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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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법> 답게 포스트잇으로 다 붙여놓고 싶을만큼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책덕후가 행복할때 8가지는 나도 너무 공감이 갔다.

1. 카페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게 될때

2. 책할인이벤트를 발견할때

3. 도서관에서 한꺼번에 많은 책을 빌릴때

4. 책을 다 읽고 감상을 나눌때

5. 서점 특유의 중독성 강한 향기를 맡을때

6. SNS에서 좋아하는 작가를 '팔로우' 한후 친한치구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걸때

7. 내가 추천한 책이 정말 좋았다고 말해줄때

8. 사고 싶었던 책을 깜짝 선물로 받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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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리마스터판)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정세랑 지음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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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으로 선정된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정세랑 작가의 책은 읽을때마다 독특함을 느낀다.

이번 피프티피플은 주인공이 무려 50명이다. 


등장인물은 훨씬 많다. 배경이 되는 곳은 종합병원이다.

근로자, 환자 등등 관련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단편인듯 아닌듯 재미있게 읽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과거 사서였고 임상시험책임자로 일하는 김한나이다.

그녀의 이상형도 참 특이했다.


서가의 책이 100번대 200번대의 책이 15%, 300번대부터 500번대의 책이 30%, 600번에서 900번대는 골고루 50%, 정기간행물도 한 5% 정도 가진 남자라니... 



50명의 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스치듯 등장하는 장면이나 어떤 인물이 언급된다거나 하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짜릿짜릿했다. 주인공은 언제나 한둘이라는 통념을 깨트린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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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프 Rebuff
최양윤 지음 / 청어람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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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국제일보 사회부 기자 채영.

선배 땜방차 정치부 취재를 갔다가 그녀의 첫사랑 김도규를 본다. 

국회의원 선거날이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된 사람이 그 였던것.


대학시절 같은 교양수업을 들었던 다른과 학생이었던 도규는 많은 여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고 채영 역시 짝사랑을 하다가 고백했지만 보기 좋게 차이고 만다.



남자주인공 국회의원 김도규.

실은 그는 채영이 첫사랑이었다.

그녀가 고백했던 그 눈오는 대학교정. 

아마 그 순간 그녀가 고백하지 않았으면 그가 고백했을거라고 후에 생각했다.


친구들이 엿보고 있어서 단번에 거절했지만 어찌나 떨렸던지...



그리고 10년만에 다시 만난 두사람.

그는 진지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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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김제이 지음 / 로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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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최윤수.

그녀는 아르바이트 하던 레스토랑이 망하고 사장이 소개시켜준 연예인집 가정부로 일자리를 바꾼뒤 출근을 했으나 자신이 일할 집이 '강무원' 의 집인걸 알고 너무 놀란다. 


고3, 남해에서... 그녀의 첫사랑.

그의 곁을 떠난 지 칠년이 지났고 이미 감정이 식은 줄 알았는데 심장이 다시 두근거린다.



남자주인공 강무원. 

고3때 시골 남해로 전학을 갔던 무원은 학교에서 윤수를 보고 첫사랑을 겪게 된다. 풋풋한 연애를 해보려는 찰나 그녀가 홀연히 사라졌다. 찾을수가 없어서 연예인을 하면,,, 유명해지면,,, 그녀가 찾아올수도 있어서 데뷔를 한다. 7년만에 그녀를 찾았다. 그런데 그녀가 자신은 '윤순이' 라고 하는데... 



"윤순이" 라고 할지라도 그녀를 곁에 두고 싶어서 모른척한다.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입주도우미를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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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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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북 4월도서이다.


EBS 역사선생님이신데 나는 역사를 잘 못해서인지 잘 모르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반해버렸다.



"역사에 무임승차하지 않고 역사의 구경꾼으로 남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운다." 멋진 이 말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여러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요즘 세상과 비교해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등장인물과 시간이 다를 뿐 갈등은 똑같구나 싶었다. 



김육이 '한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라는 질문에 일생으로 답하였는데 나는... 내 인생을 일생으로 답할 수 있게 고민해본 적 있는지 방향을 정했는지... 생각이 많아졌다.



하루, 한달, 1년의 목표도 중요하지만 '내일생' 이라는 큰 관점과 방향을 잡고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 생각을 하며 살다보면 내 인생도 인생이지만 역사에 티끌만한 기여를 하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꿈을 정할 때 명사가 아닌 동사의 꿈을 꾸라는 문구도 와닿았다.

분명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 몇개를 읽었을 뿐인데 위로를 받았고 힘을 얻었고 희망이 생겼다.


내 인생을 대안없이 포기하지 말고 늘 궁리하여 노력하다보면 정말 10년후, 20년후에라도 역사의 수레바퀴에 잘 맞물려 돌아가지 않을까? 힘내자 ! 힘! 어떤 식으로든 찬란히 빛날 그 순간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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