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천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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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비록 덕주가 다르긴 했지만 덕질하는 건 같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었다.


50대의 덕후언니가 꽤 멋있었던 책



과연 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덕주 개인을 좋아하는 걸까 p41



덕질은 시간과 건강이다.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 귀찮다고 미루기만 하던 운동을 이제는 꼬박꼬박 챙긴다. 이러니 덕질이 얼마나 고맙고 은혜로운가 p25



우리는 천진하게 웃는다. 덕주의 사진 한장으로도, SNS 한줄에도, 짧은 기사 하나에도 눈을 반짝인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웃어봤던가. p26



깨인 덕후는 평온을 지킨다. 내 덕주를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고 나와 같이 좋아해 줄 사람을 만나 그들과 덕질한다. 현세에서도 좋은 사람들과 일한다. 그 평온을 흔드는 자들과 회의적 거리를 둔다. 누굴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 내 삶이 평온해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음을 안다. 철저한 반성과 비판적 의식은 상대가 아니라 나를 향하게 한다.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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