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야 부탁해 -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김상헌 지음 / 잇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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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경매야 부탁해>는 부제가 인상적이다. '다시 돌아올 경매 시대를 준비하자!' 상당히 재미있다. 현재는 그렇다면 경매 시대는 아니라는 뜻이리라. 또는 지금 경매는 재미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을까한다. 여전히 경매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있다. 오늘도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수익을 낸다. 사실 저렴하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다.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아 원 가격에 파는 투자가 쉬웠다면 지금은 무척이나 어렵다. 그보다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찾아 수익을 낸다는 표현이 보다 올바르지 않을까한다. 그 외에도 경매는 그렇게 싸게 구입하는 투자 방법은 이제 아니다. 남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물건을 싸게 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흔하진 않다. 그런 면에서 경매는 현재 부동산 투자 방법 중에 다소 소외된 분야다. 일반 매매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은 시중에 나와 있는 부동산 책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책은 거의 무조건 경매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부동산 책은 드물었다. 그만큼 일반 사람들에게 부동산이 관심에 없었고 투자로 접근하지도 않았다. 그나마 경매는 싸게 사서 팔 수 있는 방법이라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관심갖고 투자했다. 그렇게 볼 때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경매는 쑥 들어가며 사람들이 관심을 덜 준다.


이 책의 부제라면 곧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뜻이라 본다. 실제로 부동산 경매는 사실 상승장보다는 하락장에서 더 빛나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부동산을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거기에 몇 년 전에 경매로 낙찰 받아 보유한 사람 중에 대다수가 수익을 냈다. 그런 면에서 조만간 또 다시 경매는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크다.


대신에 하락을 한다는 뜻이니 한동안 경매마저도 사람들이 관심조차도 안 갖겠지만 반대로 볼 때 지금부터 부지런히 익혀 준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본적인 서적은 최근엔 드물다. 이미 시중엔 부동산 경매와 관련되어 기초와 기본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 많다. 그런 책을 읽어도 분명히 된다. 부동산 경매라는 스킬은 시간이 지나도 그다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최근에는 경매와 관련된 책이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다. 나온다해도 대부분은 경매로 수익을 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기본 투자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시간이 지나면 거기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더 좋다고 본다. 과거 책도 좋겠지만 최근 부동산 투자를 알려주며 접근법을 제안하는 책은 그런 면에서 나쁘지 않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경매에 대해 궁금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괜찮다.


책은 경매책이라고 하기는 오히려 애매하다. 분명히 경매에 대해 알려주고 있지만 책은 그보다는 부동산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면이 아마도 현재 부동산 유행을 반영하고 있지 않을까. 예전 책들은 부동산 경매 이론은 방법론을 설명하고 법 위주로 알려준다. 최근에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투자 방법 중 하나로 경매를 배우는 것이 좋다. 꼭 경매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알아서 나쁠 것은 없다는 접근이 차라리 좋아 보인다. 그런 면에서 경매와 관련되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만 익히고 그보다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일반적인 내용을 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이 책은 아마도 그런 관점에서 쓰여지지 않았을까한다. 비중을 놓고 볼 때 내 착각인지 몰라도 부동산 경매 이론과 부동산 투자가 반반씩 섞여 있는 듯했다. 부동산 경매를 알면 최소한 실수를 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난 본다.


부동산은 은근히 각종 법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많다.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관심조차도 없이 투자해도 무방하다. 아무런 사건, 사고가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느 순간 한 번 터지면 그때부터 내가 너무 무지했다는 걸 깨닫는다. 그런 면에서 부동산 경매는 법에서 출발하기에 알아두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훌륭하다. 부동산 경매를 기초부터 쉽게 차분하게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괜찮은데 책은 다소 확 와 닿게 이론을 알려주진 않는다.


좀 더 도식화로 알려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최근 부동산 경매 이론 책들은 그런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쉽고 편안하게 부동산 경매를 접근하고 부동산 투자도 함께 알려주는 측면에서는 이 책으로 부동산 경매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중간에 예제도 함께 있어 이해하기 좋게 접근도 한다. 부동산 투자를 접근하는데 있어 부동산 경매는 알아둬서 결코 나쁠 것이 없다. 오히려 꼭 알아둬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그런 면에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론을 좀 더 확 와닿게 도식화 했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경매 이론서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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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매 가이드 북 -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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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아요 - 그렇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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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택 -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당신을 구해줄 어느 철학자의 질문수업
김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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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철학과 비즈니스는 얼핏 상관이 없어 보인다. 치열하게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한가로이 빈둥거리는 느낌이 강한 철학이라니. 이렇게 이야기하니 다소 철학을 폄하하는 듯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먹고 사는 문제 자체가 철학이다. 나는 누군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 자체가 먹고 사는 일 아니던가. 먹고 살려면 날 알아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일 한다고 돈이 생기냐 묻는다면 맞다. 그렇게 해도 돈이 생긴다.


그 상황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더 잘 살고 싶으면 생각을 해야한다. 단순 노동을 하더라도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 개선해 나가면 남들보다 더 벌게 마련이다. 철학을 이야기하는데 천박하게 돈 이야기를 한다고 뭐라 할 수도 있다. 과연, 그럴까. 정말로 돈이 절박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철학을 논한다. 신기하게도 그런 사람들이 더 돈을 번다. 이런 아이러니는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철학의 문제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선택의 순간에 항상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심지어 오랜 숙고를 할 시간도 없다. 평소에 얼마나 생각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전혀 상관없는 철학이 비즈니스에 연결된다. 왜 그런지 <철학의 선택>은 알려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철학교수다. 그런데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기업의 CEO들이 철학 강의를 듣기도 한다.


그런 이유 중 하나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플라톤의 동굴 비유가 있다. 동굴에 사람들이 있다. 한 번도 밖을 나간 적이 없다. 오로지 동굴 벽만을 보며 살아간다. 횃불이 비친 자신의 그림자만을 볼 뿐이다. 한 사람이 동굴 밖을 나간다. 그는 횃불은 비교도 되지 않는 강렬한 태양을 보고만다. 다시 동굴로 들어왔을 때 태양으로 인해 시야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오히려 비틀거린다. 사람들은 그에게 쯧쯧거리며 태양은 커녕 너나 잘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 이야기다. 이게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되느냐 하면 바로 이 상황이 기업 리더가 처한 것과 동일하다. 남들은 보지 못하는 걸 먼저 알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알리고 따라오라고 해도 쉽지 않다. 상대방은 리더니 따라오는 척 할 뿐이다. 심지어 리더 자신도 이걸 인지는 할 수 있는데 제대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누구도 보지 못한 걸 설명하려니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건 어떨까. 인간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거다. 세포로 이뤄졌으니 늘 새로운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오래된 세포는 죽고 새로운 세포가 우리는 구성한다. 이렇게 볼 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다른 사람이다. 흔히 내가 들어가는 강물은 결코 같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미 강물은 흘렀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하여 내가 들어간 강이 다른 장소는 아니다. 


또한 어제와 다른 나로고 하여 내 정체성이 달라질 수 있을까. 이번에 비즈니스로 돌아가서 조직은 늘 인원구성이 달라진다. 어떤 활력 팀이 있다. 그 팀에 구성원은 작년과 비교해서 반 이상이 교체되었다. 이 팀은 이제 활력에서 다른 이름으로 네이밍을 변경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어제와 내가 다른 사람이라도 나라는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구성원도 중요하지만 함께 나누는 교감이나 공감대가 중요하다. 그게 바로 그 팀의 정체성이다.


니체는 인간 정신 발전의 3단계에 대해 낙타, 사자, 어린이로 설명했다. 낙타는 참을성이 많고 복종하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 사막을 건널 때 살기 위해 하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 사자는 자유와 권리를 침해당하면 참지 못한다. 오롯이 서려 하기에 용감하지만 불안하고 고독하다. 어린이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다. 잘 잊어버리지만 일을 즐긴다. 니체가 말한 최종 단계가 어린이다. 신기하고 이상하게 사람들은 어린이 단계보다는 사자 단계를 더 많이 설명하고 독려한다.


어린이 단계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걸 의미한다. 그 이야기는 실패와 실수를 하더라도 쉽게 잊고 전진한다는 뜻이다. 실패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조직은 발전이 없고 전진하지도 못한다. 다들 이를 줄이려 하기에 안정지향적으로 할 뿐이다. 이런 조직이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결정과 행위가 바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처럼 조직도 똑같다. 그들이 내린 것들이 모여 조직을 구성하고 발전시킨다.


이런 식으로 책은 철학과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접목해서 알려준다. 비즈니스는 정답이 없다. 노력한다고 성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을 이겼다고 실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사지선다로 문제를 풀면 되는 것도 아니다. 철학도 정답이 없는 질문과 답이 이어진다. 이런 철학적인 질문이 비즈니스에서 꽁꽁 묶여있던 난제를 풀어내는 힌트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렇게 전혀 관련성이 없는 내용을 근거로 연결시켜 읽고 생각하는 맛이 있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속 딜레마 내용이 어렵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철학도 비즈니스도 정답은 없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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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강의 철학입문 - 시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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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나라고 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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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알면 비즈니스가 보인다 - ‘트렌드 혁신’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라 Psi컨설팅 좋은책 13
헨리 메이슨 외 지음, 신일호 외 옮김 / 이담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 갖는지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아직까지 그런 능력은 없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보이는 것이 바로 돈이 모이는 곳이다. 이런 생각을 늘 하지만 그걸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는 쉽지 않다. 더구나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시간이 지난 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더니 그곳에 돈을 썼고 돈이 모였고 누군가 돈을 벌었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아쉬워하면서 입맛을 다실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최근에 신세계 관련 회사들이 지난 1년 동안 상당히 많이 주가가 상승했다. 이제서 깨달았지만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신세계는 최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여러 일을 해냈다. 대표적으로 스타필드다. 이 대형복합쇼핑몰은 특이하다. 아직 가 보진 못했지만 진작부터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쇼핑몰이었다. 정작 그곳에서 쇼핑한다는 사람은 드물었다. 그곳에서 먹고 즐기는 쪽으로 많이 이용하는 걸로 보인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회자되는 스타필드를 들었다면 신세계 회사를 주목했으면 되었다. 기업분할을 한 후에 그다지 주가가 좋지 못했다.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주가를 매수했다면 돈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인터내셔널은 더욱 화끈하다. 겨우 1년 정도 되는 기간동안 몇 배가 주가가 상승했다. 이런 것은 재무제표를 본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발견하게 된다.


내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도 않으니 트랜드를 배운다고 사업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복잡다단하다. 갈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유행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가 뜨고 지기 마련이다. 어떤 업종에 있는 종사들은 어렵다고 한다. 해당 영역은 이제 트렌드가 저물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결과다. 이제 막 트렌드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뛰어들어 끝물이라 갈수록 힘들다.


이런 상황이 워낙 많이 비일비재하는데 정작 사람들은 잘 모른다. 평소에 이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언제 내가 무엇을 할 지 모르니 말이다. 트렌드를 쫓지말고 쫓아오게 만들면 최고다. 가장 유명한 스티브 잡스가 했던 일이다. 그는 고객에게 맞추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객이 자신에게 쫓아오게 만들었다. 이런 사업이나 인물은 극히 희박하고 드물다. 이런 걸 흉내내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유행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유행은 사람들의 욕망을 뜻한다. 특히나 한국처럼 유행이 빠르게 변화하는 국가는 더욱 그렇다. 대체로 각자 개성을 중시하는 서양에 비해 유독 한국은 개성보다는 군중 속을 선호한다. 남들과 비교해서 튀기 보다는 무난하게 속하는 것이 더 좋다. 한국이 그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패스트한 유행을 달리는 국가가 되었다. 한국에서 유행하면 다른 국가에서 유행한다고 할 정도니.


워낙 트렌드가 금방 변하는지라 그 부분을 잘 파악하는 것도 능력이 아닐까한다. 이런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시대성이 두드러지며 더욱 빨라졌다. 우리랑 시차와 장소가 다른 미국에서 유행하는 것이 금방 한국에도 퍼진다. 물론 모든 것은 아니고 큰 흐름이 그렇다. 소소한 것들은 잘 알려지지 않지만 꽤 큰 것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심지어 아프리카나 거의 비슷하게 유행하며 사람들이 알게 된다.


그렇기에 트렌드를 알아야만 도태되지 않는다. 몰라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은 없다. 하루 하루 먹고 사는데 큰 상관이 없다. 그 이야기는 내가 돈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 없고 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는 뜻도 된다. 트렌드가 결국 사람들이 몰려가는 곳이라면 바로 그곳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 되니 말이다. 실 생활에서 찾는 트렌드가 제일 좋겠지만 쉽지 않다. 이런 <트렌드를 알면 비즈니스가 보인다>와 같은 책을 보면서 익혀야 한다.


아쉽게도 이 책은 트렌드에 대해 다소 학구적으로 알려준다. 나름대로 읽을만한 것도 있었는데 그다지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다음과 같다. 어느 슈퍼에서 갑자기 정전이 되며 문제가 생겼다.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서다.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고객 여러분은 모두 카트에 있는 물건을 갖고 가시길 바랍니다. 돈은 자선단체에 자발적으로 내시는 걸로 하면 되겠습니다. 이런 일화가 방송 등에 퍼지며 이 슈퍼는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직원이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이 놀랍고, 그 직원을 사장이 전혀 짜르지도 않았다. 엄청난 손해를 봤을텐데 말이다. 그 덕분에 그 이상의 고객이 와서 더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한다. 이게 트랜드와 상관없어 보이지만 바로 그 인간 깊숙하게 있는 욕망을 제대로 건드릴 때 의도치 않은 성공을 하게 된다. 트렌드는 그렇게 작정한다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쓰다보니 솔직히 책은 별로였는데 내 리뷰가 짧아 그런지 더 잘 쓴듯하다. 퍽..퍽..퍽..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가독성이 많이 떨어짐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트렌드를 쫓아가야지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0927837352

퍼펙트스톰 - 점과 면


https://blog.naver.com/ljb1202/204790112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 미래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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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법칙 - 승자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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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 - 강백호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과 같은 것은 고전이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여전히 울림을 준다.

그런 면에서 만화도 충분히 고전이라 불릴만한 것이 있다.


<드래곤 볼>은 반드시 들어갈테고

이에 버금갈 정도로 <슬램덩크>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난리가 나지 않을까.

내가 유일하게 신간이 나오는 날 서점에 달려가 구입한 유일한 책이다.

이건 만화를 넘어 책이라는 분야까지 확장해도 그렇다.


우연히 읽게 된 슬램덩크가 너무 재미있었다.

만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너무 잘 살릴 것은 물론이고

가장 기본적인 성장드라마까지 잘 버무린 대표적인 작품이다.

누가 뭐라해도 이제는 만화장르와 형식의 교본이 되었다.


특히나 페이지를 넘겼을 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매력은 만화가 갖고 있는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 만화책이다.

거기에 강백호라는 주인공의 성장은 함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줬다.

재미있게고 여기서 서태웅이라는 라이벌까지 함께.


여타와 다른 작품과 달리  라이벌이 함께 힘을 합친다.

더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나 둘이 서로 으르릉 거리면서도 

더 커다란 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쳐 경쟁에서 이기는 패턴.

그 과정이 참 재미있고 즐거웠다.

지금까지 아마도 <슬램덩크>를 몇 번이상은 보고 또 봤다.

그런지도 어느덧 10년이 넘기는 했다.

이번에 새롭게 신장재편판이 나왔다.


예전에 한 권씩 구입하던 바로 그 느낌대로 다시 나왔다.

아쉽게도 전권을 소장하고 있었으나 사라졌다.

이번에 다시 예전 버전으로 새롭게 나오니 어딘지 다시 읽고 싶어졌다.

마침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읽게 되었다.


만화책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으로도 참 많이 봤는데도

다시 한 번 뻔히 웃는 타이밍을 알고 있으면서도 웃게 되었다.

여기서 어떤 장면이 나올지 알면서 미리 웃으며 페이지를 넘기기도 했다.


단순히 내용만이 아니라 주옥같은 대사도 참 많았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곳에서 인용하고 회자될 정도다.

나에게는 "영감님의 전성기는 언제였죠?"와 '소연의 시선' 등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걸 난 가끔 쓸 정도다.


다시 이번에 읽게 되니 완전히 추억돋았다.

다소 허무하게 그런 식으로 완결이 되고 작가가 지금은 <리얼>을 쓰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후속작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 않을까한다.

그때만큼 재미있지 않을 듯해도 북산의 도전은 여전히 궁금하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슬램덩크>는 보고 또 보게 되지 않을까.

10년 만에 다시 봐도 이렇게 재미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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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 수도권.지방 부동산의 미래 가치 분석
김학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부동산이 최근에 뜨겁다. 이렇게 표현하면 좀 웃긴다. 여기서 말하는 뜨겁다고 하는 곳은 한정되어있다. 전국이 전부 뜨거운 것은 아니다. 이상하고도 신기하게 한국에서 부동산이 뜨겁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는 서울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전혀 뜨겁지 않은데 그렇다는 착각마저 생길 정도다. 2018년 8월 현재 서울, 수도권은 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파르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은 곳이 무척 많다.


이런 걸 보더라도 한국은 서울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 무엇이든지 서울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누구도 따지지 않고 대표성을 갖고 언급한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서울만 꼭 가격 상승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더라도 몇 년 전에는 지방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은 도저히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측되지 않았을 정도였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시장이 변했다.


현재 부동산 분야에서는 수많은 전문가가 나왔다. 이들은 전문가라고 불리기도 하고, 투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10년 전 서울 수도권 상승 시장에서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은 한정적이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모두들 똑똑하고 지식만으로도 가득찼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중에서도 빠숑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학렬이 최고다.


이 부분에 있어 객관적인 잣대는 없다. 다들 주관적인 잣대로 누가 더 좋다는 언급은 할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성향과 맞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최고가 아닐까한다. 그럼에도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저자는 현재 한국에서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시장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되어 부동산 쪽 전문가 뿐만 아니라 금융쪽 전문가들도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재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중에 아마도 책을 펴 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사람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느냐는 책 판매를 기준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이번에 부동산 책으로 경제/경영을 넘어 전체 순위에서 1위를 한 저자가 으뜸이 아닐까.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봤지만 부동산 책이 짧은 시간이긴 했어도 전체 분야에서 1등을 한 것은 처음 목격했다. 그만큼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고 신뢰도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걸로 판명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지엽적인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언급하고 추세는 이야기할 수 있어도 전국을 전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단순히 부동산을 오래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알아야만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기에 가능하다.


무엇보다 잠시도 쉬지않고 부동산 관련 글을 계속 올린다. 자신의 블로그는 물론이고 각종 신문, 잡지 칼럼 기고에 지방 TV같은 방송 매체(?)도 활발하다. 전방위적으로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국내 유일하지 않을까한다. 그러면서도 워낙 쉽게 부동산에 대해 알려준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에 능하다. 아무리 수치를 들이대며 떠들어도 대부분 사람들은 귀담아 듣지 않고 오히려 지루해 한다.


반면에 해당 지역에 대한 뒷 이야기부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언급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인 빠숑은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만든다. 심지어 이제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빠숑을 알고 있을 정도니 그가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알 수 있다. 주로 서울, 수도권 이야기만 했던 저자가 이번에 지방을 함께 언급했다. 이 책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까지 함께 아우르며 언급한다.


역시나 매일같이 끊임없이 글을 쓰는 저자답게 가독성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얼핏 읽으면 사실 건질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작 제대로 찬찬히 읽어보면 상당히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항상 이야기하는 KBF 관점으로 각 입지를 바라보는 방법이나, 여러 지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책은 설명한다. 그러다보니 이왕이면 특정 지역을 몰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주제와 소재에 따라 분산된 것은 좀 아쉬웠다.


그럼에도 한국 부동산에 대해 이렇게 지방까지 드넓게 다룬 책은 유일한 듯하다. 무려 400페이지나 되는 분량에 책을 받자마자 놀랐다. 부동산 책임에도 며칠에 걸쳐 읽은 이유다. 그림까지 함께 있어 읽으면서 보며 되새김질하면 더 좋을 듯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런고로 이 책만 읽기 보다는 전작들을 함께 읽으면서 차례로 본다면 더 좋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정확히 어디가 오르는지 알려주징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이외 부동산을 공부하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28447378

서울 부동산의 미래 - 서울 입지 분석


https://blog.naver.com/ljb1202/220967354668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 빠숑


https://blog.naver.com/ljb1202/220649246083

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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