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집 살래 새집 살래 - 수익형 부동산 건축과 재테크 투자 비법
이호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쉽게 생각하고 읽을 책이 아니었다. 어지간한 부동산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지금까지 읽은 책만 해도 상당히 많으니 말이다. 어떤 책은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후루룩 읽을 수도 있다.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나 모르는 내용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에 읽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그나마 토지나 건축과 관련된 책이라면 다소 빡빡하게 읽기는 한다. 그 쪽으로 경험도 부족하고 읽은 책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쪽은 공법처럼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기도 하다. 그렇다해도 용어가 이제는 낯설지 않고 읽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늘 정독으로 읽는 편이라 해도 금방 읽을 수 있다. 반면에 이 책 <헌집 살래 새집 살래>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다. 책의 분량도 무려 470페이지가 넘을 정도다. 실제로 읽으려 들고 다닐 때마다 꽤 무거워 안 갖고 갈까하는 고민도 했다. 그만큼 책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었다.


초반에는 저자가 어떻게 부동산을 시작했는지 알려준다. 우연히 집을 구하기 위해 돌아다녔고 입사 전에 남는 시간에 알바 비슷하게 시작했던 부동산 중개업이었다. 중개업을 시작한 후 매력에 빠져 당시에 합격했던 회사를 결국에는 다니지 않고 시작했단다. 그 이후로 벌서 많은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단순히 중개업뿐만 아니라 건축도 하며 건설도 한다. 건축은 분명히 쉽지 않은 영역이다. 흔히 말하는 한 번 건축하면 10년은 늙는다고 하니.


그럼에도 대부분 부동산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건물을 하나 직접 짓고 싶은 꿈이 있다. 사업성이나 비용 등을 따지긴 해도 멋있는 나만의 건축 하나를 세상에 내 놓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흐믓하다. 실제로 부동산의 꽃은 디벨로퍼다. 한국은 아쉽게도 디벨로퍼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시행사가 중요한데 대부분 시공사 위주로 시장이 돌아간다. 외국은 대부분 시행사 위주인데.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연락이 와 읽게 되었다. 저자 스스로 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좋은 내용으로 세상에 내 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직접 읽어보니 말랑한 내용은 아니지만 알찬 구성이었다. 다만 책 내용이 일반인이 접근하고 응용하기에는 쉽지는 않았다. 건축과 관련된 부분이라 특히나 그랬다. 그렇다고 아파트와 같은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빠진 것은 아니다. 저자 스스로 어떤 식으로 정보를 알아내는지 설명한다.

부동산에서 많이 무시하지만 소홀히 하는 기본에 대해 많이 알려준다. 다세대와 다가구의 차이점이나 등기사항증명서뿐만 아니라 건축물대장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자신이 중개업을 하기 위해 처음에 아는 것이 없으니 동네를 매일같이 돌아다니며 모든 주택을 전부 전수조사하는 이야기도 나온다. 확실히 외우기 위해 간단한 수첩을 들고 다닐때마다 전부 기입한다. 향은 물론이고 집 내부에 대해서도 전부 기록한다.


나중에 동네에 나온 모든 주택을 전부 암기할 정도가 되어 어떤 손님이 와도 전부 잘 대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기에 남들은 소홀히 하는 원룸 고객에 집중하며 오히려 더 수익은 물론이고 엄청나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그런 걸 볼 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자신이 하는 업에 대한 이해와 노력한다면 결국에는 잘 되는 듯하다. 현장에서 즉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도 함께 채에는 알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대략적인 크기를 알기 위해 보통은 보폭을 이용해서 길이는 잰다. 이것만이 아니라 도로 경계석을 갖고 길이를 잰다. 도로 경계석은 보통 1M다. 이를 근거로 길이를 잰다. 이뿐만 아니라 일조권이나 도로사선제한등도 현장에서 본다. 지금은 도로사선제한은 폐지되었다. 건축을 할 때 도로에 나오는 토지 중 어떤 토지를 매입하는 것이 더 좋은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 방법은 일반적인 것이기에 각자 다양한 상황에 응용하면 된다. 


무엇보다 이런 책은 대부분 이론으로 흐리기 마련이다. 장황한 관련 법을 설명하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설명하기 마련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 이를 설명해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중개업을 하며 다양한 고객과 함께 경험한 사례를 사진과 함께 알려준다. 이러니 좀 더 이해가 쉽다. 여전히 익숙하지 못한 내용이라 금방 알 수는 없겠지만 몇 번 반복해서 읽는다면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 않을까한다.


워낙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읽었다. 건축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내가 직접 주택을 건축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기본을 충실히 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별 생각없이 주택을 취득하고 매도하지만 어떤 이유로 주택이 그런 식으로 건축되었는 지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다 헌집보다 새집을 좋아한다. 직접 건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런 책을 읽으며 정보와 지식을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시나 법 용어는 어려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본은 언제나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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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치평가 -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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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클럽 issue 1 - Becoming Warren Buffett 버핏클럽 1
김철광 외 지음 / 북돋움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대략 2000년 후반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한국에 이제 가치투자라는 방법이 통용되고 시작한 사람들이 많으니 10년 후에는 주식으로 성공한 분들이 꽤 많아지지 않을까. 이런 내 예상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당시에 가치투자를 한다는 분들이 모였던 카페와 그 이후 벨류스타라는 사이트에 온갖 좋은 글이 많이 모였다. 그 당시에 좋은 글을 올리고 기업 분석을 했던 분 중에는 이제는 유명해진 분들도 많다.


그때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10년이 되기 전에 이미 주식으로 부를 어느 정도 획득하고 가치투자를 전파하기도 했다. 직접 책을 펴 내기도 하고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에 난 관찰자였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봤다. 이제 가치투자라는 개념은 오히려 모호해 진 측면도 있다. 과거는 단순히 저 PER과 저 PBR을 따지며 고 ROE를 중시했다. 걔중에는 PBS가 늘어나는 걸 중요하게 보는 분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단순하게 숫자에 집중했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이 방법은 꽤 좋은 성적을 내지만 과거처럼 단순하진 않다. 한국도 이제는 워낙 많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시대에서 워렌 버핏의 시대로 넘어갔다고 할까. 더구나 과거처럼 굴뚝 산업을 바라보는 잣대로 들여다 볼 수 없는 기업도 많아졌다. 여전히 그 방법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 맞지만.


이 책인 <버핏 클럽>은 바로 그 당사자들이 꽤 많이 출연(?)한 책이다. 이미 다른 책에서도 나오긴 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시리즈로 낼 책인 듯하다. 한국에서 투자를 하는 다양한 사람을 소개하는 책으로 보인다. 그것도 워런 버핏을 추종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게 꼭 가치투자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지만 언급한 것처럼 정의가 단순하진 않다. 굳이 이야기하지만 싸게 사서 비싸게 사는 것이다. 이것도 워낙 다양한 정의와 이야기가 있어 생략한다.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유명 투자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마도 버크셔 주주총회를 참여한 사람들이 쓴 글이다. 고령의 워런버핏과 찰리 멍거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며 참가했다. 생생하게 현장 참여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늘 현장 묘사를 신문 등의 언론으로만 접했는데 말이다.

이번에는 재미있게도 버크셔 주주총회를 간 사람 중에는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더구나 이 책에 나온 사람 중에는 알고 있는 사람도 있어 흥미롭게 재미있기도 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나만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사람도 있기는 하다. 그런 측면에서 책을 읽는 데 더 집중이 되고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나도 한 번 버크셔 주주총회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현재 1주에 3억이 넘어간다.


이러니 본주를 사는것은 무리고 저가에 발행한 B주는 몇 십만 원 정도한다. B주를 갖고 있어도 주주총회에 참석할 수 있다. 거기에 주주에게 동반으로 참여도 할 수 있고 하니 진정한 자본주의 우드스탁이라는 표현이 틀리지 않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신남이 글을 통해 느껴졌다. 거기에 미국까지 가서 축제 현장을 참여했다는 즐거움도 보였다. 친절하게 주주총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도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다.


그 외는 전체적으로 한국에서 투자에 대한 접근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주식 투자는 결코 도박이나 투기가 아니다. 이미 다양한 방법을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도 주변에는 없다. 대부분 성공한 사람은 주변에 없고, 알 수 없는 사람이지 않는가.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주식투자로 자산을 축적한 사람들이 이미 많이 있다.


흔히 말하는 증거가 도처에 있으니 주식투자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하면 된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책에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주식 투자로 현재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알려준 방법을 적용해서 실천하면 된다. 쉽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 어느 것이든 쉬운게 있으랴. 다 어렵다. 그런 과정을 거쳐 간 사람이 알려주는 방법과 팁이다.


시행착오를 이미 다 거친 사람들이 알려주는 방법이니 해 보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또 다르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응용해서 투자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싸게 사는 것이 핵심이라면 얼마나 싸게 살 것인지를 위해 이내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해당 기업이 앞으로도 망하지 않고 해당 분야에서 계속 매출과 이익등을 올릴 것인가이다. 이걸 알기 위해 이 책에서 권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접목하면 어떨까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더 깊은 사례가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건 읽어야지.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75346079

워런버핏 바이블 -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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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 요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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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의 주주서한 - 투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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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승부사들 - 해결법을 아는 순간, 마법같은 수익률이 나타난다!
정충진 지음 / 길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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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경매는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었다.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며 다들 관심이 없을 때 싸게 매수하여 적정 가격에 팔면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경매에만 있는 대출제도를 잘 활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는 여러 면에서 부동산 경매는 다소 소강상태다.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예전만큼 경매로 취득할 수 있는 물건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경매는 일반 시장과는 반대 성향을 띈다. 시장이 좋을 때 경매 물건은 적고, 시장이 나쁠 때 경매 물건은 많다. 이것도 즉시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다. 대부분 물건 소유주는 끝까지 버티고 버틴다. 더이상 버티지 못할 때 경매로 처분되기 마련이다. 거기에 경매로 법원으로 물건이 나올때까지 시차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이러니 경매 물건이 많이 나왔을 때 이미 시장은 안 좋은 상황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


부동산 경매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는 내가 진입했던 2000년 후반에도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2000년 대 초반에도 이 이야기는 나왔고, 2010년대에도 여전히 말한다. 언제나 투자는 돈을 벌기 힘들다. 쉽다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수익을 낼 수 있다. 경매는 특히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해 주는 역할을 내가 직접 해야 하는 점도 쉽지 않다. 점유인을 이사보내는 것도 일반적인 사람은 어렵다. 그렇기에 일반 거래 시장보다는 좀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매카니즘이 발동한다. 이럼에도 부동산 겨애는 대중화가 되어 과거처럼 수익 내는 건 어렵다.


무엇보다 좋은 물건이라는 판단이 들면 시세에 근접한 가격으로 낙찰받아 간다. 시세대로 받는다고 욕을 할 지라도 상승 시장에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다고 뒤늦게 깨닫기도 한다. 경매에서 다른 투자와 달리 경매로만 가능한 투자 방법이 있다. 이것은 방법을 알아야 하기도 하지만 법적인 이론도 함께 연구하고 조사해야 한다. 어려운 물건을 해결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 매력적이다. 반대로 볼 때 꺼리는 사람도 많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소액으로 경매로 시작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많다. 경매로 출발했지만 나중에는 경매도 여전히 하지만 일반 매매로도 하는 경우도 많다. 어디를 해야 할 지 막막할 때 경매물건을 보면서 해당 지역을 분석하며 자연스럽게 입지 분석까지 되어 일반 매매로도 매수하며 수익을 내기도 한다. 대중화 된 경매는 저가에 낙찰은 힘들다. 잘 모르는 사람은 경매는 무조건 저가에 낙찰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인 <경매승부사들>은 저자가 자신이 직접 거래한 사례보다는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의 사례 위주다. 특히 해당 카페에서 2년 3억 만들기 프로젝트는 해당 당사자가 직접 글을 올리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도 있다. 당시에 직접 진행했던 분을 알기도 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책은 주로 특수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저자의 직업이 변호사라 무엇보다 법리적인 측면에서 풀어내는 걸 읽는 재미가 있다.


일반인은 잘 모르는 상황에 대해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 추론하고 해결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에 있어 부동산 경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즐겁다. 거기에 지적인 만족도 안겨준다. 반면에 이쪽을 잘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다소 허황되게도 읽힐 수 있다. 무엇보다 소액으로 꽤 큰 수익을 거두는 묘사는 흔히 말하는 무협지를 읽는 느낌도 든다. 거짓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할 수 없다는 느낌때문에 더 그렇다.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주로 가등기와 유치권, 선순위 임차권이다. 여기에 법정지상권과 지분이 함께 곁들여져있다. 이런 부분은 분명히 쉬운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풀어내느냐에 따라 수익을 낼 수 도 있지만 거꾸로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나마 이 책에서는 수익만 이야기하며 너무 허황된 꿈을 주진 않는다. 언제나 리스크를 감안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상기시켜주는 것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다소 카페로 와 강의를 듣거나 어려운 물건을 의뢰하면 좋다는 뉘앙스가 있지만 그런 부분은 많이 억지스럽지는 않다. 그보다는 직접 추천하고 의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이긴하다. 책에 나온 몇몇 사례는 이미 저자의 카페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다시 읽으니 새롭기도 했다. 당시에도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몰아서 읽는 맛이 있었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알려주고 있고 풀어내는 법리를 설명하니 참조하면 된다.


경매 책임에도 마지막에는 향후 2년 동안의 부동산 전망과 이에 따른 경매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점은 특이했다. 보통 경매는 전망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현재 싸게 살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 여러 방법 중 하나가 경매 투자라는 걸 생각할 때 향후 전망에 따른 해당 지역의 물건을 부동산 경매로 매수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경매가 최근에는 다소 관심이 저조하지만 여전히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걸 알려준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강의 이야기가 좀 많아서.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양한 부동산 경매 방법이 궁금하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78789134

셀프 소송의 기술 - 한 권으로 끝내는


https://blog.naver.com/ljb1202/220253159713

나는 부동산경매로 슈퍼직장인이 되었다 - 쉽지 않았지만


https://blog.naver.com/ljb1202/220885156189

월세혁명 2 - 꿈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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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탈출 - 우울의 터널을 빠져나온 사람들
타나카 케이이치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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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느 정도의 우울기는 있다. 대부분 사람은 긍정보다는 부정에 더 쉽게 적응하고 감염된다. 그 덕분에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무조건 긍정적이면 위험한 순간에 죽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럴 때 두려워하며 무서워 도망치다 살아남은 것이 인간이다. 반대로 볼 때 인간이 계속 살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 덕분이다. 이러니 나쁜 일을 겪고도 훌훌 털어 버릴 수 있게 된다.


우울증에 대해서는 사실 정확히 이해는 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우울증에 걸려 극단적인 선택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자살에 대해 생각은 한다. 그건 나도 그렇다.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생각으로 자살을 생각 한 적은 있다. 그럼에도 쉽게 선택하지 못한다. 무엇보다 죽는다는 두려움이 또 다시 엄습하니 말이다.


이런 면에서 자살까지 선택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기에 그런 선택을 했는지. 주변에 우울증으로 자살을 한 사람도 있었다. 어느 날 그 이야기를 듣고는 깜짝 놀랐다. 무엇보다 그 부모를 알고 있고 녀석도 알았는데 겉에서 볼 때는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우울증이 심한지 몰랐다. 이처럼 우울증은 겉으로 봐서는 모르고 당사자 이외는 알아채기도 힘든 것이 아닐까한다. <우울증 탈출>은 이와 관련된 책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자신이 우울증을 겪고 치료했다. 아직도 여전히 완전 치료는 아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자신의 사례는 물론이고 여러 다양한 우울증 환자의 사례를 보여준다. 우울증의 패턴은 비슷하지만 증상은 천차만별이다. 이게 참으로 치유하기 힘든 일인데 무엇보다 주변에서 어떻게 해 줄 수 있는게 많지 않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니 알기도 힘들다.

책에 그런 말이 있다. 암에 걸리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신경쓰고 쉬게도 해주지만 우울증에 걸리면 다들 신경쓰지 않는다. 암에 걸린 것과 같이 똑같이 대해주면 훨씬 더 편안할 수 있다. 분명히 환자인데도 환자로 받아주지 않는다. 우울증은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터진다. 책에서 소개한 사례는 거의 대부분 열심히 일을 하던 사람들이다. 빈둥빈둥 놀다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하다 일이 끊긴다거나 과중한 업무에 시다리며 잘 해내지 못할 부정적인 생각에 깊게 빠져 들며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무엇인가 하다 잘 풀리지 않을 때 우울증으로 전이된다. 한 번 빠지면 이게 컨트롤하기 힘들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쑥 찾아오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사실 갑자기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그 원인을 잘 찾아봐야 한다. 갑자기가 아닌 무엇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든 상황이 있다.


내 경우는 그렇다. 무엇인가 화가 났거나 마음이 불편하면 그 이유를 찾는다. 현재 내 마음이 왜 이런지 파악한다. 분명히 마음이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주변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내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그로 인해 내가 마음이 언짢거나 우울한 상태가 된다. 무엇보다 그 이유만 찾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 그것 때문에 지금 내가 이런 상태구나. 이렇게 생각만 해도 현재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책에서 우울증을 잠시나마 벗어날 때는 누군가 자신을 인정해 줄 때다. 거기에 무엇인가 할 일이 있을 때는 모든 것을 잊고 집중하며 잊게 된다. 이런 것은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스스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같은 현상이라도 부정적으로 보느냐, 긍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리 보인다. 쉽지 않겠지만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나 스스로 필요없는 존재라고 인식하게 된다. 이게 극대화되면서 극단적인 선택도 한다.


그게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고 인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날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되고 있다.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울증이 그렇다고 치유되는 것은 아니라한다. 평생 함께 갖고 가야 할 동반자(?)가 될 수 있다. 당뇨같은 병이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다행히도 난 우울증상은 거의 없지만 앞으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야겠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마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웃으며 살자.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47276870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 내면


https://blog.naver.com/ljb1202/221234556658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외향, 내향


https://blog.naver.com/ljb1202/220662372013

마음의 미래 -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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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품격 -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 빌 게이츠 선정 올해의 추천도서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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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자기 과시의 시대다. 어느 누구도 나만큼이나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조용히 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시대가 되었다. 겸손보다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야만 하는 시대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마케팅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오히려 바보 취급까지 받는다. 아무리 능력을 갖고 있어도 스스로 제대로 된 포지션과 마케팅을 하지 못하면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와 달리 겸손은 능력 부족으로 여겨지기까지 한다. 이 책인 <인간의 품격>은 부제로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라고 말한다. 우리 너무 성공에 목메달고 있다. 성공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간으로 취급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 그렇게 여긴다. 아무리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삶이 있다 해도 남들에게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다면 실패한 인생으로 규정한다. 자기 과잉이 넘쳐난다. 스스로 뽐낼줄 알아야만 하는 시대다.


저자는 우연히 과거 2차 세계 대전 직후의 축하파티를 보며 깨달음을 얻는다. 전쟁 승리에 도취되어 있을 줄 알았는게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차분하게 승리를 만끽하기보다는 겸손하게 들뜨지 말자고 한다. 이걸 보며 현대가 얼마나 성공에 달음질하는지 되돌아본다. 그러면서 인생에 있어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책을 쓴다. 이를 위해 '뒤틀린 목재'라는 개념을 알려준다. 이것은 이마누엘 칸트가 했다.


"인간이라는 뒤틀린 목재에서 곧은 것이라고는 그 어떤 것도 만들 수 없다." 우리 자신이 부족한 존재라 자신의 결점을 인식하고 약점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겸손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서로 자신의 멋짐과 지식을 뽐내기에 바쁘다. 진정한 지적 겸손은 자신 스스로를 멀리서 바라보며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무지, 불확실성, 한계에 대처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다.


개념 설명을 위해 아담1과 아담 2를 알려준다. 아담 1은 다른 사람에게 이겨 성공을 이뤄낸다. 아담 2는 자신 안의 약한 부분을 이겨 냄으로써 인격을 닦는다. 현대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아담 1을 칭송하고 따라하고 싶어한다. 곳곳에서 아담1은 활동하며 자신감을 내뿜는다. 이들에게 겸손은 나약함을 나타낸다. 서로 다들 자기가 잘났다고 한다. 성공지향적인 삶은 공허하고 사회가 점점 강박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아담 2는 남들과 비교하고 이기는 것보다는 자신과 싸움이다. 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닌 모르는 것을 알고자 노력한다. 남들에게 알리기 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갈고 닦는다. 현대에 들어와서 사람들은 자존감이 자신감과 자부심과는 다른데 동일하게 여기기도 한다. 내 경우는 늘 자존감은 높지만 자신감과 자부심은 많이 약하다고 표현한다. 의아하게 생각하겠지만 난 그렇다. 누구와 비교도 그다지 부러워하지 않지만 내가 하는 걸 자신있게 이야기하는데 서투르다.


스스로 과거의 자신보다 더 나은 존재, 시련이 닥쳤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 그리고 유혹을 만났을 때 굽히지 않는 존재가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자존감은 도덕적으로 신뢰할 만한 사람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외적인 승리가 아니라 내적인 승리를 통해 쌓여 간다. 모종의 내적 유혹을 견뎌 낸 사람, 자신의 약점에 맞선 사람, '최악의 경우라 할지라도 견딜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갖게 되는 덕목이다. p.40


사람들이 그토록 성공에 매달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욕망을 찾기 때문이다. 욕망이란 끝이 없다. 무엇을 얻고 성취해도 그 다음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성공이 전부는 아니고 행복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자신 내부를 들여다봐야 한다. 목표지향적인 삶은 늘 무엇인가에 시달리고 갈증에 목마르다. 무엇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아는 것이 없는 존재인지에 대해 잊고 살아간다.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힘들고, 인격 수양의 길은 쉽지 않은지 깨달아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믿고 있는 이성의 능력은 절대로 완전하지 않다. 추상적 사고와 자만심에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인간이라는 한계가 있고 본능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움직일 때 한계가 명확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빅미(Big me)를 추구한다. 그게 아니라 리틀미(Little me)로 겸손하고 절제하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


책은 이와 관련된 8명을 소개한다. 이들은 전부 위대한 삶을 살았다. 성공이라는 잣대로 볼 때는 애매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현재 성공이라는 개념은 부를 소유하는거다. 부가 모든 것은 아님에도 부자냐, 아니냐가 성공의 잣대가 되었다. 성공은 살아가며 마지막 지점이 아니다. 삶은 그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거다. 그 와중에 세속적인 성공을 할 수도 있다. 남들이 아닌 나 자신이 계속 성장한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인간으로 살아가는 스토리가 아닐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례로 나온 인물을 다 읽기는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성장하자.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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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 - 자기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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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을 것인가 -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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