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O빡시다의 돈되는 개발호재 핵심정리
IGO빡시다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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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산이든 호재라 불리는 일이 발생하면 들썩들썩 거린다. 부동산과 관련되어 호재는 역시나 교통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건물이 생기고 일자리가 들어선다고 하여도 교통이 좋지 못하면 매력적이지 못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집객 효과가 생기면 교통이 새롭게 생길 가능성이 커지긴 한다. 그렇다해도 그런 경우보다는 교통이 좋아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가 더 많다. 무엇이 먼저냐는 논쟁이 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역사를 볼 때 그렇다.

이미 어느 정도 기반시설이 전부 갖춰진 곳이 대부분이다. 새롭게 무엇인가를 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결국에 이 모든 것은 사업성이 있느냐가 핵심이다. 지지부진되는 곳들이 거의 대부분 사업성이 힘들어서다. 이를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복지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논리와 주장이 새롭게 최근에 대두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업성이 다소 부족했는데 통과되는 사업들이 생기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기반시설이나 대중교통 관련 시설이 생기는 것은 무척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생긴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하다. 모든 것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없던 것이 생긴다는 점에 있어서 기대효과는 엄청나다. 실제로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썰만 있어도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서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썰만 갖고 투자를 하면 안 된다. 그 덕분에 큰 수익을 낼 수 도 있다. 그런 경우보다 잘못해서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팩트에 근거해서 결정해야 한다.

팩트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 발표하는 걸 봐야 한다. 누군가 그렇다고 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나 선거와 앞서 여러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약은 뒤집어 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서 공신력있는 보고서나 해당 지자체와 관공서를 비롯한 정부부처에서 발표하는 걸 근거로 파악해야 한다. 발표했다는 것은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언젠가는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간의 문제가 되는데 기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시간과 실제 시간의 갭이 엄청나게 크다.

IGO빡시다라는 닉네임을 쓰는 저자는 전작에 이어 <돈되는 개발호재 핵심정리>라는 책을 썼다. 호재라는 표현에서 뭔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을 펴 낸 출판사에서 주로 '돈되는'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내고 있다. '돈되는'시리즈는 아닌 듯한데 의도치 않게 시리즈로 나오는 듯하다. 누구나 다 아는 호재는 호재가 아니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과거에나 통했다. 왜냐하면 나만 아는 호재가 이제는 없다. 누구나 다 호재를 알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호재가 진짜로 될 것인지 여부가 오히려 지금은 핵심이 아닐까한다. 책에는 수많은 호재가 나온다. 전국을 다 커버하긴 하지만 대부분 서울, 수도권에 한정한다고봐도 무방하다. 여기서 특히나 주목하는 것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2030서울시 생활권계획이다. 이를 근거로 다양한 분석을 한다. 그렇게 볼 때 사실 이미 정부와 서울시에서 발표한 관련 보고서를 보면 된다. 어느 정도 익숙하고 공부를 한 사람들은 그럴 수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그러기 힘들다.

보고서를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더구나 어떤 식으로 연결시켜야 할 지 암담하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이런 보고서를 해석해주거나 연관성을 연결시켜주는 글을 따로 또 찾아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가치는 있다. 사실 책만 놓고본다면 좀 따분하다. 흔히 이야기하는 수익에 대한 이야기도 없고, 이런 식으로 해서 돈 벌었다는 내용도 없다. 오히려 어려운 용어도 많고, 뭔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써있으니 말이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표현이 딱이지 않을까한다. 다소 지겹더라도 읽어야 한다. 1번 읽어서는 잘 들어오지 않을 듯하다. 여러 번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힘들다면 책을 갖고 있으면서 언론이나 여러 카페, 블로그에서 어떤 지역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이 책에 나온 호재를 들여다보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쓰고보니 서울 관련해서는 5개 권역별로 설명하고 있으니 내 책인 <서울아파트 지도>와 곁들어 읽어보면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책에서 가장 하는 것은 도로망과 철도망. 광역 교통망. 캠퍼스 혁신파크, 노후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BRT, 수도권 급행열차가 국토 종합계획에 따른 중요도다. 서울은 53개 지구와 경전철, 지역단위계획, 캠퍼스타운이다. 서로 중복되는 지점이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저자의 전작에서 나왔던 내용도 여전히 지지부진한 부분이 많다. 그런만큼 이 책에 나온 내용도 당장 된다기 보다는 두고 두고 보면서 투자시에 참고하면 되지 않을까한다. 호재는 호재일 뿐이니.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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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수익 내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 - 하락장을 피하는 법부터, 종목 선정, 검색식, 매수와 매도 타이밍, 그리고 매매기법까지
채종원(주방장) 지음 / 시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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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가치투자라고 하여 해당 기업의 본질에 충실하고 재무제표 등을 통한 실적에 좀 더 방점을 찍는 경우가 있다. 이와 함께 탑다운과 바텀업이 있다. 대체적으로 가치투자라 하면 바텀업 방식으로 기업은 분석하고 상위 영역으로 넘어간다. 탑다운 세계 경제와 해당 산업 분야의 전망을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무엇이 더 중요하냐가 묻는다면 답변이 곤란하다. 둘 다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국 주식 투자에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체로 해당 기업의 실적을 근거로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달리 차트 투자도 있다. 차트가 움직이는 걸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내 경우에는 차트 투자를 할 생각도 없었고, 딱히 보지도 않았다. 외국에서 유명한 차트 투자자도 있다. 그들이 쓴 책도 읽었지만 흥미롭기는 했지만 그 정도 선에서 멈췄다. 한국 저자가 쓴 차트 투자도 몇 권 읽었는데 읽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하다보니 읽었다. 읽을 때 느낀 것은 그다지 잘 피부로 와닿지 않다는 점이었다.

워런 버핏 같은 경우 초창기에는 차트 투자를 했지만 차트를 뒤집어도 같은 결과가 나와 포기했다고 한다. 이보다는 내 경우는 차트 투자라 하면 어딘지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주식프로그램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내가 전업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눈여겨 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차트도 어느 정도 눈여겨 보게 되었다. 실제로 차트 투자로 꾸준히 돈을 버는 사람들도 많다. 차트 투자도 기술이긴 해도 어느 정도 재능같이 보이기도 한다.

욕심을 크게 내지 않고 조금씩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이 주로 성공하는 듯하다. 미국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차트 투자로 돈 버는 사람들의 책도 꽤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재무제표를 본다. 예전에 차트 투자라고 하면 무조건 차트만 보면서 매수와 매도 여부를 결정했다면 말이다. 차트는 단기간의 등락여부를 근거로 결정하니 재무제표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최근에는 단기간이 하루가 아닌 며칠이나 몇 달인 경우도 있다.

이러다보니 재무제표를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결국에 해당 기업이 실적이 내야 차트도 여기에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의 실적이 없어도 향후에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생겨도 똑같이 주가는 상승하지만 말이다. 차트 투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용어는 5일선, 20일선이라는 단어와 캔들이다. 이 부분도 미국과 일본에서 넘어온 것들이 있고 이를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듯하다. 대체로 캔들과 이동평균서을 근거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이동평균선이라는 건 결국에는 그 기간동안 사람들이 매수한 평균가격이라 할 수 있다. 캔들은 당일이든 일주일이든 해당 가격을 사람들이 매수와 매도할 때의 욕망과 사실에 근거한 흔적이다. <스스로 수익내는 주식투자의 모든 것>은 꽤 흥미롭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익하게 읽었다. 가장 큰 이유는 책에서 설명하는 것이 하루와 같은 단기적인 차트 투자 방법이 아니었다. 가치투자를 하더라도 솔직히 차트를 어느 정도는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차트는 결국에 사람들의 심리가 결부된 걸 근거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실적은 좋은데 사람들이 매수하지 않거나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언제 들어갈 것인지 여부를 단순하게 본다면 PER을 근거로 할 수 있다. 이보다 차트를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차트라는 것은 해당 기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리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240일 선을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240일이면 영업일 기준으로 1년이다. 

1년 동안 사람들이 해당 기업을 매수한 평균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이걸 근거로 매수 여부와 매도여부를 결정한다. 240일 선 밑에 있다면 저평가이다. 가까이 올 때 매수여부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괜찮다고 판단한다면 240일 선으로 진입시점을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걸 받아들였다. 책에서는 다양한 차트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워낙 여러 종류가 있어 그걸 다 내가 파악하고 적용하기는 전업이 아니라 쉽지는 않을 듯하지만. 

책 초반에 저자가 매매계획서를 매번 작성한다고 한다. 특정 기업을 매수할 때마다 작성한다고 하니 단순히 차트투자라고 하기는 힘들듯도 했다. 여기에 어지간한 국내 저자의 차트 투자를 읽으면 - 읽은 게 없긴 하지만 - 책을 읽는 재미가 전혀 없었다. 약간 억지스럽다는 것도 솔직히 있었다. 저자가 주장한 바가 결과물이 나온 후에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적었다. 충분히 적용해 볼 만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트를 맹신하기보다는 내가 하는 투자에 적용하는 건 괜찮을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렇게 쉬울리는 없을텐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엇이든지 배우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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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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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부동산도 데이터가 대중화 되었다. 데이터를 근거로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데이터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 데이터를 맹신할 수 없어도 소홀히하는 것은 더 멍청한 행동이다. 이에 따라 뜻하지 않게 정보가 대중화되었다. 과거에는 짬짬이식으로 아는 사람들만 정보를 나눠갖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했다. 자신들의 팀에 껴야만 정보를 전달했다. 이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현장조사라 하는 발품이 최고의 미덕처럼 여겨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적으로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모든 것은 실질적으로 국가의 도움이다. 대부분 부동산 투자자가 정부를 욕하지만 그들이 투자하는데 있어 참고하는 대부분 자료는 또다시 정부에서 나눠준 것이라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다들 잊고 있거나 무시한다. 한편으로 이로 인해 정보에서 소외되는 사람들도 있다. 30~40대까지는 데이터로 무장해서 부동산에 진입하고 있다면 그 이상의 세대는 오히려 따라가지 못하고 넋놓고 있다고 할까.

세대와 상관없이 데이터를 제대로 볼 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재앙이라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내 나름대로 아주 쉽게 알려줬는데도 애써 모르겠다고 무시할 때는 안타깝기도 했다. 이제 부동산 투자에서 데이터는 소홀히 하고는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게 데이터를 처음에는 엑셀로 만들어 보여주던 사람들 중에는 직접 만들어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알리는 경우가 있다.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는데 각장 장단점이 있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또다른 문제가 된다.

그런 데이터 자료를 보여주는 사람 중 한 명이 <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저자다. 솔직히 저자가 만든 데이터 사이트를 이용한 적은 없어 정확히 모르겠다. 워낙 많은 데이터 가공 사이트가 있는데 각장 장단점이 있다. 자신에게 익숙하게 된 툴이 생기면 대부분 그 사이트만 이용하게 된다. 나는 여러 개를 움직이며 쓰곤 한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엄청나게 많이 보면서 쓰고 있지는 않고 그때마다 참고하력 보는 정도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써져있다. 소설형식으로 투자 책이 있으면 거의 양날의 검이다. 좀 더 편안하게 내용을 쫓아갈 수 있는 측면은 분명히 있다. 다소 딱딱한 실용서적의 단점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며 읽기 편하게 해준다. 대신에 솔직히 상당히 유치하다. 지금까지 투자 내용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낸 책중에 유치라는 단어를 안 떠오르게 한 책은 없다. 소설이 워낙 디테일하게 묘사를 해야 하다보니 유치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투자 책은 설명식으로 하는 게 좋다고 본다.

그럼에도 책은 무척이나 쉽게 써져 있고 박대리와 플대표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라 티카티카처럼 핑퐁으로 대화를 한다. 덕분에 글을 집중하지 않고 읽어도 되는 부분도 많아 금방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대리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 할 때 플대표가 나타나서 멘토로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초반에 부동산 정책과 정부와 관련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점은 꽤 흥미로웠다.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렇다.

나도 얼마전에 썼던 <서울아파트지도>에서 2010년대 주요 정책과 핵심 내용을 알렸다. 그런 측면에서 같은 정책을 갖고 내용을 설명하는데 각자 핵심이라 알려주는 부분에서 다른 측면이 있다는 것도 역시나 투자의 재미다. 어느 부분을 더 눈여겨보고 핵심으로 파악할 것인지에 따라 움직이는 행동이 달라질테니 말이다. 초반에 가장 핵심은 아마도 일반인이 생각하는 부동산 투자의 상식이라 불리는 것의 사실여부다. 내 경우도 꼭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었다.

입지, 학군, 호재, 공급유무, 전세가격상승, 인구 증가와 관련되어 거의 미신처럼 부동산 시장에서는 맹신하는 부분이 있다. 언급한 단어와 관련되어 부동산 가격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데이터로 볼 때 역시나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궤를 같이 하는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 생각처럼 엄청나게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지역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울산, 창원, 청주, 전주, 천안같은 경우에 여러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한다.

언급된 도시들이 최근 몇 년만 놓고 본다면 아파트 가격이 힘을 좀 못 쓰는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때도 있었다. 이에 대해 책에서는 그 이유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가 주장하는 '젠가 투자법'에서 대해서 소개한다. 세대수, 전세가율, 입주물량, 미분양률, 적정거래율, 평단 매매 증감률을 근거로 투자 지역을 선정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젠가에서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해도 무너지지 않는 것처럼 쓸데없는 데이터를 없애고 남은 영역이다.

책을 읽으면서 '오~~'하게 된다. 데이터를 이렇게 활용해서 투자할 지역을 찾고 접근하면 되겠다는 것 말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어떤 아파트를 살 것인지까지는 책으로 통해 알기는 다소 힘든 측면도 있다. 분명히 읽을 때는 흥미롭고 이렇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다 읽었을 때 뭔가 남는 게 없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데이터가 중요한 것이 아닌 책의 박대리가 그러했듯이 직접 데이터를 갖고 스스로 찾아보고 연구해서 발품까지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설형식말고 투자책으로 썼다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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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심리실험 10장면
로렌 슬레이터 지음, 조증열 옮김 / 에코의서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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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거의 대부분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결과다. 무척 많은 것들이 발전하고 발견되고 개선된 결과다. 그 중에서 인간에 대한 탐구도 마찬가지다. 인간에 대한 탐구는 어쩌면 우리가 인간이라는 점에서는 너무 당연하고도 분명한 호기심이다. 과거에는 이를 철학으로 풀어냈다면 이제는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심리학이다. 심리학은 무척이나 복잡하다. 단순히 인간의 마음이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뇌에도 적용된다.

마음이란 표현을 하지만 실제로 인간에게 마음이라는 물질은 없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가상의 개념이다. 그나마 심장을 마음이라고 대체하고 있지만 분명히 정확하지 않다. 마음이라 표현하지만 실제로 이 모든 것은 뇌에서 벌어진다. 인간이 발전한다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하는 그 모든 것은 실질적으로 뇌에서 벌어지는 행동이다. 뇌에서 지시를 내리면 그에 따라 움직인다. 이런 것들이 당장 눈에 보이는 부분도 있고 무엇인가 개념이 점차적으로 쌓이면서 시간이 지나야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도 있다.

이에 대해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는 20세기에 놀라운 실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놀랍다고 표현하는 것은 인간에 대해 실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동물이나 곤충과 달리 인간에게는 함부로 할 수 없다는 합의가 있다. 또는 인간의 신체나 어떤 행위에 대해 조절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과학이 발전하지 못한 측면도 크다. 20세기가 되어서야 인간은 인간에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고, 이를 실행할 용기뿐만 아니라 사고가 형성되었다.

제목에서 나온 스키너는 무척이나 유명하다. 어쩌면 지금의 자기계발은 스키너에게 큰 빚을 졌다고 할 수 있다. 자기 계발에서 말하는 것은 결국에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고 노력한만큼 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이야기하고 새로운 사례를 끌어들였다. 스키너는 비록 과장이 되긴 했어도 인간을 얼마든지 개조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어떤 방향으로 성장시키고 싶은지에 따라 한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준 학자였다. 자신의 딸을 가두고 실험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졌어도 말이다.

스키너로 인해 적당한 보상과 처벌에 따라 인간을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증명했다. 책에서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한 실험을 한 것도 있지만 지금 관점에서 보면 후덜덜하다는 표현을 해도 부족함이 없는 일도 많다. 이를테면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직접 인간의 뇌에 구멍을 뚫었다. 해마라 불리는 걸 제거하니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결국에 기억을 상실하며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엄마가 죽은 것도 몰라 매번 들을 때마다 울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신병 환자에 대해 직접 병원으로 들어간 실험도 있었다. 정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직접 정신병원에 들어가 입원을 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정하고 입원을 시킨다. 약은 일부러 먹지 않는 방법을 연습하고 뱉는다. 재미있게도 의사나 간호사들은 전혀 몰랐는데 오히려 환자들이 그들을 알아봤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당시에 정신병 환자를 판명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실험사례였다.

책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는 현대의 심리학에 대해 무척이나 중요한 연관성과 영향력을 미친 실험이었다. 이들의 실험덕분에 후대에 와서 행동경제학이 발전하고 뇌과학도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했을지라도 많은 걸 알게 해줬다. 이 중에서 마약같은 경우는 다소 아직까지는 논쟁이 꽤 있는 듯하다. 마약을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볼 때 중독이라 할 수 있는 데 이것이 과연 약 성분에 따른 결과인지 사회적 문제인지에 대해 말한다. 책에 근거하면 실제로 마약은 중독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한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들인데 중독되지 않는다. 그 외에 마약을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끊는 사람들도 있다. 마약은 약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말한다. 마약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약이 아닌 사회에서 가중되는 무게감과 압박감 때문에 마약으로 피신하려 할 뿐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내가 봐도 여전히 말끔히 해결할 수 없는 영역같다. 무엇이 우선인지 여부와 실제로 그런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가능할 뿐 실제적으로 실험은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가끔 나도 이야기하는 부분인데 우리가 갖고 있는 기억은 완전히 믿기 힘들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공되면서 윤색되고 심지어 상상이 되어 버릴 때도 많다. 자신이 그런 적이 없는데도 한 걸로 믿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한 때는 미국에서 갑자기 뜻하지 않은 소송이 많아졌는데 과거에 벌어진 일이 어느 날 떠올라 소송하는 경우였다. 대부분 피해자의 말을 믿고 - 증거는 거의 대부분 없었다 -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제는 이런 부분에 대한 다양한 결과물이 생겨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실험이 책에서 소개되는데 워낙 심리학 책을 읽으면 나오는 사례이긴 하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는 바로 그 사례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도 상세히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해당 실험을 설계한 학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논쟁은 물론이고 당사자들은 거의 이단자 취급을 받았다. '지구는 돈다'를 이야기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로 인해 책에 소개된 인물들의 본인 삶은 대부분 그다지 행복하진 않은 듯 하다. 저자가 문학소설도 아닌데 다소 문학적인 표현을 많이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 챕터 마지막에는 소설처럼 끝맺는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글 스타일이 너무 서사적이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사례만 읽지 말고 전후사정까지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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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무피사의 부린이 탈출기 - 청약에 버림받은 30대 무주택자의 서울 아파트 내집마련 분투기
청무피사 지음 / 진서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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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것은 누가 뭐래도 청약시장이다. 청약으로 당첨만 된다면 로또라는 이야기가 결코 헛소리가 아니다. 로또에 당첨되었을 때 10억 대라고 할 수 있는데 청약에 당첨되면 시세 차익으로 그 정도를 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로 인해 가장 인기 있는 부동산 강의 중 하나가 청약 강의다. 다양한 상황에 맞는 청약 전략을 알려주고 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청약에 관심이 많다. 없던 통장마저 꺼내서 청약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할까.

청약이라는 것이 가점이라는 커다란 벽이 있다. 어느 정도 일정 가점이 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다. 청약만 노리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에 비해 매매가 어렵지만 여전히 틈새를 노리는 투자다. 청약만 바라보는 사람도 있지만 포기하고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 청약이라는 것이 새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새 아파트가 될 놈을 분양받는 것이다. 이 책은 <청무피사의 부린이 탈출기>다. 청무피사는 '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의 약자다.

상당히 위트있게 잘 지은 듯하다. 사실 피(P)라는 것은 프리미엄을 뜻하는 것인데 얼핏보면 좀 억울하다. 분양 받으면 제 가격에 살 수 있는데 그걸 웃돈을 얻어 사야한다니 말이다. 그럼에도 가격이 상승한다면 피리미엄을 주고라도 매수하는 것이 답이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인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아도 말이다. 저자는 건설사에 근무하면서도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신혼 초에 빌라를 매수했다고 한다. 대출이 싫어 온갖 노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갚았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큰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더이상 신경쓰지 않고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그다지 크게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다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에서 우연히도 회사에서 재건축 수주에 뛰어든 곳으로 파견을 나가게 되었다. 강남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이로 인해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공부를 제대로 했다. 무엇보다 책을 구입해서 읽고 공부한 후에 즉시 현장에서 설명을 할 수 있어 더 빨리 습득한 것도 있는 듯 했다.

그때에 강남에서 주로 투자하는 분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고 이 분들의 조언을 얻게 되었다. 어서 빨리 아파트를 구입하라는 것인데 어떤 분은 강요를 할 정도로 알려줬을 뿐만 아니라 목동 아파트를 사라고 알려줬다. 목동 아파트가 좋은 것은 알겠지만 부족한 돈으로 인해 시세 파악만 하고 매수를 하지 못했다. 그 후에 해당 아파트 단지가 상승하는 걸 보고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를 경험 한 후에 본격적으로 아파트 투자를 해야 겠다는 판단을 내린다.

역시나 큰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투자해야겠다는 판단을 한다. 강남 재건축은 좋은 걸 알아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보니 먼저 가양동의 아파트 갭투자한다. 열심히 재개발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장위 뉴타운도 가기는 했다. 입지 분석을 하고 가격에 대한 정보를 공부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생각되는 장위 뉴타운 재개발을 피를 주고 사려 했으나 급작스러운 상승으로 인해 포기하고 선택한 곳이 바로 가양동에 있는 아파트였다.

또다시 조사한 후에 가양동 아파트를 매도한 후에 휘경, 이문 재개발 구역으로 간다. 동대문구니 청량리 호재등이 좋을 것이라 판단한다. 아무래도 장위동은 입지로는 살짝 아쉽지만 이문동은 근처에 대학교 등이 많아 충분히 임대 수요가 풍부할 것이라는 예측도 한 결과였다. 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며 좋은 결과를 맞이한다.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에 뛰어든다. 무엇보다 규제지역을 피한 투자를 결심하고 이런 지역을 찾기위해 지역을 분석하다 부평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를 위해서 해당 지역의 아파트를 몇 개 선정하여 가격 등을 비교하며 보다 좋은 아파트를 선정한다. 이 때에 재개발이나 재건축등을 보지만 결국에는 보다 상승이 클 것이라 예상되는 구축 아파트를 결국에는 갭투자로 들어간다. 그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요청에 도와주기 위해 분석한 방법 등을 책에는 실었다. 내용이 간단한데 꽤 재미있게 구성한 측면이 돋보였다. 인터넷에 올린 글을 책으로 펴내다보니 그런 측면도 있어 보였다. 끝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방법도 활용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얇아서 휘리릭 읽을 수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얇아도 꽤 알차게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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