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레모사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8
김초엽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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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 작가의 중장편 소설이다.

장르는 SF호러.



초반 100페이지까지가 고비였는데 뒷부분을 생각하면 설명이 필요하긴했다.

100페이지를 넘기니까 순식간에 흡입력이 생기면서 끝까지 읽게 되었다.


렘차카 특별구역은 고립된 지역이었는데 2003년 원인불명의 화재가 렘차카의 공장과 연구소에서 일어났다.


화재는 한달 후에 완전 진압을 했으나 유독성 화학물질들이 주변에 퍼지는 바람에 모든 시민들에게 퇴거 권고가 내려진다.


이후 렘차카와 인근 산맥은 출입금지구역이 되었고 죽음의 땅이 된다.



그리고 몇십년후 일반인에게 공개하겠다고 <므레모사투어> 가 열려서 6명의 사람이 당첨이 되고 여행자 자격으로 므레모사에 방문을 한다.


겉으로 부기에 므레모사는 한때 비극을 겪었던 땅이었는데 깊숙이 들어가보니 놀랄만한 비밀을 지니고 있었다.


렘차카는 언뜻 히로시마를 떠올리게도 하였는데 이번 소설에서도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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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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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춘천 감자빵으로 유명한 (주)감자밭의 대표 이미소씨의 책이다

IT업계에 취업한지 6개월만에 아버지를 도우러 춘천에 내려온 그녀는 몇년간 고생하다 감자빵이 성공하며 유명해졌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녀는 감자빵이 끝이 아닌 시작인것 같다

성공에 대한 철학도 나름 있고 배울점이 많았다.



예전엔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이 왜 아들을 경영학과가 아닌 인문학과에 보냈는지 이해할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 또한 미래의 내 자녀가 꼭 인문학을, 그것도 철학을 공부하기를 바란다. 


철학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철학을 갖게 된다는 것은 나의 가치관을 갖게 되는 것이고, 가치관을 갖는다는 것은 나만의 삶을 기획해 나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다.


성공은 저마다 다르게 해석된다. 누구에게는 하루에 열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성공일수있고, 누군가는 백명의 직원에게 월급을 주며 기업가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성공일수있다



이렇듯 사람마다 자기 자신에게 맞아떨어지는 성공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나다운 성공이 무엇인지 정의하기전에 무턱대고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것은 그 무엇보다 위험한 발상이다.


어떤일을 할때 내가 가장 행복한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의 의미를 찾을수 있을지, 어떤 것을 통해 내가 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등 내가 근본적으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이상을 가진 사람인지를 먼저 고민해야한다. 그래야 성공에 가까워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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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 난감하고 화나도 멈출 수 없는 운전의 맛
손화신 지음 / arte(아르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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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오늘은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를 쓴 손화신 작가의 신간

운전에세이 <이럴 줄 알았으면 말이나 타고 다닐걸> 이란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현재 8년차 운전자인 그녀는 운전면허를 따면서 지금까지 도로위를 운전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과 느낌들을 에세이 한권으로 담아냈어요.



저는 운전면허를 14년전에 따고 약 2년정도 운전을 하다가

장롱면허가 된지 오래인데요~ 사고가 날뻔해서 그 이후로는 운전대를 못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공감을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되었어요.



운전이 마치 인생과 같다는 그녀의 프롤로그 글처럼

한편 한편 에세이를 읽고

나라면 이런 상황에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니

점점 어쩜 나도 운전이란 걸 다시 해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전히 10년전의 끔찍한 악몽이 떠오르고,

중간 중간 다시 운전대를 잡아보려 했을때 식은땀이 났던 경험들이

저를 괴롭히지만 그녀의 운전에세이를 읽다보면

운전이란 것이 꼭 죽을만큼 힘든 일은 아니겠구나 라는 안도의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모두에게 초보 시절은 있고

자만하는 시절도 있고

그 시기들을 반성과 후회와 다짐으로 채우다보면

어느새 도로위에 흐름을 느끼고

균형을 맞춰가며 움직이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다고 하니 말이예요.




올해 들어서 가족들과 목요일만 되면

티비프로그램 <한블리> 를 시청한답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 각종 사고들이 나오죠~

이상하게 시비거는 사람들도 참 많이 나오구요.



볼수록 운전에서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족들과 주말에 드라이브라도 나가게 되면

더욱 주변을 샅샅이 살피고 긴장해 있었죠.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운전자들이 작가님과 같은 마음을 갖는다면

도로는 평화롭고 사고는 좀 덜 일어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보운전자

오랫동안 운전해오신분

장롱면허를 갖고 계신분

운전이 지긋지긋 하신분

등등 읽어보시면 앞으로 운전대를 잡을때

조금은 태도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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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2
예거 지음 / LINE(라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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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배우 오윤서는 10년간 구설수 한번 없다가 

어느날 대형스캔들에 휘말려서 스물일곱 겨울 거의 모든 광고계와 영화, 드라마쪽에서 

거절을 당하고 스물 여덟 봄 1년간 잠정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드라마 작가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오윤서.

단, 조건이 있었다.



수준급의 연기. 




솔직히 오윤서는 이미지는 이쁘지만 연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것.

바닥까지 내려가본 오윤서는 연기를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을 한다.


로펌 <올웨이즈> 의 권정록 변호사는 새로 온 비서 오윤서를 맘에 들어 하지 않지만 

딱 6개월만 하기로 되어있다고 해서 한발 양해를 해준다. 그런데 보기보다 오윤서는 꽤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도움이 되기까지... 게다가 정록은 점점 오윤서가 하루 종일 생각나기에 이르렀다.




윤서는 자신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냉정하신 변호사님이지만

점점 그에게 빠져들면서 비서로 취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것이 영 찝찝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만 윤서.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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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1
예거 지음 / LINE(라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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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배우 오윤서는 10년간 구설수 한번 없다가 

어느날 대형스캔들에 휘말려서 스물일곱 겨울 거의 모든 광고계와 영화, 드라마쪽에서 

거절을 당하고 스물 여덟 봄 1년간 잠정 활동중단 선언을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드라마 작가에게 출연제의를 받은 오윤서.

단, 조건이 있었다.



수준급의 연기. 




솔직히 오윤서는 이미지는 이쁘지만 연기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것.

바닥까지 내려가본 오윤서는 연기를 위해 대형로펌 변호사의 비서로 취직을 한다.


로펌 <올웨이즈> 의 권정록 변호사는 새로 온 비서 오윤서를 맘에 들어 하지 않지만 

딱 6개월만 하기로 되어있다고 해서 한발 양해를 해준다. 그런데 보기보다 오윤서는 꽤 열심히 일을 하고 오히려 도움이 되기까지... 게다가 정록은 점점 오윤서가 하루 종일 생각나기에 이르렀다.




윤서는 자신에게 딱딱하게 대하고 냉정하신 변호사님이지만

점점 그에게 빠져들면서 비서로 취직한 이유를 감추고 있는것이 영 찝찝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만 윤서.




둘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기대 없이 읽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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