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 산업혁명에서 피케티까지 ㅣ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시리즈
김민주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라는 단어 자체가 재미있게도 자본주의하에서 가장 이익을 보고 있는 부르주아가 한 이야기가 아니라 마르크스쪽에서 한 이야기다. 부르주아라고 불리는 보수파들은 자본주의라는 단어보다 시장경제라는 단어를 선호한다. 자본주의가 약간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그렇다. 무엇이라 부르든 현재 우는 자본주의하에서 살고 있고 나는 앞으로도 자본주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한.


<50개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는 자본주의와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준다. 자본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자본주의 만물사전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총 다섯가지 섹터로 구성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특성, 자본주의의 주요 이슈, 자본주의를 만든 혁명, 자본주의를 만든 핵심 산업, 자본부의를 만든 인물. 전체적으로 자본주의와 관련된 것을 묶어 알려주는 것은 좋은데 내용이 단편식으로 되어 있어 전체적인 체계를 잡는 것은 좀 아쉽다.


자본주의는 사유재산 제도가 핵심으로 인간의 욕망중 소유욕을 만족시킨다. 이론적으로 무한대로 소유욕을 가진만큼 소유할 수 있다.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좋은 제도는 없다. 개인이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거래할 수 없어 기업을 만들었다. 기업은 인간의 소유욕을 더욱 만족시킨다. 이들을 위해 완전 개방시장을 주장하지만 현실에서 무한한 소유욕을 가진 개인을 억제할 필요와 도태되는 자를 위해 정부가 적절한 수준에서 규제등으로 관리해야 한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는데 대량생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드사는 자동화 기능으로 더 많은 대량화가 가능하며 일정 부품만 단순 조립하는 사람이면 충분하게 되었지만 현대에 와서 복잡다단해지며 절충되고 있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은 결정되지만 어느 쪽이 좀 더 잉여가 생기느냐에 따라 이득을 취하는데 대체적으로 자본자와 투자자들이 잉여를 취해 이득을 갖는다. 기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영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이 발달하며 자본주의는 더욱 발달한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버블을 발생시키고 이에 따라 불황이 오는 경기순환을 갖는다. 사회가 발달하며 1,2,3차 산업이 차례대로 발전한다. 대체적으로 잘 사는 나라들은 3차 산업이 발달했지만 금융위기 이후에 2차 산업을 잘 갖고 있는 나라가 덜 흔들렸다. 기업은 더 많은 이득을 위해 독점을 원하고 이로 얻은 부가 일정계층에 편중되어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 대안으로 협동조합이 생겨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이 발달하며 지리혁명, 교통혁명, 통신혁명이 생기며 지구는 단일 경제처럼 움직이게 되었다. 이런 세계화는 각 국가가 서로 무역을 하며 같은 공동체 안에 경제활동을 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득을 취하려 이미 산업화를 통해 제품 판매와 자원 필요성을 느낀 나라들이 제국으로 변모한다. 초창기 동인도회사등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등으로 이득을 얻은 회사들이 있었고 이해관계가 달라지며 강대국끼리 전쟁까지 벌인다. 


지식 독점을 해체한 활판 인쇄는 다수의 사람에게 동등한 지적 지위를 부여했다. 더 많은 자원을 원한 해양국가들이 대항해시대를 연다. 이에 맞춰 신에 종속된 인간들은 종교혁명을 통해 부 축적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 자연스럽게 인정한다. 늘어난 인구는 농업의 기계화와 자동화등으로 식량이 공급된다. 자급자족하던 인류는 무역이 발달하며 중상주의로 자국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계와 더불어 체계적으로 정확한 시간으로 표준화가 이뤄지고 전 세계적으로 경도 15도씩 시간을 설정하게 된다.


자본주의는 영국의 산업혁명이 출발점이다. 대량생산, 대량 소비가 이뤄지며 폭발적으로 인구는 증가했고 비관적인 예측과 달리 인류는 의학과 위생학의 발달, 식량 생산성 증대로 평균 수명이 함께 늘어나게 된다. 인류는 교통이 발달하며 이제 전 세계는 하루 생활권으로 변모했다. 에너지가 개발되며 석탄을 넘어 석유로 에너지공급이 되며 각종 기계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에 어느 곳에서나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정보혁명은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었다.


최초의 대량생산은 면직산업이었다. 그 후 증기기관이 나오며 교통수단의 발달을 촉발시켰으며 보다 강력한 철강산업이 발달하며 인류는 과거와 달리 내구성 강한 물질로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강한 움직임에도 튼튼한 강철로 만든 철도는 수송물자의 획기적인 이동수단이 되었다. 이 모든 발달은 궁극적으로 전기로 꽃을 발한다. 우리 실생활에 쓰는 거의 대부분이 전기로 작동하게 되었다. 대량생산과 대량 소비로 인해 백화점과 같은 소비를 더욱 충족시키는 장소뿐만 아니라 럭셔리 상품까지 발달하며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 준다.


현재 자본주의를 발달시킨 원동력중에 하나는 특허이다. 자신만 갖고 있는 것을 보호받고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욕망을 자극한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며 유대인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표현한다. 자본주의의 핵심인 자본을 쥐고 흔들고 있는 민족이라 여기는데 정확한 진실은 모른다. 자본주의 이론 토대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다.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역설적으로 자본주의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통해 자본주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역할을 했다. 


<50개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 책에 나온 내용을 간략하게 엑기스만 뽑아 썼다. 생략한 부분도 있는데 대략적으로 자본주의는 단순히 자본관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다. 자본을 근거로 인간의 욕망과 결부되어 전방위적인 인류역사에 기여를 했다. 지금 자본주의가 특정 계층에 자본이 집중되는 부작용도 생겼지만 인류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하고 발달하며 과거와는 다른 세상을 펼쳐질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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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 한달 30일이면 나도 마케팅의 달인이 된다 ㅣ 명강사 시리즈 2
송숙희 지음 / 대림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글을 잘 쓰고 싶은 다양한 욕구가 있다. 그 중 하나인 자신이 의도한 바대로 사람들을 이끄는 마케팅 글쓰기는 누구나 다 탐내는 영역이다. 나조차도 너무 너무 탐난다. 관련 책을 읽고 글쓰기가 아닌 영업이나 마케팅 책도 읽어 어느 정도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이 마케팅이다. 최근에 들어 이 부분에 대해 약간 관점을 달리했다. 내가 스스로 나를 마케팅하는 부분이 약하다는 결론이다. 


내가 아닌 남의 것을 마케팅해주는 것은 의외로 잘한다. 상대방이 쑥스러워해도 그것이 당신이 갖고 있는 것 중에 하나인데 그럴 이유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도 한다. 이상하게 내가 하는 걸 마케팅 목적으로 글을 쓰려해도 잘 안 된다. 남들에게 하는 것은 잘 하는 것을 보면 내가 작전을 변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판단도 든다. 그렇게 이번에도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책을 접어 들었다.


이번 책에서 주장하는 점 하나만 기억하라고 하면 바로 WIFM이다. "What's in it for me?" "그래서 나에게 돌아오는 게 뭔데?"이다. 이것은 테니스 라켓이나 야구방망이의 '스위트 스팟'이라고 한다. 공을 칠 때 큰 힘을 가하지 않아도 정확하고 최적의 지점을 만나 공이 멀리 나가게 하는 부분을 말한다. 마케팅에서 큰 노력이 없어도 고객이 알아서 팔아주는 궁극의 심적인 부분을 지칭한다.


이를 위해 FAB전략 - Feature(특성), Advantage(장점), Benefit(이점) - 으로 어떤 상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그 특성이 제공하는 장점이 특정 소비자에게 어떤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전략으로 차별화와 특 장점을 말한다. 포지셔닝 전략으로 쓰고 SMP(Single Minded Propositon)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속에 단 한 가지를 제안한다.


마케팅 글쓰기를 위해 다음을 체크해야 한다. '단순명료한가?' '누가 사서, 누가 쓰는가?' '쉽게 썼는가?' '스캐닝 되는가?' '단도직입적인가?' '테스트하고 고쳐 써라' '총알을 쏘았는가?'를 통해 글을 쓰도록 한다. 여기서 제목도 중요하다. 제목에 따라 사람들은 호기심에 자극되고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하고 특정 고객을 겨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참고해야 할 것은 바로 영화 포스터다.

영화는 보통 2시간 내외이다. 포스터 단 한 장에 이 내용을 전부 포함하면서도 흥미를 끌만한 간단하고도 임팩트있는 문구가 들어가야 한다. 영화 포스터를 참고해서 마케팅 글을 쓰라고 한 책의 조언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유용했다. 영화 포스터가 중요하지만 이보다 영화 흥행에 더 큰 효과는 바로 입소문이다. 내가 나를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나를 광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100% 성공한다.


마케팅 글쓰기에서 가장 중시하고 참고할 부분은 홈쇼핑이다. 홈쇼핑은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제품을 팔아야 한다. 고객의 눈을 사로잡아야 하고 고객이 움직이도록 선동해야 한다. 시종일관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홈쇼핑 채널의 마케팅 방법을 배워야한다. '마감임박' '이번이 마지막' '다시 볼 수 없는 가격' 이런 문구와 더불어 유명인을 출연시켜 시연을 하며 고객의 눈을 사로잡아 판매효과를 올린다. 모든 마케팅 방법이 다 녹아들어가 있다.


책에서 소개한 간단한 마케팅 글은 다음과 같다.

"출입차량이 많아 주차장 입구가 혼잡합니다. 주차 차량은 비상등을 켜주세요."

"주차차량은 비상등을 켜 주세요. 우선 주차해드립니다."


"맛있는 빵을 드시도록 하루에도 여러 번 빵을 굽습니다."

"빵을 하루 7번 굽습니다. 매시 정각에 오시면 갓 구운 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


1+1 이벤트 ~~ 하나 사면 하나는 공짜.

일반 메일 광고 실으면 현금 ~~ 이메일에 광고첨부 땐 돈 준다.


이 책은 글쓰기 책이라 봐야 할지 마케팅 책이라 봐야 할지 애매할 수 있다. 대부분 마케팅은 고객을 유혹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아야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그림이나 글이다. 그림이야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지만 글쓰기는 얼마든지 트레이닝으로 가능하다.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 우리도 연습을 통해 고객을 유혹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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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경연대회
이지훈 지음, 송혜선 그림 / 거북이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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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은 책 중에 거꾸로 진행되는 세계가 있었다. 사람들은 거꾸로 걷고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담배가 생기며 점점 커진다. 읽으면서 무척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어떤 결말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30년이 된 지금도 기억하는 걸 보면 어릴 때 읽은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동화라고 하면 고전 동화만 생각할지 몰라도 현대에 들어와 새롭게 만들어진 동화도 상당히 많다. 


그 중에는 엄마 또는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어 보게 된 책들도 많다. <강아지 똥>같은 경우에도 현대에 만들어진 동화다. 한 번 사람들에게 선택된 동화는 두고 두고 사람들에게 읽힌다. 계속 새로운 아이들이 등장하며 예전 동화를 다시 읽으며 두고 두고 읽게 된다. 작가 입장에서는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 하다. 여타의 성인 책들이 유효기간은 짧은데 반해 동화 책은 그 수명이 엄청 길게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지인이 동화작가라 선물을 받았다. 성인이 된 후에 동화는 그저 아이들을 읽어주기 위해 그림만 읽는 책을 선택하거나 아주 가끔 고전 동화를 읽어 준 것이 고작이다. 선입견인지 몰라도 동화라고 하면 어딘지 유치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굳이 다 큰 내가 읽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책을 선물 받았으니 당연히 내가 읽었는지 여부는 확인 가능하다. 거의 대부분 책에 대해 읽고 리뷰를 올리니 내 블로그만 꾸준히 봐도 내가 읽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꼭 그런 부담감을 갖고 읽은 것은 아니지만 <거짓말 경연대회>가 어떤 내용인지 약간 호기심도 갖고 읽었다. 동화라고 하면 어딘지 모르게 권선징악적 요소가 다분해서 뻔한 내용이라 치부할 수 있다. 솔직히 그런 측면을 예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무엇보다 책이 동화책이라는 사실을 아주 약간 잊고 읽을 수 있었다. 책 주인공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다.


그 아이들은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정직하다. 고전 동화같은 책이야 부모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읽는다 해도 현대 동화같은 경우는 대부분 부모들이 굳이 강요하지 않을 듯 하다. 대부분 학교와 같은 곳에서 누군가 우연히 먼저 읽은 친구들이 소문을 내고, 부모들이 우연히 읽고 책이 괜찮다며 소문을 내며 전파될 것이라 본다. 그런 점에서 책이 얼마나 재미있고 쉽게 써져 있느냐가 핵심아닐까 한다.

아무래도 어른이 나는 어른 관점에서 책을 읽게 마련이다. 어른인 내가 읽었을 때 재미있고 아이들에게도 유익하다면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추천하고 읽으라고 권한다. 지금까지 그런 책을 읽은 적이 없어 권한적은 없지만. 무엇보다 <거짓말 경연대회>는 재미있었다. 아이들 입장에서 책을 읽는다고 해도 스토리가 재미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아무리 공익적이고 유익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고리타분한 내용으로 권선징악을 권면하면 안 읽으려고 한다.


직접적으로 충고를 하는 내용보다는 책을 읽고 깨닫게 만드는 내용이 가장 최고다. 아이들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 자기들이 재미있게 읽으면 그 안에서 알아서 각자 느끼는 것이 있고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아 있게 된다. 고전 동화가 현재와는 다소 동 떨어진 내용이라면 <거짓말 경연대회>같은 책은 지금 초등학생들이 생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즐겁게 웃으면서 자신들 이야기라며 더 재미있게 읽을 듯 하다.


만우절은 대표적인 거짓말하는 날이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만우절에 거짓말(??)을 덜 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마음놓고 거짓말할 수 있는 날이다. <거짓말 경연대회>에 나오는 친구들은 선생님이 만우절을 맞이해서 각자 거짓말을 하라고 한다. 그 중에 한 명을 뽑아 선물을 주겠다고 하자 다들 자신이 꾸며낼 수 있는 최선의 거짓말을 한다. 하얀 거짓말이라고 하여 거짓말이 거짓말이 아닌 희망이나 바램으로 이야기한다.


책의 친구들은 한 명씩 자신들이 했던 거짓말로 각자 여행을 떠난다. 그들이 평소에 불만을 갖고 있던 상황이 어떤 속사정이 있었는지 경험한다. 그러면서 서로 아이들은 상대방을 더 잘 알게 되고 몰랐던 세상을 배우며 훌쩍 큰다. 이런 과정을 굳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책은 내용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만들었다. 처음에는 다른 에피소드로 구분된 내용인지 알았는데 <거짓말 경연대회>라는 제목에 맞는 한 반 친구들이 겪는 모험담으로 엮여있다.


아이들 동화라 생각하고 무조건 유치할 것이라며 읽었던 것과 달리 재미있었다. 역시나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자신있게 추천하고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어떤 동화책을 사 줘야 할지 조금은 막막한 부모들에게 추천할 수 있다. 비록, 내가 이 분야의 책을 읽은 적이 없어 자신없지만 책 자체가 재미있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핑크팬더가 재미있게 읽고 자신있게 추천하는 동화책!! 이런 문구가 책 타이틀에 있으면 구매하는데 큰 영향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도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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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개자식 ㅣ 뷰티풀 시리즈
크리스티나 로런 지음, 김지현 옮김 / 르누아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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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할리퀸이라고 하여 로맨스 소설이 있었다. 주로 서양쪽에 여성들을 위한 소설이었다.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면 일본쪽의 야오이 소설(만화)을 읽었다. 할리 퀸은 적당한 수위였고 야오이는 좀 과감한 수위였다. 시간이 지나며 성인 로맨스는 점점 시장이 위축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소설이 전 세계적인 열풍이 불었다. 여성들을 위한 포르노 소설이라고 할 정도로 수위가 장난 아니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그로부터 꽤 시간이 흐르며 이제 성인 여성들을 위한 장르로써 새롭게 재탄생했다.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의식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여성 로맨스도 발전을 거듭했다. 이제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성이 안 차다보니 보다 과감하고 노골적으로 묘사를 해야 한다. <잘생긴 개자식>은 성인 로맨스 소설이다. 단순히 로맨스 소설이라 여기며 읽었는데 10페이지도 넘지 않아 본격적으로 관계맺는 묘사가 나온다.


책의 소비층이 여성인데 여성을 위한 소설도 이렇게 남자랑 딱히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 예전 빨간책을 봤을 때와 비교해서 수위가 별 차이가 없었다. 그때는 몰래 누군가에게 들킬까봐 1~2권 호기심에 읽었는데 이제 이런 종류의 책이 당당히 베스트셀러까지 된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대부분 로맨스가 신데렐라 스토리다. <잘생긴 개자식>도 대기업 사장 아들 비서로 근무하며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가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이다.


로맨스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성행위에 대한 묘사가 노골적이고 상당히 지속적으로 나온다. 어떻게 보면 판타지 소설이다. 실제에서는 어떤 사람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소설로 읽으며 대리만족을 한다. 옷을 찢으며 속옷을 찢으며 회사 사무실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의류매장에서 화장실에서 한다. 신기하게도 이런 와중에 어느 누구도 둘이 그렇게 소리지르며 열중하는데 눈치채지 못한다. 


서로 상대방에 대해 관심있다는 사실도 느끼지 못하고 으르렁대며 불꽃이 튀며 몇 번의 관계를 맺으며 안 된다고 하지만 몸이 반응하여 점차 상대방을 알아간다. 마지막 출장을 통해 서로 마음까지 안다. 중후반까지는 그토록 자주 나오고 묘사하던 장면들이 후반 50페이지 정도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일반 로맨스 소설처럼. 이 장르의 특성인지는 처음으로 읽어봐서 모르겠다. 


작가는 쌍둥이라고 한다. 재미있게도 둘이 함께 늘 소설을 쓴다고 하는데 <잘생긴 개자식>은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다. 여자 주인공인 클로에 입장에서 서술하는 장면과 남자 주인공인 라이언 입장에서 서술한 장면으로 구분되는데 아마도 공동저자가 서로 각자 역할을 분담해서 쓴 듯 하다. 이 쪽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을 듯 하다. 쉬지 않고 내용이 그런 장면으로 연결되니 손에 침 묻혀가며 읽게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시리즈라고 한다.


로맨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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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작가 오기 오가스, 사이 가담 출판 웅진닷컴 발매 2011.10.10 리뷰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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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까? - 우리는!?
사랑일까? 작가 김인호, 남지은|안재경 출판 제우미디어 발매 2014.08.14 리뷰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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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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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선택 - 미국 최고의 부자 전문가가 20년간 밝혀낸 그들만이 알고 있는 돈의 흐름과 비밀, 개정판
토머스 J. 스탠리 지음, 장석훈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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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이웃집 백만장자>가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라 말한다. 워낙 오래된 책이라 책표지등이 좀 안습이다. 이런 사정을 어떻게 알아챘는지 <부자들의 선택>이라는 개정판이 나왔다. 나온 지 조금 되었는데 굳이 또 읽어야 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아 읽지 않았다. 어지간해서 2번 읽는 책이 극히 드문데도 나는 <이웃집 백만장자>는 2번 읽었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3번을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부자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부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수라 그런지 좀 더 객관적으로 설명해준다. 막연히 몇 명을 만나고 그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통계내서 발표한 자료로 신뢰도도 높다. 몇 십명을 만나고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표준편차에서 많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부자들의 선택>은 그런 점에서 모집단의 숫자가 무척 많다.


지금도 부자에 대해 무척이나 많은 책이 쏟아지고 있다. 아쉽게도 인기를 끄는 책은 거의 예외없이 나폴레온식의 '나를 따르라!'다. 나처럼 하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것들 대부분은 솔직히 일반인이 쉽게 따라하기 힘들다. 부자가 된 이유겠지만 무조건적으로 '너도 할 수 있다'는 너무 무책임한 측면도 있다. 부자가 된 방법은 책의 저자들이 말한 것 이외는 없는 것도 아니고 수없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점을 다들 알고 싶어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렇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그렇다. 그런 방법은 없다. 부자가 된 사람은 자신이 성공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지만 이미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다. 그 방법을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또한 특별한 것이 되지 않고 일반화 되어버린다. 대체적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사업, 부동산, 주식이다. 이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대부분 부자가 될 수 있다며 부추기는 책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권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죽어라고 분석했으며 용기있게 투자해서 결국에는 성공했다는 기승전 성공이다. 이들의 성공에 - 정확하게 성공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 없다 - 수많은 사람이 환호하고 멘토로 삼고 쫓아한다. 큰 충격에 휩싸여 세상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굳은 결심을 한다. 머지않아 세상보는 눈이 달라졌는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변함이 없다. 기승전 성공에서 기승전은 관심없고 성공에만 관심갖은 결과다.


진짜 부자들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부자는 우리 주변에 있다. 부자들끼리 모여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때문에 사람들은 부자는 우리와 다른 종족이라 여기는지도 모르지만 바로 내 옆집에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한편으로 참으로 신기하게도 성공했다며 책 펴내는 사람 대부분 살고 있는 곳은 부촌이 아니다. 옆 집에 살고 있는 츄링닝에 돌아다니며 살도 적당히 쪄있는 사람이다.

그 정도 부자는 부자라고 인정못할 수도 있겠지만 부자란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되는 것 아닌가. 꼭 매일같이 호텔에서 잠 자고 외제차를 몰고다니고 저녁마다 파티같은 식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 성적은 좋지 못하다. 성적과 부와는 상관관계는 적다. 성적이 안 좋다고 인생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성적이 너무 높으면 기회가 제한되어버린다. 다만 책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지만 대부분 부자들이 최소한 대학은 졸업했다. 성적이 별볼일 없다는 것과 대학졸업유무는 또 다르다. 


부와 학업은 연관이 적다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언급하지만 정작 빌 게이츠는 대학을 꼭 입학해서 졸업하라고 언급할 뿐만 아니라 아예 공부 잘하는 친구들 밑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에 잘 하라는 충고까지 한다.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은 과거 대학을 가기 힘들었을 때와 지금과 비교도 해야 할 듯 하기에 똑 부러지는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교육 기회를 갖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는 반증으로 삼으면 될 듯 하다.


책에서 언급한 부자들은 대차대조표 부자다. 수입이 많고 지출도 많은 부자가 아닌 차곡 차곡 돈을 모은 후에 이 돈을 현명하게 투자해서 자산을 늘린 경우다. 자연스럽게 명품으로 치장하고 멋진 삶을 즐길 수 없다. 선택의 문제일뿐이라 볼 수도 있지만 진짜 부자들의 민낯이다. 돈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는다. 쓸때는 써도 평소에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투자는 하나의 곁가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업에 얼마나 충실하게 일하며 돈을 버느냐다. 여기서 약간 달리 생각할 것은 부자들은 거의 대부분 사업가다. 직장인 중에 부자는 극히 드물다. 처음에는 직장에서 출발했어도 시간이 지나 능력을 키운 후에는 용기를 갖고 과감히 야생으로 나와 사업을 한다. 자신과 연관성있는 사업을 한다. 부침을 겪기도 하고 실패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이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해서 돈과 상관없이 일한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저가에 구입하려 한다. 굳이 비싼 값을 치루고 자산을 매입하지 않는다. 아쉬울 것이 없으니 상대방이 아쉬울 때까지 기다린 후에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자산이 늘어난다. 그 다음부터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전문직 부자들도 있다. 공부를 잘 해야 하고 우아한 직업에 수입도 많다. 이런 부자들이 대체적으로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부자일지 몰라도 그런 이들보다는 사업 자체는 별 볼일 없어도 돈을 알차게 버는 분야에서 일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들의 선택>에서 소개하는 것보다는 화려한 것만 쫓는다. 부동산 투자니 주식 투자니 무엇인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쫓아다니지만 투자로 금방 부자가 되지 못한다. 그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 기회는 더 많다.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연구해서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것이 엉뚱하게 기승전 치킨 집보다는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결국 사업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용기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본업에 충실하며 모은 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이 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인구대비 5%도 안 되고 있을테니.


<부자들의 선택>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나처럼 하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없다. 책을 읽고 뜨겁고 벅찬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에 대해 알려준다. 생각처럼 부자들이 화려하고 멋진 생활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남들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 사람들이다. 나도 당신도 그래야 한다. 투자는 그러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기회는 계속 온다. 내 본업에서 돈을 벌고 있다면.



책에서 말한 성공의 8가지 요인

1. 성실하라. 진실되라. 열정을 가져라. 이것은 우리의 경제를 유지시켜왔고 앞으로도 유지시켜줄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2. 학교 성적이 경제적 성공의 장애가 되도록 만들지 마라.

3. 금전적 모험을 감수할 용기를 가져라. 그리고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법을 배워라.

4. 독창적이면서도 이윤이 많이 날 수 있는 일을 선택해라.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5. 배우자를 신중하게 선택하라. 실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성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격을 지닌 사람과 결혼했다.

6.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가계를 꾸려나가라. 많은 백만장자들은 새것을 사기보다 쓰던 것을 고쳐서 쓴다.

7. 집을 고를 때는 백만장자들의 예를 따르라. 그들처럼 따져보고, 발로 찾아다니고, 적극적으로 협상하라.

8. 균형있는 생활방식을 택하라. 많은 백만장자들은 "돈 안 드는 활동"을 한다. 가족이나 친구와 즐기는 데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자 되는 것은 화려하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진짜 부자가 궁금해?



미국엔 <부자들의 선택>이고 한국에서는 내가 직접 쓴 다음의 책을 읽으면 된다.

http://www.yes24.com/24/goods/15822040

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
부자가 되는 길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을 읽고 사람에게서 답을 찾는다.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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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11532603?Acode=101

후천적 부자
고물가, 저임금, 저금리 시대에 적은 돈을 큰돈으로 불릴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10년간 재무설계사로 일하며 금융상품의 한계를 체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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