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일본된다 - 일본의 창으로 본 세계의 미래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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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내 돈을 맡겨 운용하게 한다면 어떤 사람에게 맡기겠는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중에 말이다. 정답은 둘 다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가 정답아닐까. 둘 중에 딱 한 명만 골라야 한다면 낙관적인 사람이다. 투자라는 속성 자체가 현재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맞춰져있다. 미래가 비관적인데 투자를 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이런 상황에 언제나 늘 비관적인 뷰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면 절대로 내 돈을 맡기지 않는다.


<세계가 일본된다> 저자인 홍성국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이라고 저자소개에 나온다. 지금까지 써 놓았다고 한 책을 보면 낙관보다 비관에 속한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내일 당장 떨어질 것 같아도 희망이라는 열망에 들떠 고를 외치는 속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반대적인 주장을 시종일관 줄곧 외치는 것도 의미는 있겠다. 그렇다해도 이토록 쉬지 않고 외친다는 것은 어느 순간 자기 충족적 예언이 된 것은 아닐까싶기도 하다. 나는 반대적인 자기충족적 예언에 빠진 것이고.


일본에 대해서는 그토록 비관적인 면만 소개되는 것이 불만이다. 잃어버린 25년이라는 표현까지 쓰지만 우리보다 잘 살고 있다. 여전히 전 세계에서 국가 경제 규모로도 어마어마한 위치에 있다. 일본은 망하지 않았다. 과거 버블이 생겼을 당시와 비교하면 경제성장이 덜할 뿐이지 일본도 느린듯하지만 꾸준히 경제가 성장했다. 굳이 이야기하면 1800년대 보다는 훨씬 많이 성장했다. 경제 서장이 답답할 정도로 느릴 뿐이지 분명히 10년 전 일본에 비해 더 잘살고 있다.


책에는 전환형 불황이라는 표현을 한다. 장기불황을 넘어 성장시대의 종말을 맞이하여 복합적으로 전 분야에 걸쳐  암울하다고 한다. 신 4저라 하여 경제성장률, 물가, 투자, 금리가 모두 과거와 달리 낮다는 의미다. 인류역사에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인구 절벽이 온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개인적으로 이건 여론을 호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니면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시하거나 시치미 뚝 떼고 모른척 하는 것이라 여긴다.


인류가 지금까지 인구가 줄어든 적이 없었나.수 없이 많았다. 오히려 최근처럼 이토록 엄청나게 폭발적인 인구 증가를 경험한 적이 없었을 뿐이다. 과거에는 토지라는 한정된 공간적, 시간적, 자원적 제약이 있었다. 인구가 늘면 반드시 잉여인구가 생긴다. 토지는 인구가 줄든 늘어나든 변함이 없다. 이러니 인구가 늘면 먹고 살기 힘들고 줄면 먹고 살기 좋아졌다. 이를 산업혁명과 함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이를 뒷받침해 줄 인구가 늘어나 선순환이 유지되었다.

한정된 토지에서 질병이나 전쟁으로 인류역사에서 인구는 끊임없이 줄고 늘어나고를 반복했다. 최근 100년 동안 폭발적으로 인구가 늘어났을 뿐이다. 지금의 혼란은 어쩌면 지난 100년은 마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단계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불황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맞다. 그렇다고 인류역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 된다. 당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펼쳐질 뿐이다. 이건 늘 그렇다.


인구가 100억을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그대로 되지 않고 대략 80~90억에서 멈출 것이라고 한다.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인류는 자식을 덜 낳으며 우려를 종식시켰더니 이제는 인구가 줄어든다고 더 큰 염려와 불안감에 휩싸여있다. 너무 냉정하고 재수없는 이야기지만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겠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또 다시 풍요로운 시대가 찾아온다. 그렇게 인류는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발전했다.


전체적으로 일본 사례를 들어가며 향후를 전망한다. 모든 국가들이 일본처럼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본이 이미 25년 동안 겪은 일을 이제부터 다른 국가들도 겪을 것이라고 한다. 궁금한 점은 일본이 25년동안이나 겪을 동안 다른 국가들은 왜 경험하지 않았고 이제서야 겪게 되는 것일까. 일본이 무려 25년이나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앞서있던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한 해답은 없다. 그저 그렇게 된다. 일본을 통해 본 바는 다음과 같다.


환경오염 : 과잉생산으로 환경오염 증대, 혁신의 한계 :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공산품뿐 아니라 농산물, 원자재의 공급과잉을 유발. 사회 양극화 : 공급과잉이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면서 승자와 패자의 양극화 유발, 미래형 성장산업과 공급과잉 산업 간 치열한 경쟁으로 양극화 심화. 공급과잉. 인구감소 : 소비자가 늙고 가난해지면서 기존 설비는 공급과잉. 부채 사회 : 사회 전반적으로 부채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수요 감소. 글로벌불균형 : 미국이 미래형 성장산업을 주도하면서 공급과잉이 여타 국가와 격차 확대. 인간성 변화와 리더십의 위기 : 리더의 공급과잉 사회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분야를 설명하며 한국을 예측한다. 리서치센터장이니 이와 연관하여 투자를 해야 할 팁을 알려줄 것이라 여겼는데 그런 것이 전혀 없다. 물론 언급은 한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상황에 뭘 보고 내 돈을 맡길 수 있을까. 책에서 나온 상황이라면 투자를 하지 않고 돈을 갖고 있는것이 최고다. 인플레이션 상황에는 자산을 갖고 있어야 하고 디플레이션 상황에는 현금이 최고니 말이다. 성장할지, 침체할지는 여부는 지나봐야 안다. 


당시가 어떠했는지 당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오히려 모른다. 지나봐야 깨닫게 된다. 지금의 그런 상황일 듯 하다. 어떤 미래가 펼쳐지더라도 냉정한 이성으로 무장한 낙관주의가 승리한다. 난 그렇게 믿는다. 세계가 일본이 되지 말고 일본이 세계화가 되어 이겨낸 모습을 알려주는 책은 없을까. 분명히 일본에 있을텐데 말이다. 언제까지 우리보다 더 잘 살고 있는 일본처럼 된다고 우려할까. 우리보다 기본적으로 현재 더 잘 살고 있는 일본인데 말이다. 참, 아니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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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차트 투자법 - 고수들이 몰래 배우는
안동건 지음 / 센추리원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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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동산 상승기에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엑셀이다. 엑셀이 드디어 부동산투자에 접목되었다. 엑셀을 제대로 다룰지 모른다. 남들이 올린 엑셀이 있으면 그걸 근거로 약간씩 손을 보는 정도다. 내가 원하는 걸 엑셀로 만드는 실력은 없다. 스스로 아쉽지 않을 정도만 엑셀을 다뤘다. 주식투자에서 엑셀은 못해도 HTS에서 다 그래프로 보여준다. 그래도 10년치 재무제표 등으로 현재가치, 미래가치 등을 따져볼 때 엑셀을 알긴 알아야 했다.


그 정도로 엑셀을 알고 실행했다. 어느 날부터 특이한 현상이 발견되었다. 이전까지 부동산 투자를 하면 현장이 최고였다. 열심히 발품을 팔고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님과 친하게 지내고 급매물건이 나왔다고 하면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매수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중개업소 사장님보다 먼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현장을 급습해서 물건을 박리다매로 선취매수했다. 주식 투자에서나 쓰던 용어가 부동산투자에서도 쓰게 되었다.


부동산, 정확하게는 주택이고 더 정확하게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아파트 전세 가격의 흐름을 보고선 투자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전적으로 KB부동산과 한국감정원의 노력덕분이다. 게다가 연결되어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 사장님들이 성심성의것 자료를 만들어 공급해 준 덕분이다. 결국 이번 부동산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이 기관에 감사해야 하고 중개업소 사장님들에게 감사를 표시해야 한다. 이들이 제대로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다면 이번 부동산 차트를 이용한 투자는 힘들었다.


여러 기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전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당장 이들이 통계를 발표하지 않으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당장 까막눈이 되어 버린다. 과거 통계청같은 국가기관에서 조사해서 소수만 알던 통계가 수면 위로 들어나며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미래를 예측한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와 미래는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그 추세를 믿는다. 차트 투자라는 것이 결국에는 그렇다. 


주식투자를 차트로 보는 사람들도 거래량과 차트의 흐름을 제일 중요시한다. 에너지가 한 번 움직이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해야 한다. 그렇기에 한 쪽 방향으로 추세를 이어가는 에너지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투자 방법은 차트를 이용한다. 몇몇 사람들만 알음알음 공개되고 이를 이용해서 투자하던 사람이 자신의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엑셀을 공개하며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 되었다.

까 놓고 KB부동산이나 한국감정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기 좋게 보여준 것이 전부다. 그래도 이 방법은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어찌되었든 신기하고 과학적이란 외피를 뒤집어 쓰게 되었다. 이 책은 2015년 12월에 나왔지만 이미 2015년 전반기부터 차트로 부동산 지역을 분석하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적은 갭을 찾는 방법은 유행했다. <부동산차트 투자법> 저자는 훨씬 그 전부터 이 방법으로 투자해서 성공했다고 한다.


아직도 이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지만 알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모든 사람들이 쓰는 데이터의 쏘스는 동일하다. 어떤 사람도 다른 쏘스를 쓸 수 있는 여력이 안 된다. 이러다보니 갈수록 자기충족적예언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싶다. 정보란 나만 알았을 때 비로소 정보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것은 정보의 효용성이 떨어진다. 이제는 정보를 남보다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공개된 정보를 갖고 통찰력을 갖고 예측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당장 매 금요일마다 KB부동산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그거로 주말에 활동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들이 먼저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를 추격매수한다. 먼저 움직인다고 하지만 이미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와 큰 차이는 없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를 인식하거나 의식하지 못하지만 자기충족적예언처럼 특정 지역이 좋다고 움직이고 그 지역에 사람들이 몰리니 또 다시 그 지역이 올라간다. 이런 상황은 주식에서 테마주와 비슷한 느낌도 든다. 차트의 가장 무서운 점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차트는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도 나는 특정 방향으로 믿어 버린다. 


모든 사람이 KB부동산과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서 투자하는데 나만 보지 않는 것도 뒤쳐진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이다. 지금까지 엑셀도 못하고 지금도 못하고 앞으로도 못할 것 같으니 앞이 깜깜하다. 이러다보니 엑셀을 배우는 재미있는 현상마저 생겼다. 물론, 부동산투자와 상관없이 엑셀은 무조건 배워둬야할 필수적인 현대인의 생존조건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을 정도로 엑셀 실력이 처참하지만.


최근에는 나도 KB부동산이 주간보고서를 이제 발표하지 않는다고 하여 내가 해 볼까라는 생각도 했다. 너무 귀찮은 작업이라 생각만 하고 실행은 하지 못했지만.이처럼 이제 부동산투자에서도 차트는 맹신할 수는 없지만 빼 놓을 수 없는 방법이 되었다. <부동산차트 투자법>은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이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던 사람에게는 신세계일수 있고 알고 있던 사람에게는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책이다. 난 차트를 그다지 보진 않는 스타일이다. 그보다는 큰 흐름이나 좀 더 신경쓴다고 할까. 이제 좀 변해볼까. 모르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제는 대중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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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타이밍 투자법 - 싸이클에 편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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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ㅣ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순위가 아닌 스테디셀러를 본다. 베스트셀러는 일시적이지만 스테디셀러는 그래도 일정 기간동안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미다. 그 중에서도 리뷰 50개 이상을 따로 모은다. 실용서적은 이렇게 하지 않지만 추리소설류는 이렇게 한다. 실용서적은 편차와 내공(??)이 존재하는 것인지 몰라도 스테디셀러도 리뷰 갯수도 딱히 신경쓰지 않고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내가 보고 마음에 드는지가 핵심이다.


리뷰 갯수가 50개 이상인 추리 소설류를 선택해서 읽었지만 엄청나게 재미있던 작품은 손에 꼽힌다. 대체적으로 재미있는 작품은 꽤 있다. 그보다는 사실 누구가의 추천을 읽고 선택해서 읽었던 책이 더 재미있었던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리뷰가 꼭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최근에 추리소설을 읽어볼까하고 선택한 책이다. 거의 대부분 일본 추리소설류라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책 내용이 중세에 악마 이야기가 나오고 추리라고 해서 흥미가 동했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엄청나게 글이 길고 책이 두껍다. 번역 과정에서 더 길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리 소설은 원래 가볍고 부담없이 읽는 맛인데 이렇게 두꺼우면 부담스럽다. 장르소설이라고 할 추리소설류가 일반 소설보다 더 길이가 길고 두껍다는 것은 의외로 재미있는 현상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중세를 배경으로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마녀나 음모론, 연금술, 기사단 같은 신비스러운 현상이 저절로 연상된다.


책 제목이 <사형집행인의 딸>이다. 길로틴이라 불리는 단두대가 프랑스에서 개발되기 전까지 사형집행인이 유럽에서 사형을 집행했다. 이들은 될 수 있는 한 피를 적게 내며 사형을 거행했다. 단순히 사형만 집행한것이 아니라 현대로 치면 형사역할도 한다. 취조와 고문도 함께 다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직업인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군가를 합법적으로 죽여야 한다는 사실을 힘들다. 사형 전 날에는 술에 취하고 인사불성이 된다.

어느 날 아이가 죽는다. 아이 등에는 문신이 새겨져있다. 또 다시 아이가 죽는데 이번에도 문신이 새겨져있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고아라는 것과 이 성에서 산파역할을 한 여자 집에 특정 날에 함께 모여 있었던 아이들이었다. 마을은 공포에 휩싸인다. 산파가 마녀라고 믿게되었다. 즉시 산파를 체포해서 잡았다. 고문으로 악마가 들었고 죄를 실토하게 만들려 했지만 쉽지 않다. 사형집행인이 이 역할을 맡았지만 그는 마녀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무엇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자신의 아이들 탄생에 도움을 준 산파의 누명을 벗겨주려 한다. 마을은 마녀라는 사실에 두려움에 떤다. 70년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마을 여자의 반이 마녀라는 이유로 처형을 당했다. 빨리 마녀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면 백작이 이 성으로 찾아와 마녀로 의심되는 모든 여자를 발본색원할 가능성이 크다. 산파를 마녀로 몰아 빨리 해결하고 백작이 오지 않게 하는 것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이라 여겼다.


책을 읽다보면 예전에 <마녀>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참 답답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마녀는 기본적으로 악마를 부르고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일 해 낸다. 마을에서 벌어진 요상한 일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그 죄를 자백받으려 한다. 아니 마녀인데 도대체 왜 하찮은 인간들이 자행하는 각종 고문을 당하고 있느냐 말이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상식이지만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런 상식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누군가를 빨리 희생양으로 삼아 조용하게 만들려 노력한다. 또는 자신에게 해가 되는 정적을 없애기 위한 용도로 썼던 방법이 마녀색출이다. 현대에 와서 맥카시 열풍으로 미국에서 공산당을 때려잡을 때 썼던 방법이다. 현재 한국에서도 다양한 이유와 원인으로 툭하면 벌어지는 마녀 색출이다. 진짜 마녀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마녀로 지목해서 떠 넘기기 원하고 희생양을 찾을 뿐이다.


<사형 집행인의 딸>은 굳이 딸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 그저 사형집행인만 중요하다. 그렇다고 사형집행인 중요인물일 뿐 주인공이라 하기에는 살짝 약하다. 우여곡절끝에 사건을 해결한다. 독일 소설답게 논리적으로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해결한다. 기대한 마녀와 음모와 신비주의는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정작 딸은 소설에서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중요하게 볼 수도 있고.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쓸데없이 두껍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또 하나의 독일 추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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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계단 - 사형


http://blog.naver.com/ljb1202/137366722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공동체의 집단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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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의 복음 -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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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공적 냉소와 사적 정열이 지배하는 사회
박철수 지음 / 마티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향후에 한국 주택유형은 어떤 식으로 발전할까. 현재 대다수는 공통적으로 아파트를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파트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택유형이 되지 않을까한다. 여러 문제가 많이 있지만 가장 편리하고 선호하고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아파트는 가장 살아보고 싶은 거주유형이 되었다. 다른 주택 유형은 아쉽게도 사람들의 머리에 없다. 어쩔 수 없이 살아간다고 하면 너무 극단적일 수 있다. 아파트는 대표가 되었다. 단순히 거주 공간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파트라는 거주공간에 살아 본 적이 난 없다. 그렇기에 아파트의 장단점을 알지도 못하고 살아본 적이 없으니 굳이 살아야 필요성도 난 딱히 느끼지 못한다. '살면 좋은가' 정도의 호기심만 있다. 이런 아파트는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1973년 건축법 시행령에는 3층 이상의 건물을 말한다. 현재는 5층이상의 건물을 아파트로 부른다. 1930년 일본인 토요다에 의해 서울 충정로에 건설된 4층짜리 유림아파트가 한국 최초의 아파트다. 


해방이후 성북구 종암아파트, 중구 중앙아파트, 서대문구 행촌아파트를 견해에 따라 최초 아파트로 규정한다. 도시화에 따른 인구 증가와 고밀도 개발을 위해 1962~1964년에 마포아파트단지가 개발되었다. 상류층과 전문직 종사자나 이미 아파트를 경험한 사람들로 마포아파트는 입주했다. 1970년대와 함께 영등포구 반포동에 '남서울아파트'가 주공아파트로 중산층이 거주하는 주거지가 되었다. 1976년에 '아파트지구'로 지정되면 아파트만 지울 수 있게 되어 반포, 잠실, 여의도, 압구정 등에 11개 아파트지구가 건설되었다.

남서울아파트로 불린 반포주공아파트가 착공되기 5년 전만 해도 저소득층을 위해 아파트를 건설하려 했던 정부는 1970년 4월 와우아파트 붕괴와 서울 도심재개발과 함께 광주로 강제 이주시킨 시민들이 1971년 광주 대단지 주민소요 사건이 나면서 변경되었다. 당시 시민아파트는 오히려 사회불안요소가 되었고 단지 아파트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주민들이 사회적 불안요소가 되며 빨갱이가 준동한 무리라는 인식과 함께 중산층을 위한 아파트로 방향을 변경한다.


이제 '아파트를 사줄 수 없는 부모와 사 줄 수 있는 부모'로 나뉘고 '대한민국은 아파트에 미쳐 있는 나라고, 아파트가 신흥종교'라는 말은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1975년 조사에서 단독주택 주민의 95.3%와 아파트 주민의 63%가 희망하는 주택은 단독주택이었다. 1985년에도 87.8%와 47.7%였던 조사가 1996년이 되자 단독주택의 58.5%와 아파트의 57.3%가 희망주택으로 아파트를 선호했다. 1982년만 해도 단독주택은 2,145.3만원이고 아파트는 1,571.1만원이 입주금액이었다. 1988년에는 4,147.4만원과 2,861.1만원 이었다. 1995년이 되어서야 단독주택은 6,003.1만원이고 아파트는 드디어 6,516.5만원으로 추월한다.

정부나 지자체 등 공공부분에서 설치해야 할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보육시설, 주민운동시설 등 도시 공공공간을 아파트 단지에서 책임져야 했다. 각 개인이 직접 낸 돈으로 운용되는 이런 시설을 단지 주민들에게만 개방한다. 단지가 아닌 주택유형은 공공기관이 완전히 방치하고 있다. 2010년 4만 8,689채가 사라졌지만 아파트는 3만 2,016호만 공급되었다. 그만큼 아파트는 주택이 더 많이 늘리는 것이 아니다. 단지를 만들어 국가에서 해줘야 할 공공시설을 아파트단지를 만들며 민간에게 떠 넘기고 있다.


1969년 10월 한강맨션아파트 견본주택인 샘플하우스가 현재 모델하우스의 원형이다. 현재 모델하우스가 발달하며 주거전용면적 문제가 대두된다. 발코니로 불리던 베란다는 외부와 거실의 완충작용을 했다. 이곳이 2005년 12월 거실로 변경할 수 있게 법이 변경되었다. 전용면적에서 제외된 발코니는 서비스면적이 되어 지금도 모델하우스를 가면 이 부분을 실선으로 표시하며 더 넓게 보여준다. 2012년 다가구와 다중주택은 발코니는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1970년대 1인당 최소 주거면적 기준으로 5평으로 평균 가구원수인 5인가구를 산정해서 25평이 나왔다. 이렇게 한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최소 규모의 주택면적인 국민주택 규모가 25평이 되었다. 이를 미터법으로 표기하며 82.645제곱미터가 된다. 이를 깔끔하게 변경하며 현재의 85제곱미터가 되었고 이를 평으로 변경하며 25.7평이 국민주택 규모가 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내가 알기로는 정확한 것은 누구도 모른다가 정답이다.


1986년 국민주택기금을 받을 수 있는 국민주택 기준이 60제곱미터가 되며 그 이하 전용면적이 쏟아져 나왔다. 그 이후 60,85,102,132등 다양하게 공급된 규모가 2005년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 되며 115제곱미터가 135제곱미터로 확장할 수 있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1997년에 재개밸사업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115제곱미터이하로 강제했다. 추가적으로 전용면적 80%이상을 85제곱미터 이하, 총 건설세대수의 50% 이상을 60제곱미터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며 주택규모를 최대 115제곱미터로 제한한 '서울재개밸사업조례'덕분이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은 똑같이 85제곱미터지만 공공부분인 공급면적이 따라 33평형이나 35평형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1:1 재건축 사업에서 건설사는 용적률을 높혀야 한다. 이러니 주거전용면적인 85제곱미터는 두고 공급면적을 늘려 공사물량을 확대하며 사업성을 높인다. 반면에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아파트 분양은 주거공용면적을 가급적 줄여 건설원가를 낯춘다. 똑같은 85제곱미터인데도 31평형부터 35평형까지 나오는 이유다.


이미 <아파트 한국사회>를 통해 한국 아파트 단지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다. 국가가 국민에게 해 줘야 할 공공시설을 단지 주민에게 맡기면서 중산층은 더 높은 울타리를 만들게 하며 사회 갈등을 조장한다. 이를 위해 일반 주택에도 아파트 단지처럼 국가가 제공한다면 꼭 아파트를 선호할 이유는 없다. 현재 재개발을 국가가 이번에도 민간에 무조건 맡겨 아파트로 변신하는 것보다는 가꿔나가는 방향으로 해야한다. 재개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아파트를 굳이 선호하지 않고 돈 더 들여 입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반면에 이런 책을 보면 무조건 아파트 단지를 공격하며 단독주택과 같은 주거공간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런 면은 아쉽다. 이미 한국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전국 곳곳에 펼쳐져 있다. 이를 멸실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딱히 대안없는 공격으로 느껴진다. 그보다는 어떻게 단지 안에서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 이미 드넓게 펼쳐져 있는 아파트 단지를 무시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 인정해야하는데 말이다.


<아파트>책은 아파트에 대한 역사를 알게 해주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런 것을 꼭 안다고 해서 딱히 달라 질 것은 없다. 아파트는 무시하거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과거 아파트가 발전한 역사를 살펴보며 변천과정을 통해 미래를 그려본다면 이 책을 읽은 의이가 있다고 할까. 결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아파트는 탄생하고 규모 등이 발전했다. 거꾸로 생각하면 정부가 어떤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면 얼마든지 또 다른 주택유형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이야기만 나온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도 읽어야죠.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08290227

아파트 한국사회 - 단지 공화국


http://blog.naver.com/ljb1202/205826677

아파트 관리비의 비밀 - 새는 돈을 막아라


http://blog.naver.com/ljb1202/220698535488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 주택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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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 그리고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이은대 지음 / 슬로래빗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한동안 독서와 관련 된 책을 열심히 읽었다. 당시에 독서와 관련된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남들은 어떻게 읽는지 궁금했던 점도 있었고. 그 후에 글쓰기에 대한 책을 또 열심히 읽었다. 글쓰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생겼는데 또 다시 남들은 무엇이라 하는지 궁금했다. 이제는 잘 읽지 않는다. 어지간히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은 거의 읽었다. 같은 저자가 몇 권을 펴 낸 경우도 있으니 그런 책은 패스한다고 볼 때 필요해서 읽었고 궁금해서 읽었다.


여러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글이란 결국 써야만 한다. 이미 시중에 글쓰기에 대한 책은 워낙 많이 나왔기에 난 블로그  글쓰기로 기획하고 컨셉을 잡았다. 블로그라는 단어가 들어가 일부 사람들은 글쓰기가 아닌 블로그 팁을 기대했다가 별로라고 한 아쉬운 소리도 들었다. 난 철저하게 글쓰기를 독려하려고 쓴 책이었다. 추가적으로 내가 어떤 식으로 글을 썼는지 알려주면서 제목이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에 맞게 팁도 조금 알렸다.


솔직히 이미 모든 글을 전부 쓰고 제목이 나왔으니 꼭 제목에 맞는 글을 썼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하튼 그렇다. 한동안 독서와 글쓰기와 관련된 책은 거의 읽지 않았다. 책 내용이 궁금한 책이 몇 권 있는데 아직 기회가 되지 않아 읽지 못했다. 이 책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솔직하게 고백하면 금방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집어들었다. 책 제목에 무일푼 막노동꾼이라는 소제목도 관심을 끌었다는 점도 분명히 있다.


저자는 하루에 30분 정도로 A4용지 5장은 무조건 쓰도록 노력한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노동을 했기에 몸은 피곤해도 글을 쓰며 치유되었다고 한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신용파산에 힘든 여정이었지만 글을 쓰고나서 술도 마시지 않고 현실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스스로 글을 쓰며 다짐하고 회고하고 각오를 되새기며 과거와는 다른 나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글쓰기를 끊임없이 권하다고 썼다.

평균 독서리뷰 못해도 15개 내외에 드라마리뷰, 영화리뷰, 다큐리뷰까지 합치면 기본적으로 평일에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난 글을 쓴다. 추가적으로 보고서를 읽고 올릴 때도 있다. 하루에 평일 기준으로 평균 2개 정도 쓴다. 단 하루도 아무런 글을 쓰지 않고 지낸 적은 없다. 심지어 나는 책을 쓰기 위한 글을 쓸때도 블로그에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썼다. 꽤 많은 사람이 책을 써야해서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합니다라고 공고도한다.


난 이유불문하고 썼다. 읽고 보고 느낀 것을 쓴다고 난 말한다. 하다보니 읽고 본 것에 대해 자주 쓰는데 느끼는 것은 거의 쓰지 않는다. 어떤 분이 왜 그렇게 쓰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난 생각하기 위해 쓰고 글쓰기 연습을 위해 쓴다. 굳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쓸 필요가 있냐고 할 수 있지만 나로써는 하나의 살아있음을 대신하는 것일수도 있다. 매일같이 글을 쓰며 내가 살아간다는 존재의의를 두고 있는지도 모른다.


거의 매일같이 글을 쓰고 있으니 집요하게 집중해서 엄청나게 대단한 글을 못 쓰는 것이 아닐까 싶을 때도 있다. 워낙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쓰다보니 글수준이 평이한 것은 아닐까. 글을 한동안 쓰지 않으면 - 한 달 이상 - 그 이후에 쓴 글은 농도깊은 글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한다. 난 슬럼프든 말든 무조건 글을 써대니 말이다. 더구나 워낙 리뷰쪽에 치중되어 있어 생각하기 위해 쓰는 목적에서 정말로 생각하며 쓰는 것이 아니라 리뷰를 쓰기 위해 작성한다는 느낌도 들 때가 있다.


책 제목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라서 저자가 아닌 내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한편으론 이 책은 시종일관 주구장창 글을 쓰라고 독려하는 것이 전부다. 사례도 그리 많지 않고 딱히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나도 썼으니 너도 써라.' 이것만 이 책을 읽은 사람이 행한다면 이 책의 소임은 다했다고 아예 대놓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 좋지만 굳이 읽을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내 경우나 주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책을 먼저 읽고 자연스럽게 글을 쓴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부분은 약간 달리 생각한다.


어차피 글만 계속 쓰면 뻔한 내용이 나온다. 인간의 생각은 자신의 인식과 인지범위내에서 이뤄진다. 그렇기에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 불행히도 글도 하나의 재능이다. 다른 재능과 달리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그래도 더 잘 쓰는 사람이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책은 다소 지루하다. 좀 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책이 구성되었다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한다. 이미 몇 권의 책을 썼고 글도 매일같이 쓴 편협한 내 입장일수도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내용이 반복된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은 쓰면 된다.


함께 읽을 책

http://www.yes24.com/24/goods/24804726?scode=032&OzSrank=9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http://blog.naver.com/ljb1202/220239150243

유혹하는 글쓰기 - 왕의 이야기


http://blog.naver.com/ljb1202/190816415

읽고 생각하고 쓰다 - 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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