대 쓰레기 섬으로

2018년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면적이 약 155만 제곱킬로미터에 플라스틱쓰레기의 개수는 1조 8000억개에 이른다고 해요.



엄청나죠. 이 책에서는 쓰레기 산처럼 묘사를 했는데 실제로는 물에 플라스틱이 떠다니구요. 오히려 5밀리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94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요. 위치는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사이의 바다라고 하구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니까 쓰레기산을 표현하기 위해 거대하게 했지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쨎든.. 동화로 돌아가서 바다를 청소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씨싹이라는 로봇은 보트를 타고 태평양 바다로 나가

쓰레기를 수거해와 압착손으로 1만분의 1크기로 압착하여 미생물이 분해하는 곳으로 쓰레기를 옮겨요.

쓰레기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죠. 인간들이 계속해서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이예요.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쓰레기가 많으니 바다가 오염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라는 내용만을 담고 있지는 않아요.



씨싹의 가족이 되는 장쓰와 범벅이 알배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쓰레기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수 있어요.


많은 동물들이 바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여 먹다가 죽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바다쓰레기 때문에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는 것이죠.




동화책이라서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기로 ... 희망적인 결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 플라스틱이 지난 1950년부터 현재까지 약 83억톤이 생산되어 그 중 63억톤이 버려졌다고 해요.

우리가 재활용하고 재사용한다지만 그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죠.

소각비율은 20퍼센트 정도인데 소각시 공기 오염이 생길수 있어서 현재 많은 국가들이 규제를 하고 있어 소각도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아껴쓰고 다시쓰는게 답일까요?




플라스틱을 최대한 생산하지 않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

그리고 플라스틱을 사용했던 기업들이 다른 방식으로의 전환!

소비자들은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것!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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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소년 보고서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2
윤해연 지음, 박현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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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이 읽기에 좋은 <지구 소년 보고서> 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키워드는 우정이야기 라고 볼수 있구요.

초등학교 5학년 하도윤, 나도야 , 윤이나 이렇게 삼총사가 주인공이예요.

초등학교 5학년이면 부모님보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는 나이잖아요.

특히나 여기 등장하는 도윤이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거의 신경을 못쓰는 아이이고

나도야는 삼촌(휴스님)의 절인 열락사로 잠시 이사를 와서 살고 있다보니 자유로운 아이이고

마지막 윤이나는 학원을 10개도 넘게 다니는 아이인데 일주일에 두번 한시간씩의 자유시간이 생겨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이로 등장해요.




세 명의 아이들이 각자 다르면서도 관심사는 같아서 금새 어울리죠

싸우고 화해하고 걱정하고 힘을 합치며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 입니다.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아이들끼리 놀게끔 두는것이 불안한데요



창창동 뒷쪽에 있는 저어산.

그 저어산 아랫마을 봉화리에 사는 도윤이 친구들을 보면 동네가 조용하니 건너건너 다 아는 사이다보니

평화로운 마음이 들었다. 요즘 같은때에는 이런 동네로 이사가서 살고 싶은 마음도 든다.



어쨎든 세 친구는 UFO에 관심이 많아서 저어산 중턱에다 외계인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테나를 만드는 작전을 펼치는데....

전학온 나도야는 첨에는 참 이상한 아이라고 4차원이라고 생각했었다가 어딘가 아픈 아이라는 것을 알고

도윤이는 나도야와 가까워지고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든다.

또... 이나가 나도야 편을 들면 질투심도 생기는 도윤이인데...



우정과 성장이 담긴...

마지막엔 화성인이라고 주장하는 도야가 다시 화성으로 돌아갔다는 편지가 나오며

죽음에 대한 것도 슬쩍 다루는 아이들이 가볍게 읽기 좋은 동화책이다.



제목이 지구 소년 보고서 라고 해서 우주나 천문학적인것들이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살짝 살짝 언급이 되어있고 그보다는 초등학생의 우정이야기가 주를 이룬 이야기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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