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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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많은 사람들이 과히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하는 단어다. 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제발 공부해라'는 평생 뇌리에 남안 잔상효과로 공부라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몸이 알아서 거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니면, 공부라는 것은 똑똑한 놈들이나 하는 그들만의 리그이거나. 여하튼,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라 여기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똑똑한 놈들은 똑똑한 놈들대로 나처럼 머리가 안 좋은 놈들은 안 좋은 놈들대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아니, 우리는 공부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많은 것들이 결국에는 공부라는 것을 깨닫게 되거나 깨달아야 한다.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업무에 익숙해 지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보다 발전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불행히도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문제는 공부라고 하면 번뜩 드는 생각은 성적을 내야 하는 공부이다. 1위부터 꼴찌까지 몇 등까지는 합격이고 그 밑은 불합격이라는 절대 평가내지 상대 평가를 통해 서열을 세우는 공부에 익숙하고 그런 공부만이 공부라고 생각하는 관습내지 이미지로 공부에 대해 거부감이 크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공부는 바바이라는 이야기가 있을까 말이다. 최근에는 조금 달라지고 있는 듯 하지만.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 책을 읽은 것은 아니였지만 결과적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공부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어떤 분야의 책을 읽든 책을 저술한 작가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이 내가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거나 잘 못 알고 있던 것을 정정하게 되거나 알고 있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최고의 공부'에서 암기로 시험에 대비하는 '피상적 학습자' 보물찾기 하듯이 공부하는 '심층적 학습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 하는 '전략적 학습자'로 구분을 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저 셋 중에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 듯 한데 굳이 따져 볼 때 시험과는 상관없는 공부를 하는 편이니 심층적 학습자에 가까울 것 같다.

 

책 내용중에 자존감이 오히려 공부를 방해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생각과는 좀 다른 관점이다. 시험 성적등을 자존감과 연결시키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오히려 자기 연민이 공부를 더 잘 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자존감이 맞나하는 생각이 든다.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에 대한 애고라고 할 수도 있는데 무엇인가와 결부하는 것이 자존감일까하는 판단이 든다. 책에서 자존감을 성적(??)결부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그러면 그걸 자존감이라 표현보다는 다른 표현이 옳은 것이 아닐까 싶다.

 

공부에 대한 꽤 많은 책과 다큐를 봤다. 동양의 공부 방법과 서양의 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읽고 보면서 생각을 했고 공부라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읽고 보게 되었다. 이런, 모든 것들은 공부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 볼 수 있다. 공부를 해서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려준다고 할 수 있다.

 

'최고의 공부'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공부방법에 공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알려주지만 대체적으로 공부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변화시키고 도전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공부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하는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면 공부를 할 이유가 없다. 

 

현재가 만족스러우면 궁금한 것도 없고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더이상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아는 자만 끊임없이 공부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있어도 부족한 것을 깨달은 자만이 계속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되고 남들보다 앞 서 가게 될 수 있다. 꼭 남들보다 앞서 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궁금한 것을 알기 위해 공부하다 보니 저절로 남들보다 앞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뿐이다.

 

아마도, 진정한 공부는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남들보다 좋은 점수를 얻어 좋은 성적으로 좋은 출발점을 삼기 위해 하는 공부나 남을 이기기 위해 하는 공부에서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힘들고 얻는다 해도 좋은 성적을 얻은 즐거움이지 모르는 것을 알게 된 것에 대한 즐거움은 아닐 것이라 판단한다. 지금까지 좋은 성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시험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이 없어 그 부분은 정확하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지만.

 

무척이나 다양하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꼭 '최고의 공부'에서 만이 아니라 공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들에서 공통적으로 내가 느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읽고 쓴다는 것이다. 글이 생기기 전에는 구전으로 전달이 되었고 글이 생긴 후에는 몇 몇 사람들에게만 전달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책이 대중화 된 이후부터 사람들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읽어야만 한다.

 

읽는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생각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공부라는 것이 완성이 된다. 생각하기 위해 막연히 골똘히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쓰는 것이다. 읽는 것이 먼저 읽고 쓰는 것이 나중의 과정이지만 쓰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닐찌라도 읽는 것은 공부라는 것에 있어 분명하고도 확실한 출발점이다.

 

책 내용에서도 공부라는 것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소개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하나같이 읽는 것에 대한 설명을 한다. 걔중에는 쓰기까지 간 사람도 있고 읽는 것에만 소개되는 사례도 있지만 읽는 것은 결국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읽어서 아는 것이 없다면 쓴다는 것은 나올 수 없다. 들어가는 것이 없는데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창의성이란 아무 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갑자기 번개처럼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 합쳐지고 뒤섞이고 재배열되는 것과 같은 횡종연합, 이합집산등을 통해 창의력이라는 창의력(??)이 생겨나는 것이다. 획일적인 교육에서는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아무런 연관성 없어 보이는 것들이 오히려 고민하는 문제의 해결이 되는 경우도 많다. 

 

결국 최고의 공부라는 것은 궁금하고 모르는 것을 계속해서 탐구하고 알려고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아닌가한다. 오죽 한가지에만 집중해서 계속 공부해 나가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우뚝서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쓸데없이 나처럼 이것 저것 찝적대는 사람은 그저 좀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 남는 것이 아닐까도 싶은데 쌓이고 쌓이다보면 하나로 귀결되어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쓴다.

 

 

 

공부에 대한 책(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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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켈리 라이트 지음, 홍춘욱.한지영 옮김 / 리딩리더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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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래에 발생할 수익을 현재가치로 계산해서 저평가 되었는지 고평가 되었는지 여부를 따져 본 후 매수 내지 관망을 결정한다. 여러 다양한 주식 투자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방법이 아닐까 한다. PER, PBR등을 따져 업계 평균이나 기업 과거의 평균을 따져 현재의 주가에 대한 평가를 하기도 하는 것은 현재의 주가가 과연 내가 들어가서 손해를 볼 금액인지 이익을 볼 금액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현재 보는 주가만 가지고는 비싼지 싼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파악하기 위한 여러가지 규칙과 법칙과 공식과 이론을 만들어 냈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하고도 정확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바로 투자의 어려움이지만 나름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자신이 정한 방법에 따라 투자를 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하는 것으로 최종적인 결론을 냈다. 먼저,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배당을 지속적으로 잘 주느냐가 핵심이고 그에 따른 관찰, 추적이 중요한데 대체적으로 단기로 보유하기 보다는 장기로 보유하며 기업의 흥망성쇠중에 흥과 성을 함께 하고 싶다는 투자지만 망과 쇠도 겪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래도, 배당을 받는 것으로 은행 이자 이상의 수익을 받으면서 버틸 수 있다.

 

두번째로는 투자의 개념보다는 거래의 개념으로 스크리닝을 한 몇 개 기업이나 평소에 눈여겨 봤던 기업중에 - 향후에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는데 귀찮아서 중단한 상태지만 - 가치(??)와는 상관없이 인간들의 심리나 주변 요인들로 인한 과도한 폭락을 할 때 들어가서 다시 폭락전의 가격 근처에 갔을 때 매도하거나 좀 더 유지하는 방법이 생각한 것이다. 이 거래 방법은 1년에 몇 번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몇 년에 한 번 올 수도 있는 방법이다.

 

다시 배당투자로 들어가서 나름 배당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배당 투자를 할 때도 배당을 중시하겠다는 것이라 매수의 결정과 매도의 결정도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PER를 비롯한 방법으로 저평가 여부를 따져 본 후에 매수 할 것인지 여부로 투자를 하려는 조금은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힘든 요소가 바로 저가에 매수하는 것과 고가에 매도하는 것이라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사람마다 다른 가치 판단이 들어가는 것이고 주식의 가격이 늘 변화하고 사람들이 똑같은 가격에 매수와 매도를 하는 이유라 본다.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한 나만의 정확한 원칙내지 방법을 아직 습득하거나 결정하지는 못하고 현재 고민 중이다. 사실은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만.

 

혹시, 나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아주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물론, 이미 배당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론이나 개념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투자가 쉬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배당이란 기업에서 자신의 회사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투자자는 딱히 할 일이 없다고 볼 수도 있는데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현금을 주는 아주 착한 행동이다. 주가가 흔들려도 받은 현금으로 내 수익률은 올라간다. 받은 배당 현금은 재 투자하거나 유흥으로 쓰는지의 여부는 별론으로 해도 말이다.

 

처음 투자를 할 때 워렌 버핏이 배당에 대해 안 좋은 뉘앙스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서는 배당을 주는 기업보다는 배당을 유보하고 그 돈으로 기업을 더 발전시키는 기업이 무조건 좋은 기업이라 생각을 했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실제로 그러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에 대해 배우고 알수록 - 꼭 주식투자가 아니라 투자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배울 수록 - 배당이라 불리는 현금을 받는 방법은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나에게는.

 

시세차익(자본차익)을 바라보고 하는 투자는 어느 정도 투기와 도박의 요소가 섞여 들어간다. 과도한 공포와 탐욕이 투자에서 가장 무섭고 어려운 극복하기 힘든 인간의 속성이라고 하면 배당은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분명하고도 확실히 눈에 보이는 요소이다. 이런 배당투자가 좋다고 하여 어떤 방법으로 배당투자를 할 것인지의 여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배당 투자 방법은 아주 아주 아주 단순하다. 배당 수익률이 높을 때 매수하고 배당 수익률이 낮을 때 매도하는 것이다. 끝~!!!!

 

모든 기업에 동일하고도 획일적인 잣대로 절대 배당 수익률이라는 도구를 들여대서는 안 된다. 각 기업마다 보여주는 배당 수익률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무조건 배당수익률 7% 이상일 때는 매수를 하고 2% 이하일 때는 매도를 한다는 원칙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기업은 배당수익률이 3%에 매수 할 단계이고 1%에는 매도할 단계하는 것과 같은 개별적인 요소를 참고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투자할 기업의 역사를 알고 있어야만 가능한 방법이다. 배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는 기업이 숫자를 속일 수는 있어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현금은 속일 수 없다는 뜻이다. 이익이 나야 돈이 창고에 있어 줄 수 있는 것이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고로, 배당을 지속적으로 주는 기업은 최소한의 버팀목은 마련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에서는 배당을 몇 년 이상 동안 주는 것도 모잘라 배당금액이 몇 배로 늘어나야 하는 좀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쉽지는 않아 보인다. 또한, 우량기업만 한정해서 한다. 이렇게 해도 오로지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해야 할 기업은 많고 조건에 들어오는 기업은 또한 적다고 할 수 있다. 배당조건이 만족되어도 배당수익률을 또 다시 근거로 매수와 매도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역자인 홍춘욱씨가 번역한 책들의 좋은 점은 사람들이 책을 읽은 후에 과연 이러한 논리와 이론과 방법이 한국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따로 페이지를 할애해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가치투자자협회 회장인 신진오씨를 통해 보여준다. 이런 점은 역자가 책을 번역하는데 있어 자신감의 표출로도 보인다.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최소한 이론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배당투자를 어떤 근거와 방법으로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이고 방법적인 토대는 이제 정해진 듯 하다. 실행은 또 다른 이야기지만.

 

 

 

역자가 저술한 책(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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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투자하라 - 스토리를 알면 주가가 보인다
박장동.하상주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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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한 후에 미래를 볼 줄 안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를 훔쳐본다는 것은 엄청난 혜안이 필요한 일이라 쉽게 얻기도 힘들고 예측한 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더 많은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내포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숫자이다. 숫자를 통해 어느정도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숫자라고 생각한다. 숫자를 통해 최소한 과거를 알 수 있고 현재를 어느 정도 범위 안에서 파악할 수 있는 힌트를 준다. 작정하고 숫자를 조작하면 사기를 당할 수 밖에 없지만 그런 것은 논외로 치고 볼 때 숫자는 돈을 벌게 하는 데 힘이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돈을 잃지 않게 하는데 큰 힘을 실어준다.

 

많은 사람들으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할 때 모든 사람들이 알고자 하고 궁금해 하는 것들이 바로 미래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만 확실하게 안다면 굳이 로또를 구입하지 않아도 엄청난 돈을 합법적으로 벌 수 있다. 미래에는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 내가 보는 숫자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 보이니 말이다.

 

'스토리에 투자하라'는 한 기업에 투자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숫자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히스토리를 포함한 스토리라고 알려준다. 어느 기업이든 기업은 숫자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 기업이 속한 분야를 알아야 하고 어떻게 출발을 했고 과거에는 어떤 실적을 보여줬고 현재의 상황은 어떠하고 미래에는 어떤 역량을 보여 줄것인지 파악해야만 투자라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운영하는 유기체이다. 기업의 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더욱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큰 기업은 어느 정도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지만 작은 기업일수록 맨파워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도 기업의 사장이 제대로 된 처신을 하지 못하고 올바른 경영을 하지 못하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사라지는 것이 바로 기업의 운명이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실체가 아닌 엄연히 존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고 그 기업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없는 현재가 없고 현재를 부정한 미래는 올 수 없다. 그렇기에 각 기업의 스토리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가 별로였어도 현재와 미래에는 좋은 영역이 들어갈 수도 있고 과거는 화려했지만 이제는 사장산업에 속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제대로 된 스토리를 알지 못하면 불꽃놀이에 돈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 일 수 있다.

 

'스토리에 투자하라'는 종목헌터스라는 프로에서 소개된 종목중에 추린 기업들을 소개한다. 대기업이 아니라 일정 매출액 규모의 회사를 대상으로 직접 회사 현장을 가서 회사에 대해 알려주고 임직원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치투자에서 유명한 하상주씨가 숫자를 보여주는 역할분담을 통해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스토리는 아주 멋져도 현재 보여주는 숫자가 별로이면 투자를 해도 이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숫자가 별로여도 스토리가 멋지면 주가는 올라가는 회사들도 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투자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기업은 숫자가 좋다고 해도 주가의 흐름은 지지부진하는 것이다. 

 

숫자가 좀 나쁘더라도 주가는 끝을 모르고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예외없이 화려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기업들이다. 비록, 스토리를 믿을 수 있느냐의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해도 말이다. '종목 헌터스'에 소개된 기업중에 20개의 기업을 알려주는데 아는 기업이 모르는 기업보다 조금 더 많은 것을 보면 가치투자 사이트에서 많이 언급되는 종목들이 아닌가 한다.

 

책 구성이 먼저 기업의 스토리에 대해 알려준다. 스토리를 보고 있으면 몇 몇 기업은 그 즉시 군침이 돌기도 한다. 스토리가 너무 탄탄해서 이런 기업은 무조건 돈을 잘 벌것이라는 판단이 드는 것이다. 이럴 때 하상주씨가 냉정한 숫자의 잣대로 현실을 보여준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는 있는 그대로의 숫자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스토리에 혹했는데 숫자를 보며 스토리와는 다른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아쉬운 기업도 있었고 스토리에 비해 숫자가 너무 약해서 배신감을 느끼는 회사도 있고 스토리도 괜찮고 숫자도 괜찮은 데 마찬가지로 주가도 상당히 높아 감히 쳐다보지 못하는 회사도 보인다. 

 

주식 투자를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어떤 기업부터 분석하고 조사하고 연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투자자들에게는 하나의 교본이 되는 책이다. 숫자를 먼저 본 후에 스토리를 보기도 하고 스토리가 좋아 숫자를 들여다 볼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을 먼저 투자하든지 주식투자에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보인다. 숫자가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지만 스토리만으로도 실망하거나 기대해서도 안 된다.

 

언제가 될 지 몰라도 한 기업씩 '스토리에 투자하라'식의 분석을 한 번 해서 블로그에 올릴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만약에 하게 된다면 이런 방법으로 하면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듯 하다. 스토리도 좋고 숫자도 좋지만 주가가 높을 수 있고 스토리는 좋은데 숫자가 안 좋을 수도 있다. 그래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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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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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기염뮈소의 소설을 읽었다. 최근작 1~2개 정도를 제외하면 다 읽었을 것이라 보는데 그의 소설이 재미있어 읽었다. 하지만, 그의 패턴이 눈에 보이면서 재미가 사라지고 말았다. 여전히 평균정도는 보여주는 듯 하지만 예전과 같은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사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같은 패턴이 반복되니 처음에는 신선했던 것들이 점점 동의반복이라 그런 듯 하다.

 

흔히 말하는 대중소설과 작품성 있는 소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솔직히, 정확한 구분은 모르겠다. 하지만, 대중 소설이 솔직히 더 잘 읽히고 술술 페이지가 넘어간다. 묘사라는 부분에서 작품성있다고 하는 책들은 보다 농밀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같다. 지루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시대상을 꽤 잘 보여준다거나 현실에 발을 딪고 있는 세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대중 소설과 작품 소설(??)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본다. 그저 소설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이 괜히 구분해서 보다 있는 척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소설을 읽고 깨닫거나 보는 것이 있거나 현재를 잊게 만든다면 그것으로 족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소설을 읽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경우는 또 드문것이 아닐까 한다. 소설은 소설이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이상하게도 이름이 계속 외워지지 않는 작가인데 나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작가이다. '빅피처'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인데 지금까지 읽은 작품이 재미라는 측면에서 약간의 파도를 타기는 했지만 전부 재미있게 읽었다. 평균은 보여주는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재를 갖고 내용을 보여주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가라는 판단이 든다.

 

소설에서 현실을 보기도 하지만 현실에서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대리만족하기 위해 읽으며 낭만에 빠지기도 하며 나도 저랬으며~~하며 읽기도 한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이 미처 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대리만족을 충족시켜 준다. 여전히 현실에서는 차마 하지 못하거나 하고 싶어도 내 능력이 안 되거나 여건상 못하는 일들에 대해 주인공이 나 대신 경험하는 걸 읽으면서 내용에 빠지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빅피처'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내 던지고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출발을 한다. 그것도 자신이 하고 싶고 살고 싶었던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듣기만 해도 무척 부럽고 나도~~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이라 보는데 그런 대리만족을 시켜준다. 

 

그동안 별 생각없이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을 읽었는데 모든 책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여타의 책들이 3인칭 시점이나 전지적 작가의 시점인데 반해 1인칭 주인공의 시점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책에 깊게 빠져 들었던 것 같다. 내가 주인공이 된 착각에 빠지게 되니 말이다. 더구나, 남자라서 더더욱 물아일체를 경험하며 읽게 된다.

 

'템테이션'은 작가의 이야기다. 글을 쓰고 있는 나에게는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는지도 모른다. (문제는 나는 작가가 아니라 그냥 글을 쓴다는 것이지만) 물론, 책에서 나온 것과 같이 헐리우드의 화려한 불꽃같은 삶을 동경하거나 추구하지는 않는다. 특히, 파티를 참여하거나 억지로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은 더더욱 기피하는 대상이지만.

 

오랜 기간동안 먹고 살기 위해 서점에서 일을 하며 글을 쓰다 글이 채택이 되고 인기 작가가 되어 시트콤이 여러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고 시대를 앞서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정점이라고 하면 정점을 찍지만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 - 정확하게는 음모에 빠져 - 나락으로 떨어진다. 다시 일어서는 내용이다.

 

내용 자체가 대중이 아주 사랑할 구성이다. 특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구성상에서도 읽는 사람들이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 섬에서 지내는 모습도 꿈꾸지도 못한 삶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토록 오래도록 참고 지내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다 결국에는 사람들에게 최종적으로 인정을 받는 과정에서 집중했고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작은 시골에서 얼마 안 되는 돈을 받으며 파트타임 개념으로 일을 하며 지내는 내용도 이유는 모르지만 맘에 들었다. 언제든지, 바닥으로 가도 내 삶은 계속된다는 생각때문이였는지 모르겠다.

 

또한, 그렇게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해도 내가 갖고 있는 무형의 자산 - 글솜씨, 경험등등 - 은 계속 남아있어 다시 새롭게 할 수 있다. 다시 일어설 때 자신에게 등을 돌렸던 사람들에게도 그게 비즈니스라며 자신이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등이 내가 좋아한 요소일지도 모르겠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늘 함께 있으면 좋겠지만 인간이란 에고가 강한 이기주의자라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빅피처' '모멘트'가 케네디의 작품중에 각자 다른 요소들로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였는데 '템테이션은 다른 요소로 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 심지어, 하룻만에 다 읽었다. 읽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마저 읽자며 읽다보니 애매해서 그냥 다음 날로 넘기지 않고 읽었던 것을 보면 그만큼 내가 재미있게 소설이라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통속적인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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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최근 인문학의 열풍이 분 이유는 창의력이라는 화두때문이다. 무엇인가 남과 다른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분명히 아니지만 인문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인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고 인문에 대해 사람들은 배우려고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정작, 인문에 대해 읽고 배우는 사람들은 드물고 인문의 언저리에 대해 읽고 배우는 사람들 - 바로 나~!!! - 만 가득해진 현실이지만 그마저도 인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다고 볼 것이다. 창의력과 관련되어 광고를 만드는 사람들만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드물만큼 관련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박웅현씨는 직접 인문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라 더욱 많은 호웅을 얻고 있다.

 

인문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전업이 아니라 창의력을 보여줘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광고를 만들어 이미 검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인문에 대해 알려주니 여러가지 상승작용을 한다. 그의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저절로 본인이 싫어한다는 권위를 인정하고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덟단어'도 강의 내용을 발췌해서 다시 구성한 책이다. 고로, 강의를 귀로 듣는 것 이외에는 동참한다고 볼 수 있는데 확실히 광고 프리젠테이션을 워낙 여러 차례 한 사람답게 참 매끄럽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그림과 글귀를 삽입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시선을 계속 유지 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보여주듯이 이것 저것 쓸데없는 그림을 보여주고 설명을 하는 것 보다는 정확하게 핵심적인 그림만 보여주고 그에 맞는 설명을 이끌어 내는 것이 사람들의 집중력을 끌어내고 잡념을 없애준다고 보는데 강의중에 꼭 필요하지만 다소 생뚱맞은 그림들이 소개되고 글을 읽어주면 저절로 강의에 푹 빠져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덟단어'는 인생에 있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갖고 설명을 해 주는 책이다.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측면으로 우리 삶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존, 견, 소통으로 압축할 수 있을 듯 하다. 다른 것들은 중복되거나 포함시킬 수 있다고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자존은 자신과 관계되어 있는 단어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자신감, 믿음등을 가져야만 한다. 거기에 겸손함까지 포함되어 있어야만 자존감이 생기고 표출될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자존감이다. 무조건 내 멋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겸손함까지도 포함이 되어야만 한다. 대부분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와 자산여부등에 상관없이 못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견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물을 다른 사람의 눈으로 귀로 입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 눈과 입과 귀로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똑같은 현상과 사물을 보고도 사람들마다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내 생각을 갖고 바라보는 것은 의외로 힘들고 어렵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자신만의 시선과 시야로 바라본 것을 이야기하는냐는 다른 문제이다. 이런 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 분명히 창대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소통이다. 자존과 견은 나만이 잘 하면 되고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이 자존과 견만을 갖고는 살아갈 수 없다. 끊임없이 부대끼고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제 아무리 자존감과 견을 갖고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소통이라는 것은 내 생각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각도 잘 받아들이고 서로 서로 정확하게 확실한 의견을 주고 받아 오해를 만들지 않아야 가능하고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상황을 받아들여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 외에도 본질, 고전, 현재, 권위, 인생등은 충분히 내가 생각하는 3개 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본다. 또는 저절로 함께 해결 가능하다고 본다. 

 

인문을 배운다는 것은 책, 음악,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것들은 배우려고 해서 배워지기도 하고 저절로 깨닫고 알게 되는 부분도 있다. 박웅현씨는 인문을 통해 자신만의 것을 가지라고 말하는 듯 하다. 옛 선현들이 전하는 글과 그림과 음악이 아직까지 살아남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글을 읽고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그 이유를 파악하고 알게 되고 깨닫게 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고 이것은 인생을 보다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꼭, 인문이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을 배워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세상은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 단계까지 진입은 못했고 그럴 것이라는 예상만 하는 정도로 감히 더이상 쓰지는 못하겠다만 극과 극은 통한다고 무엇이 되었건 간에 읽고 보고 듣는 것은 중요하다고 본다. 꼭, 고전일 필요는 없고 말이다. 그 안의 본질을 보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한다.

 

박웅현씨가 자신만의 시선을 갖고 인생에 대해 알려주며 고전을 통해 인문을 통해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해 보라고 한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듣고 아~~그렇구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을 자신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좋은 말과 글도 박웅현씨가 생각하는 것 아니겠는가한다. 내가 바라보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분야나 대목을 갖고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설명하지 않고 인문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박웅현씨의 책은 인문에 대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바로 나와 같이.

 

 

저자의 전작 and(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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