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11월에는
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 김창활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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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여자인 마리안네의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 시간의 흐름이 좀 변화가 있고 구성도 독특하다. 

처음에는 여자와 남자 베르톨트 묀켄의 관계가 궁금해서 계속 읽었고 한참 후에는 제목이 뜻하는 바가 궁금하여 읽었다. 

결혼도 했지만 베르톨트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낀 마리안네. 베르톨트 역시 마리안네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참 묘한 구석이 있는 남자이다. 

어딘가 답답하면서 비밀이 많고 마리안네가 다가가면 뒷걸음질 치고.. 

11월이되면.. 작가의 말처럼 괜히 설레고 심장이 쿵쾅쿵쾅 뛸지도 모른다. 

비극이지만 영원한 사랑으로 간직할 두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니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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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2-0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헤스티아님. 이 책 재미있었나요?
음, 저는 뭔가 허무하더라구요. 결국 이렇게 될거였나, 싶으면서 말이죠.

헤스티아 2009-02-08 22:04   좋아요 0 | URL
저는요 읽다가 중간에 "대체 11월이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궁금하여 그만.. 뒤에 옮긴이의 글.. ?? 아마 그거였을거예요. 읽어버렸지 뭐예요.
줄거리가 좌르르 나오는데.. ;;; 대략 난감
그래도 읽긴 읽었답니다. 좀 답답했던 책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잠안오는 밤에 불켜놓고 읽으며 좋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