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정아은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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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7월 월간수북 첫번째 도서

프롤로그의 이 문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한줄기 흘러나왔다



내 문제의식은 한가지였다

엄마들은 왜 온종일 가사를 하고도 '집에서 논다' 는 말을 듣는가? P5



저자는 15권의 책을 읽으며 대체 이런말이 통용되는 이 사회가 언제부터 그랬는지 기원을 찾아간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변화들이 필요한지도 책속에서 해답을 찾는다.


같이 속상했고 마녀사냥, 자본주의 체제가 생기던 시기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도 이 흐름들을 이해할수 있었다. 그리고 변화의 주축이 바로 나 자신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리뷰쓰기 전날 읽었던 소설 '5년후' 가 오버랩되면서 

내가 행복한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발췌는 많지만 다 옮겨적지 못하므로....




매일 저녁 뉴스에 발표되는 국민총생산, 주가지수, 실업률 같은 경제지수들에 먹이고, 입히고 , 숙제를 봐주고, 어린이와 노인을 보살피는 돌봄 노동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것은 공식적인 경제 밖에 있는 외부의 어떤 것으로 취급된다. 측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돌봄노동만이 아니다. 기업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희생되는 자연 환경으로 인한 문제점과 폐해도 통계수치상에 조금도 기재되지 않는다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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