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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1월에는
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 김창활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주인공 여자인 마리안네의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 시간의 흐름이 좀 변화가 있고 구성도 독특하다.
처음에는 여자와 남자 베르톨트 묀켄의 관계가 궁금해서 계속 읽었고 한참 후에는 제목이 뜻하는 바가 궁금하여 읽었다.
결혼도 했지만 베르톨트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낀 마리안네. 베르톨트 역시 마리안네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참 묘한 구석이 있는 남자이다.
어딘가 답답하면서 비밀이 많고 마리안네가 다가가면 뒷걸음질 치고..
11월이되면.. 작가의 말처럼 괜히 설레고 심장이 쿵쾅쿵쾅 뛸지도 모른다.
비극이지만 영원한 사랑으로 간직할 두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니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