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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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소설 속 주인공이 소설가인데 생계를 위해 하게 된 일 중 하나가 사우나 매니저다.

대한민국 1%의 부유한 노인들이 회원권을 끊어서 다니는 사우나의 매니저가 된 태권


그곳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보게 되면서 부자들의 실상, 민낯을 보게 된다.

그럭저럭 볼만했던 소설



"아니, 면접이 이게 다예요?"
"사우나 매니저 면접에 뭐 얼마나 대단한 게 필요하겠어요.
또 자세한 걸 물어봐서 뭐해. 남자로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으면 다 구구절절하겠지" - P22

"그래서 난 소설은 안 읽어요"
"소설이요?"
"소설가한테 이런 말 하는게 좀 웃기지만 소설이라는 거 너무 아름답기만 하잖아요. 현실은 이렇게 우스꽝스럽고 멍청한데.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그래서 난 소설 같은 거 안 읽는다고"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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