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줄은 무엇입니까 - 버리고 집중해서 최고가 되는 자기 정의법
김철수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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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당신의 한 줄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내 대답은 아주 단순하고 확실하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핑크팬더'가 아니라 '천천히 꾸준히'다. 내 컨셉이라고 하면 컨셉이고 삶의 모토라고 하면 삶의 모토이고 그 외에도 다양하게 갖다 맞출 수 있다. 작정하고 만들어낸 컨셉은 아니다.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이고 어떤 식으로 목표를 잡고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려하고 만들어낸 것도 아니다.

 

아주 우연히 스스로 발견해 냈다. 지금까지 살면서 딱히 열정적으로 무엇을 해 본 적도 없고 집중력을 갖고 남들이 볼 때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다. 다만 되돌아 보니 지금까지 무엇을 하든 쉽게 시작은 하지 않았어도 일단 시작을 하면 쉽게 포기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 내가 판단하는 끝까지는 해냈다. 남들이 볼 때는 부족하고 아직 멀었다고 바라볼지 몰라도 스스로는 일정 성과가 나올때까지는 해 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을 하든 느린 듯 하지만 천천히 꾸준히 계속 했다는거다. 그건 내가 할 수 있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듣던 말이라 그렇다면 이제부터 아예 내 컨셉을 '천천히 꾸준히'라고 규정을 했다. 이 정의를 갖고 책 제목도 다수 정했는데 결국 전부 탈락은 했다. 이를테면, '천천히 꾸준히 투자하기'는 후천적 부자로 '천천히 꾸준히 경매하기'는 소액부동산경매 따라잡기로 변경되었다. 조금 더 멋있게 보이려고 'SNS(slow and steady)투자하기 등으로도 했는데 최종적으로 제목으로는 밋밋한 결과로 이제는 그저 내 모토로 삼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이렇게 살아간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무엇이든지 뚝심있게 밀고 나기니 인정을 받는 듯 하다.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줄 정도는 아니고 그저 동네에서 알아줄 정도이지만 현대 사회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갈수록 '천천히 꾸준히'라는 철학과 맞아 떨어지고 관심을 갖고 있는 듯 하여 개인적으로 괜히 기쁘다. 이 내용으로 책을 구성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까지는.. 

 

그에 반해 내 목표는 모르겠다. 내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없다. 이런 저런 생각은 하고 있지만 딱히 이것이 내 목표라고 하는 것은 없다. '당신의 한 줄은 무엇입니까' 는 한 개인이 갖고 있는 컨셉인데 이 컨셉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한다. 그에 반해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많다고 한다. 나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컨셉은 있는데 목표는 딱히 내세울 것이 없다.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들은 있지만.

책의 저자는 대기업에 다니며 꽤 성공을 했고 주요 지위나 프로젝트를 완성도 한 듯 하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도 갈 정도로 말이다. 그런 와중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발견한 것이 바로 자신의 컨셉이 명확하다는거다. 힘들고 어렵고 좌절할 때도 자신만의 컨셉이 있었기에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나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총 100명의 고수 중에 다시 50명의 고수를 추려 그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그들의 이야기와 책과 강연을 듣고 직접 만나 대화도 했다고 한다. 다만 그 50명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아 아쉬웠다. 책을 읽어보면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어 50명 중에 한 명으로 예상은 된다.

책의 제목처럼 성공한 사람은 자신이나 자신이 하려는 일 등에 대해 딱 한 줄로 정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혹시, 이 리뷰를 읽고 있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딱 한 줄로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다행히도 난 있었다. 꼭 의도할 필요는 없고 억지로 만들어 낼 필요도 없다고 본다. 자신의 성향과 맞아야 하고 자신이 가야할 방향과도 맞아야 할 것이다. 자신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성공하는 책이나 강연등을 보면 딱히 새롭게 대단한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약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를 명확한 개념으로 설명한다. 기존과는 다른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릴 때 사람들이 환호하고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 그게 바로 성공을 하는 개념이 되어 버린다. 그런 점에서 '당신의 한 줄은 무엇입니까'는 성공했다고 보인다.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개념과 설명은 딱히 새롭고 신기한 것은 없다. 이미 자기 계발서적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던 내용이다. 또한 아쉽게도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일관성있고 뚝심있게 설명하는데는 약간 한계도 보여준다. 뒤로 가면 내 생각에는 딱히 책의 주제이자 소재인 나를 규정하는 컨셉에 대해 큰 상관이 없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굳이 연관성을 연결시키면 되겠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인다.

하지만 책의 내용 자체는 자기계발서적으로 읽으면 충분히 도움이 된다. 중간 중간에 저자가 회사를 다니며 만난 사람의 이야기나 각종 강연이나 책에서 만난 사람의 사례는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책에서는 자신만의 컨셉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알려준다.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컨셉을 잡을 것인지 알려주고 있어 따라하다보면 혹시 자신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던 컨셉을 발견하거나 발견될 수 있다. 이 리뷰를 읽는 당신의 컨셉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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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습작 - 김탁환의 따듯한 글쓰기 특강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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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책쓰기외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한 것이 사실이다.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해 가장 할 말이 많은 사람은 아마도 소설가이지 싶다. 정작, 소설가가 쓴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나 인터뷰나 책은 드물다. 책에 대해 이야기해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도 정작 소설가가 쓴 책은 극히 드물다. 우리들이 흔히 작가라는 표현을 한다. 이들은 무엇인가 새롭게 창작한 사람을 일컫는다.

 

저자는 한 분야에 권위가 있는 사람을 말한다. 나는 작가라는 말을 쓰지 않고 저자라는 표현을 한다. 남들이 나에게 작가라는 표현하는 것을 지적할 수는 없어도 내 스스로는 저자라고 칭한다. 저자보다는 작가가 더 위대하다고 믿는다. 그런데 저자도 한 분야의 권위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보니 내가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느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들이 고대로부터 가장 글에 있어서는 우리들이 떠오르는 인물이 아닐까 한다.

 

글을 쓴다고 할 때 대부분 떠올리는 인물은 작가다. 작가들이 점점 설 자리가 사라진 것이 아쉽다. 예전에 글을 쓰는 사람은 작가라고 칭했고 작가들의 좋은 작품 하나를 발표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도 없었고 여러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그 자리를 저자들이 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작가들이 고민을 해야 할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어떻게 이런 괴리감이 생겼는지 말이다. 내가 이런 말을 감히 논한다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예비작가들을 위해서 캐릭터를 구축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와 책도 있다. '천년습작'은 기술적인 면에서 논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로 작품을 대하는 관점과 글을 쓰는 본질에 대해 강의한 것을 책을 엮었다. 지금까지 책쓰기,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으며 부담없이 가볍게 읽었다. 그에 반해 '천년습작'은 그럴 수 없었다. 책에서 다양한 책을 언급한다. 매 강의마다 새로운 책을 소개하고 책 내용을 알려주고 책에 나온 문구중에 몇몇 문구를 읽어준다.

 

그 문구들이 결코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지 않다. 이러다보니 책을 읽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웠다. 평소처럼 부담없이 읽으려고 했는데 단순히 글쓰기와 관련되어 있는 이야기를 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생에 대해 논하고 철학에 대해 논하고 한 작가가 글을 쓴다는 의미와 글을 쓰는 작업의 어려움을 위대한 작가를 통해 소개하는 것이 낯설었다. 처음부터 이런 책이라고 생각했다면 머리를 조정했을텐데 읽으면서 머리의 난이도를 조정(?)하느라 힘들었다.

 

 

 

고백하자면 김탁환의 소설을 단 한 편도 읽어 본 적이 없다. 고로 김탁환이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글을 썼는지 알지 못한다. 소설을 한 편이라도 읽어보면 어느 정도 작가에 대한 감이라도 있을 텐데 그런 것 없이 읽다보니 주저하는 면이 있었다. 그래도 김탁환이 소설가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호평을 받는 작가라고 얼핏 들은 기억이 있어 이 책을 선택했다. 강의를 책을 펴 낸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호기심과 궁금증도 생겼고.

 

지금까지 읽었던 글쓰기와 책쓰기 책들이 소프트 했다면 '천년습작'은 묵직했다. 분명히 작가의 소설도 묵직한 소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역시나 쓴 소설의 제목부터가 '불멸의 이순신' '혁명' '밀림무정'처럼 역사소설이었고 남자들의 힘이 있는 소설이다. 다만, 책을 읽을 때 소설에서 맛깔스럽게 글을 쓰기 위해 다소 글을 풍성하게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굳이 분류하자면 실용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 문학이 아님 실용서적인 이분법적인 잣대 - 소설처럼 글이 써져있다. 멋을 너무 부렸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다. 게다가 욕심을 부리면 책을 쓸 수도 있다. 다만, 너무 기교와 형식에 얽매여 글을 쓰고 책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들과 책이 많다. 글과 책을 쓰는 본질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하는데 그저 자신을 뽑내려 하거나 기계적으로 좋은 문구나 사례들로 가득한 책을 쓴다. 이런 글과 책이 당장에는 인기를 끌고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을지 몰라도 사람들은 이런 글에 금방 지겨워 할 것이다.

 

작가로서 '천년습작'은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이야기한다. 하루 중에 눈 뜨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글 쓰는 것에만 전념한 발자크의 사례나 아마추어가 아닌 전업작가로서 살아가는 생에서 글쓰기가 어떠한지도 설명한다. 소설가가 하는 글쓰기에 대한 책이라 그런지 일반인들에게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독려하고 '너도 글을 쓸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무조건 심어주는 책은 결코 아니다. 글 쓰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이 책을 글쓰기에 대해 '따뜻함'이 아닌 '따듯함'으로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게 읽히지 않았다. 웃으면서 설명하고 있지만 무서운 사감선생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글쓰기가 참 힘들구나'를 느끼며 각오를 다진다고 할까. 난 도저히 죽었다가 깨어나도 지금과 같은 종류의 글을 쓸 수 있어도 작가로서 글을 쓸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이 갖고 있는 의미와 묘미를 제대로 잘 살려 맛깔스럽게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비록, 소설가의 글쓰기 강의를 읽고 어딘가 나와는 다른 영역의 글쓰기라 넘사벽으로 느끼며 읽기도 했지만 글쓰기라는 것에 대한 본질과 그 어려움을 공감하며 읽었다. 다시 생각해도 쉽게 이야기해도 되었을텐데 좀 어렵게 푼것이 아닐까 하는 아둔한 내 머리를 탓하게 된다. 하긴, 이 강의가 카이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니 넘사벽인 나에게는 어려웠는지도 모르겠다. 글쓰기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들여다보게 만든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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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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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서적은 호평과 악평의 이중적인 잣대로 평가를 받는다. 자기계발서적도 깊숙히 들어가면 꽤 넓은 분야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동기부여가 대표적인 자기계발 서적이다. 신기하게도 자기계발에 대해 악평을 퍼붓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없이 식자층이다. 지식이 좀 쌓였고 어디가서 지식으로 방귀 좀 뀐다는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대해 아주 불호감을 갖고 있다. 인문학 분야에 있는 사람은 유독 더 그런 경우가 많고.

 

이에 반해 일반인들에게 자기계발서적들은 환호를 받는다. 이런 괴리감은 어디서 온 것이고 어디서 어긋난 것일까? 동기부여의 원류로 들어가면 심리학이 나온다. 심리학은 또 다시 철학에서 출발한다. 출발지점을 따져 들어가다 보면 철학이라는 지점에서 만나게 된다. 동기부여 책을 호평하거나 악평하는 사람들이 전부. 인문학을 공부하면 그깟 동기부여 책들은 무가치하다고 여긴다. 탁상공론이고 실제 삶에 있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동기 부여 책을 읽고 인생이 변화된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별 일 없는 인생을 살던 내가 이렇게 극적으로 변화하고 다른 사람이 된 것은 우연히 읽게 된 동기부여책 덕분이라 말한다. 이렇게 볼 때 인문학은 하늘의 지식이고 동기부여 책은 땅 위의 지식인가? 한동안 동기부여 책들이 많이 팔리고 사람들이 열광을 했지만 지금은 다소 흐름이 들어갔다. 상대적으로 인문학이 좀 더 각광을 받는다. 재미있게도 둘은 서로 함께 갈 수 없는 것인지 그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나는 동기부여류의 자기계발서적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동기부여책을 거의 읽지 않기도 하지만 읽어도 예전만큼의 감흥은 덜하다. 또한, 흔히 말하는 동기부여 책에서 언급하는 개념보다 상급 개념의 인문학 책들을 주로 읽다보니 그런 점도 분명히 있다. 동기 부여 책들이 뜬구름 잡기식의 이야기도 포함된 것은 인정한다. 그럼에도 이런 류의 책들은 도움이 된다. 아무 희망도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노력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고도 훌륭한 역할을 해내는 거다.

 

미국과 같이 동기부여가 발달한 나라는 이미 하나의 산업이 되었고 한 번의 강의로 몇 억을 버는 사람도 존재한다. 우리나라에도 거의 10년 넘는 시기동안 이런 동기부여 책들이 번역되어 소개되고 국내의 저자들도 펴 냈는데 신자유주의의 문제점과 더불어 동기부여류도 현재는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동기부여책대로 했는데 변한 것이 없다는 사사람들의 아우성이 외쳐지다보니 또 다시 이런 흐름을 읽고 자기계발서적을 공격하는 책들이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

 

동기 부여 책을 욕하는기는 참 쉽다. 내가 봐도 공격하기 너무 쉬운 대상이고 그 책을 저술한 사람들도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책을 펴 내 책이 성공해서 성공한 사람들도 제법 많다. 무엇이 먼저이냐를 따지면 우스운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런 공격을 하는 당사자는 이론이나 책으로만 그 책을 읽은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너무 동기부여책들이 자신이 실천하지도 않은 행동과 마음가짐을 뻔뻔하게 강요하는 문제도 있지만 최소한 따라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너무 우습다.

동기부여 책들이 결국에는 심리학에서 나왔다고 말한거처럼 동기부여 책들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심리학 책들을 읽게 되고 행동경제학 책을 읽게 되고 최종적으로 철학까지 읽게 된다면 그것도 무척 괜찮은 결론이 아닐까 한다. 심리학은 크게 프로이트와 융에 의해 발전되고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연구했다고 본다. '미움받을 용기'는 또 한 명의 심리학자인 아들러를 소개한다. 동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지만 단 한권의 책도 펴내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들러의 이론은 우리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대부분 선의 생각에 집착한다. 결과는 무엇이든지 그 원인이 있다. 원인을 파악하면 결과를 해석할 수 있다. 높은 산에 올라가는 사람을 묘사하는 것이 대부분 동기부여와 일반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에 반해 아들러는 선을 이야기하지 않고 점을 이야기한다. 산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어느 지점에 있든지 그 지점이 중요하다. 그 앞 지점은 중요하지 않다. 산에 올라간다면 바닥부터 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지만 길은 어디서 출발하나 똑같고 어느 곳에 있거나 똑같다.

우리는 인간관계때문에 힘들다. 사랑받기 위해 힘들고 인정받기 위해 힘들고 도망가려고 힘들다. 내가 아닌 상대방을 통해 나를 인정받으려 하니 힘들다. 남을 칭찬하는 것도 상하관계를 규정하게 된다. 칭찬받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칭찬하는 사람을 의지한다는 뜻이다.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다고 해야 한다. 100점을 받았다고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100점을 받아 고맙다고 해야한다. 관계의 규정을 서로 대등하게 해야한다. 

우리는 늘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에 불행하다. 자신이 먼저이다.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이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욕을 먹을까봐 고민하고 칭찬받고 싶어 노심초사하고 상처를 줄까봐 조심한다. 욕을 먹으려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욕먹을 각오를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다. 기존에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 하는데 난 솔직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였다. 익히 알고 있었고 따라하는 개념이었다.

과거를 통해 현재가 되고 현재를 노력해서 미래를 만들어 간다. 이게 아니라 지금 이순간을 충실한다. 목적이 중요하다. 화를 내서 고함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고함을 지르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화가 났다고 보여주는 것이다. 굳이 큰 소리로 외치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이런 상태라는 목적을 위해 소리를 지르고 화가 났다고 알리는 거다.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어릴 때 아버지에게 크게 혼나고 아버지가 싫은 원인때문에 현재 아버지와 관계가 서먹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있고 싶지 않고 떨어져 있고 싶어 그런 원인을 부각한다. 내 목적때문에 원인을 끌어들인다. 이런 게 아들러의 이론이다.

어찌보면 이런 이론은 동기부여에서도 얼핏 나오는 개념중에 하나다. 동기부여의 넓은 분야란!!!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없다. 원인은 해결 불가능하다. 그에 반해 지금 용기를 내고 아버지와 친해지는 노력을 한다. 원인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원인을 파악하고 치유해야 할 이유따위는 없다. 미래에 어떤 인물일 될 것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그런 이유로 지금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점이 모여 있으면 멀리서 볼 때 선으로 보인다. 의도대로 되는 인생은 없다. 의도해도 평생 살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해보니 아들러의 주장과 아들러는 처음 접하는 인물은 아니었다. 제대로 아들러의 설명만 따로 들어본 적이 없을 뿐.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책에 의해 살아남은 것처럼 아들러도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론을 알렸다고 한다. 찾아보니 아들러에 대한 책이 제법 나와있다. 나중에 찾아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인간관계, 타자공헌, 지금 여기 등등. 이런 개념이 아들러에서는 중요하다. 책에서 언급된 모든 개념을 읽었지만 모든 것이 기억에 남아있지는 않다. 몇 번 정도는 다시 들여다봐야 할 개념으로 여겨지고 개인적으로는 프로이트류의 심리학보다는 이쪽이 훨씬 더 내 입장과는 가깝다. 다음에 다시 아들러를 만나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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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문장강화 - 이 시대 대표 지성들의 글과 삶에 관한 성찰
한정원 지음 / 나무의철학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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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로서 읽는 책이 있고 저자로서 읽는 책이 있다. 예전에는 그런 구분이 없었다. 독자로서 책은 그저 읽는 것이었다. 책을 읽고 리뷰를 쓴다는 한 가지 점이 추가 되었을 뿐 구분은 무의미했다. 책을 쓰는 저자로서 책을 읽을 때는 다소 다른 점들이 있다. 아직까지 그런 구분을 갖고 책을 읽지는 않는다. 가끔 저자가 이번 책을 쓰기 위해 1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할 때는 독자로서 읽은 책이 아닌 저자(작가)로서 읽는 책이다. 

 

필요한 부분을 찾고 발췌하고 참고하고 인용하기 위해 저자로서 책을 읽을 때는 정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는 않는다. 독서를 권하는 책에서 다독과 정독과 속독등을 구분해서 알려주고 권하는데 이런 차이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내가 볼 때 책을 쓴 사람은 그런 구분을 갖고 책을 읽는 경우가 대다수다. 저자로 책을 읽을 때는 필요한 부분만 읽기에 개인적으로 책을 읽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보지만 그런 것도 자신이 읽은 독서권수로 다들 셈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저자로서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전부 다 독자로 정독으로 책을 읽었다. 내가 읽었다고 이야기하는 모든 책은 1년에 1~2권 정도를 제하고는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읽었다. 향후에 저자로 읽는 책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지금까지는 내가 쓴 책들은 전부 내가 읽은 책을 근거로 책을 썼고 참고문헌도 그 안에서만 했다. 점점 갈수록 저자로 읽는 책들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책을 선물하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다. 참고로 해야 할 때 책이 필요하다. 한 번 참고문헌으로 한 책은 다른 책을 쓸때는 다시 하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어떤 저자는 단 몇 권의 책을 근거로 책 한 권을 뚝딱 만들어내기도 한다. 대단한 능력이라고 보이기도 하고 짜깁기라는 욕을 듣기도 한다. 책 내용에서 많은 부분을 몇 권의 책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며 책이 구성되어 있다. 아직까지 능력이 부족하여 책 한 권에서 하나 정도만 인용하건 참조한다. 그런 점에서 '명사들의 문장강화'는 독자로서 읽기 시작했지만 나도 모르게 저자로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었 때 밑줄도 치지 않고 완전히 새 책 상태로 보존된다. 주로 도서관에서 대여로 봐서 이렇게 된 측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밑줄 친 부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음에 읽을 때는 다른 부분이 중요할 수 있다. 읽을 때마다 내 상황과 처지와 지식에 따라 분명히 달리 읽혀질 것이라 본다. 새 책과 똑같은 상태가 되는 이유인데 글을 쓰며 가끔 내 설명을 보강하기 위해 유명인의 - 주로 책 - 명성에 의존해야 하기에 책의 내용을 집어 넣는데 이럴 때 표시해 놓은 부분이 도움이 된다.

 

여전히 책을 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읽다가 말고 이 부분 나중에 써 먹어야겠다면서 체크하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에 이 책은 최근에 스고 있는 내용이 글쓰기와 관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체크를 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곳이 다수 있었다. 이런 부분이 순수한 독자로 책을 읽기 보다는 저자로 참고문헌을 살펴 보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명사들의 문장강화'는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저자인 한정원씨가 고은, 최재천, 김정운, 김홍신, 남경태, 장석주, 김영현, 안도현, 이지성, 우석훈. 총 11명의 명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이를 근거로 책을 썼다. 간략하게 명사들이 삶에 대해 알려주고 명사들이 밝히는 글쓰는 방법, 어려움, 고통, 즐거움, 행복. 글을 쓰고 책을 펴 내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글을 잘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등. 글쓰기와 관련되어 있는 내용을 전달한다.

 

책에서 소개된 10명 중에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딱 한 명이었다. 그 외에는 이미 알고 있을 정도로 명사라는 표현이 맞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다들 전업 작가로 살고 있거나 자신의 직업을 갖고 있지만 글로써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필력과 명성을 보여준다. 거의 매일같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솔직히 부럽다. 글로 먹고 산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아마추어 글만 쓰고 있는 입장에서 글을 써서 먹고 살 수 있다는 점이 말이다. 별 거 없다. 쓴 글로 돈을 받거나 여부일뿐이다.

 

책 제목에 '문장 강화'라는 표현이 들어가 글쓰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보다는 글을 쓰기 위한 기본과 마음가짐과 삶을 살아가는 자세,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등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 소개되는 명사들은 전부 각자 영역이 다르다. 시인, 지식인, 과학자, 소설가, 역사물 저자, 방송작가, 자기계발 작가, 경제학자등. 그럼에도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서 글로 먹고 살 정도의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고 최소한 글을 써서 많은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다.

 

한 마디로 이들의 책이 시중에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구입을 해서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 있는 명성과 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글을 쓰기 위해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시종일관 언급한다. 자신들이 살면서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지만 독서는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에 우연한 기회에 글을 쓰게 되었고 현재의 위치에 이르렀다. 

 

글을 쓸 때 어떤 형식을 쓸 것인지에 대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글의 본질이 중요하다. 왜 글을 쓰는지 글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나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 책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읽을 만한 책인데 꼭 그렇지 않아도 책에 나온 명사들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고 글을 만나 자신의 인생이 변화되었고 노력했는지를 배우는 책으로 읽어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주로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해도.

 

책에 소개된 사람들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한 나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며 읽었다. 최근에 블로그 글쓰기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 - 내 블로그에서 한다. 오해 하지 말기를 - 내가 쓰고 있는 내용이 바로 이 책에서 명사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아 놀랐다. 감히, 이들 정도의 글쟁이도 아니고 필력도 딸리고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스스로 정리하고 있는 글쓰기의 생각이 동어반복으로 모든 명사들이 이야기하고 있어 묘한 뿌듯함이나 대견함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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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글쓰기에 대한 생각 : http://blog.naver.com/ljb1202/22014921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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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월급쟁이 나는 경매부자 - 쫄지 말고 경매하라
온짱 박재석 지음 / 더난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3,000만원으로 시작해서 2년 반 만에 52채에 82억! 하루에 2시간을 잠을 잤다. 게다가 월세 3,000만 원에 종합 부동산세 400만 원을 낸다고 한다. '너는 월급쟁이 나는 경매부자'의 저자가 자신의 프로필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경매 시장에서 꽤 많은 사람을 만났고 성공한 사람과 이야기도 하고 안부도 주고 받는 분들도 제법 있다. 1년 만에 10채 넘게 낙찰 받은 사람도 알고 3년 만에 1,000만원의 월세를 만는 분도 알고 있다.

 

어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누구나 다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전부 경매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흔하지 않은 일이니 책까지 펴 냈을 것이라 본다. 지금까지 만나 본 사람이나 읽은 경매 책 중에 '너는 월급쟁이 나는 경매부자'만큼 최단기간에 이토록 엄청난 자산을 모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내 인간관계가 짧고 읽은 책이 적어 아직까지 그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을 뿐이라 생각한다.

 

책의 저자인 온짱은 다른 카페에서 올린 글을 얼핏 읽은 기억이 있고 이 책에서도 그때 읽었던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지금은 오로지 자신의 카페에서만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책에 나온 내용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다만, 좀 짜증이 나는 건 이렇다. 열심히 읽고 있는데 갑자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의를 통해 알려주겠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을 쓰면 몇 권의 책으로도 부족하다며 끝낸다. 다음 기회에 이야기할 것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쓴 글을 읽으면 짜증이 난다. 처음부터 강의에서 이야기하면 되지 뭐하라 책으로 펴 냈는지 의아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았으면 그것으로 끝이지 뭐하러 그런 걸 책에서 언급하는지 말이다. 책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소중한 돈을 내고 책을 읽는데 - 난 출판사에서 선물받았지만 - 그건 책을 읽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신기하게도 이런 식의 글은 유독 주식과 경매관련 책에서 많은 것도 유행이라면 유행일까?

 

책을 읽으면 대단하다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회사를 관두고 경매를 시작하게 된 저자가 초기에는 한 군데의 경매 학원이 아닌 몇 군데 학원에서 수강을 한 듯 하다. 그러면서 보통 권리분석이 어렵지 않은 쉬운 물건을 입찰하고 낙찰받아 명도하고 임대내지 매매를 하며 서서히 워밍업(?)을 한 후에 본격적으로 경매 투자를 전투적으로 하게 마련인데 처음부터 곧장 전투이다.

첫 낙찰 물건이 룸살롱이라고 한다. 종로에 있는 룸살롱을 낙찰받아 최종적으로 639만 원의 월세를 받고 있는 와중에 서울에 있는 더블 역세권 단독주택의 지분에도 들어가 함께 진행을 한다. 책에서는 따로 따로 챕터를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지만 읽어보면 시간상 동시에 진행한 것으로 본인다. 룸살롱을 진행하며 지분 경매를 했던 듯 하다. 이건 뭐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이 불가능하다. 난 도저히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이다.

처음 받은 경매 물건이 일반 주택도 아닌 룸살롱이라고 하고 그 다음은 지분경매라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이다. 초기 자본이 3,00만원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이게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었다. 뒤에서 설명하기를 지인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1억넘게 투자를 받아 했다고 하여 그 의문은 해소되었다. 삼척 아파트 사례는 나도 알고 있는 물건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끝으로 포항 다가구 경매로 자신의 투자 사례는 끝이 난다.

3부에 들어가서 자신이 아닌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회원들의 낙찰사례를 알려주고 있는데 입찰에서 낙찰은 물론이고 명도까지 전부 온짱이 직접 해결해 준 물건이라 책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 듯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회원들은 이렇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도 있는 듯 하다. 이런 점은 장단점은 있을 듯 하다. 나도 경매 강의를 하지만 이렇게 직접 해 주지는 않는다. 그저 조언 정도로 끝낸다. 투자라는 것을 계속 해야 하기에 자신이 직접 경험해야 한다고 본다. 

책의 저자인 온짱도 그 어려운 물건들을 자신이 모든 것을 직접 다 찾아가며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서 이런 실력을 키웠다고 하니 똑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게 내 교육법(?)이지만 각자의 자신의 방법이 있으니 뭐.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의 목적은 청출어람이라 본다. 생각해보니 그래서 내 강의는 많은 사람이 신청을 하지 않나 보다. 떠다 먹여주길 원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대단한 사람이라 느낌이 들었다. 강의료를 보니 전부 100만 원이 넘어 그 자신감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밑바닥에서부터 짧은 시간 안에 종합부동산세를 낼 정도의 실력과 자산을 갖게 된 이유로 자신있게 그렇게 할 수 있었으리라 본다. 난 죽었다 깨어나도 이토록 짧은 시간 안에 그토록 많은 업적을 이뤄내지는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저자는 그걸 해냈다고 한다. 그러니, 대단한다.

최근, 경매 책들이 대부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격려와 도전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데 반해 간만에 이 책은 엄청난 실력과 자산을 보여준다. 엄청나다는 것은 경매를 배우자말자 어려운 물건에 도전하고 법적인 문제를 풀어냈다는 것이 말이다. 내 주변에서 경매하는 사람중에 (알고 있는 사람중에) 이 정도 급이 없다. 경매 세계는 참으로 넓고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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