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찬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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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들이 상당히 에로틱 해서 보는 내내 화끈거렸다. 

마흔살의 루쿠레시아 부인 (재혼한 몸이다). 그녀의 남편 리고베르토씨, 아들 알폰소, 시녀 후스티니아나 이 4사람이 거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약간은 환상 같은 이야기들이 섞여서 나오는데 처음에는 파악이 잘 안되어서 헷갈렸다. 

루크레시아 부인은 마흔살이 되었고 아들로부터 생일카드를 받는다. 

아들이 자신을 싫어할까봐 늘 걱정이었던 그녀는 생일카드에 큰 감동을 받고 아들의 방으로 간다. 

그런데 천진난만한 아들은 그녀에게 너무 많은 스킨쉽을 원하고 야릇한 기분에 빠진 루크레시아부인. 

새엄마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알폰소의 진심은 무엇일까? 

조금은 의심스런 마음으로 읽었던 탓인지 마지막의 반전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알폰소에 대한 배신감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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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9-29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리뷰 제목만 보고 이 책인줄 알았어요. ㅎㅎ

헤스티아 2010-09-29 23:20   좋아요 0 | URL
ㅋㅋ 다락방님의 페이퍼를 보고 보관함에 담아두었다가 읽게 되었는데~ 에고.. 태교에는 그다지 좋지 않을 듯 ㅎㅎ 좀 민망했어요. 그렇다고 제가 에로틱한것을 싫어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